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North Carolina, Raleigh 인근입니다.
미사모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으로 고국을 떠나 미국에 도착하기까지 약1년2개월 걸렸고, 미국에 입국 후 영주권을 받기까지 60일 정도 걸렸습니다.
-영주권 Permanent Resident 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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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을 떠날때 계획은 미국에 도착해서 현지 적응에 필요한 기간을 2개월 정도 가질 예정이었으나 고국에서의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더 많은 기간 동안 충분히(?) 현지 적응기간을 보내는 바람에 경제적인 손실이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모든일이 다 계획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기에... 이제 현지에서 더 열심히 생활해서 미래를 대비해야지요...너무 긍정적이지만 ㅎㅎㅎ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이렇게 얘기를 진행해 봅니다.
저는 미사모를 통하여 비숙련직으로 노스캐롤라이나 로즈힐 지역에 있는 House of Raeford에 취업을 했습니다. 영어를 잘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고 단순작업이고 한국분들이 먼저 오셔서 여러분이 일하고 계시고요... 미국 이민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족 모두에게 확실하게 영주권이 나올 수 있는 방법으로 저는 이 직장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제 가족 모두 영주권을 받았으니 이 직장에서 일년 동안 의무근무를 마친 후에는, 다음 직장을 찾아서, 미국에서 생존하는데 필요한 영어와 직업 준비를 많이 해서 미래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물론 무척 힘들겁니다. 고국에서도 살기가 어려운데, 미국에 와서는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겠죠...주위 친지들과 지인들, 친구들의 만류를 뒤로하고 뿌리치고 고생할 각오하고 왔습니다...눈 딱 감고 10년만....
이 곳 노스캐롤라이나는 날씨가 고국과 비슷합니다. 사계절이 있고 평균 온도는 고국보다 약 2도 정도 높아서 여름이 더 덥고 습하고 겨울은 덜 추워요. 이 곳에 정착하면서 먼저 해야 할 일이 주소를 갖는 것이더군요. 왜냐하면, 주소가 있어야 운전면허에 응시 가능하고,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자동차(미국에서 자동차는 신발과도 같습니다) 를 살 수 있어서 여기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이 집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이민 경험자들의 추천 사항이, 먼저 내가 살 지역에 아파트를 렌트해서 1년 정도 살아보라고 해서 그 조언에 따라 우선 아파트를 렌트하기로 했습니다. 제 형편에 맞는 아파트를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에 가서 물어봐야 하는데......???
여기는 고국과 달리 상가에 있는 부동산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한국처럼 아파트마다 상가가 있는것이 아니고, 만일 상가를 찾아가도 부동산 소개소는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정보원에게 알아봤죠. 인터넷 ㅎㅎㅎ.
www.realtor.com / www.zillow.com 두 군데를 집중적으로 검색해서 랄리 지역과 근처 저렴한 아파트를 알아봤습니다. 물론 다른 인터셋 사이트도 있어요.
아파트 렌트를 계약할 때 1년 단위로 하더군요. 그런데 한국에 비해 좋은 점은 보증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다른 주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은 그랬어요). 그래서 목돈이 없는 저에게는 너무나 좋더군요. 월세만 내면 되니까요.
대신 월 렌트비를 낼 수 있는지 증명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사모를 통해서 전달 받은 재고용증명서를 보여주었죠. 그리고 한국에서의 재정 상황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파트를 월세 계약하는데 성공했어요. 게다가 한달 렌트비는 공짜! 아직 빈 집이 많아서 홍보 목적으로 그렇다고 하네요 ㅎㅎㅎ
여기 아파트 특징은 주로 3층으로 지어졌고, 천정이 높으며(한국 아파트 보다 30센티 정도 더) 엘리베이터가 없고 계단을 이용합니다. 한국처럼 고층 아파트는 보기 힘들고 랄리 다운타운에 나가야 고층빌딩을 볼 수 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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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을 떠날 때 이민 짐을 보내면서 가구는 다 처분하고 왔는데, IKEA 에 가서 필요한 가구들은 싼 가격으로 구할 수 있더군요... 한국에도 광명시에 있다고 하는데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곳에 많은 미국사람들이 북적대는 걸로 봐서, 인기가 많고 또 직접 조립하기를 좋아하는 분이면 원하는 가구들을 싼 값에 살 수 가 있는 장점이 있더군요...
신분증(ID)으로 이용되는 드라이버 라이선스는 DMV에서 시험을 보고나서 바로 발급해 줍니다. 운전면허시험을 응시할 때는 영주권, 소셜시큐리티카드, 집계약서, 자동차보험가입증명서 를 제출해야 시험을 볼 수 있는데, 필기시험은 컴퓨터로 25문제 보고 한국어로 볼 수 있으며, 6개 이상 틀리면 화면이 정지되서 더 이상 진행 불가... 시험문제는 미사모에서 제공해준 한국어판 예상문제로 공부했는데 합격했어요. 실기시험은 도로주행인데 DMV 직원이 조수석에 앉아서 영어로 지시하고 그대로 따라 하면 합격합니다. 주행시험까지 합격하면 바로 운전면허증이 나오는데 우선 종이에 프린트 해주고, 실제 플라스틱 면허증은 이주일 후에 집으로 배송된다고 알려줍니다. 저도 다른 분처럼 한방에 노스캐롤라이나 운전면허증을 땃습니다....크기는 한국 운전면허증과 같고요. 여기 운전면허시험에서는 도로표지판을 필수적으로 외워야하고 필기시험 보기 전에 시력테스트를 하면서 표지판을 읽을 수 있는지 영어로 답해야 합니다. 이제는 외출할 때나 공공기관에 갈때 ID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영주권은 분실예방 차원으로 옷장에 잘 보관했습니다...ㅎㅎㅎ
이곳 노스캐롤라이나 도로는 어디를 가나 양 옆으로 나무가 울창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키가 15-20미터 정도의 소나무와 다른 활엽수 등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운전하시다가 여기에 오시면 아주 인상적인 광경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시야가 툭 트인 도로 양옆으로 울창한 나무가 울타리처럼 늘어서 있는 도로... 운전이 즐겁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산은 없고 그저 눈 앞으로 울창한 숲이 우거진 숲평선(?)만 보입니다. 이런 광경의 고속도로를 3~ 4시간 계속 운전해도 피곤하지 않더군요..중간에 쉴 수 잇는 공간이 있으면 쉬기도 하는데 그 곳도 그냥 아름드리 나무들이 우거진 숲 속입니다. 지정속도만 잘 지키면 고속도로 운전이 참 편안하고 즐겁습니다. 속도는 도로마다 다른데 보통 60마일~70마일(100~112Km) 사이 이고 여기 운전자들은 자동속도조절장치(Auto Cruse)를 즐겨 사용합니다. 그래서 지정속도와 차간 거리 지키는 것이 더 편해요.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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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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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교차로- 공중에 매달린 노란색의 신호등이 시선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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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미국에 이민오면 음식 걱정 하실텐데... 저 역시 그런 고민을 했지만, 미국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거의 한국음식을 먹고 지냅니다 ㅎㅎㅎ
우선 이삼십분 거리에 한국음식재료을 파는 가게가 두군데 있고, 동양음식재료를 파는 마트가 몇군데 있어요... 그래서 배추,무,고추,마늘,고추가루, 미역,쌀, 잡곡, 삼겹살, 소주....등등 고국에서 볼 수 있는 왠만한 식재료나 한국제품들을 살 수 있습니다. 수입품이죠 ㅎㅎㅎ 김치 담그기나 요리하기를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한국음식 걱정을 뚝 끊으셔도 됩니다. 이 곳 랄리에도 대형 한인마트가 금년말 경에 오픈한다고 홍보하고 있으니 이제는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겠죠 ㅎㅎㅎ.
또한 여기는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가 있습니다. Farmers Market. 일년 내내 문을 엽니다. 그래서 생산자가 직접 농산물을 가져와서 비교적 싼 가격으로 판다고 하는데, 주로 농산물, 과일, 화초 등을 팝니다.
가까운 파머스마켓을 가서 꿀 한병, 복숭아와 토마토를 한박스 씩 싸게 샀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더 맛있더군요. 참 이곳 수박도 맛있는데 주로 씨없는 수박을 많이 재배하고 판매합니다. 보통 수박 한 통에 $5 정도 하는데 한국에서는 훨 씬 더 비싸잖아요?
-파머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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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은행신용카드를 받았습니다. 약2개월 전에 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는데 그 때 신용카드를 신청했더니 아직 대상이 안된다고 해서 그 후에 다시 가서 신청하고 이제 받았습니다. 사용한도가 $500 이네요...ㅎㅎㅎ
앞으로 몇달간 지켜보다가 신용이 좋으면 늘려준다고 하네요.ㅎㅎㅎ 많이 쓰고 결재는 칼같이 하라는 뜻이겠죠? 그러면 신용을 늘려주겠다...한국이나 미국이나 은행은 같아요.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고...경제논리로 움직이는 것이라서. 돈이 필요하거나 차를 살 때면 신용을 활용해서 빌려쓰는 거죠..뭐 다 그렇죠...
-신용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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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있는 동안에는 제가 미사모를 통해 이민생할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준비를 할 수 있어서 미국에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겪어온 실제 생활에 대한 내용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니 혹시나 알고 계시는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정정해주시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관심 갖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직장에 대한 정보를 올리고자 합니다.
@kyungsoo kim 감사합니다. 좋은 조언에 고맙습니다.
부럽습니다...긍정적이신분이니 앞으로 힘든일이 있어도 잘해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건승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환경을 보고 마음 먹기에 달린것 같아요.
축하드려요^^실례가 안된다면 이주업체가 어디인지 쪽지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미국 ? 그림 좋지요 ? 이제 고생 시작이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생활후기도 올려주시면 이민가실려고하신는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저두 오늘 같은곳으로 인터뷰 통과햇어요..너무 떨리구 막연햇는데 님의글을 읽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앗습니다!! 궁금한점이 너무 많기에 메일주소 남김니다 . 꼭 연락한번 주세요^^ aroma8355@naver.com
50대 중반 여자 입니다.
제가 미국들어갈 방법은 없나요?
저도 이주업체 정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