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제135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축제>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국립합창단(예술감독 나영수)이 오는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제135회 정기연주회로 <창작합창축제>를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국립합창단의 2011년 첫 연주회로,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우리 작곡가들이 창작한 합창곡만을 초연하는 자리이다.
참여한 작곡가로는 김준범, 김지영, 박지훈, 안현순, 오병희, 이민정, 이선택, 전경숙, 조혜영, 최기욱, 최병철 등이며, 아름다운 우리의 정서가 담겨진 시에 음악적 감흥을 담은 18곡의 창작곡들을 선보인다. 남성·여성·혼성합창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창작곡들을 나영수 예술감독의 지휘로 국립합창단이 연주하며, 반주는 백경화, 서미경이 맡는다.
국립합창단은 지속적인 창작곡 개발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가곡이 한국합창의 레퍼토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노력하고 있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창작합창음악의 보급과 발전을 위하여 본 연주회에 참석하는 청중을 대상으로 신청자에 한해 연주된 곡들이 실린 악보집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합창단의 소속 작곡가로 활동했던 작곡가 김준범, 이민정의 작품 또한 별도로 악보집으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예술감독·지휘 나영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한 후 국립합창단 초대, 3대 단장 겸 상임지휘자를 맡았다. 서울시립합창단 단장, 울산시립합창단 지휘자, 성남시립합창단, 국립오페라합창단 음악감독,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석좌교수 역임한 그는 <한국합창총연합회>의‘한국 합창 대상’수상을 비롯해 다방면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나라오페라합창단 단장, 대한민국 창작합창축제 명예조직위원장, 고양합창페스티벌 추진위원장, 한양대학교 음악대학명예교수로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