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으로 순국 전사한 해병대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 및
민간인 사망자 고 김치백씨, 고 배복철씨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다음카페 회원일동 -
오늘의 時事漫評
2010年 11月 27日 土曜日
(陰) 十月 二十二日 / 庚寅年 丁亥月 辛巳日
[그림마당]
[김용민]
[장도리]
[박순찬]
경향신문
[서울만평]
[백무현]
[대추씨]
[조기영]
서울신문
[한국만평]
[배계규]
한국일보
【사이사이】
한겨레신문
[생각이 있는 사진]
만추에는 앙상한 나무가 바이올린이 됩니다. 바람이 불면 가을의 노래를 연주하지요. 초록으로 무성했던 봄, 여름. 이제 겨울 앞에서 한 자락 안타까움이 모노 톤으로 흐릅니다. 시화호 갯벌의 물길도 가을이 아쉬워 나무를 그렸을까요.
[김형수]
중앙일보
[그림읽기]
-맑은 茶 한 잔-
마음이 어지러울 때 조용히 자리 잡고 앉아 맑은 차 한잔을 우려냅니다. 복잡다단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 차를 마시는 행위는 세상의 가속력에서 벗어나 정신의 맥락을 회복하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많은 전통 문화가 사라졌어도 차 문화가 명맥을 유지하는 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차를 음미하는 행위는 마음의 여백을 누리는 일이고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맑은 사유를 우려내는 일입니다.
달마대사는 소림사에서 9년 동안 정진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잠을 자지 않겠다고 서약했고, 오랫동안 그것을 지켰습니다. 먹지도 않고, 웃지도 않고, 눈을 깜빡이지도 않는 완전한 사람. 하지만 어느 날,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깜빡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공든 탑이 무너진 것입니다.
잠에서 깨어난 그는 칼을 가져다 자신의 눈꺼풀을 베어내 땅에 묻었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눈은 더 이상 감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뒷날, 그의 눈꺼풀을 묻은 곳에서 사람 눈꺼풀 모양의 새순이 달린 관목이 자라났습니다. 새순을 따 달여 먹으니 잠이 달아나고 정신이 맑아졌습니다. 그것이 차(茶)의 유래가 되고 눈꺼풀 없는 달마도(達磨圖)의 근거가 되었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고려 시대의 문장가이자 차의 달인이었던 이규보는 차의 맛을 일컬어 ‘도의 맛’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의 차 문화를 대표하며 다성(茶聖)으로까지 불리던 초의선사도 다선일미(茶禪一味)라고 하여 차와 선이 별개의 세계가 아님을 강조하였습니다. 차를 통한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우정, 그리고 다산 정약용과의 친분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길게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를 두고 형성된 그들의 고매한 세계를 다선삼매(茶禪三昧)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차를 마시는 행위에는 현대적 삶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세 가지 특징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러남, 맑음, 그리고 멈춤이 그것입니다. 차가 우러나는 과정, 맑은 차를 대하는 과정, 차를 마시기 위해 순간순간 동작을 멈추는 과정이 다도의 전체적인 사이클을 형성합니다.
차가 우러나는 걸 기다리는 과정, 다시 말해 차를 우려내는 과정은 내면적 고해의 시간을 닮아 있습니다. 맑게 우러난 차를 대하는 과정은 한없이 정화된 진자아(眞自我)를 마주하는 시간을 닮아 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마시기 위해 중간중간 동작을 멈추는 과정은 자아를 돌아보는 과정을 닮아 있습니다. 그러하니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와 다산 정약용이 어찌 다선일미와 다선삼매를 공감하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맑게 우러난 차 한잔을 마신다는 건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자아를 우려내고 자아와 마주 보고 자아와 합일하는 과정이 차를 마시는 행위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런 내재성 때문에 전통차를 마시는 과정이 번거롭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천만의 말씀. 그 정도의 정화된 습관은 우리의 일상이 대부분 중독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감안하면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할 반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차를 마시는 여유, 인생을 맑게 마시는 삼매경입니다.
[박상우]
동아일보
[아이디]
[양만금]
매일경제
[중부만평]
중부일보
[강원만평]
[김현철]
강원일보
[도민세평]
[조영길]
강원도민일보
[경남만평]
[거북이]
[김선학]
경남신문
[만평]
아들 군대 안보낸 대쪽도 화났다
[4컷만화]
광주일보
[가십]
자율고 지정패소 김교육감 책임론 대두
-즉각 항소는 행정력 낭비 지적 ○…자율형 사립고 지정취소와 관련한 소송에서 전북교육청이 패소하면서 김승환 교육감은 물론 측근들에 대한 책임론까지 대두.
지난 23일 전주지법 행정부는 전북교육청의 자율고 지정·고시취소처분과 관련, 남성학원(익산남성고)과 광동학원(군산중앙고)이 낸 취소청구 소송에서 학교 측에 손을 들어.
전북교육청은 “이번 판결을 인정할 수 없고, 즉각 항소하고 대법원까지 가겠다”는 입장. 하지만 도교육청 안팎과 일부 도민들은 비록 1심이지만 김 교육감과 그의 측근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책임론'을 제기하는 분위기. 특히 이번 패소로 그동안 도교육청의 대부분의 정책을 수립·시행해오며 막강 파워(?)를 과시해 온 행복한교육공동체추진단의 책임론은 결코 피할 수 없다는 시각.
이같은 분위기에서 도교육청의 ‘즉각 항소’는 적지 않은 반감과 함께 행정적 낭비라는 지적이어서 사실상 동정을 얻기는 힘들어.
이를 두고 일부 도민들은 “이번 판결에서 학교가 이겼음에도 대법원까지 가는 것은 행정력 낭비이며, 자신들의 돈이라면 대법원까지 가겠냐”며“대법원까지 항소해 패한다면 책임을 물어 예산낭비도 막아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 -뻥튀기 행정사무감사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중인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일부 의원들의 뻥튀기 감사내용이 있어 핀잔.
이 의원들은 감사직전 일부 내용을 언론에 흘러 마치 큰 이슈로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갔으나 정작 감사현장에서는 이미 밝혀진 사실인데다 감사자료를 잘못 해석해, 주위로부터 “너무 오버했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특히 순수한 감사보다는 캐캐묵은 개인적인 감정까지 섞인 “손 좀 봐준다”식이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오점이라면 오점이다는 것이 시의회 안팎의 시각. -김지사는 역시 홍보의 달인
○…김완주지사가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고 미국 하원에서 만난, 미 하원 아사이태평양 국제환경소위원회 에니 팔레오마베가씨가 미국 하원이 아닌 점령지 대표((Delegate)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지사는 역시 홍보의 달인”이라는 비아냥이 쇄도
김 지사는 지난해 말 “미국 하원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의 측근인 미하원 아태소위원회 에니 팔레오마베가를 만나, 군산 비행장과 관련 한미행정협정을 개정해 달라는 의견을 나누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홍보.
진실이 드러나자 기자들은 “보도자료에 에니가 하원 의원이라고 소개되지는 않았으나 당연히 의원인줄 알았다”면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오인하도록 하는 귀신같은 홍보 전략”이라며 고개를 절래절래.
[박래윤]
전북매일신문
[만평]
"네 '진보언론'입니다~"
[이용호]
미디어 오늘
[시사만평]
단결
[최 민]
민중의 소리
[내일만평]
[김경수]
내일신문
[마사오만평]
포격리언VS사찰테러
[마사오]
딴지일보
[포커스 ARTOON]
[유일남]
포커스뉴스
[노컷카툰]
"이말도 옳네..."
[권범철]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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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날씨도 추운데 연평도 주민들은 몸도 마음도 얼마나 추울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거운 주말 보내세요...^^*
늘수고에 감사드리며..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 건강 잘 챙기시고
茶한잔 우려내어...그윽히.....마시고 싶어지는 순간입니다...
달마대사님의 숭고한 뜻도 다시금 잘 깨닫게 해주셨네요...
울산의비정규직 싸움은 사색려행님 올려주신 만평처럼...
정규직, 비정규직이 한몸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쪽 모두가 노동자임에 틀림없으니까요...
잘 해결되어질수 있길...바랄뿐이구요,
한주도 어느새 후딱 지나와선
벌써 주말입니다.
주말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모쪼록...감기 유의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휴일 보내시기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