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내는 그곳은 어떠하십니까.
인사노무가 개강했습니까?
저는 이제야 행쟁 책을 펴봅니다.
언젠가 당신께 닿기를...
늘 뒷모습만 바라보는 일기.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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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1기 (인강): 이수진 / 윤성봉 / 최중락
GS1기 (실강): 송명진
* 상남자특 : 초성따위 쓰지 않음.
# MBTI 공부법.
이번주엔 성봉샘 사례과제 시작함.
새로운 강의 시작하기전엔 꼭 그런마음임.
'내가 이거 다 부신다.'
필자에게 성봉샘강의를 추천해준 학우분이,
"성봉샘의 강의는 1기 사례과제가 꽃이다."
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필자는 늘 궁금했음.
펴보자 마자 '큰일났다'라고 느낌.
타 강사님이었지만, 작년 1년간 행쟁 들었는데
진짜 한 문제도 쉽게 안풀림.
괜히 밑줄만 치고있음.
말문이 턱 막히는 기분.
MBTI가 늘 'ENFJ'형인 필자.
문제보고 사실관계를 파악해야하는데,
MBTI 중 F가 극한으로 치솟는 필자는
사례관계를 읽고 사실관계 파악이 아닌,
'저런...힘들었겠구나...'생각이 먼저 들어버림.
여기서 'N'의 특성까지 발현하여
해고 당한 공무원 사례를 볼때마다
'나는 해고당하면 어떻게 하려나?' 라거나
'여기서 다른 상황이면 어떻게 하지'식의
새로운 논점을 생각해버림. 그러면 시간이 훅훅감.
꼭 자기힘으로 풀어봐야한다기에
문제만 30분동안 노려보는 일상 반복임.
끝끝내 목차라도 써서 수업들으면 논탈임.
그러나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배달의 ㅁ....이 아니라.
발효식품의 민족임.
된장, 고추장, 간장 등 하물며 김치까지.
역시나 강의도 묵혀놨다가 기간만료 직전에
몰아들어야 제맛임.
사례과제 안풀려서 풀릴때까지 강의 멈출 예정.
성봉샘은 따뜻한 마음에 차가운 문제가 킬포인듯.
필자가 작년 생동차시절.
풀커리를 탄 후에 각 과목별 모의고사 한줄평
(생동차 일기 4월3주차 참고)
남긴걸 다시 복기하고 가고자 함.
생유예 때도 동일하게 느끼는 중.
행쟁 현재 3회차.
아잉어려웡.
여기에 죽다.
# 지옥의 아코디언 빌런.
요즘 스터디 카페에 수능공부하는 학우들 많아짐.
스카 옮겨야 할듯. 층간소음 문제가 아주 심각함.
이번 에피소드는 '지옥의 아코디언 빌런'
날씨는 풀려가지만 내 행쟁 사례과제는 풀리지 않던 나날.
적막이 감도는 스카를 울리는 그 소리가 들림.
"쾅! 쿵!"
고개를 든 필자는 눈을 의심함. '그'가 나타난 것임.
이 친구의 별명은 왜 '지옥의 아코디언'이냐?
한 과목 수업이 끝날때마다 책 정리를 다시함.
책을 꼭 크기 순서대로 놓는 버릇이 있나봄.
그건 그렇다 쳐도, 엄청 쿵쿵거림.
책을 크기 순서대로 재배열하고 칼각을 맞춰두는데,
마지막에 책을 압축시켜서 꾹 모으는 그 모습이
흡사 아코디언 연주자 같아서 붙인 별명임.
웬만해서는 그냥 넘어가는 필자도
30분마다 쿵쿵거리니 심신미약상태였음.
수능공부를 하다니... 허나 필자는 이제 30대임.
분명 필자보다 어릴듯. 아무래도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함.
그런데 덩치가 너무 큼. 로이더인가봄.
쪽지써서 주기로 함.
대학교 도서관에서의 그 애정어린 쪽지가 아님.
효과적인 멘트를 고민함. 나름 정중하게 썼는데
같이 스카에서 공부하던 '빅맘'학우가
"너무 착하게 썼다"고 핀잔 줌.
필자의 에스트로겐 수치가 너무 높아졌나봄.
인터넷에서 층간소음 쪽지에 대해 탐닉 한 후,
휴먼토막체로 다시 작성해보았음.
만족한 필자.
마침 당일이 발렌타인데이 이길래
초콜릿과 함께 자리에 붙여 두었음.
요 며칠간은 조용해졌음.
혹시나 필자가 붙인거 알고 해코지할까봐
요즘 눈 착하게 뜨고 다니는 중.
2002월드컵도 못 본게 까불어...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 듯 ㅋㅋㅋ
- 끝 -
첫댓글 2023년
노경 : "뭐라고...??"
2024년
노경 : 최고답안
<할뚜있따!!!>
해내야한다~!!
승주쌤 행쟁 미니 모의고사 자가 첨삭하다가(ㅎㅎ 논탈) 들어왔는데 또 동질감 가득 일기군요... 그나저나 열품타 거기 자리 안나나요!!!!
안그래도 만석... 다들 너무 열심히하더군요...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넘무웃겨 ㅜㅜㅜ빌런의 척추를 아코디언처럼 연주해주시지 신사답게 서한을 보내셨네요
비둘기 잡아서 전서구를 보냈어야하는데
올해 벚꽃은 지옥에서 ㅋㅋㅋㅋㅋㅋㅋ 수고 많으세요...🥹 어딜가도 만나는 스카빌런... 저의 작년 빌런들은 다 어디서 무얼 할런지(껄껄)
지옥에서 합격하신 위너님,
너무 부럽습니다
인사 온첨신청 못한사람은 개추..
경조는 꼭한다.. 흑흑..
행쟁마무리하고 인사가입시다~~
저도 모르는새 온첨신청이 끝났더라구요
출첵
개근상까지 몇달안남은
저도 성봉쌤 1기 과제때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느꼈던 경험이!!! 제본해서 3기까지도 봤었어요ㅋㅋㅋ 그나저나 저 빌런 좀 강박있으신 분 같네요.
하...! 저도 1기 과제 열심히 해야 붙을수있으려나요
누가 스카에서 아코디언이라도 부른다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명센스👍🏻👍🏻
하 실제로 보셔야하는데
윤성봉 기초사례연습..문1은
윤성봉 사례집에 있는 2번 문제임.
당연히 어려움..히휴..
지옥입니다 여기가…
진짜 님 너무 웃겨요
저는 꽤나 진중한 사람입니다만
저는 못 받은 초코렛을 아코디언빌런은
받았군요! 역시 미운 놈이 떡 하나 받는?
저승 벚꽃 경고 효력이 모쪼록 오래
지속되기를 ㅋㅋㅋ
다음엔 무력을 행사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집단 항의느낌처럼요?
여자친구있어요?
만인의 연인입니다
두 쪽지를 나란히 붙여서 여간내기가 아님을 보여주시죠
그라데이션분노...?
인정머리없는 행쟁에 소음빌런까지..저런..힘들었겠네요.. 아잉님 요번 한주도 달려봅시다!! ^^ (아참.. 제가 행쟁으로 비몽사몽이라 이제라도 강사님 바꾸는 문제로 윤성봉쌤께 메일을 드려봤음 하는데 이멜주소 함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곤란한 부탁이면 죄송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9 09:55
화이팅입니다! 알려드릴게요!
@아잉어려웡 감사합니다. 아잉님도 화이팅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9 18:37
아잉님...2002년월드텁도 못본게....ㅋㅋㅋㅋㅋ웃퍼요
봉쌤은 1기가 꽃...이쥬 저도 실강 오늘로서 마무리네요
인사도 홧팅합시다용
노경은 할만하십니까
@아잉어려웡 에휴.....9.1에 대답드릴수 있겠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퓨ㅠ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23 19:11
아아 넹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