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건설업을 하고있는 59세 남성으로 지금하고있는 업종을 정리하고 싶은데 그시기와 그 이후 운은 어떤지 선생님들의 고견을 여쭈어봅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본 질문은 타 밴드에 올라온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庚元 子月의 <월지상관격>이 52壬午 대운에 이르러 子중 壬식신이 활성화가 되어 <행운에서의 변격운>이다.
행운에서 활성화한 壬식신격은 하운夏運으로서 쇠운이다.
이에 부신扶神의 상신(군형신)을 써야 하는데,
원국의 乙정재는 고쳐서 써야하는(전용轉用) 기신이다. 즉 재성을 바로 쓸 수없기에 되돌려서 사용(전용轉用)해야 하는데, 비유하면 쌀 푸대에 모래가 섞여 있는 형국이라, 이른바 '헛재', '뜬재'이다. 마치 그림속의 금은보화이다. 무늬만 재이다.
이에 乙재를 다듬어 고칠 수 있는 것은 戊己정편인이다. 그런데 戊己 역시 고쳐 써야 하는 기신이나 급한대로 乙재를 전용(轉用;되돌려 사용)하기 위해 써야 한다. 이를 고전에서는 이이제이(以夷制夷)라고 비유한다.
그러나 급한대로 乙재를 전용하기는 하였으나 戊己인성 역시 다듬어야 할(전용) 십신이다.
이를 다시 구응하는 것은 신원身元인 庚일원이다.
이로써 쇠신인 水상관이 다시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를 원전은 "금수상관희견관(金水傷官喜見官)"이라 하여 庚元 子月의 경우 丁정관을 반기게 된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굳이 격국으로 표현하면 <상관용정관격>이다.
이는 정관이 있는 경우 재성을 자연스럽게 전용(되돌려서 사용, 다듬어서 사용)하게 되며, 丁정관은 庚 신원身元이 다시 전용함으로써 상관격이 안정적으로 균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주는 丁정관이 천간에 드러나 있지 않았기 때문에 乙재를 전용할 십신이 바로 무기 정편인이 하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를 庚 신원身元이 다시 전용함으로써 상관격이 안정적으로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丁정관이 乙재성을 전용하는 경우 관성을 통해 재성을 쓰되 독자적인 환경을 만들어 살아가는 것이 정명이다.
그러나 이 사주의 경우는 戊己 인성을 통해 재성을 다듬어 쓰되 독자적인 환경(사업)을 만들어 살아가는 것이 가장 균형있는 삶이라 할 수 있다.
이 경우 재성을 가장 아름답게 다듬어서 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소위 "쯩"이다.
이는 곧바로 사업을 통해 재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격증이나 학위증이나 기술이나 재주 등을 통해 재물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사람의 덕(인덕)으로 대인관계를 통해 외교력과 영업력을 통해 지원하고 뒷받침하는 방법으로 나아가야 한다.
만시지탄이나. 이때에는 자신이 가진 재주와 기술 중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건축이라면, 이제 자신이 독자적으로 끌어가기 보다는 타인과의 협업 협력 동업 하청업, 체인점 등의 방식으로 끌어가야 한다.
올해 癸卯년은 두가지의 희기가 뚜렷하게 갈리게 되는데, 癸상관은 쇠운의 壬식신을 도와 <격(그릇)>자체가 깨지지는 않으나, 가장 큰 문제는 乙재성을 전용하고 있는 무기 인성을 합류合留하거나 극설하여 乙재성을 되돌려 사용할 수가 없게 된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계묘년의 재성은 역시 "뜬재"이자 "헛재"이다.
더하여 사람을 얻어야 하는 일 역시 난망하게 되는 기운이다. 그러기에 이때에는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하며 내가 직접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이를 망각하면 대패이다. 올해는 꼭 재가 될것 같은 착각이 드나 이는 문자 그대로 착각수이니, 이는 결코 진재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내년 내후년 갑진甲辰 을사乙巳마찬가지이다.
부디 내가 직접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남을 도와 내가 살아 남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다행인 것은,
62辛巳대운에 이르면, 복본한 <월지상관격>은 마찬가지로 여름운(하령夏令)이기에 쇠운이다.
이에 마침 대운에서 辛이 10년간을 쇠운의 <상관격>을 도와 지금의 환경을 바꾸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운이 도래한다.
그때에도 절대로 홀로 독자적인 똥폼(?) 잡는 회장님 행세하지 말고, 협업, 협력, 동업, 등을 통해 乙재성을 전용(轉用; 되돌려서 사용, 다듬어서 사용, 결코 바로 쓸 수없다.)하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함을 덧붙인다.
참, 올해는 소위 뒷통수를 맞아 법정 분쟁을 당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애정문제 포함),
어쩌면 지금 그런 형국이 2, 3월부터 진행 되었을 수도 있는데, 웬만하면 모두 버린다는 심정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협업, 협력, 동업, 하청업으로 다시 일어나시길 바란다.
또한 건강을 잘 살피고, 부인이 있으면 부인과 해수욕장을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고 덧붙인다.
꼭 다시 일어나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질문에 대한 답변>
[질문] 선생님께서는 회사정리(폐업신고 또는 매각)는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내년~내후년엔 문서상 안좋을것 같다고 하시니요...
[답변]
상담(相談)학이란, 문자 그대로 서로 묻고 답하는 가운데 라포(공감)를 형성하게 됩니다.
단순한 사주분석과 상담학적인 명리학은 다릅니다.
즉, 사주는 타고난 품부된 바코드(구조식)입니다. 이 구조식(사주팔자)은 크게 그릇(격)과 내용물(도구)의 조합인데, 이 조합은 사람마다 타고난 품성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그릇이 얼마나 자신의 내용물을 담고 살았는가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가령 짐슴 사냥을 활이나 창이 아니고 그물이나 낚시대로 하겠는가입니다.
환경이 물고기를 잡기 위한 곳에 이르렀으면 당연히 활과 창은 무용한 것입니다.
하여 얼마나 사주팔자의 품부된 환경과 닮게 살았는가에 따라 현재의 방향성(도구)도 당연히 바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명리상담학은 단순히 사주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묻고 답하면서 현재의 환경과 실재 사주의 구조식을 분석한 다음 판단하는 것이 가장 바른 분석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여 저는 이러한 단문식 분석은 잘 하지 않지만, 콕 집어 질문하시니 답합니다.
단지, 사주구조식만으로만 분석하면,
현재운로인 52壬午운은 <월지상관>이 행운에서 변격하여, 壬식신이 운전을 합니다.
본래 상관이 주 운전수인데, 52~61세까지는 식신이 상관의 본질을 이어받아 방향성을 취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식신이 상관의 본질을 품은채 식신이 운전을 한다는 뜻입니다.
상관 식신은 칼융이 구분한 MBTI로 표현하면,
감정형(F)에 해당합니다.
이에 상관은 외향성 감정형(EF)이고
식신은 내향성 감정형(IF)입니다.
외향성 감정형(EF/상관)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적입니다.
또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며, 추진력 있고 활동적이며,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성향입니다.
내향성 감정형(IF/식신)은,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고, 사색과 탐구를 즐기며, 자신의 감정을 깊게 통찰합니다.
또 내성적이고 조용하며, 신중하고 섬세하며 배려심이 많습니다.
굳이 이를 특정의 직업을 비유하면
상관은 가수이고, 식신은 작곡가입니다.
그리고 상관과 식신을 함께 쓰는 경우는 작곡과 가수를 겸하는 씽어송 라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현재 선생님의 운로가 이와 같은데,
52壬午대운은 <상관>의 본질을 품고 <식신>이 운전을 하는것이기에 씽어송 라이터라와 같은 방법으로 사는 것이 가장 주어진 품부된 길이라는 뜻입니다.
이제 좀 더 풀어서 표현하면,
상관의 본질을 품은 壬식신 운전수는 현재 여름도로를 달리고 있어서 매우 쇠운입니다. 그런데 사주원국의 乙재성이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신(되돌려서 사용해야 하는 인자, 수리해서 써야 하는 인자)이라 하는데, 그것이 바로 戊己인성입니다. 이를 구응신(구조하는 인자)이라 하는데, 바로 기술 기능, 자격증, 대인관계적인 사람운, 수주계약서 등입니다.
이 戊己인성은 홀로 열심히 펌프질을 하고 있는 신원辛元을 도와 격(그릇)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 癸卯년은 바로 이 구응(재성을 다듬어 구조해 주는) 戊己인성이 癸戊 간합으로 합류(合留)되어 사용이 정지 되고 癸己 극제하여 乙재성이 더욱 고립되고 있는 형국인 것입니다.
그러나 戊己인성 중 합류된 戊편인보다는 상대적으로 己정인을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인데,
이를 전부 설명하기에는 ...
요약하면, 현재 알고 지내는 또는 가까운 지인 그리고 함께 일을 도모하고 있는 사람들과 협업 동업 하청업을 하는 것인데, 일을 하면 바로 돈이 될 수 있는 협력사업이나 하청업 또는 체인점 등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사주의 환경과 달리 실재의 환경을 알수가 없기에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비유하면, 밭에 곡식을 심었는데, 밭을 쓸 수가 없는 형국이니, 곡식은 보이나 실제로 곡식이 아닌 것이기에 실제보다 부채가 더 크다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하여 실제 쓸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갈아 엎고 작은 땅에(己, 안정적인 거래환경) 심어야 한다 하겠습니다.
굳이 시기를 묻는다면 지금입니다. 6월 戊午월에 갈아 엎고, 차분히 8,9,10,11월인 庚申, 辛酉, 壬戌, 癸亥월 새롭게 개간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묻고 답하는 상담이 아니기에,
더 확실한 것은 현재의 환경이 이러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고, 결정을 서두르되 협업, 협력, 하청, 체인점 방식으로 전환하여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파도가 없으면 바다라 하지 않습니다.
높은 파도를 넘으려 하지 말고 파도 속으로 유영하면서 들숨과 날숨에만 신경 쓰면서 살겠다는 의지만 굳건하다면, 문득 그 파도에 의해 해변가로 나오게 됩니다. 결국 파도는 좋고 나쁨이 아니라 환경일 뿐입니다.
충분히 다시 일어 설 수 있습니다. 똥폼(?)만 빼면...
건강을 살피고 ...
오늘 당장 부인에게 시원한 음료 한잔 어떤 가요? ^^
그럼 행운을 응원합니다.~~
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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