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벌 준비하는 8월 꿀벌관리
금년 여름은 6월말부터 시작된 장마와 폭염으로 먹이와 자연화분이 부족하고 봉군관리 시간이 적어 여름철 꿀벌관리가 어려운 시기였다.
7월하순부터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이 더욱 심하여지고 있어 아직도 꿀벌들에게는 고난의 시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 폭염이 계속된다는 예보로 자연유밀과 감로꿀의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여 먹이는 어느 정도 해결되겠지만 폭염으로 산란은 부진할 것이 예상되여 폭염에 대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제 우리지역은 8월초가 되면 벼꽃이 피는 등 자연화분의 유입이 많아지는 시기로 산란이 활기를 띄게 되는 시기로 산란을 많이 받아야 이때 산란 받은 벌로 월동벌을 많이 기를 수 있다.
8월은 월동산란을 받기 위한 준비기로 보고 먹이를 충분히 주고 화분떡도 보충하여 먹이가 부족하여 산란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주어야 하며 월동산란 받기전 응애방제를 마무리하여야 하는 시기이다.
산란을 많이 받고 건강하게 육아를 하기 위해서는 착봉관리를 좋게 하여주는 관리를 하여야 한다.
착봉을 좋게 하여주기 위해서는 벌이 밀집되도록 소비를 축소하여 주고 월동벌 군세에 미흡한 봉군은 강군에서 봉충소비나 유봉으로 벌을 보태주는 군세고르기로 월동 자격군을 만드는 관리를 한다.
8월은 먹이 주는 량을 7월보다 늘려 먹이가 저장되도록 하여 저장된 먹이는 봉개되면 빼내여 저장하였다 월동먹이로 이용하도록 8월에 계상봉군으로 월동먹이장을 만들도록 한다.
또한 8월은 폭염과 때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를 주므로 폭염에 대한 대비와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 봉군관리를 하여야 한다.
장마가 지난 후 8월부터 9월초사이에 집중적인 폭우로 양봉장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어 장마기 이후 집중호우가 더욱 위험하다.
1. 밀집관리 및 월동용 먹이공급
여름철은 폭염으로 인하여 봉군이 소문에 많이 뭉치고 벌통 내부에는 흩트러져 소비에 착봉이 불량하고 군세에 비해 산란이 넓게 되어 야간에 저온장애로 건강한 육아가 안되여 부진한 유봉이 태여나 질병 면역력이 떨어지고 수명이 단축되여 군세가 늘어나지 않는 등 피해가 나타나기 쉬운 계절이다.
올해는 엘리뇨현상으로 폭염이 더욱 심하여 늦게까지 무더위가 계속된다는 예보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더욱 필요하다.
여름착봉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 봉군에는 소비를 축소하여 주고 분봉군은 소비증소를 한템포 늦추어 착봉을 좋게 하여주고 봉군내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단상은 헛계상을 올려주고 계상봉군도 공간이 필요하면 3단헛계상을 올려주어 공간을 넓여주어 내부를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관리해준다.
또한 산란을 밀집하여 저온장애없이 건강한 육아를 위해 계상봉군은 격왕판을 설치하여 1층에 산란이 밀집되도록 관리하고 산란공간 부족시 내검할 때 봉충소비를 빼내여 2층으로 올려주는 관리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8월은 말복이 지나면 아침저녁 날씨가 서늘하여지고 벼꽃이 피는등 자연화분과 유밀의 유입이 늘어나 산란이 활기를 띄게 되므로 자주 내검하여 산란을 많이 받도록 관리한다.
그리고 8월은 산란촉진을 위해 먹이도 자주 주어야 하며 겨울월동먹이를 계상을 이용하여 만들도록 한다.
월동먹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계상봉군에 격왕판을 설치하여 1층에 산란을 밀집하여 받도록 하고 산란공간이 부족할때는 봉충소비를 빼여 2층으로 올리고 1층에 공소비나 소초광으로 증소하여 주고 2층에 봉충소비에서 유봉이 태여나면 먹이가 채워질수 있도록 먹이를 충분히 주도록 관리하여 먹이가 채워져 봉개되면 먹이장을 빼내여 창고에 보관하고 계속 먹이를 주어 단상의 월동먹이까지 8월에 만들도록 관리한다.
단상봉군에 먹이가 많아 산란공간이 부족하다고 계속 소비만 증소하여 주면 착봉관리가 안되여 건강한 육아를 할 수 없게 되므로 착봉이 좋게 유지하면서 산란공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단상봉군은 먹이가 많이 채워지면 먹이가 많은 소비는 빼내여 계상봉군 2층으로 넣어주고 단상에는 공소비를 넣어주어 산란을 받도록하여 산란공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월동먹이는 봉군당 완전먹이장 단상벌은 1장 계상벌은 2장정도 8월에 준비하면 된다.
근래들어 감로꿀로 인하여 월동과 이른 봄벌관리시 감로피해가 많이 나타나므로 8월에 월동먹이를 만들면 가을에 감로가 많이 들어와 저장될 때도 월동먹이를 8월에 만든 먹이로 교체하면 감로피해를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8월에 월동먹이를 만들어 놓으면 가을철 월동산란을 받을 때 월동먹이를 적게 주어 산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월동 산란을 충분히 받아 월동벌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른 벌통에는 먹이가 충분한데 먹이가 부족한 통은 먹이가 부족한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내 원인을 해결하고 먹이를 주거나 먹이가 많은 통에서 먹이장을 빼내 넣어주어야 한다.
여름철 혹서기가 끝난 후 8월하순경부터 산란이 되지 않은 공소비는 격리판이나 사양기넘어로 넘겨 놓거나 그렇지 않으면 소상밖으로 뽑아내여 밀착관리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를 놓쳐 매소비장마다 부분적인 산란육아 소비가 있어 소비축소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출방이 임박한 봉충소비를 사양기 뒤로 옮겨놓아 축소를 유도할 수 있다.
물론 이때에는 사양기 뒤에는 1매벌 이상의 벌들이 밀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9~10월에 출방하는 벌들과 산란된 벌들이 월동을 넘기고 다음해 봄까지 살아남아 세대교체를 이룩할 때까지 봄벌육성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8월은 야생화나 벼 등의 화분이 풍부하여 산란이 촉진되나 해에 따라서 장마시기와 같이 몇일씩 비가 오게 되면 화분이 부족하게 되므로 7월과 같이 인공화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산란 중단을 막을 수 있고 충실한 일벌들을 확보하게 되므로 가능하면 인공화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인공화분은 가능하다면 월동산란을 받을 시기인 10월초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 공급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8월은 폭염이 계속되고 폭우가 올 때가 많으므로 폭우에 대비하면서 산란을 촉진하기 위해 벌통위에 차광망이나 스트로폼등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어 시원하게 관리한다.
여름철은 산란을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산란을 질병없이 건강하게 키워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계속 강조하지만 건강한 육아를 위해서는 먹이인 꿀과 화분이 충분해야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밀집관리이고 밀집관리를 하면서 산란을 멈추지 않고 계속 받기위해서는 자주 내검관리를 하여 산란장소 유무와 증소적기를 결정하여야 한다.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시기에 소비의 증소 시기를 개포를 열고 외형만 보고 빈공간에 벌이 넘쳐난다고 판단하여 증소를 하여주면 육아를 위한 벌이 부족할 수 있다.
벌 군세 확인은 오후보다는 새벽에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을 때 하는 것이 좋으며 빈공간쪽 소비도 보아야 하지만 벽쪽 소비도 제켜보아 소비 모두에 붙어있는 벌량을 확인하여야 한다.
아침에 벌군세 확인시 소비에 벌이 넘쳐나고 산란장소가 부족할 때 증소를 하여준다.
소비에 벌이 적으면서 먹이가 많아 산란장소가 부족한 통은 먹이가 많은 소비를 빼내여 먹이가 적은 통에 넣어주고 강군의 봉충소비를 빼내여 벌량이 적은 통에 넣어준다.
봉충소비를 빼낸 통에 증소를 하여주어 먹이 고르기와 벌세력 고르기를 실시하고 벌을 밀착관리한다.
8월 후반기로 가면 폭염이 기세가 꺽이면서 산란의 탄력이 받는 시기이며 벌들은 겨울이 옴을 느껴 산란이 활기를 띄는 시기이므로 이때 산란을 많이 받고 육아관리를 잘하여 건강하게 유봉을 키워낼 수 있도록 밀착관리로 온도를 높여주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하여준다.
2. 벌세력고르기 및 도봉방지
8월 꿀벌관리는 욕심을 버리고 너무 성급하게 관리하지 않는 방법이 월동봉군을 만드는 방법이다. 즉 소비를 너무 많이 넣어 주지말고, 벌통을 무리하게 늘리지 말아야 한다.
벌세력 고르기시 소비가 많아 소비를 빼 줄때는 한템포 빨리 빼주고 소비가 부족하여 소비를 증소해 줄때는 한템포 늦게 하여주는 것이 기본이다.
이제 벌을 늘리는 분봉은 7월로 마무리하고 8월부터는 벌통수를 늘리기보다는 벌의 세력을 키워 월봉 자격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벌통수 늘리는 욕심을 버려야 하는 8월이다.
8월중순까지는 월동 자격군이 안되는 봉군에 강군에서 봉충소비나 벌을 보태주어 월동자격군이 될 수 있도록 군세 고르기를 실시하고 8월 하순이 되면 이때까지 월동자격군이 안되는 봉군은 월동자격군으로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 강군에 합봉처리하여 봉군을 없애는 군세 고르기를 실시한다.
군세고르기 하는 방법은 소비도 적고 벌세력도 약한 봉군은 강군에서 유봉이 태여나는 봉충소비를 빼내여 벌은 털고 약군에 넣어주고 소비는 적지만 착봉이 좋은 벌통에는 유봉이 태여나는 봉충소비나 그렇지않은 봉충소비든 봉충소비를 벌을 털고 넣어주면 된다.
소비도 적고 벌이 아주 약한 봉군은 유봉이 태여나는 봉충소비를 벌을 털고 넣어주고 기존에 있던 소비는 빼내여 빼낸 소비는 강군에 넣어주어 기르도록 한다.
세력이 약한 소비는 위와 같이 군세고르기를 실시하고 세력이 보강되여 증소가 필요하게 되면 다시 봉충소비를 넣어주면 월동자격군이 충분하게 된다.
9월부터는 약군에 미련을 두고 계속 키우려고 강군에서 벌을 빼내여 약군을 살리려고 하다보면 강군도 약해지게 된다.
이때부터는 월동자격군이 안되는 봉군은 버려야 하는 시기이다.
8월중순이후 온도가 떨어지면서 꿀벌들은 겨울이 옴을 느껴 먹이에 대한 욕심이 많아져 도봉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봉장에 도봉이 발생하면 봉장이 어수선하여 지고 내검관리가 어려워지게 된다. 군세고르기가 잘되여 약군이 없어야 도봉을 예방 할 수 있고 벌관리가 수월해진다.
도봉은 벌고르기가 안되여 약군이 있을 때 약군의 먹이를 빼앗아가는 도봉이 발생하므로 우선적으로 벌세력 고르기를 잘해야 하고 전체봉군에 먹이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먹이를 주어야 한다.
약군에 먹이를 줄 때는 먹이를 너무 많이 주어 아침까지 먹이가 남아있지 않도록 하고 먹이를 흘리지 않도록 한다.
또한 벌 내검관리시 벌집소비를 빼내여 밖에 두거나 벌집에서 빼내는 소비를 빼내여 허술하게 두거나 하면 도둑벌이 발생하기 쉽다.
한번 훔쳐 먹는 일에 맛을 들인 도둑벌은 좀처럼 고치기 힘들다.
도둑벌이 생기면 봉장이 어수선하여져 도둑벌이 더욱 늘어나게 되므로 도둑벌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야 한다.
도둑을 당한 벌은 먹이를 다 빼앗기고 굶어죽기도 하며 도둑벌에 항복하고 대적하지 못하고 그 통은 망하고 만다.
도둑벌도 필요이상의 먹이를 저장하느라고 중노동을 하고 알낳기가 압박되어 결국 약군으로 전락되기도 한다.
도둑벌이 발생하는 원인은 먹이를 주다가 밖에 흘렸을 때, 꿀이 묻은 벌집을 밖에 두었을 때, 약군의 출입문이 넓을 때, 관리하며 덮개를 오래 열어 놓았을때, 먹이가 부족할 때, 도둑벌이 발생한다.
도둑벌의 발생은 앞서 서술한바와 같이 먹이관리를 소흘히 하였을 때와 무왕군이나 질병군을 오래 방치하였을 때 심하게 발생한다.
도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먹이관리를 잘하여 먹이관리 소흘로 도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무왕군이 있을 때는 바로 왕대를 넣어주거나 아니면 빨리 합봉처리하여 준다.
질병발생으로 봉군이 약해질 때도 도봉이 많이 발생하고 도봉이 발생하여 다른 봉군으로 질병이 전염되여 전체봉군에 질병문제가 발생하므로 질병발생 봉군은 아깝드라도 발견즉시 없애고 봉군이 필요하면 다시 분봉하여 키우는 것이 좋다.
질병발생 봉군은 발견즉시 벌은 털어내고 소비는 봉충소비 먹이장소비 모두 소각처리하는 것이 좋다.
질병발생군은 봉군이 아깝다말고 빨리 벌을 털어버리고 소비는 소각처리 하는 것이 전체봉군을 건강하게 육성하는 지름길이다.
도둑벌이 발생하면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흐린날이나 보슬비가 내려도, 기온이 내려가도 도둑벌은 활동한다.
일단 도둑벌이 발생하면 돌림병처럼 전염이 되어 온 봉장이 어수선하고 소란하므로 빨리 대처하여야 한다.
도둑벌과 도둑 당한 벌은 자세히 보면 들어가는 벌은 배가 홀쭉하고 나오는 놈은 배가 띵띵하다.
도둑당하는 벌통은 관찰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도둑벌을 쉽게 알아내는 방법은 아침저녁에 다른 통은 잠잠한데 부산한 벌통출입문에 드나드는 벌에 밀가루를 뿌리면 찾아내기 쉽다.
도둑벌이 발생하면 도둑당한 통을 찾아 2km이상 떨어진 장소로 5~6일정도 옮기는 방법이 가장 좋으며 옮길 때는 그 자리에 빈 벌통에 벌집2장 정도에 물을 채워주는 방법이 좋겠다.
도둑벌이 생긴 후에 대처하려면 힘이 들므로 미리 예방관리를 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봉군에 먹이가 부족하지 않도록 미리 먹이를 충분히 주어 벌통에 먹이가 넉넉하도록 하여주면 벌도 순하고 도둑벌도 발생하지 않는다.
봉장에 벌들이 사나워지면 먹이가 부족하다는 증상이므로 먹이를 충분히 주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나 도둑벌이 생긴 상태에서 먹이를 주면 더욱 도둑벌이 성행하게 된다.
도둑벌을 쫓는다하여 벌나들문 앞에 훈연을 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훈연을 하게 되면 도둑벌들이 일시 후퇴하게 되나 피도둑벌군의 문지기벌도 같은 원인으로 도망하므로 결국 도둑벌을 도와준 결과가 된다.
특히 약군에 먹이를 주어야 할 때는 물에 타주는 것보다 고체먹이를 이용하고 군세가 회복되여 봉군이 먹이관리를 할 때 물에 타주는 먹이를 주도록 한다.
3. 폭염 방지 및 물주기
폭염으로 벌통이 햇볕에 노출되면 벌통이 가온이 되여 40℃이상 되면 물과 선풍으로 온도조절이 불가능한 일벌들은 새끼기르는 일도 포기하고 밖으로 나와 뭉치거나 바닥으로 내려와 흩어져 정태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봉장을 나무그늘이 있는 곳으로 옮기거나 벌통에 햇볕가리게 시설을 해주던지 스티로폼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폭염에 봉군을 시원하게 관리해주기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우선 강한 햇빛에 조금이라도 노출을 줄여주기 위해 차광막이나 스티로폼등으로 햇빛을 차단하여주거나 봉장을 만들거나 여름벌을 나무그늘이 있는곳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또한 봉군관리로 봉군을 시원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앞서 봉군 밀집관리에 언급한바와 같이 공간을 넓혀주는 관리로 헛계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은 벌이 벌통안을 시원하게 하기 위해 물을 물어다 저장하여 물을 이용하여 선풍작업으로 온도조절을 하는데 필요하고, 육아시에 물이 필요하므로 물을 공급해주게 되면 밖으로 나와 뭉치는 현상을 줄일 수 있으며 산란을 촉진할 수 있다.
이제 물은 봄철에만 주는 것이 아니라 채밀기외에는 년중 급수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월동산란을 받는 시기인 8월에는 물 공급효과가 높다.
벌이 밖으로 나와 뭉치거나 벌통안 공간에 붙으면 유충관리가 안되므로 질병이 찾아오게 되므로 급수는 하여주는 노동력만큼 득이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무더운데 물을 물러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벌들이 모두 벌통속에 머무르므로 더욱 더위의 피해를 보게 되므로 비오는 날의 급수는 더욱 필요하다.
여름철에 물을 주는 방법은 물을 따로 급여하는 방법도 있고 먹이 엷게 타주어 물과 먹이를 함께 공급하는 방법이 있다.
대군일 경우는 급수를 따로 주기는 어려우므로 먹이와 함께 급여하는 방법이 좋겠고 소군일 경우는 시간이 있으므로 아래 소개하는 방법으로 급수를 할 수도 있다.
물을 주는 방법은 소문급수기이용방법, 비닐봉지급수법, 자동급수기를 이용하여 주는 방법 등이 있으며 자동급수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4. 여왕벌 교체
여왕벌의 수명은 3~5년 정도 살 수 있지만 경제적 가치를 따지면 1년만 쓰고 교체하는 것이 좋다.
구왕이나 변성왕은 겨울을 지나고 나면 산란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므로 왕을 바꾸어야 한다. 불량한 왕으로 판단되면 신왕도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
6월부터 새로운 여왕을 만들어 어느 정도 교체를 실시하였으리라 생각되나 아직 구왕을 교체못한 봉군이나 신왕이나 산란이 부진한 왕은 서둘러 신왕을 만들어 월동산란 받기 전 교체를 하여야 한다.
8월은 야생화나 벼 등의 자연화분의 반입과 가을 유밀로 유밀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여왕벌을 만들어 구왕을 교체하는 적절한 시기이다.
신왕을 만드는 시기가 늦어져 9월로 넘어가면 성공률도 적고 여왕교체시 잘 받지를 않게 되거나 적응하지 못하게 되므로 늦어도 9월초까지 여왕벌교체를 마치도록 하여 신왕으로 원동산란을 받도록 한다.
9월초까지 여왕벌교체를 위해서는 8월초부터 신왕을 만들어야 안정적으로 9월초까지 신왕으로 여왕벌 교체를 할 수 있다.
구여왕벌을 빨리 교체하여 월동산란을 신왕으로 교체하여 산란을 받으면 산란력이 좋아 월동벌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봄철 아까시꿀 채밀시 신왕으로 채밀하면 채밀량을 높일 수 있으나 아까시꿀채밀전에 신왕교체가 쉽지를 않으므로 8월에 여왕을 교체해주면 이른 봄에 산란력이 높아지고 봄에 분봉열도 적고 채밀량을 높일 수 있으므로 구왕이나 산란이 부진한 왕은 8월에 신왕을 만들어 교체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구왕을 교체할 때는 미리 교미상을 이용하여 신왕을 만들어 산란을 시작하여 봉충이 형성되는 시기까지 기다려 여왕벌이 성숙한 후에 유입하여야 성공률이 높다.
신구여왕벌을 교체하는 방법은 교미상의 새여왕벌통을 합봉하는 방식의 교체법이 있고, 새여왕만을 구왕과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교미상의 새여왕벌을 합봉하는 교체방법은 신문지합봉법을 이용하는데 구왕을 하루전에 없애고 신문지를 이용하여 새여왕벌이 있는 소비를 감싸주어 합봉하면 벌들이 신문냄새로 서로 구별을 못하고 신문을 뚫으면서 동화되여 합봉에 성공하게 된다.
신문을 이용하여 합봉한 후에 2~3일후 남은 신문을 제거하면서 새여왕벌의 생존여부를 확인하여 새여왕벌이 확인되면 화분떡을 주고 관리하면 된다.
신문지를 이용하여 합봉 할 때는 벌들이 스트레스를 받지않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실시해야 하므로 여왕벌을 양성한 교미상을 다른 지역에서 갖고와 유입할 때는 2~3일간 벌을 안정시킨 후에 합봉하도록 하고 먹이가 부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한다.
가을철 월동벌 산란을 받을 때 산란이 중단되면 타격이 큰데 신문지합봉법은 산란의 중단없이 여왕벌을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왕롱을 이용하여 새여왕벌만을 유입할때는 구왕을 죽이고 왕롱에 연당을 넣어 출입구를 막고 새여왕을 넣어 넣어주었다가 2~3일후에 출입구를 열어주면 연당을 먹으면서 나오게 되어 신왕을 유입할 수 있다.
왕 유입은 벌출입이 없는 저녁때 해주는 것이 좋고 신왕을 유입하고 1주일간은 내검을 안하는 것이 성공률이 좋다.
여왕벌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분봉열이 일어나게 하여 왕대를 이용하거나 변성왕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인공이충에 의한 이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충이 어려운 분은 자동이충기에 의한 방법을 이용할 수 도 있다.
이충용 유충은 자신의 봉군 중 우수봉군을 선택하여 이용하거나 다른 농가에서 들여올 때는 검증된 신왕을 들여오는 것이 중요하다.
검증되지 않은 여왕벌을 들여왔을 때 내년도 채밀을 망칠 수 도 있다.
벌은 여왕벌 한 마리가 그 봉군의 생산성을 좌우하게 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새로운 여왕벌 유입 시에 주의하여야 한다.
그러나 자기 봉장의 여왕벌 능력이 좋다고 계속해서 이용하면 근친으로 인하여 봉군의 능력이 퇴화할 수 있으므로 여왕벌의 능력이 좋더라도 몇 년에 한번씩은 능력 좋은 여왕벌을 유입하여 봉군을 개량하는 것이 좋다.
8월에 교미상을 만들 때는 봉충소비 1장에 먹이장소비 1장에 소비1장벌을 털어주어 2km이상 떨어진곳으로 이동하여 여왕벌을 양성하면 좋으나 같은 봉장에서 할 때는 봉충소비1장 먹이장소비 1장에 2장벌소비를 털어주어야 한다.
교미상을 편성하고 먹이가 부족하다고 설탕물을 주게 되면 도봉이 발생하므로 교미상에는 설탕물을 주지않도록 한다.
먹이가 부족하면 원군에 먹이장을 넣어주었다가 분봉할 때 이용하도록 하고 먹이장이 없을 때는 고체먹이를 이용하도록 한다.
5. 응애 구제
응애방제는 몇 번을 이야기해도 부족 할 정도로 꿀벌관리에 있어 제일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밤꿀채밀이 끝나면서 응애방제를 실시하여 어느정도 응애방제가 되었으리라 생각되나 7월에 잦은 강우와 폭염으로 응애방제가 어려워 응애방제가 미흡한 봉장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응애방제가 미흡한 양봉장에서는 서둘러 으애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응애방제시기를 놓쳐 8월하순 응애피해가 나타나면 일반방제로는 응애방제가 어려워 부득이 봉충판을 빼내고 응애방제를 하여야 하므로 손실이 크게 되므로 서둘러 응애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월동벌을 만들기전 응애방제를 마치고 월돈산란을 받을 때는 응애방제를 피해야 하나 응애방제가 미흡하여 월동산란 받을 때도 응애방제를 하게 되면 그만큼 월동벌을 만들기가 어렵게 된다.
8월달 응애방제의 성공 여부가 월동벌을 건강하게 강군으로 육성할 수 있는 성패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응애방제는 년중 방역프로그램에 따라 계속하여야 하며 방제를 소흘히 할 때는 피해가 나타난다.
특히 7월과 8월 응애구제는 월동벌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7월 응애구제를 하였으리라 생각되나 월동산란을 받기전에 다시 응애구제를 철저히 하여야 건강한 육아를 할 수 있다.
벌육성에 있어서 응애구제는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여야 하고 응애구제의 성패가 벌육성의 기본으로 응애구제가 철저히 되면 다른 질병의 반이상은 막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만큼 응애구제가 중요하다.
7월과 8월의 응애방제는 조금 과하다고 생각되여 봉군에 약간의 피해가 있을 정도로 실시하여 월동산란 받기전 응애의 밀도를 최대한 줄어야 한다.
날씨가 덥다고 쉬운 방법을 선택하여 쉽게 하다보면 응애구제가 미흡하여 응애의 번식이 왕성하게 된다.
응애구제를 완전하게 하지 못한 봉군은 피해가 8월 중순이후에 날개말림벌이나 불구벌이 나타나는 등 응애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막을 방법이 없어 여름철 힘들여 육성한 봉군을 포기해야 한다.
응애는 만병의 근원으로서 응애피해를 받으면 봉군이 붕괴되고 착봉이 망가지면서 육아중인 충이 저온장애를 받아 질병저항력이 떨어져 질병이 감염되고 수명이 단축되여 봉군세가 늘지않게 되므로 양봉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응애구제이다.
먹이는 부족하면 바로 공급하면 해결되지만 응애는 피해가 보이면 이미 때가 늦은 것이고 응애구제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월동봉군 육성의 실패하는 원인중의 80%이상은 응애구제 실패일 정도로 응애구제가 양봉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므로 응애구제에 대한 대책을 확실하게 하고 실천하는 것이 봉군육성의 첫 번째이다.
응애구제는 한번을 하더라도 정확하게 실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덥고 힘들다는 이유로 건성으로 하면 효과가 없으므로 힘들더라도 정확히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지난 호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서로 다른 약제를 번갈아 가며 실시해야 약제의 내성을 줄여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호에 소개한 개미산방제를 이달에도 2~3주 간격으로 2회정도 실시하면 응애방제에 효과적일 것이다.
개미산은 물에 1에 개미산(85%원액) 2의 비율로 섞어 60% 희석액을 만들어 벌통내 일정한 휘산농도를 맞추어야 응애방제를 할 수 있으므로 사용시 온도와 개미산을 휘산시키는 재료의 선택 및 주입량이 중요하다.
처리량은 단상은 25~30cc, 계상통은 50cc, 스티로폼 벌통에는 20cc를 패드(흡수재)에 처리하여 소비위에 얹어주는데 처리온도는 18~23℃때가 가장 적당하며 30℃이상 올라가는 때에는 이른아침 처리한다.
개미산의 응애방제는 앞에 언급한 처리농도, 처리량보다도 처리패드(흡수재)를 어느것을 사용하는지가 중요하여 항상 실시 전 몇 통 시험실시하여 가장 적당한 방법과 농도를 찾아 실시해야 벌에 피해가 없고 응애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6. 말벌방지 및 거미제거
가을철 양봉인을 응애 다음으로 신경쓰이게 하는 것이 말벌이다. 말벌은 8월부터 10월 초순까지 피해를 준다.
그동안 먹이주고 응애 잡아주고 잘 기른 봉군을 한순간 초토화시키는 것이 말벌이다.
말벌은 기후에 따라서 가을에 공격하는 숫자가 차이가 난다.
여름철 장마로 강수량이 많으면 먹이사냥이 어렵다보니 가을에 숫자가 줄어들고, 강수량이 적으면 숫자가 늘어 가을에 가서 극성을 부린다.
올해도 우리지역에서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말벌의 출현이 많아지고 있고 남쪽지역에서는 장마전부터 등검은말벌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등검은 말벌을 잡기는 기존의 말벌보다 힘들고 숫자가 많아 피해가 크다.
말벌피해는 순식간에 봉군을 초토화시켜 망가트리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말벌을 잡는 방법은 상품화된 말벌포획기를 구입하여 이용하는 방법과 음료수병 등을 이용하여 포획기를 만들어 이용하는 방법, 쥐잡는 끈끈이를 이용하여 잡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말벌포획기나 음료수병을 이용한 포획기 사용시 유인액은 기본이 묵은소비를 끓여 밀납을 제거한 물을 이용하여 막걸리나 발효된 과일, 상수리나무등을 섞어 만들어 이용한다.
쥐잡는 끈끈이를 이용시는 아침 처음 오는 말벌을 산채로 끈끈이에 붙여 공격해오는 벌통위에 두도록 한다.
끈끈이에 붙어있는 말벌이 살아있어야 계속 날아오는 말벌을 끈끈이로 유인할 수 있다.
또한 살충제를 이용하여 꿀과 혼합하여 말벌을 포획후 등에다 발라주어 다시 날려 보내면 말벌집으로 날아가 효과를 보는 방법도 있다.
농약을 이용하는 방법은 빅카드라는 농약을 구입하여 꿀과 희석하여 주사기에 담았다가 말벌을 생포하여 벌등에 묻혀 날려보내는 방법이나 쎄시미를 벌몸에 묻혀 보내는 방법이 있는데 농약을 묻혀 보낼때는 말벌을 생포하여 뒷다리를 잘라주고 약을 묻혀 날려보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등검은 말벌은 뒷다리가 유난히 길어 뒷다리를 특히 잘라주어야 한다.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해충피해는 말벌피해뿐만 아니라 거미피해도 무시 못한다.
특히 오래된 양봉장주변은 자연히 벌이 거미의 먹이가 되므로 거미의 번식이 많아져 거미가 많아져 거미의 피해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거미의 방제는 거미줄만 거둬주면 이튼날 다시 치게 되므로 거미줄을 거두어 주는 것보다 거미를 찾아 없애 주어야 하는데 가스불이나 에프킬라 등으로 방제하는 방법이 있다.
거미는 낮에는 숨어있어 거미찾기가 어려우므로 거미를 찾아 없애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거미줄 주변을 살펴보아 거미를 찾아 없애야 한다.
거미가 많으면 말벌피해보다도 많을 수 가 있다.
이외에도 해충피해로는 봉장에 따라 개미피해도 있고 개구리, 두꺼비피해도 심한 지역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 본 글은 경기도 이천지역을 중심으로 작성된 글이므로 지역에 따라 관리시기와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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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움글 감사합니다~^^
때를 따라 유익한 정보 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걍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잘 보고 배웁니다.
늘 건강하세요.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계절과 상황에 따라 항상 좋은글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