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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교육실천(중등) 스크랩 천연비누 만들기
남궁효 추천 0 조회 718 08.01.15 10:2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11월 17일(토) 천연비누 만들기를 했다.

한살림의 조합원이면서 천연비누만들기를 오랫동안 지도해 오신 박명선님을 모시고 강좌를 열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제나 화장품 속에 들어 있는 화공약품들이 우리의 몸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알아보고, 우리 몸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았다.

 18명을 4개의 모듬으로 만들어 실습하였다. 먼저 시장에서 사온 비누 원료를 작게 자른다

 

 

 가열하여 완전히 녹인다.

 비누 재료를 깍두기 처럼 썰고 있는 학생들

 지도강사이신 박명선 님께서 온갖 재료와 기구를 준비해오셨다.

 향수-라벤더향이 괜찮은듯 많이 선택했다.

 비타민도 첨가한다

 천연 색소- 뽕잎가루(초록색), 쪽가루(청색), 귤껍질가루(노란색),  

 비누재료를 녹인 후 각종 천연첨가제-향, 비타민, 색소 등을 적정 비율로 넣는다.

 

 

 잘 저어서 고정된 틀에 붓는다

 

 

 

 창틀에 놓고 굳힌다. 차가우면 빨리 굳는다고 한다

 천연비누를 다양한 형태의 틀에 부어 굳히고 있다.

 예쁜 모양의 천연비누가 탄생하자 다투어 학생들이 자기 소유를 밝힌다.

 진주가루를 첨가한 비누를 잘라서 녹여 만든 천연비누. 2번째는 굳힐 시간이 부족하여 종이컵에 담았다.

노란 꽃잎에는 아토피를 치유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한다. 

 당귀가루를 넣어서 만든 천연비누. 남성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천연비누 만드는 법

                         mp(melt and pour)비누 만들기 (1인기준)


1. 소요시간 : 30~1시간  중탕을 하거나 핫플레이트를 이용하기도 함

2. 재료 ( 베이스100g당 글리세린2g 오일1g 비타민e 1g)

       *비누베이스: 팜오일, 코코넛오일에서 정유. 비누화해서 제조해 만든        약 알카리성임. 글리세린이 다량 함유되어있음

       *에센셜 오일: 아로마 테라피의 효능이 있어 쓰인다(비누양의                 0.5-1%가 적당)

       *첨가물: 한방가루,천연색소를 넣어 색깔이나 효능효과를 볼수가 있        다.(1%정도)

       *모양틀: 다양한 모양틀을 이용하여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알콜: 비누 표면에 거품이 생기는 걸 막아준다.


3. 만들기

       1) 비누베이스를 깍둑기 크기로 잘라서 스텐통에 넣는다

       2) 핫플레이트의 온도를 올려 비누베이스를 담은 스텐용기을 올려            녹인다.

       3) 비타민e, 원하는 오일, 가루 및 글리세린을 첨가한다음 에센셜오일      첨가

       4) 모양틀에 부어 알콜을 뿌린다음 굳으면 꺼내서 사용한다




비누의 역사


7000년 전경 비옥한 나일강 델타지역의 세계최고의 문화의 발상지라고 불리는 이집트에서는 사람들이 목욕하는 일을 신성한 행위로 여겼으며 흐르는 나일강물에 몸을 담그고 천연탄산소다로 몸을 문지른 다음 "?프"라고 하는 점토를 개서 굳힌 물건으로 몸을 깨끗이 씻은 후 피부에 향유를 발라 피부의 건조를 방지함으로서 건강과 장수의 비결로 삼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물이 가지고 있는 더러움을 씻어내는 힘을 증강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 즉 탄산나트륨이 최초의세정제로 사용되었습니다.


히랍어로 "강과 강사이에 있는 토지"를 뜻하는 티그리스(Tigris) 유프라테스(Ephrates)강 유역의 슈멜문명 유적지에서 발견된 기원전 25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점토판에는 비누의 제조법과 용도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피부병에 유황비누를 사용하였다던가 비누를 기름 1리터와 탄산칼슘 5.5리터로 제조하였다는 처방이 있다고 합니다. 탄산칼슘은 열대의 콩과 식물인 타마린드, 대추야자, 솔방울, 떡갈나무, 너도밤나무, 등을 태운 재로 만들었는데" 곡물의 풍요함과 더불어 우리들을 청결하게 해주는 이들 나무가 번식되도록" 이라는 시도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구약성서에는 세정을 위해 잿물을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약 3000년 전 초기 로마시대에는 사포(Sapo)언덕에서 양을 구어서 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는데 양을 구울 때 생긴 기름이 타고 남은 나무재와 섞여 땅에 스며들고 빗물에 씻겨 내려가 다이빠강의 강가로 흘러 들어갔고 이 강가에서 세탁을 하던 사람들은 세탁물의 때가 잘 닦아지는 사포의 땅에서 놀았다고 합니다. 이 "Soap"가 지금의 "Soap" 의 어원이라는 설도 있지요. 종교와 관계가 깊은 비누는 그래서 "신의 선물"이라고 불리워집니다.


로마 전성시대에도 썩은 오줌, 표백토(漂白土)라는 일종의 찰흙이 세정제로 사용되었습니다. 비누에 관한 최초의 기술(記述)은 1세기의 학자 플리니우스의 명저(名著) 《박물지(博物誌)》인데, 비누는 갈리아 사람에 의하여 발명되고, 짐승의 굳기름과 재로 만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누화가 잘 안 되므로, 세정용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두발용 포마드로 쓰였던 것 같습니다. 비누를 세정제로서 용도를 명시하고 있는 최초의 문헌은 2세기의 의사 갈레누스의 《간이약제론(簡易藥劑論)》인데, 여기에는 게르마니아와 갈리아의 비누의 품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후 4세기에 프리스키아누스가 비누에 의한 세발(洗髮)에 관하여 기술하였는데, 그 당시 비누의 사용은 극히 한정되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8세기가 되자 지중해 연안, 특히 이탈리아(베네치아렌瀛립제노바) 및 에스파냐의 비누제조업이 번성하게 되어, 사보나는 비누를 가리키는 라틴계 호칭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9세기 이후, 그 지리적 위치 때문에 집산지로서 번영하였던 마르세유가 12세기경에는 비누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16세기 초에 인도에서 프랑스로 이식된 리넨 공업의 융성에 따른 비누의 수요 증대에 의하여 좋은 품질로 유럽의 비누업계를 석권함으로써, 후세에 마르세유비누라는 이름을 남겼습니다.


17세기 마스세유의 올리브유에 해조회를 섞어 만든 비누는 대단히 질이 좋은 것 이었습니다.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비누의 평가가 높아지자 값싼 쇠기름 등 동물기름을 원료로 한 질이 낮은 비누가 대량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화가 난 당시의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는 1688년 칙령을 발표하고 비누의 독점 제조권을 이 지방에 주면서 동시에 비누제조에 관해 엄격한 통제를 실시 하였습니다

루이 14세가 정한 기준에 따르면 비누의 원료는 72%의 올리브유를 비롯해 100%의 식물성 기름만을 사용할 것과 오래 끓여서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에스파냐 남부프랑스, 갈리아, 게르마니아의 비누가 짐승의 굳기름과 재를 원료로 한 데 대하여 지중해 연안에서 나는 올리브와 해초(海草)의 재를 주원료로 하였습니다


중세에서 18세기에 이르는 동안 비누 제조기술에는 본질적으로 아무런 중요한 진보가 없었으나, 1790년 N. 르블랑에 의한 식염으로부터의 탄산나트륨(소다) 제조법의 발명과 1811년 슈브뢸에 의한 유지의 화학적 조성의 연구에 의하여 오늘날의 비누 제조의 실제적 기초가 구축되었습니다.


이것에 의하여 원료유지가 차차 다양화되어, 올리브유뿐만 아니라 야자유, 그 밖의 각종 동식물 유지가 이용되었고, 1890년대에는 글리세린의 회수가 일반화되었습니다.


그 후 제 2차 세계대전 후 세제의 원료도 동식물 유지에서 광물유를 원료로 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1947년 미국 P&G사는 세계 최초로 가정용 합성세제 'Tide'를 시판하기에 이릅니다. 이때부터 합성세제 시장은 눈부시게 발전하여 합성세제 제조회사의 열띤 홍보와 석유회사의 막대한 자본력이 뒷받침되어 합성세제는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1954년, 일본에서는 1963년, 1989년을 정점으로 합성세제는 천연비누를 능가하는 높은 사용률을 보이게 되었으면 오늘날에는 세제 사용량의 약 80% 이상을 합성세제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최초로 비누가 등장한 것은 19세기 초반으로, 프랑스의 리델이라는 신부가 가져온 '샤봉'이라는 비누였습니다. 그리고 1950년대에 들어와서, 화학적으로 합성한 비누가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처럼 비누, 샴푸, 주방세제 등이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무엇을 세제로 썼을까요?


나무 태운 재를 물에 우려내고 걸러서 만든 잿물과 삭은 오줌을 세제로 썼다고 합니다. <삼국지>의 '위지동이전'에 따르면 집집마다 오줌으로 손을 씻고 세탁을 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또 조선시대 여인들의 생활 지식을 수록한 <규합총서>(1869)에도 오줌과 잿물로 빨래를 했다는 기록이 전해 오는데 잿물은 주로 면이나 마로 된 옷감을 빨 때 사용했습니다. 잿물에 들어 있는 '탄산칼륨'과 오줌에 들어 있는 '암모니아'가 찌든 때를 없애주는 세정작용을 하는데, 아마도 그 옛날에 이미 그런 사실들을 알고 있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귀중한 옷감인 명주에는 콩가루나 녹두가루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더러움이 날아가게 한다'고 하여 이 가루들을 '비루'라고 불렀는데, 오늘날의 '비누'라는 단어는 여기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또한 부자들은 이 가루로 손이나 얼굴을 씻기도 했습니다. 콩가루나 녹두가루 외에도 '조두'라고 하는 녹두와 팥 등을 갈아서 만든 가루비누가 있었는데 세정작용 뿐만 아니라 미백효과가 매우 뛰어났습니다.


궁궐의 여자들이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너도나도 조두를 애용했기 때문에 경복궁에 흐르는 금천이 늘 뿌연색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정월 초하룻날에 조두로 세수하면 얼굴이 희어진다고 하여 옛 여인들은 아예 이날 1년 동안 쓸 분을 미리 만들어 두기도 했습니다.


조두를 만들 형편이 안 되는 집에서는 콩깍지 삶은 물이나 고운 쌀겨를 무명주머니에 담아 대신 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살결이나 머릿결 좋은 여자를 보면 '방앗간집 딸'이라고 빗대어 말했는데, 그것은 방앗간에서는 언제든지 쌀겨를 충분히 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잿물에 여뀌의 즙과 밀가루를 넣어서 만든 '석감'이라는 것도 널리 사용되었는데 1930년대까지도 비누를 '석감'이라고 불렀습니다. 흔히 우리가 양잿물이라고 부르는 '가성소다'를 사용한 시기는 조선 말 개항이후로, 이 새로운 비누를 처음 알려 준 사람은 조선 효종때 우리 나라에 표류해 온 네델란드사람  '하멜'이었습니다.


그리고 서양식 비누 얘기가 1901년 프랑스인 리델이 쓴 <서울 옥중기>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때 처음 들어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비누가 없던 시절에 머리감는 데는 천연세제를 많이 썼습니다. 가장 인기있던 고급 세제는 창포 우린 물입니다. 창포 뿌리를 대칼로 얇게 저며두었다가 세숫물이나 머리감는 데 풀어 쓰거나 뿌리를 찧어 가루 내어 보관했다가 풀어 쓰기도 했는데 창포가루 한 됫박이면 마음 흔들리지 않을 기생이 없다할 만큼 귀물이었다고 합니다.


그 많은 궁녀들이 조석으로 몸을 씻고 난 창포물이 갈색빛을 띠고 궁 밖으로 흘러나왔으며, 창포 구하기가 어렵고 화장에 굶주린 여염에서는 비록 재활용품이긴 하지만 더없는 횡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갈색 창포물이 흐르고 나면 젖빛 물이 이어 흘러나오게 마련인데 이는 하급 궁녀인 무수리들이 세제로 쓰는 조두와 겨(糠)가 풀려 젖빛을 냈습니다. 팥이나 녹두 콩을 갈아 그 가루를 내어 얼굴을 씻으면 때도 잘 지고 피부가 고와진다하여 널리 쓰였던 전통세제고, 겨도 섬세할수록 피부를 곱게 한다 하여 세제로 애용했습니다.


서양에서는 비누가 없던 시절엔 밀가루가 가장 좋은 세정제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식빵 역시 뛰어난 세정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목욕물에 풀어서 쓰거나 면 스폰지에 묻혀 마사지해 주면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고 하여 널리 쓰였다고 합니다.





합성세제 [合成洗劑, synthetic detergent]

석유계 탄화수소 따위를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만든 세제.


대개 중성을 나타내므로 중성세제라고도 한다.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중 알킬벤젠술폰산나트륨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합성세제라고 하면 이것을 가리키는 일이 많다. 알킬기가 분지(分枝)한 것(硬性 ABS)과 노르말사슬형(軟性 LAS)의 2종이 있다. ABS는 폐수 중에서 박테리아와 같은 것으로 분해되지 않고, 하수처리의 곤란, 강물의 거품일기, 어류·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LAS(linear alkylbengenesulfonate)에의 이행이 진행되었다.


LAS는 석유공업의 등유유수(溜水) 속의 노르말사슬 파라핀 을 단리(單離)하여, 이것을 출발원료로 하여 ABS와 같은 방법으로 제조된다. 일반가정용·공업용의 각종 세제는 LAS를 주성분으로 하고 여기에 거품의 안정성 향상, 피부자극의 경감, 수세(水洗) 때의 거품을 빨리 없애거나 표백(漂白) 등을 위해 각종 첨가제가 혼합되고 있다. 합성세제에는 이외에 α-올레핀술폰산염이 있으며, ABS보다도 생화학적(生化學的) 분해가 빠르고 피부자극성도 적은 액체세제용이다. 한편, 고급알코올황산에스테르염도 사용되며 생화학적 분해도 좋다.

N-옥시드 등의 옥시드(산화물)계의 계면활성제(界面活性劑)가 세제 거품의 안정성 향상과 피부자극을 부드럽게 하는 성질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또 석유화학공업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저급(低級) 올레핀의 이용을 도모하기 위하여 여러 합성세제 제조도 시도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세제류는 합성세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합성세제란 석유계 탄화수소와 같은 화학물질을 원료로 합성된 세제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업용 경성세제, 빨래용, 식기세척용, 분말 또는 액체세제, 세발목욕용 샴푸와 린스 등이 모두 포함되며, 공해물질 의 대표로 손꼽히고 있다.


합성세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LAS는 ABS에 비하면 폐수 중에서 분해되기 쉽다고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분해가 진행되지 않고 하천바닥의 진탕이나 어류의 체내에 다량으로 축적되기도 하고, 역시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 가령 분해되더라도 페놀 등의 독성이 더 강한 물질을 생성할 가능성도 있다는 외국의 보고가 있다. 합성세제 자체도 독성이 있으며, 진한 액을 마시면 사망하는 일이 있다.

또 세제에 닿으면 피부장애가 일어나며, 세제가 피부를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재생불량성 빈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신경계를 침해하여 감각마비를 일으키거나, 발암(發癌)을 촉진할 가능성을 가진다는 보고도 있다. 폴리염화비페닐과 복합오염이 단독오염인 경우보다도 생식기능이나 간기능을 저해하는 것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또 증백제(增白劑)로 첨가되는 물질에 발암성의 의심이 있다고도 한다.


따라서 합성세제를 사용할 때는 세제가 직접 손에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비누에 비하여 잘 헹구어지지만 그만큼 천에 다량의 세제가 잔류되며, 그 때문에 착용 때 체내에 진입할 염려가 있으므로, 비누의 경우보다 더 잘 헹굴 필요가 있다. 특히, 채소·과일을 장시간 세제액에 담구어 두는 일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세제는 어린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며, 비누방울놀이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치약에는 다량의 합성세제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어린이가 이를 닦을 때 조금이라도 삼키지 않도록 평소에 지도할 필요가 있다.


거의 모든 가정에서 사용되고 합성 세제가 수질 오염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합성 세제는 다른 오염 물질과는 달리 물에 녹은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어렵고 물 위에 거품이 생기게 되어 산소가 물속으로 녹아 들어갈 수 없게 될 뿐 아니라 햇빛을 차단시켜 플랑크톤의 정상적인 번식을 방해하는 등 물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또 여기에 세척력을 높이기 위하여 넣는 `인'은 인산염이 되어 부영양화 현상을 일으켜 물을 썩게 한다. 이 때문에 각국에서 인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어 `무린세제'가 나오게 되었다.

지금은 분해가 잘 된다는 식물성 세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물의 오염시비는 여전하다. 주택가나 아파트 단지 인근의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품의 원인이 바로 이 합성 세제이다. 합성세제의 지나친 사용은 물고기는 물론 미생물도 살지 못하는 죽음의 하천을 만드는 것이다.



합성세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합성세제의 폐해

합성세제는 미생물에 의해서도 잘 분해되지 않으며 물속으로 통과하는 빛을 가로막아 수생식물의 광합성을 해치고 산소공급을 차단해 하천의 자정능력을 현저히 저하시킨다.

합성세제에 들어있는 세척촉진제인 인산염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영양소로 작용해 하천의 부영양화 현상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물속에 산소가 모자라게 돼 물고기 뿐만 아니라 다른 수생식물마저도 모두 죽게되는 적조현상이 나타나 하천을 ‘죽음의 강’으로 만든다. 또한 합성세제의 잔류성분은 우리나라 상수도 정수시설로는 완전히 처리할 수 없어 유독성분은 그대로 수돗물에 섞여 인체로 들어오게 된다.

특히 수돗물은 오존으로 소독이 되는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염소로 소독을 하기 때문에 염소와 합성세제의 잔류성분이 결합하게 되면 ‘트리할호메탄’이란 발암물질이 합성된다는 것이다



합성세제로 인한 상수처리시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 첫째 합성세제는 상수처리시 응집작용을 방해하여 침전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한다.

▶ 둘째 독성과 건강장애를 일으킨다. 합성세제 성분이 대기중에 부유하는 검댕 혹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상호작용하여 생긴 물질이 발암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합성세제 자체 특징에 의해 중금속을 킬레이트화하는 등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상수처리시 미치는 합성세제의 간접적인 영향은 주로 생물에 대한 문제로 조류나 미생물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다. 인성분을 함유한 보조제는 조류등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이들은 상수처리시 상당한 방해인자가 된다.


간접적인 영향으로는


▶ 첫째, 상수처리 공정에서 조류가 번식하면 수중 무기물의 농도를 변화시킨다. 즉 이들은 낮동안에는 광합성작용으로 pH를 증가시켜 물을 연수화시키지만 밤에는 pH를 감소시키므로 상수처리시 화학약품 주입량의 변화와 응집효율에 영향을 준다.

▶ 둘째는 잔존하는 조류에 의해 여과과정 중 막힘에 의해 수두손실이 증가하여 여과효율이 저하된다.

▶ 셋째 조류등 미생물의 색소는 수중색도와 탁도를 증가시키므로 처리비용이 상승된다.

▶ 넷째 조류의 번식은 상수처리시 맛과 냄새를 변화시킨다.

▶ 다섯째 조류의 성장으로 유기체의 양이 증가하여 상수처리시 염소요구량이 증가된다.

▶ 여섯째 조류 찌꺼기를 함유한 물을 마실 경우 위장장애를 일으키며 일곱째 대량의 조류는 태양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어 수온을 상승시켜 물의 맛을 나쁘게 한다.

합성세제의 잔류성분이 인체에 흡수되는 경로는 수돗물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합성세제로 씻는 야채나 과일 식기에 묻어 음식물을 통해 입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손이나 피부에 흡수되기도 한다. 외국의 한 실험결과로는 자동차 배기가스에 섞여 나오는 발암물질인 밴조피렌을 합성세제와 함께 흰쥐에게 투여한 결과 벤조피렌만을 투여했을 때보다 발암률이 훨씬 높아졌다고 한다.

체내에 들어간 합성세제는 공해병인 ‘이타이 이타이’병의 원인이 되는 중금속 카드뮴이나 ‘미나마타’병을 유발하는 유기수은의 체내 흡수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의 흡수율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한 연구보고서는 합성세제가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간장장애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합성세제로 인한 피해 중 가장 직접적인 것은 보통 주부성 습진이라 불리는 피부의 손상이다.

또한 세탁후에 완전히 헹구어 지지 않은 합성세제의 잔류성분은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특히 갓난아기는 이로 인한 습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되고 있다. 생쥐를 이용한 또다른 외국의 실험결과로는 합성세제가 남성의 정자를 파괴하고 기형아 출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합성세제의 등장은 인간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었지만 환경오염을 불러일으켰다.

최근들어 합성세제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수질오염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 지난 91년 대구 두산전자 폐놀 방류사건 이후 합성세제로 인한 수질오염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이 터지면서 국내 세제업자들은 무공해, 천연, 저공해 세제를 개발하면서 고가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내 놓았다.

하지만 뚜렷한 검증없이 남용되고 있는 이들 무공해, 저공해 세제 광고는 세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람들을 둔감하게 만들었다.



합성세제와 비누의 차이점


  합성세제란 석유계 탄화수소와 같은 화학물질을 원료로 합성된 세제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업용 경성세제, 빨래용, 식기세척용, 분말 또는 액체세제, 세발목욕용 샴푸와 린스 등이 모두 포함되며, 공해물질 의 대표로 손꼽히고 있다.


  비누는 천연적인 고급 지방산이나 수지산 등을 원료로 제작되는 것으로 자연으로부터 생성된 동식물성 유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의 피해가 없고 효소나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간다.


세제로 쓰일 수 있는 것들


쌀겨비누

쌀겨는 쌀을 쓺을 때 나오는 가장 고운 속겨로서 쌀겨에는 비누의 원료가 되는 식물성 기름인 미강유가 들어 있다. 쌀겨비누의 제조는 수산화나트륨(양잿물) 30g을 물 70㎖에 녹여 쌀겨 100g을 넣고 만들면  알맞은 크기의 질 좋은 쌀겨비누가 생성되며 쉽게 굳어 가정에서 만들어 쓰기 편하다 쌀겨비누는 식용유로 만든 식용유비누나 시중에서 시판되고 있는 비누보다 세척력이 높은 이유는 표면장력이 작고, 침투력, 흡착력, 유화작용이 우수하며, 불순물이 적고, 쌀겨 자체의 꺼끌꺼끌한 마찰력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쌀겨비누는 다른 비누에 비하여 자정작용(물이 흐르는 동안에 저절로 깨끗해지는 작용)이 우수하며 동 식물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므로 환경보호 측면에서 자원활용과 수질오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시금치를 삶아낸 물

시금치를 삶아낸 물은 수돗물 보다 퍼짐성이 크고, 실이나 천에 침투하는 속도가 빠르며 흔들었을 때 거품이 많이 일고 거품의 지속시간이 길어 기름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내고, 기름기나 때를 더 잘게 나누고 부수어 분해시키기 때문이다. 시금치를 삶아낸 물의 세척력은 농도가 진할수록, 온도를 높이고 삶는 시간은 3분∼4분일 때 더 높아진다.


버드나무를 이용한 물

버드나무의 종류는 냇버들, 수양버들, 새양버들, 갯버들 등이 있으며 공통적으로 사리신(Salicin)과 포프린(Populin)이 들어 있는데 이것들은 기름에 잘 녹고 기름을 잘게 나누는 성질이 있으며 알코올 성분을 지니고 있다. 버드나무 삶은 물에 기름이 붙어 있는 그릇을 닦으면 잘 씻기게 되는데 버드나무의 양이 많을수록 잘 씻긴다. 또한 버드나무 삶은 물 1ℓ에 밀가루 30g 이상을 넣고 식용유가 묻은 그릇을 닦게 되면 잘 씻기며 침전되는 것을 방지하고 사용하기에 편하도록 끊여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물에 희석할 때는 물 1ℓ에 버드나무 삶은 물과 밀가루의 혼합액을 500㎖ 이상을 넣은 것이 식용유를 잘 씻어낸다. 아울러 1ℓ의 버드나무 액에 소금을 30g 이상 넣어주면 한 달 정도는 부패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달걀껍질은 빨래 삶을 때

달걀의 껍질은 속껍질과 겉껍질로 이루어져 있고 속껍질은 주로 단백질, 겉껍질은 탄산칼슘이 주 성분으로 되어 있으며 달걀 껍질의 성질은 염기성이고 성분은 주로 단백질로 이루고 있다. 시중비누를 칠하고 달걀껍질 또는 속껍질 가루를 넣고 삶으면 달걀 껍질의 단백질 성분 작용으로 표백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계면활성제



계면 → 물질은 기체상·액체상·고체상 등 3상이 있는데, 이들 중 2개의 상 사이에 생기는 경계면을 계면이라고 한다.


계면 활성 → 묽은 용액 속에서 계면에 흡착하여 그 표면장력을 감소시키것


계면활성제 → 묽은 용액 속에서 계면에 흡착하여 그 표면장력을 감소시키는 물질.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는 것입니다

             계면활성제의 분자구조는 한쪽은 물과 잘 달라붙는 구조이고 한쪽은 기름과               잘 달라붙는 구조입니다.


표면활성제라고도 한다. 비누는 그 대표적인 것으로, 비눗물의 표면장력은 물에 비하여 훨씬 작다. 이것은 비누가 물의 표면에 모여 표면을 되도록 넓게 하려고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누가 물의 표면에 잘 모이는 성질은, 비누의 분자(예를 들면, 스테아르산나트륨) 속에 긴 사슬 모양의 알킬기(基)와 같은 친유성(親油性)의 기와 카르복시기와 같은 친수성의 기가 들어 있어, 친유성의 기는 물의 반발을 받아 표면으로 가기 때문에 생긴다.


보통 1분자 속에 친유기와 친수기가 함께 들어 있는 양쪽 친매성(親媒性)인 물질은 계면활성제가 될 수 있다. 계면활성제 중 수용액에서 이온화하여 활성제의 주체가 음이온이 되는 것을 음이온 계면활성제라고 하는데, 비누·알킬벤젠술폰산염 등이 이에 속한다. 또, 이온화하여 양이온이 되는 것을 양이온 계면활성제라 하는데, 고급아민할로겐화물·제사암모늄염·알킬피리디늄염 등이 이에 속한다. 또한 양쪽이 다 되는 것을 양쪽성 계면활성제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아미노산 등이 속한다.


한편, 전리하지 않는 것을 비(非)이온 계면활성제라 하여 구별하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폴리에틸렌글리콜류 등이 속한다. 계면활성제는 일반적으로 세척력·에멀션화력·분산력·삼투력·기포력(起泡力) 등을 지니고 있어, 각기 그 특성에 따라 세척제·섬유처리제·에멀션화제·부유선광제(浮遊選鑛劑)·시멘트용 기포제·윤활유 첨가제·살균제·도료분산제(塗料分散劑)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합성세제의 주성분은 계면활성제


합성세제의 주성분은 계면활성제인데, 계면활성제란 친수기(親水基)와 친유기(親油基)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 물의 표면장력을 저하시키고 물질간의 침투, 분산, 유화, 기포 등의 작용을 하는 물질로서 세탁물이 물에 잘 스며들게 하고 섬유에 부착되어 있는 기름과 잘 섞여 세탁물의 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계면활성제는 크게 음이온계면활성제, 양이온계면활성제, 비이온계 계면활성제, 양성 계면활성제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음이온계면활성제가 주로 합성세제에 이용되고 있다.



비누는 최초의 계면활성제였으나, 적은 양으로도 보다 효과적인 세정력을 나타내기 위해 합성세제로 교체되었는데 최초의 합성세제에 사용된 계면활성제가 ABS(알킬벤젠설포네이트)로 1960년대 중반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LAS는 용해성이 좋고 세정력과 경제성이 양호하여 ABS 이후 대부분의 합성세제에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계면활성제 이다.


그러나 LAS는 호기성(好氣性)조건에서는 생분해가 잘 되지만 혐기성(嫌氣性)조건에서는 생분해가 대단히 느린 단점이 있다.


생분해도란 유기물이 미생물에의해 분해되는 정도로 1차 생분해와 궁극적생분해로 나눌 수 있다.


대개 미생물은 호기성조건 즉 산소가 물에 풍부히 있을 때는 분해속도가 빠르지만 혐기성조건 즉 물속에 산소가 희박한 조건에서는 분해속도가 느리다.



천연계면활성제로는 화장품에 쓰이는 코코넛오일, 마요네즈를 만드는 계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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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20 20:10

    첫댓글 전문 강사가 와서 해서 그런지 비누의 틀도 다양하고 예쁘네요. 이런 분을 강사로 모시려면 강사비는 어떻게 하셨는지요?

  • 작성자 08.01.21 10:52

    예, 강사분이 경험이 많으시고 기구들과 재료를 모두 가져오셔서 편했습니다. 아이들도 직접 비누를 만들어 가져가도록 해주니 그 어떤 프로그램 보다도 좋아하더군요. 강사비는 교육청 기준대로 했습니다. 다만 재료비는 생각해 드려야 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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