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놀이> 이수지 지음, 비룡소
어두운 창고의 전등을 켜고 아이는 물건들의 그림자를 발견하다.
손그림자 새를 만드는 유희로부터 상상력은 비약해
그림자들이 변형되고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상상 속 그림자 동물 중에서 태어난 늑대그림자는 오히려 현실계로 진입하여
아이를 위협한다. 하지만 그림자들이 힘을 함해 늑대그림자를 위협하자,
늑대그림자는 스무룩해지고 그림자 친구들이 위로한다.
저녁 먹으라는 엄마의 호출과 함께 창고는 예전대로 돌아간다.
이수지의 경계 시리즈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