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여행] 맛집여행 "한정식 두레연"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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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 두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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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연 별내 한정식?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외출자제라는 이름아래 모임이고 외식이며 생활 접촉을 금지한 요즘, 답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이때에 오늘은 유랑자가 완전무장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남양주시 별
내면에 있는 ‘두레연’이라는 한정식 맛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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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내려가 있었던 큰 아들놈에게 모처럼 점심이라도 한끼 사 주고 싶어서 찾아간 ‘두레연‘은 요
리 경력 25년… 셰프와는 어울리지 않는 닉 네임 ’국민장인‘이란 별명을 얻게된 유창준 셰프의 남양
주 별내 맛집은 한정식 전문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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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유창준 셰프는 배우 공승연 과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의 아버지로 알려
지면서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두레연은 프랜차이즈 요리부터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
이 즐비한 남양주 맛집 중 한곳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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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준 셰프(chef)는 한식 과 양식의 대가로 서울 P호텔에서 20년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등열차전용 승무조리사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셰프들의 방
송인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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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창준 셰프는 한정식 전문점 ‘두레’의 셰프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고로 그가만든 맛에대한 평
가는 이미 검증이 이루어 진 셈이다. 먼저 유랑자는 넓은 주차장에 들어섰다. 검은 지붕에 연록색 벽,
단아한 2층 건물은 왼지 낮설지가 않은 건물로 수수하지만 고급스러워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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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변 자연경관이 주는 분위기와 남양주 맛집으로 불릴 만큼 정갈한 음식 덕분에 일반인들은 물
론 일부 정계의 국회의원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미식가들이 예약 하는 등 고객 의 입맛은 유창준 셰프
를 선택하고 있다. 또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한정식 코스 요리부터 유창준 셰프의 특별 요리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정갈하면서도 푸짐한 요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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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입구로 향해본다. 입구 들어가기 전에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재떨이가 놓여져있는 것으로 보아 흡연실로도 활용이 되는것 같다. 먼저 ‘두레연‘ 이란 상호
명인 ‘두레’라는 이름은 품앗이를 통해 여러가지 음식이 한 자리에 모여 큰 잔치상처럼 풍족한 맛이
어우러지는 곳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는 내용이 벽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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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은 안내에 따라 예약한 자리에 앉았다. 둘째 아들놈만 빠지고 다모인 4인가족 테이블, 먼저
유랑자는 실내부터 둘러본다. 두레연의 단아한 실내분위기는 토속적이면서도 한국 본연의 전통 동양
미가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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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현대미를 가미시킨 인테리어로 꾸며놓아 자연스러운 느낌이 살짝 마음에 와 닿는다.. 그
리고 마음이 안정되는 클래식풍의 노래가 나오는데 이 곳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나 할까. 암튼
젊은 풍 보다는 한정식은 보통 그렇듯이 어르신들이 딱! 좋아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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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꽃장식도 있어서 클래식을 표방한 심풀함에 자연미가 물씬 풍기는 모습 그대로 이다. 보아하
니 좌석은 4인석, 6인석, 8인석 등 단체석이 테이블로 되어 있으며. 바깥쪽 테이블 말고 안 쪽에 프라
이빗하게 이용 가능한 룸도 있는데 옷을 걸 수 있는 옷장도 있어서 가족모임, 단체모임 시 방문하기
딱!인 것 같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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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처음이고 몰라서 그냥 홀에다가 예약을 했지만 다음엔 조용한 분위기가 살아있는 룸으로 예
약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함께 해 본다. . 일반적으로 한정식이라고 하면 음식의 맛, 분위
기와는 별개로 은근 비싼 가격대가 먼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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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레연’은 가격에서 마진을 줄이고 거품을 제거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푸짐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랄까. 물론 상차림에 따라 가격 차이는 있지만....유랑자는 먼저
두레연의 정식, 작은상, 중간상, 큰상, 으뜸상,중 캐비어가 들어가 있는 인당 39.000원인 큰상을 주문
했다. 물론 기본 메뉴 정식에 추가 메뉴에 따라 가격이 추가 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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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여쯤 기달렸을까 이윽고 먼저 계절죽 과 물김치가 나오는데 계절죽으로 단호박죽이 나온다. 단호
박의 달달함과 물김치! 에피타이저로 워밍업하기 딱좋다고나 할까. 아시다 시피 단호박은 열량이 적
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선호받고 있는 황금 레시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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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첫번째로 셋팅 된 상차림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고 간단하게 맛볼 수 있는 메뉴들로 구
성이 되었다. 야채 쎌러드, 육회에 곁들인 새싹 뿌리삼, 연어회 와 도다리회,가 나온다. 유자드레싱을
곁들인 보코치니 치즈 샐러드에는 꽃 치즈처럼 위에 예쁘게 치즈가루가 뿌려져있어서 빙수같은 상큼
한 비주얼(visua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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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들이 사각사각하니 신선도도 높았는데 드레싱(dressing)이 개인적으로 살짝 달았던 게 풍미가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다. 모듬 사시미로는 연어회와 도다리회가 나왔는데 가족수에 따라 4P씩 사이
좋게 나눠 먹으란 이야기렸다. 색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진짜 부드럽고 시원하니 고급 횟집에서나
즐길수 있는 쫄깃하고 싱싱한 회 맛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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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육회 비주얼이 너~무 좋았다, 특히 새싹 인삼이 곁들여져있어서 퍼펙트(Perfect)한 건강식으로
굉장히 몸이 좋아질 것 같은 비주얼이다. ㅋㅋ실제로 육회 먹을 때 참기름 맛이 너무 강한건 안 좋아
하는데 딱! 신선한 육회 맛 그대로였다. 빨간 양념속에 배와 어우러진 달달하면서 담백한 환상의 맛,
별도로 더 시켜 먹고 싶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레스피의 구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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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상 차림을 먹고나면 타이밍 죽이게 2차로 상차림이 나오는데 코다리 양념구이, 인삼튀김, 전,
삼색 야채 탕수육, 명이나물에 보쌈, 궁중잡채, 가 나온다, 먼저 힘의 원천이자 면역력인 인삼튀김의
향취가 후각을 자극한다, 삼색탕수 육은 먹음직 스러럽게 한 접시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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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브로콜리, 단호박,이 어우러진 탕수육 소스의 조합이었는데 조합이 아주 꿀조합이다, 다음으
로 보쌈이 무말랭이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명이나물도 함께 곁들여나왔다, 명이나물 위에 보쌈과 무
말랭이 올려서 먹으면 무 말랭이의 씹히는 사그락 사그락 귓전을 때리는 소리는 옛 스럽다고나 할까.
침샘이 흐르는 것은 어쩔수 없는 고상한 맛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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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생강을 곁들인 코다리 역시 맛을 보면 참 밥도둑이다 싶을 정도로 그런 메뉴다, 순천 칠게장, 짭
쪼롬한 법성포 보리굴비만이 밥 도둑은 아니다. 이곳 별내 한정식 두레연 표 코다리 양념구이는 진짜
고급지게 적당한 크기로 먹기좋게 나온다, 코다리만 먹어도 짜지 않을 정도로 간이 적당하게 잘 베어
있는 황금비율로 맛있게 먹을수 밖에 없는 이 집만의 레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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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3번째로 상차림이 이어진다. 탕평채. 캐비어를 곁들인 전복버터구이, 가오리무침, 석쇠 소
불고기. 가마솥밥으로 이어지는 상차림은 음식이 중간 끊어져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이어
진다. 뭐~ 이쯤되면 어지간하면 배가 차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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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구수한 누룽지가 있는 가마솥밥!, 하이얀 쌀밥이 찰지고 고슬고슬한게 알맞게 잘 되었다. 돌
솥밥이 아니라 가마솥이라 더 맛있게 보인다. 말 그대로 밥 양도 혜자스러웠다, 여기에서 '혜자'뜻은
인터넷 신조어라고 할수 있는데 김혜자씨의 성품과 엄마의 넓은 마음과 같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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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밥이어서 인지 몰라도 기름이 좌르르 흐르는 이천 쌀밥집에서나 먹어 봄직한 그런 깊은 맛이
난다, 그러나 가마솥 밥은 역시 장작불로 지어야만 제맛이 난 법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맛 역시.
고소하면서도 달짝지근한게 이미 부른 배 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댕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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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보통 한정식집을 가면 찌개가 돌솥으로 끓여 나오는데 두레연 한정식집은 직접 테이블에서
끓여 먹을 수 있게 나온다, 고사리, 마늘쫑, 산나물, 버섯볶음 등 옛 시골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구수
한 한식반찬이 나와서 너무 나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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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밥 과 된장찌게를 곁들여 먹고나면 진짜 나머지 또 하나 구수한 누룽지. 다시 숭늉 과 더불어
또 한 그릇 뚝딱! 먹게 된다. 분명 그만 먹으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만.고소한 누룽지 유혹에 걸려
들고 만다, ㅋ 어쩌랴~과도한 탄수화믈의 섭취는 뿌득뿌득 살찌는 소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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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예상보다 달리 많은 양을 먹어서 너무 배불러 오는 것은 순전히 본인의 책임임을 절대로 잊어서
는 안된다, 이렇게 ‘두레연’의 포스팅은 끝맺은 한다, 혹시 문득 어느날 교외에서 한정식집을 찾고 있
는 사람이라면 서울근교 별내‘두레연’에서 정갈한 한정식 한상차림으로 만족도 높은 식사를 해보길 권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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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나면 2차로 8km쯤 떨어져 있는 분위기 있는 유명한 식물원 카페 비루개에서 커
피타임을 해도 좋을 듯 하다.(참고로 비루개는 화.수.는 휴무다.031)841-0006:~영업시간은13:0
0~24:00) 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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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 두레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인데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주말 제외)이니 방문하실 때 꼭 참고하길 바란다,(한정식 두레연:예약:031,527.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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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클릭
http://cafe.daum.net/b2345/9toB/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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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번: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1474-9,(대표:031-527-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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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매일 가라면 부도가 나겠지만 어쩌다가 한번쯤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가 보고 싶은 곳이네요
본시 한식이란 우리 고유의 메뉴인지라
한국인 이라면 한번쯤 구미가 댕기는 밥상이기도 하지요.
어딘가 모르게 엄마표 밥상인듯 하는 그런 상 차림이
정서적으로 우리네와 어울리는 밥상 입니다. ㅎㅎ
잘 봤어요.
시골치곤 가격대가 좀 있네요.
요즘은 아무나 국민거시기로 붙이는게 유행인가 봅니다.
뻑하면 국민동생. 국민가수. 국민거시기 등등 그놈의 국민은 누구란 말인지 참..
어느국민이 지들한데 국민거시기를 붙혀주었는지?
이제는 주방장까지 국민장인이라니 어이가 없네요...
저 정도 솜씨로 국민장인이라니...
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사람은 언론에서 영웅을 만들고
또는 쇼맨십으로도 스스로 빛나기도 하지요.
그 나름은 자부심같은게 있는 모양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찾는다는것은 그만큼의 무언가 있다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자고로 음식이란 각자의 호불호가 분명히 있는것 만큼 맛은 각자의 몫이긴 합니다.
제아무리 임금님 수랏상이라 할지라도 내 입에 안맞으면 시궁창으로 가야할 요리지요.
요즘 제대로 된 한식 한번 먹으려면 두당 5~7만원대쯤 되더라구요. 말 그대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멀지 않은 곳인데 곳곳을 못가봤네요
네 그러세요.
그런대로 먹음직 스러운 비주얼에 입맛과 풍미에 감칠맛까지 다 잡은 곳이라고나 할까요.
암튼 저의 입맛에는 그러다는 말씀 입니다. 요즘엔 특히 온통 msg을 남발하여 먹고나면
좀 속이 느끼한 집들이 많은데 그런 면에서는 다른집에 비해 좀 덜한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시간됨
친구와 같이
언제가 가보고싶네요
고급진 다양한 요리와
부근 맛난커피집도 이끌리는게~
좋은정보 감사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
ㅎㅎ 감사 합니다.
갠적으로는 美食家(미식가)는 아니지만 나름은 食道樂家(식도락가)로
시간이 나면 즐거움을 찾아 이곳 저곳을 떠 돌아 다니는 流浪者(유랑자) 입니다.
자고로 즐거움을 찾는것은 많은 돈이 필요는 없지요. 최소로 최대를 즐길줄 알면 됩니다.
우리가 산다는것은 전 갠적으로 먹기 위해서 산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끼 밥상에
향기있는 헤이즐럿 아메리카노 커피한잔이면 족한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