성탄절과 연말 연시를 맞아 동해안을 찾으려는 관광객들로 인해 호텔 등 강릉지역 숙박업계의 객실 예약률이 급증,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19일 강릉지역 숙박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연인과 부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호텔과 모텔 등 숙박업소에 높은 객실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호텔 경포대의 경우 전체 9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미 2주일 전에 모든 객실의 예약이 완료됐다.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도 전체 211개의 객실이 1주일 전에 모두 예약을 끝마친 상태다.
또한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신묘년 새해를 맞아 해돋이 구경을 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예약이 폭주, 객실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현대호텔 경포대는 31일 모든 객실이 만실을 기록했고, 내년 1월1일은 80%의 객실이 이미 예약돼 있다.
썬쿠루즈 관광호텔도 31일 100%의 예약률을 기록했고, 내년 1월1일은 85%가 예약됐다. 이와 함께 경포대 등 강릉지역 관광지의 모텔들도 70%의 높은 예약률을 보여 모처럼 맞은 호황에 활짝 웃고 있다.
현대호텔 경포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이어 신년 해맞이를 위한 가족동반 여행객이 예약을 해 객실이 모두 동이났다”며 “내년 2월말까지는 동해안을 찾는 여행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