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불임검사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가문을 중시하는 사상이 생활 속에 굳게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성을 결국 파문당하고 마는 악습이 반복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는 불임증이 단순의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부부의 문제이며 부부가 협력하여야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학자들 중에는 남녀간의 불임 비율을 50:50 으로까지 보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남성 불임을 남성불육이라 하며, 이는 전적으로 남성에게 원인이 있어서 임신이 성립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를 일컫는데, 보통 남성 측 불임검사는 정액검사에 의존하게 되는데 정액검사는 간단하면서도 정확하여 남성요인을 쉽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액검사는 2회 이상 반복 시행하여 평가해야 하는데, 특히 첫 검사가 정상이 아니면 반복 실시하여 이상유무를 판정하게 되며, 이때 정자가 생성되는 기간(spermatogen-esis)은 72~84일(10~12주)정도 소요 되므로 두번째 검사를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또한 정액 채취의 주의점으로 평상시 금욕기간을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정액을 수집할 때는 깨끗하고 입이 넓은 용기를 사용하여 사정된 총량을 유실이 없도록 하며 수집된 정액은 1시간 내에 검사할 수 있도록 하고 수집한 시간, 날짜, 성교일자를 기제하고 체온과 유사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정상 판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액화된 후에는 액체상태이다.
액화시간은 20분 이내여야 한다.
산도(PH)는 7.2~7.8, 총량은 2~6ml이다.
활동성은 4시간 이내에 적어도 50%이상이 활동적이어야 한다.
정자수는
6천만/ml 이상이 정상이다.
6천만~2천만/ml은 준정상이다.
2천만/ml이하는 수정 능력이 없다.
정자 수가 25% 이하여야 이상적인 정자의 형태이다.
응집반응은 없어야 한다.
염증세포는 없어야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