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빌 2:19-30
요즘 국민의 힘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보면서 한 사람이 힘이 얼마나 큰가 그것을 많이 느낍니다.
그전까지는 민주당에 치이며 자기 당내 문제로 소란하다가 한동훈의 등장으로 거의 당내 문제는 잠잠해지고 가는 곳마다 국민적인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을 보면서 한 사람의 힘이 참 크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사람의 타락으로 공동체가 무너지기도 하고 한 사람의 회개로 공동체가 다시 살아나기도 하는 것이 수많은 역사속의 일들인데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그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영향력을 끼치는 한 사람을 하나님은 얼마나 찾으실까
그런 한 교회를 또 얼마나 찾으실까 그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세상을 위로하고 회복시키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은 결코 많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이 그 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오늘 본문은 바울이 로마 감옥에 있을 때, 한 사람 또 한 사람 이렇게 두 사람을 언급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복음을 위하여 함께 수고한 동역자들에 대하여 칭찬하고, 기도를 요청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내용입니다.
그 두 사람의 이름은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였습니다.
먼저 디모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 20절을 보면
“19.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0.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디모데는 바울이 1차 전도 여행시 루가오니아(Lycaonia) 지역의 ‘루스드라’ 라는 도시에서 복음을 전할 때 기독교로 개종했으며, 2차 전도여행 시에 아직 어린 나이였지만 바울, 실라와 함께 험난한 전도 여행에 동참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울이 유럽 지역에서 처음으로 빌립보 교회를 세울 때도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누구보다도 빌립보 교회 사정에 밝고, 교회 성도들과 안면이 있는 디모데를 빌립보로 파송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디모데를 보낼려는 바울의 의도에 다른 것도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20-21절입니다
20.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낼만한 사람은 디모데밖에 없다는 겁니다.
왜냐? 빌립보교회의 사정을 진실하게 염려해 줄 사람에 디모데만한 사람은 없었고 특히 다른 사람들은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했습니다.
자기의 일을 구한다 자기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하긴 하는데 지금 바울이 중요하게 여기는 일에는 별로 마음을 내키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바울이 있는 로마와 빌립보까지는 약 1200키로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짧은 거리가 아닙니다 1200키로면 걸어가더라도 몇 달을 걸려야 하고 그러고는 다시 소식을 전하러 로마로 와야 하는데 그 거리를 걸어서 왔다갔다 한다, 좀 멀다, 거기까지 내가 가야하나 하는 마음들이었다는 거죠
그런데 디모데는 바울이 시키는 일이면 자식이 아버지께 하듯이 늘 순종하고 복음의 일에는 무엇이든지 어디든지 갈려고 하니 디모데밖에 없다 한 겁니다.
그럼 에바브로디도는 무엇이냐
디모데를 보낼려고 이미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에바브로디도를 보내야 겠다 하며 보냈습니다
왜냐?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교회에서 모금된 헌금을 가지고 그 교회에서 로마까지 바울을 도우러 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로마에서 바울을 돕다가 그만 병이 아주 심하게 걸렸습니다. 거의 사경을 헤맬 정도였습니다.
그것을 빌립보교회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먼 거리를 가서 그런가, 몸이 약했나 감옥에 있는 바울선생님에게 도리어 폐가 된 것은 아닌가, 다른 사람을 보낼걸 하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교회가 이 사람 걱정을 더 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를 보낼려고 하다가 빌립보교회가 지금 에바브로디도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지금은 디모데보다는 에바브로디도를 보내는 것이 더 낫겠다 나중에 디모데도 보내고 나도 가봐야겠다 하며 이 사람을 보내게 된 겁니다.
그런데 디모데 뿐 아니라 에바브로디도도 추천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29절에 이런 선포도 합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이런 자 에바브로디도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겨라 한 겁니다.
바울이 추천할 만한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디모데 못지 않게 바울이 추천한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누군가로부터 추천이 될 만한 사람은 괜찬은 사람 아닙니까? 그것도 그 시대 수많은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인정을 받고 있는 사도에게서 추천을 받는 사람인데..
누군가로부터 추천이 될 만한 사람, 추천하는 사람도 이런 사람을 내가 추천한다 하면서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에도 자신으로서도 감사한 일이겠지만 추천된 사람도 나를 그렇게 인정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렇게 추천이 될 만한 사람들에 의해서 일들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별로 추천해 줄 만한 수준이 안되는 사람에 의해서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저 사람이 있으니 내가 감사하다 그래도 당신이 있으니 내가 안심이다 하는 그런 사람에 의해서 공동체는 지켜지고 어려움은 극복이 되고 교회도 계속 이어져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어떠하십니까? 누군가로부터 추천될 만한 그런 분이십니까?
그래도 나는 우리 엄마아빠로부터는 추천이 될 만한 사람이다
그래도 나는 내 아내에게서는 남편에게서는 추천될 만한 사람이다 그렇습니까?
여러분의 무엇을 보면서 이 사람을 추천합니다 하겠습니까?
그럼 그렇게 추천 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특히 이 복음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어가며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럼 디모데는 어떤 사람이었느냐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22절
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그래서
23.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24.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안다했습니다.
연단은 불순물을 걸러 내고 더 순수한 금속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말하지만, 성경에서는 몸과 마음을 단련시켜 굳세게 닦는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연단’으로 번역된 원어는 여러 단어가 사용되는데 ‘씻는다, 거른다’ ‘녹이다, 제련하다’ ‘불을 통과하다’ 등을 의미하는 다양한 단어들이 쓰였습니다.
다 비슷한 의미들입니다 단련시켜서 단단하게 만든다는 의미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계명을 지키지 않을 때마다 열방을 통해 치시고 그들의 손에 붙이신 것이 그의 택하신 백성을 연단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사야서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연단하시기 위해 또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바벨론의 포로로 사로잡혀 가게 하셨으나 ‘은을 연단하듯’ 그렇게 무자비하게 하시지 않으셨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연단은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 롬 5:4절에서는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했습니다.
연단이 소망을 이룬다는 겁니다.
그렇게 연단되어야 성숙한 사람이 되는데 그런 사람이 디모데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연단은 반드시 우리가 거쳐야 하고 우리에게 있어야 하는 그런 신앙의 과정과 같은 것입니다.
큰 사람이 되던 작은 사람으로 살던 이 연단은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죄와 악이 있기에 그리고 이것이 만든 우리들의 틀이 있고 고정관념이 있기에 이것들을 깨뜨리지 않고서는 과거의 실수들이 계속 반복되기에 우리의 그 모든 것이 깨어지는 연단의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럼 대체 우리가 가장 깨뜨려져야 하는 나의 틀은 무엇입니까?
캐나다나 알래스카등 아주 추운데 사는 에스키모인들에게 냉장고를 팔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할 때 사업가들은 물론 가능하다 합니다.
실제로 에스키모에게는 냉장고가 필요 없습니다. 추운지방에 살기에 가만히 두어도 냉장보관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욕망의 존재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문화인은 냉장고 정도는 있어야 된다,
선진국 시민은 냉장고는 필수라고 계속해서 광고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남보다 앞서고자 하는 그 욕망을 계속 자극하면 에스키모인들도 냉장고를 산다는 겁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사치스러운 인물'이라는 평가 받는 사치 행각으로 유명하던 필리핀의 이멜다는 구두가 3,000켤레였다고 합니다.
한 인간에게 그만큼의 구두가 필요 없습니다.
3000컬레나 되는 구두가 왜 필요합니까? 1년이 365일입니다. 하루 한 컬레씩 신는다해도 3000컬레 이면 8년을 신어도 2920 컬레 신습니다.
매일 8년동안 새로운 신을 신었다 나는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다
그래야 내가 사는 것 같다 그게 욕망입니다.
그 욕망이 그런 행동을 하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요가 아닌 욕망에 이끌려 삽니다.
그래서 쓸데 없는데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며 그냥 하루하루 인생을 삽니다
마음은 나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살아나고 사람들이 달라지고 당신이 있음으로 내가 위로를 받습니다 그런 말을 듣고 싶다 하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가지고 싶은 것 내가 누리고 싶은 그 욕망을 이기지를 못하고 삽니다
결국 시간만 세월만 흘러갑니다. 그러고는 남 탓합니다 하나님 탓합니다.
나의 욕망이 얼마나 컸는지는 깨닫지를 못합니다.
그 욕망 때문에 내가 얼마나 시기하고 살았는데 얼마나 원망 불평하며 살았는지 얼마나 게으르게 살았는지 그것은 깨닫지 못합니다.
깨닫게 하는 것이 연단입니다. 연단 받으면서 깨닫는 것은 내가 참 욕심 많았구나 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 연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연단은 언제나 고난과 함께 온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고난은 언제나 우리를 힘들게 하는데 그 고난을 어떻게 견디어 내느냐에 따라 내가 연단되어 나올 것이냐 또 실수하며 실패하며 나올 것이냐 달라지는데 문제는 고난은 언제나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을 견딜 때 우리는 연단되어서 정금같이 나올 것입니다.
오래전에 나온 시 한편이 있는데 제가 가끔씩 찾아 읽으면서 참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감동이 오는 시입니다.
과거 일본 강점기때 오산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민족운동을 하다가 해방후에는 정치 사회문제도 많이 다루면서 성경 연구도 많이 했던 함석헌선생의 시 한편입니다.
시 제목이 그대 그 사람을 가졌는가? 라는 시입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만릿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고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려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가만히 보면 세상의 변화는 그러한 한 사람에 의해서 변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사람을 가졌습니까?
이런 사람이 내게 있다 그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가 믿고 맡길만한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사람인 겁니다.
아니면 여러분이 그런 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왜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느냐 한탄하기보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됩니다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라고 누군가로부터 추천될만한 사람입니까?
그래서 니가 있어서 내가 위로를 받는다 그런 사람입니까?
세상이 많은 군중에 의해서 변하는 것 같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 있는 어떤 한 사람에 의해서 거짓은 사라지고, 진실이 드러나고, 세상이 참되게 되고, 고난을 견디게 되면서 꿈이 전파되어 세상이 변하는 것 그 한사람에 의해서입니다.
예수님이 대표적인 그 한 사람입니다.
예수님 한 분에 의해서 죄 용서의 길이 열리고 사람들이 변하고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를 얻게 되어 세상이 달라지게 되었는데 예수님이 대표적인 그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을 세상을 알리는 일에서도 세상에 굴복하지 않는 그 한사람 한 사람에 의해서 예수님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우리에게까지 전해지게 되어서 우리도 믿고서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결국 세상은 그런 한 사람 한사람에 의해서 변하고 달라지고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주십니다. 우리가 그런 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셔서 우리들이 힘들어하는 줄 아시면서도 고난을 주십니다.
고난이 너무 심하다 내가 그만큼 깎여야 하는 부분이 많은 사람이었던 겁니다.
나도 모르는 내 속 깊은 곳의 어두운 부분들, 고질적인 부분들이 많으니 하나님도 내가 아파하는 줄 아시면서도 견뎌내라 하시며 고난을 주시는 겁니다.
견뎌내야 그래야 빛이 되는 사람 그리스도의 향기 나타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까지 주시며 우리를 구원하셨는데 그 피로 우리를 새롭게 하셨는데 왜 우리들의 기도를 외면하시겠습니까?
그러나 내가 연단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하나님도 빠른 기도 응답보다는 응답을 참고 기다리시기도 하는 겁니다.
그 고난에 연단되어 나올 때 세상이 내 놓을 만한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바울에게서도 내가 사람을 보낼려니 그래도 한 사람이 있구나 이 사람 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내게 이 사람이 있구나 그래서 내가 디모데를 보낼려고 한다 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렇게 추천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누군가가 세상은 다 오염 되었어 다 타락했어 이젠 희망이 없어 하는데 그래도 니가 있어서 내가 좀 위로가 된다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그런 한 사람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한 사람에 의해서 이 세상에 빛은 계속 나타나며 살만한 세상이 되어가는 것이며 그 한 사람에 의해서 복음은 계속 전파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 한 사람이 누군가로부터 추천될 수 있는 그런 한 사람이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디모데는 연단이 된 사람이었다면 에바브로디도는 어떤 사람이었느냐
25절.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사도 바울이 내 형제라고 할 정도로 친밀한 사람이었으면 그러면서
함께 수고하고.. 함께 수고하는 사람을 동역자라고 합니다. 바울의 동역자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군사 된 자요 그리고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바울이 본 에바브로디도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더 있습니다. 26절
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이 사람의 근심은 빌립보 성도들이 나를 걱정한다는 것이 자기의 근심이었습니다.
괜히 그 사람들이 나더러 가라고 해서 이 곳에 왔다가 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있다 내가 괜히 여기에 온다고 해서 왔다가 이 고생을 한다 하며 불평한 것이 아니라
나 때문에 빌립보 성도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 근심이었다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는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이 나를 도우라고 보낸 사람이 이렇게 중병에 걸려서 앓아 누웠다는 것을 듣고 걱정을 많이 하는데 그것이 바울에게도 근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에바브로디도가 하나님의 은혜로 병에서 낫게 되자 이 사람을 보내는데 이유는 28절.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바울도 빌립보 성도들이 걱정하는 것이 근심이 되었다는 겁니다.
바울이나 에바브로디도나 둘다 빌립보교회를 걱정하고 있으니 지금은 디모데보다는 당신 에베브로디도 당신이 돌아가서 교회 성도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하면서 이 사람을 보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에바브로디도는 어떤 사람이냐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보다 그 사람들이 더 걱정이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교회 걱정 다른 교우걱정 믿음 잃어버린 사람 걱정 돌아오지 않는 사람 걱정
여전히 믿음을 가지지 않으려는 사람 걱정 그래서 더 하나님께 매달리고 더 간구하고 더 기도하고 중보하는 그런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그렇게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바울에게도 친절하여 바울에게 형제라는 말까지 들으며 함께 수고하여 동역자가 되었고 함께 군사된 자라고 그러면서 나를 돕는 자라고 인정되었습니다 그러니 바울은 이 에바브로디도를 추천된 거죠
이번에는 디모데보다 당신이 가십시오 그렇게 된 거죠
오늘날에도 이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서로 걱정해주고 서로 기도해주는 그런 관계들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 걱정해주고 서로 기도해 주고 힘든 일을 겪었을 때는 서로 눈물 흘려주며 기쁜 일을 겪었을 때는 서로 기뻐해주는 그런 관계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마음이 되고 한 뜻이 될 때 우리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그런 교회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런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내 말대로 안했으니 이제 어떻게 되나 보자 그런 마음으로서는 절대로 한 마음 될 수 없고 하나님의 뜻 이루어 갈 수 없습니다.
나랑 성격이 다르다 나랑 생각하는 것이 너무 다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여주셨구나 그래서 우리가 더욱 하나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자 이렇게 되어야지 그래서 너와 나는 안된다 그러면 천사가 내 옆에 와도 우리 마음에 안들 것 입니다.
천사가 우리랑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서로 걱정해주고 그래서 서로 기도해 주고 서로를 위해 눈물흘려주고 서로 기뻐해 주는 그런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그런 교회를 찾으시고 그런 사람을 찾으십니다.
렘 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한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지금도 그 한 사람을 지금도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이런 찾으시는 사람들 너무나 평범한 그러면서 허물도 많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칭찬받고 추천되었던 것은 그 허물을 씻어내는 연단이 있었고 사도와 함께 하면서 남을 더 걱정해주는 그런 온유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함게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어 삽시다. 그런 사람을 지금도 찾으십니다.
그 한 사람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주님의 나라를 이 땅에 온전히 이루어가며 함께 기뻐하며 사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