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내용하고는 맞지 않는 이야기 이나 ... 극과극 뉴스 내용이라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하네요.
"시끄럽다 생후 3개월 아기 숨지게 해"
(창원=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31일 자신의 갓난아이를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윤모(32.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30일 낮 12시께 경남 창원시 소답동 자신의 집에서 생후 3개월된 자신의 딸이 잠을 잘 자지 않고 보채자 벽에 머리를 3차례 가량 부딪히게 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고 아이를 병원으로 옮겨 자연사로 가장하려 했으나, 경찰이 아이의 두개골이 골절된 사실을 근거로 추궁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말벌때 공격에서 손자,손녀를 구하려던 할머니 사망"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말벌떼의 공격으로부터 필사적으로 손자와 손녀를 구하려던 50대 할머니가 온 몸을 쏘여 숨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20분께 부산시 금정구 부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손자(2살).손녀(5살)와 함께 산책을 하던 권모(59.여)씨가 말벌떼에 쏘여 쓰러진 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8시께 숨졌다.
또 권씨의 손녀와 손자, 부근에 있던 박모(26.여)와 최모(77)씨 등 5명도 말벌에 5~6군데씩 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박씨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여자 아이가 벌에 쏘여 울기 시작했고 할머니가 '애들만 이라도 살려달라'며 소리를 질러 가보니 말벌떼의 공격을 받고 있었다"며 "주위에 도움을 청했지만 말벌떼가 너무 많은데다 나도 쏘여 접근하지 못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권씨는 이날 손자를 유모차에 태우고 손녀와 함께 학교 운동장에서 산책을 하다가 축구골대 뒤 나무 아래를 지나던 중 갑자기 달려든 말벌떼에 쏘인 손녀가 비명을 지르자 입고 있던 긴소매 옷을 급히 벗어 손자와 손녀를 필사적으로 감싸안아 보호하는 사이 자신은 얼굴과 머리, 양팔 등에 80여군데나 쏘여 결국 목숨을 잃었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의 몸을 살펴보니 맨 살이 노출된 곳은 빈 곳이 없을 정도로 쏘인 흔적이 있어 짧은 시간에 말벌 떼의 집중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였다"며 "손녀가 갑자기 말벌에 쏘이자 할머니가 필사적으로 손자와 손녀를 보호하려고 노력하다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19구급대는 높이 18m 나무 꼭대기 부분에 지름 60㎝ 정도의 말벌 집이 있는 것을 발견,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