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그냥 여유있게 있다가 마사지 - 터미널 21 - 마하나 콘 - 공항
친구가 오래오래 자더군요. 많이 피곤했는지 막날에 몰려왔나봐요. 그 덕에 점심쯤 나가서 마사지 받고 터미널 21가서 살꺼사고
마하나 킹파워 타워 근처 돌아다녔습니다. 방콕을 보면서 느끼지만 잘사는 곳과 못사는 곳의 편차가 심해요
근처에 앉아서 먹을 카페는 스벅이나 맥카페 밖에 없고 노점상도 없어서 로띠를 못 먹었네요 존맛탱인데 꼭 드세요 2번드세요
터미널 21은 각층마다 나라의 테마를 담고있다는데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어요. 지하에서 친구들이 부탁한 폰즈 화장품?
이랑 김과자사고 왔습니다. 참고로 김과자랑 김 잘 구분하세요...지금 집에와서보니 김 반 김과자 반 이네요 ㅂㄷㅂㄷ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인도인이 엄청 많습니다. 저희가 잡았던 숙소 거리도 거의 인도에 온 것 같이 인도음식점이 엄청 많고
대부분이 인도사람인 곳이었고 그래서 친구랑 인도음식도 먹었네요 ㅋㅋㅋㅋ
마하나콘 전망대에 칵테일 1잔 되있는 표를 사서 들어갔습니다. 74층에서 쭉 둘러보고 78층으로 바로 올라가는데
정말 멋있고 좋아요. 참고로 칵테일은 딥따 맛없으니 연인으로 가시는거면 표따로 칵테일따로 사는거 추천드립니다.
선셋을 보기위해 5시 살짝 넘어서 입장해서 제대로 된 선셋을 볼 수 있었어요 ㅎㅎㅎ
그 유명한 유리로 된 곳? 거기서 사진찍는데 진짜 사람 엄청많고 찍기도 힘들고 제 친구는 사진도 겁나 못찍고...ㅂㄷㅂㄷ
잠깐 거기서 찍고 앉아서 칵테일 홀짝이면서 밖에 구경했습니다. 확실히 방콕은 너무 밟아서 화려하고 멋지네요
한 7시까지 있었고 내려오니 면세점과 1층에 VR 같은거 있는데 저희는 그냥 패스했어요 하실분들은 공짜니까 하세요
숙소에서 짐 받고 마지막으로 로컬집가서 먹었습니다. 로컬의 가격은 언제나 옳고 맛은 항상 나쁘지 않았습니다.
공항철도는 다른 곳과 다르게 저런 토큰을 주더라고요. 여기는 그냥 자동판매기가 있어서 돈 넣으니 저런거 나오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방콕 대중교통은 어렵지 않으니 잘 이용하시는게 싸게 먹힙니다.
마지막 비행기 타기전 ㅋㅋㅋㅋㅋㅋ 그냥 한장 찍었습니다. 친구랑 저랑 피곤에 쩔어있어서 커피한잔하고 뱅기탔어요.
여기까지가 저희 방콕/파타야 여행 이었습니다. 사진도 엄청 찍었고 재미졌는데 일주일은 좀 길더군요 ㅋㅋㅋㅋㅋ
다낭/호이안 여행은 다낭보다 호이안때매 10점 만점에 8점을 주었다면
방콕/파타야 여행은 6점 정도 주고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풍경/유적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이고 방콕은 너무 교통체증이 심합니다.
그리고 도시이다보이 그냥 우리나라보다 덜 발달된 곳? 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중간중간 투어는 좋았지만 그 외에는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은 크게 좋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어요. 그리고 자유여행을 할 수도 있지만 투어가 들어가야 좀 더 원할히
진행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길거리를 지나가면 베트남도 똑같이 부르긴 하지만 상업적인 느낌이었다면
태국의 경우는 좀 다른 나쁜 느낌의 부름이라고 생각되었고 직업여성이 많아서 간단한 술한잔 하기도 좀 빡쌨습니다.
전통맥주도 베트남이 훨씬 맛있던 것 같네요. 도시에 있다보니 수영장 뷰도 평범했던 것 같구요.
또한 생각보다 물가가 엄청 싸진 않고 우리나라의 80%정도? 더군요. 베트남은 60%정도 였던 기억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투어를 많이 끼고 썻는데 로컬을 많이다니고 이상한 짓 안하니까 돈이 엄청 남았어요 ㅋㅋㅋㅋㅋ
장점을 꼽자면 일단 맛있는 음식이 많고 노점에서 먹는다면 엄청 쌉니다. 유흥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파타야는 다낭이랑 느낌이 비슷했고 태국과 베트남의 마사지 가격은 둘이 비슷했던것 같아요.
야시장은 이쁜 곳도 많고 세련된 느낌이었고 여자들이 왜 방콕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은 도시였습니다.
일주일 간다니까 왜 이렇게 길게가?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태국은 진짜 할 게 많은 도시였고 다음에 간다면
치앙마이쪽이나 제가 못가본 매끌렁 깃찻길/수상시장 등등 의 곳을 갈 것 같아요.
여러모로 재밌었고 배운것도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태국에 가실 도탁서님들이 이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어요
그럼 모두 빠잉
첫댓글 태국의 야경... 한국보다 낫습니다. 개인적으로는 ㅎㅎ 마하나콘은 가봐야지하고 못 가본 곳인데.. 좋은 곳이네요. 태국을 당분간 갈 일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다음이라면 꼭 가봐야겠네요. 간만에 태국을 환기시켜주신거 같아서 고마웠습니다. ㅎㅎ
여행경비를 여쭈어봐도 될까요?
그리고 한국에서 바트로 바꿔서 가셨는지,현지에서 바꾸셨는지 궁금합니다
흠 저희는 2명이서 막쓰고놀자라 1인당 130 정도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달러로바꾸고 태국가서 환전햇어요
@너뭐하냐요 아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