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 사는 작은아들네서 두달 지내는동안 유명한 비치를 몇개 보았고 산행도 여러곳 다녔다. 히말리아 백향목(해송) 가득한 산 붉게 물든 억새 가득한 산 전나무 2천그루 산과 3천그루 산 대나무숲 가득한 산 교회사람 따라 해변과 산을 누빌수 있어 행복했다.
한달이 지나니 아들이 빅아일랜드랑 마우이를 갔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가보라며 1000불을 준다. 뱅기티켓도 사줬는데 내가 여행비 300만원을 달라로 바꾸고 이리저리 쓰다보니 남겨줄돈이 없고 더 받아 쓰게 되었다.
빅아일랜드 당일코스로 390불 내고 혼자 떠났다. 공항에 도착하니 어느부부와 모녀랑 딱 5명이 일행이다. 가이드가 9인승 벤스로 운전하며 이곳저곳 안내하는데 인원이 단촐하니 허전했는데 장단점이 있다. 인원 많으면 식사시간과 화장실 이용 그리고 관광타임이 더 걸려서 복잡하댄다. 첨엔 혼자 끼어서 허전했는데 점점 일행과 이야기를 하게되서 좋았다.
빅아일랜드는 제주도 8배크기 경남 정도땅에 인구20만이고 농업과 관광업이랜다. 일년에 280일 비가 온다는데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서 화산지 내려다보기 좋댄다. 1903년 화산이 터지고 검은빛 현무암 가득하다. 땅엔 물이 빠져나가 고이질 않아 온천이 없댄다.
107년간 800회 화산 터지고 둘레가 17k 해발 1240랜다. 헌라산과 백두산 천지보다 넓고 지금도 김이 연기처럼 피어 올랐다. 돌아오는 도로가에 김이 오르는곳 갔더니 김이 뜨거워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화산엔 불의 여신이 산다고 동전을 던지기에 나도 던졌다. 불의 여신은 질투의 여신이라고 아내있는 남자를 좋아한댄다~ 2018년에 폭팔한곳도 있댄다.
또한곳은 800m 높이에 터진 화산인데 5년간 계속 터지고 용암이 흘러내려 바다까지 뻗쳐있다. 그 넓은 땅 전체가 용암으로 덮혀있는데 어마어마하다. 잠시 앉아서 기도하며 여행을 좋아했던 남편 생각이 떠올라 눈물이 흘렀다.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낯선곳에 혼자 여행 나오긴 첨이다. 혼자 잘 놀다가도 문득문득 스쳐 생각나고 보고싶어 눈물이 고인다.
첫댓글 와~~ 너무 멋진 활화산 풍경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세상은 넓고 볼거린 많음을 또 느껴봅니다 레인보우 폴즈 루카우트 포토죤 에서 바라본 풍경은 아마도 다솜님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여행은 누구에게나 자동 춤 추는 로버트 같아요 혼자 다니는 여행은 마음의 풍요와 자신감을 주고 날 찿는 사색 할 시간을 주기에 진심 어린 마음으로 목사님 생각 나셧는지도.. 주워진 환경에 감사도 받지요 부러워 합니다 많이 많이~~~
첫댓글 와~~ 너무 멋진 활화산 풍경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세상은 넓고 볼거린 많음을 또 느껴봅니다 레인보우 폴즈 루카우트
포토죤 에서 바라본 풍경은 아마도 다솜님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여행은 누구에게나 자동 춤 추는 로버트 같아요
혼자 다니는 여행은 마음의 풍요와 자신감을 주고 날 찿는 사색 할 시간을 주기에 진심 어린 마음으로 목사님 생각 나셧는지도..
주워진 환경에 감사도 받지요 부러워 합니다 많이 많이~~~
낯선 이국땅에서 쏠로여행을 실감했네요.
담주엔 아들손녀들과 함께 여행예약 했어요.
늙으막에 참 좋은 경험을 하게 되네.
일정에 쫒겨 허겁지겁 쫓아 댕기는
소위 패키지 투어로서는
감히 느껴볼 수 없는 진짜로
즐기는 투어안세
잔여기간 더 많이 돌아 댕기다가
이곳에 와서 얘기 보따리
풀어 놓구려?!
하와이 두달 여정을 도배하니까 미안한데 뭘 얘기 보따리까지~
하와이 가서 건너간 빅 아일랜드는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도 흘러내리고 있는 용암의 붉은 줄기가 바다로 흐로고 있는광경이...
백두산 천지보듯 빅아일랜드의 화산이 멋졌지만 800m 내려와서 본 용암이 흘러내린곳이 더 좋았어요.
그 당시 사람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도 났구여.
멋지다 멋져!
하와이는 산과 바다가 멋지지만 이곳은 화산의 모습이 눈으로 보고있는듯 실감나는 현장이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