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롤링포테이토 입니다. 벌써 4월이 거의 다 지나가고 5월 첫째주 황금연휴가 다가오고 있네요. 하지만 코로나때문에 해외여행도 취소하고 긴 연휴를 뭐하며 보내나 고민하고 계시죠?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안전하게 여행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바로 언택트 여행인 차박과 캠핑!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캠핑과 차박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죠? 오늘은 롤링포테이토에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내 차박, 캠핑하기 좋은 명소들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최근 MBC방송 '나혼자산다'에 안보현씨가 개조한 차로 차박을 하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차박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지난 2월 자동차관리법이 바뀌면서, 아반떼 스파크 등 어떤 차량도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차박은 캠핑장을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되고 기동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 국립공원과 도립, 시립, 군립 공원, 국유림 임도, 사유지, 해안 방파제에서 야영하는 것은 불법이에요! 맘편하게 차박하기 위해선 떠나기전에 미리 검색해보는 것이 좋겠죠? 롤링포테이토에서는 오늘 합법적으로 차박할 수 있는 국내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강원: 모곡밤벌유원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모곡 강변에는 '모곡유원지'라는 말에 걸맞게 물놀이 시설과 오토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차박 이용객들이 많은 찾는 명소 중에 하나죠! 모곡유원지에는 1km의 강변이 펼쳐져있고 작은 자갈과 은모래로 덮여 있어요.
또, 대부분은 수심이 상당히 얕아,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고, 튜브 없이도 물속에 앉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은 밤낮으로 쌀쌀하니 낚시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메기, 피라미, 쉬리 등 간단한 낚시도구로도 쉽게 잡을 수 있고 하네요! 또, 근처에 위치한 밤벌오토캠핑장은 이용료가 무료라고 합니다.
2. 충주: 비내섬
비내섬은 저도 처음 들어보는데요, 유명한 캠핑명소라고 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푸른 풍경과 맑은 물의 조화가 마음까지 깨끗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비내는 갈대와 나무가 무성해 비어(베어)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큰 장마가 지는 바람에 내가 변했다 해서 비내라 불린다고도 해요. 예쁜 이름이네요 :)
이름에 걸맞게 비내섬은 갈대밭도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바로 여기가 비내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어요! 99만2000제곱미터 면적에 눈을 돌리는 곳마다 갈대가 무성하다고 해요. 갈대 사이로 난 작은 길과 강을 배경으로 선 버드나무가 전부인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가 높아요! 갈대밭 사이에서 사진찍기도 좋겠어요 :)
3. 충주: 수주팔봉
또 감동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차박명소는 바로 수주팔봉이에요. 수주팔봉을 풀어쓰면 ‘물위에 선 여덟개 봉우리’입니다. 달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암봉들은 송곳바위, 중바위, 칼바위 등 각기 이름도 있다고 해요. 수주팔봉은 고개를 돌려가며 멀리서 봐야 전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달천은 전 구간이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 되어 취사나 야영이 불가능해요. 유일하게 팔봉 교 아래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수주팔봉의 운치와 달천의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이트 구분이없어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골라 텐트를 치면 된다고 해요.
수주팔봉을 앞에 두고 캠핑과 차박을 즐겨본 사람들은 “전국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캠핑 장”이라 말한다고해요. 흐르는 물소리를 음악 삼아 낮잠을 즐기고, 고요한 밤의 장막을 두른 수주팔봉을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면 이만한 여행지가 없겠죠?
샤워장과 개수대 같은 편의 시설이 없어 불편하지만, 화장실은 마련되어 있어요.
팔봉교를 건너 왼쪽으로 난 비포장 길을 따라가면 수주팔봉 위에 선 모원정에 오를 수 있어요! 충주에 사는 한 농부가 부모님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라고 합니다. 정자에 오르면 달천의 물길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해요. 차박을 한 뒤, 아침에 산책하며 가볍게 오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
4. 강릉: 순긋해변
순긋해변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경포해변과 가까이 있어요. 깨끗한 모래밭, 아늑하고 조용하며 수심이 얕아서 여름에는 가족단위로 피서를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해요. 또 무료주차장과 오토캠핑장, 샤워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캠핑과 차박을 즐기기도 좋답니다.
순긋해변 뒤쪽으로는 고요한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요. 소나무군락이 만들어주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노을지는 해변을 산책하는것도 좋겠죠?
5. 태안: 방포해변
태안에 위치한 방포해수욕장은 방포방파제가 나란히 붙어있고, 방포제와 방포항사이에 주차공간이 넓어 사람들이 차박도 많이 즐긴다고 해요.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고 해변가 바로 앞에 방포수산시장이 있어 해산물을 맛보기도 좋은 명소입니다!
파도에 밀려온 조약돌과 솔향기 가득한 소나무 숲, 맑은 바닷물의 조화를 이루는 곳이에요. 비록 방포해변의 길이는 700m 정도의 작은 해변이지만 썰물 때 고운 모래사장으로 뒤덮은 해변, 밀물이 밀려오면 섬이 되는 해변에 노을이 지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소나무 사이에서의 캠핑과 물이 나간 바다의 바위에서의 해루질은 즐거움을 더 한다고 해요! 아침에 물이빠지면 조개 캐기를 하며 아이들과 체험하기 좋습니다.
6. 태안: 구름포해변
아는 사람만이 찾는다는 물 맑은 휴양지인 구름포해변은 전지현이 주인공으로 나온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지이기도 해요! 보통 가족여행객과 갯바위 낚시로 찾아오는 작고 아담한 해변으로 조용합니다.
구름위에 떠 있다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해변과 소나무로 우거진 숲, 해안절벽이 절경인 명소에요.
오토캠핑장이 있고 정말 숨겨진 해변이어서 조용하게 캠핑과 차박을 하기 좋아요! 광어, 우럭, 숭어 등 다양한 어종이 있어 바다 낚시를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근처 태배전망대가 위치해 있어 다음날에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7. 평창: 육백마지기
육백마지기, 생소하지만 정겨운 이름의 이곳은 평창의 남쪽을 지키고 있는 청옥산 정상지대를 말합니다! 이곳은 해발 1,256m의 정상이 대관령처럼 넓고 평탄한 지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크기가 밭 6백 마지기에 달한다고 해서 육백마지기라는 별칭이 붙었다는 설도 있고 '별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 설도 있어요! 예쁜 이름이죠?
아쉽게도 이곳은 작년 9월1일부터 각종 쓰레기 피해로 야영이 금지되었어요. 야영과 취사가 불가능 하고 화장실도 이용할 수 없어서 제대로 캠핑을 즐기진 못해요. 하지만 또 차박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조금 아쉽지만 언급하지 않기에는 너무 좋은 풍경이라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코로나를 피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어요! 캠핑과 차박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겠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답니다!
다가오는 연휴는 고요한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언택트 여행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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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나한태는 그림에 떡이네요 ㅋ
언제 한번 가보나?!,!
그림에 떡이라니요
그림에 주인공이 되실 수 있습니다
그 날이 빨리 오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