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진구님 친구가 은계를 산에서 잡았다고 가져가 기르라하여 시간이 있어 다녀오기로 합니다.
감곡에서 내륙고속도로 타고 원주 문막으로 빠져서 저수지 옆에있는 고물상을 찾아 친구를 만나 이야기
하고 잡아놓은 은계(어른들이 메조라 한다네요)가져간 우리에 싣고 저수지 한바퀴 둘러봅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런지 더 맑은것 같네요.
장인어른이 어제 뇌졸증으로 쓰러져 병원에 가보아야 한다기에 우리도 서둘러 집으로 오면서 개울에 들
러 짜장면 한그릇 배달시켜먹고 토끼풀 베어서 들어옵니다.
원장님 정분이 데리고 어머니집에 반찬 갖다 드리러 나가시기에 학교전화 기다리며 잠시 책을 뒤적여 봅
니다.(예전에 사두었던 아동의 이해와 심리,행동치료라는 책을, 꼬마 때문에 공부를...)
시간이 지나도 전화가 없어 원장님 들어오셔서 마트에 다녀오시자 하기에 준비하여 이천으로 갑니다.
안경이 테가 금이가 수리하려 하다가 더 고장나면 하기로하고 매장 둘러보고 옷몇가지와 등산화 싸기에
작업신말로 구입하고 반찬꺼리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도 오뎅과 만두도...
행주와 홈기퍼등 필요한것들 한아른 구입하여 박스에 담아 차에 싣고 집으로와 내려놓으니 원장님과 아
이들 정리하고,아이들은 오늘 장호원 진미통닭 가게에서 치킨을 가져다 주는날이라 좋아라 저녁을 먹는
것 같습니다.진구님과 내려가 동물들 먹이 만들어주고 일찍 저녁식사를 합니다.
오늘은 진구님 첫 예비자 교리시간 이기에 준비하여 미사를 먼저가서 드리고 보좌 신부님이 가르치시는
직장인반에 등록하여 6개월의 교리 수업을 시작합니다.
첫날이라 간단하게 출석과 인사만 있어 생각보다 집으로 일찍와서 아이들 기도하고 재우고 거실청소 오
늘은 특별하게 스팀청소기 처음 꺼내서 닦아 봅니다.
물을 너무 많이 부어서 그런지 바닥에 물기가 많아서 선풍기로 말려주고 수박잘라 함께 먹으려고 기다리
니 진구님 나가서 전화를 너무 오래 하는것 같아서 혼자먹고 컴앞에 앉아 둘러보고 가계부 정리하고 글
써서 올려놓습니다,요즈음은 글써서 올리면 졸음이 온몸을 꽉 채우는것 같네요.
빗소리가 요란하여 일찍 눈을뜬 아침인것 같습니다.
장맛비가 이제 제법 기운을 내는것인지, 힘이있게 내려서 동물들 먹이줄일이 불편할것 같다는 생각이,쌀
씻어 밥안치고 연못의 물고기 먹이주고 아래 내려가 동물들 먹이를 만들어서 일찍 줍니다.
오늘 오전에 상익이 아주대 순환기내과 정기 진료가 있는 날이기에 시간에 맞추려면 서둘러 일을 마쳐야...
아침기도하고 식사를 하고 (갑자기 천둥번개도 쳐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걱정하면서 더 기다려 보기
로...)비를 먹이 주면서 맞아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컴과 보일러 혹시 몰라서 코드 빼놓고 병원에 다녀오
기로 합니다.(진구님 풀죽어 집에 있는다고하여 괜찮을것 같다며 가자니 좋아라.)
반월성쯤 나가니 빗줄기가 더 굵어져서 조심하게 고속도로를 달리니 비가와서 그런지 차들도 많지 않은
듯,많이 달리지 못하여 졸음도 피곤하여 참아 예약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여 간단히 상익이 혈압 재어보
고 순서되어 들어가 진료를 받습니다.
금식을 않하여 검사는 다음에 하신다하고 그리 나쁘지않고 생각보다 좋은것 같다며 다음예약 날짜를 잡
고 처방전 받아서 아래층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사골우거지국 한그릇 시원하게 비우고 집으로 비를 가르며 또 달려오니 졸음이 식사후라 너무 세차게 밀
려와 길옆에서 잠시 10분정도 쉬고 정신좀 차리고 조심하게 내려옵니다.그래도 오전보다는 빗줄기가 작
아지는것 같아서 다행인듯.
학교에서 전화가와 화물차 끌고가 (밥,국,반찬2가지,잔밥1통,야채1봉지)비 맞으며 싣고 집에와 아이들
과 내려놓고 여주 교도소 면회다녀오기로 합니다.
원장님 찾는다하여 무슨 이야기가 있는지 들어볼겸,또 가본지가 오래 되어서,오늘따라 면회를 신청해도
쉽께 부르지 않아서 한시간정도 기다려 면회하시라하고 진구님과 밖에서 기다립니다.
10분이 금방가버려 인사만하고 밖에서 먹을것 넣어드리고 집으로 오면서 옆시설들려봅니다.
시설에는 여러분들이 염소 실러오시고 방문오셔 인사하고 집으로와서 동물들 먹이를 일찍주고 진구님
저녁을 쏜다하여 원장님 모시고 가든에가서 원장님 좋아하시는 갈비를 저녁으로 먹습니다.(저번에 우리
는 탕먹고 원장님은 드시지 않았다기에,개울로 돌아서 비가와 물이 얼마나 불었나 살펴보고 재권이 영진
이 목욕을 시켜줍니다.
감기 들릴까봐서 따뜻한 물로 씻겨주니 더워서 땀을 시키고 아이들 간식주고 기도하고 재웁니다.
거실청소하고 걸레질하고 선풍기로 눅눅함 말려주고 졸음이 와서 잠시 거실바닥에 누웠다가 다시 일어
나 글을 써서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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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쩐지..하루씩 밀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네요...ㅎ 이틀 이야기가 다 들어있으니 쓰시기 힘드셨을 것 같아요.여전히 비가 와요...오늘도 행복하세요...
ㅎ 저도 이상했어요....
지난번에는 염소..그리고 은계 ..정말 동물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네요...그러나..그 원장님 벌써 두달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아직도 교도소에 계시다니...빨리 해결되길 바랄께요. 불철주야 뛰어다니시니..건강조심하세요.
진구님의 교리받으심을 축하드려요. 열심히 공부하세요...멋진세례명도 받으시고요....총무님 어제는 정말 바쁘셨네요. 오늘은 편안하시길 바래요.
진구님 축하합니다.
저도 축하.....ㅎ
이틀동안 바쁘게 지내셨군요. 항상 수고하시는 총무님 비가 내리니 ...목욕탕 다녀오심이...항상 평화를 기도하면 토마스다녀갑니다.
천둥번개가 치면 꼭 작은평화의집이 생각납니다. 오목한 산등성이를 지고 있어서 더욱 요란한것 같습니다. 가족들 놀라지 않을 만큼만 쳐서 다행입니다. 총무님 언제나 힘...내십시오.
스팀청소기 설명서 잘 보시고 조절을 해 보세요...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딱이랍니다. 총무님~~~ 행복하세요.
와~~ 열심히 뛰어다니셨네여....오늘도 화이팅~!!
ㅋ 뭔죄가 크시길래 안적도... 빨리 해결되시길 지도 빌것슴다...총무님 일찍허시고 목요탕가소서..ㅋㅋ
진구님 무슨돈이 있으시다고 쏘시는지...? 하하 ~~ 오늘도 행복가득하십시오.
새식구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데 어떻게 다 키우실지 걱정도 됩니다. 멋진 동물동산을 꾸며가시는 총무님...언제나 평화가 넘치는 작은평화의집이기에 늘 다녀가게됩니다.
금계 은계 얘기는 들어봤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