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자 (시 119:97-105) 24. 6. 16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아멘 |
[서 론]
할렐루야! 오늘 여러분은 복된 자리에 오셨습니다. 옆 사람과 함께 인사를 나눕시다. ‘반갑습니다. 참 잘 오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부어주시고, 나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오늘 설교 제목은‘성경을 읽자.’입니다. 따라해 보십시오. ‘성경을 읽자.’ 97절을 읽어볼까요? “내가 주의 법(=성경)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97절) 여기서‘주의 법’은‘성경’을 말하고,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라는 말은‘성경을 읽는다’는 뜻입니다
요즘 책을 읽는 사람이 적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점점 멀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책을 멀리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은 하루 몇 시간씩 보고 있지만, 책은 거의 보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우리 신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있습니다. <성경>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책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가리켜 ‘주의 법’(97절), ‘주의 말씀’(105절) 등 하나님을 지칭하는 ‘주(=하나님)’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의 신앙은 성경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성경 위에 세워집니다. 성경은 우리 신앙의 유일한 기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주의 말씀인 성경을 잘 알아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모르고 신앙생활을 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이 아니라 제멋대로의 신앙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성경>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 론]
1. 성경의 역활
우리 신앙의 힘과 능력은 성경을 가까이함에 있습니다. 성경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신앙이 견고하지 못합니다. 신앙이 무기력해지고, 병들어갑니다. 그래서 작은 어려움이 와도 모래 위에 세운 집처럼 신앙이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사나운 개도 며칠만 먹지 않으면 기운이 없어지고 병들어갑니다. 그런데 거북이는 500일을 먹지 않고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을 먹지 않고 살아가는 신자를 가리켜 ‘거북이 신자’라고 합니다. 혹시 나는 ‘거북이 신자’는 아닐까요?
성경은 우리의 신앙에 어떤 역할을 할까요?
① 성경은 음식입니다.
아이가 몸을 위한 음식을 잘 먹어야 건강하게 자라듯이, 성경은 나의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영의 양식이 됩니다.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벧전 2:2)
여기서‘신령한 젖’은‘성경말씀’을 가리킵니다. 성경 말씀을 열심히 사모할 때(읽고 듣고) 믿음이 자란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저절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을 가까이할 때 자랍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롬 10:17)
그러기에 성경말씀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교회를 오래 다녀도 신앙이 자라지 않고 어린아이의 신앙 수준에 머물고 맙니다. 반면 성경말씀을 가까이하면 ‘시루 속의 콩나물’처럼 신앙이 소리도 없이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신앙이 자라기를 원한다면 나의 신앙을 자라게 하는 영의 양식인 성경 말씀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② 성경은 나침판입니다.
사막 여행을 하려면 목적지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판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올바른 신앙과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성경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시 119:105) 여기서 ‘등과 빛’은 올바른 길(방향)을 알려주는‘나침판’을 말하고, 그 나침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주의 말씀’, 곧 성경 말씀입니다.
지금은 선과 악, 옳고 그름이 혼란스러운 때입니다. 한 예로 지금은 ‘동성애’나 ‘동성결혼’이나 ‘성전환’을 용납하고 옹호하는 세상입니다. 가치관의 혼란이 생겨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잘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혼돈스러운 세상 속에서 바른 길(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나침판처럼 우리로 올바른 방향을 바라보고 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기에 성경이 비춰주는 길을 따라 살아가면 잘못된 길로 가지 않게 됩니다.
③ 성경은 무기입니다.
적과 싸우려면 무기가 필요하듯이, 성경은 성령이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 6:17) ‘하나님의 말씀’은‘성경’을 가리킵니다. ‘성령의 검’이란 성경께서 사용하는‘무기’(무기)를 가리키며, 그 무기는 성경 말씀입니다.
성경 말씀은 살아있는 예리한‘검’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그래서 성령은 살아있는 예리한 검인 성경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지적하기도 하고, 성경 말씀으로 죄의 유혹을 물리치게 하거나, 사탄을 물리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하여 사탄의 달콤한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그러기에 성령께서 성경 말씀을 무기로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성경 말씀이 충만해야 합니다.
2. 성경의 유익
그러기에 성경은 읽을수록 복이 되는 책입니다. 금이나 돈을 좋아하여 가까이하면 도리어 망하는 일이 많지만, 성경을 가까이하면 잘되는 일이 많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가정이 잘되고, 나라가 잘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경을 가까이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성경을 가까이하면 복이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내 앞길이 평탄하고, 형통해지는 것이 복이 아닙니까?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리라고 하셨습니까? ‘율법책(성경)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주야로 묵상하라’고 하셨습니다. ‘율법책’ 곧 성경책을 가까이하여 읽으면 그러한 복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책을 가까이하여 복을 받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① [고훈이라는 청년이 결핵에 걸려 고향에서 요양할 때 한 여집사님으로부터 그의 성경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여집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훈아, 네가 살려고 하나님께 나왔구나. 한경직, 김창인, 조용기 목사님도 모두 결핵을 앓았으나 예수 믿고 목사가 되신 분들이다. 너도 후일 목사가 되라고 결핵을 주신 것 같다. 이 성경은 내 보물이다. 이제 네가 읽고 꼭 목사가 되거라.”
그 성경책은 표지는 없어지고 겨우 알맹이만 남아 있었습니다. 고훈 청년은 집사님이 준 낡은 성경을 읽고 또 읽어 건강을 회복하고 정말 목사가 되었습니다.(안산제일교회) 목사가 된 이후에 그가 새신자들에게 주는 첫 선물은 성경이었습니다. 성경이 자신에게 복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② [어린 시절 가난했던 링컨은 학교 공부를 많이 못했지만, 성경 읽기에 열중했습니다. 성경책은 링컨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그는 '성경을 읽고 또 읽어' 후에 대통령이 되는 큰 복을 받았습니다. 링컨은 대통령 취임식 때 작고 낡은 성경책을 들고 나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낡은 성경책은 바로 어머니께서 저에게 물려주신 성경입니다. 저는 이 성경책으로 말미암아 대통령이 되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을 사랑하여 가까이하면 어떤 복이 있을까요?
① 형통의 복을 주십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 1:2-3) ‘여호와의 율법’곧 성경 말씀을 사랑하면 어떤 복이 있으리라고 했습니까? ‘다 형통하리로다.’ 형통의 복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무역의 날에 수출탑을 수상받은 대명무역상사의 김용순 사장님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그에게 ‘사업을 성공시킨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성경을 씁니다. 성경 필사를 하면서 샘솟는 은혜를 날마다 체험하고 그 힘으로 사업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 4시간 동안 성경을 썼습니다. 그래서 벌써 성경을 8번이나 썼다고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한번 읽기도 힘든데 말입니다. 그렇게 성경말씀을 사랑하고 가까이하였더니 하나님이 그의 사업에 형통함을 주셨습니다.]
② 위로의 복을 주십니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시 119:50) 시편 기자는 자신이 고난을 당할 때 성경 말씀을 통하여 위로와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성경을 사랑하면 위로(격려)의 복을 받습니다.
[미국에서 표창장을 많이 받은 데일 로저스 여사가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한 때 마약에도 빠졌었고,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졌었습니다. 버림받은 인간, 쓸모없는 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의 인생이 새로워졌습니다. 여러분도 어려울 때 반드시 성경을 읽으세요.’ 그는 성경책을 통하여 위로와 힘을 얻고 새롭게 된 것입니다.]
③ 명철의 복을 주십니다.
99절을 읽어볼까요?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시 119:99) ‘명철’이란 <총명과 지혜>를 말합니다. 그가 스승보다 더 명철하고, 노인보다 더 명철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 결과입니다. 이처럼 성경을 가까이하면 명철의 복을 받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소아마비 1급 지체장애인입니다. 그는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다녔으니 무슨 명철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가 전도를 받아 예수님을 믿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철을 주어 아름다운 시를 짓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많은 시가 읽혀지고, 노래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배우지 못한 소아마비 1급 지체장애인이 어떻게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었을까요? 이유는 단 한가지뿐입니다. 그가 성경을 가까이하니 하나님이 명철의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④ 기도응답의 복을 주십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내 안에 무엇이 거하면 구하는 대로 받으리라고 하셨습니까? ‘내 말’ 곧 성경 말씀입니다. 성경 말씀이 내 안에 충만하면 기도응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속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성경 말씀으로 채워지고 있습니까? 내 안에 성경 말씀으로 채우지 못하면 기도를 해도 응답이 별로 없습니다.
[대기업에서 회장의 재산관리 부장을 맡고 있던 성도님이 어느날 특별한 사유없이 해고를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성경을 읽고,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면 분명히 길이 있을 것이다.’는 구역장의 권면을 받아드려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눈만 뜨면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렇게 날마다 성경을 읽고 지낸 지 10개월이 되었을 때 회계 관리를 잘못하여 어려움을 당하고 있던 한 기업체가 그에게 전무 자리를 제의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직장을 구했습니다.]
⑤ 존귀(명예)의 복을 주십니다.
“내가 주의 증거들에 매달렸사오니 여호와여 내가 수치를 당하지 말게 하소서.”(시 119:31) 성경 말씀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존귀의 복을 주십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이면서 미국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를 지낸 강영우 박사가 있습니다.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는데 큰 아들은 미국 조지타운 의대 안과 교수이고, 둘째 아들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입법담당 특별보좌관으로 발탁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와 그의 자녀들이 그런 존귀(명예)의 복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성경을 사랑한 결과입니다. 두 아들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눈이 안보여 무능력해 보여서 눈을 뜬 아버지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강 박사님은 그런 아들들에게 ‘아빠는 불도 끄고도 성경을 읽어줄 수 있단다.’라고 말하면서 두 자녀에게 불을 끄고도 성경을 읽어주었습니다.(점자성경) 이러한 성경 사랑이 두 아들을 바르게 자라게 하고, 존귀의 복을 받도록 해주었습니다.
후에 의사가 된 큰 아들(강진석)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는 앞을 못보는 장애인입니다. 하지만 어릴적부터 어둠속에서 점자로 된 성경과 책을 읽어 주셨기에 쉽게 잠이 들 수 있었고,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신앙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3. 성경 읽기
그러므로 우리가 복을 받으려면 성경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성경을 가까이하는 방법은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을 읽는다고 했습니다. 97절과 99절을 읽어볼까요? “내가 주의 법을 어찌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97절) /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99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자는 성경책을 옆에 두고 늘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성경책)의 등사본을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신 17:18-19)
그러므로 우리도 성경을 읽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날마다 읽으라고 주신 성경을 읽지 않으면 어찌 하나님을 사랑한다거나, 진정 믿는 신자라고 하겠습니까? 성도는 성경을 깨끗하게 보존한 것이 자랑이 아니라 손때가 많이 묻은 성경이 자랑입니다. 성경은 잘 보관한다고 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많이 읽어야 복이 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① 날마다 읽어야 합니다.
99절을 읽어볼까요?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99절) ‘늘’ 이라는 말은 ‘날마다’라는 뜻입니다. 그는 성경을 날마다 읽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많든 적든 밥을 매일 먹는 것처럼, 영혼의 양식인 성경 말씀도 날마다 읽어야 합니다.
[미국 체신부장관을 지낸 백화점왕 워너메이커는 84살 때에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나는 날마다 성경말씀을 먹고(=읽고), 성경과 더불어 내 인생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고, 성경을 배우고, 성경을 가르칠 때 내 인생은 가장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성경 읽는 습관을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② 부지런히 읽어야 합니다.
97절을 읽어볼까요? “내가 주의 법을 어찌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97절) ‘종일’이란 말은 ‘시간이 날 때마다’라는 뜻입니다. 부지런히 읽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시편 기자는 성경을 읽기 위해 새벽에 일어난다고 고백했습니다.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시 119:148) 그러므로 우리도 시간이 있을 때마다, 또 시간을 내어 부지런히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맥아더 장군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아무리 바쁘고 피곤한 밤이라도 침상에 들기 전에 성경을 읽는 일을 빼본 적은 없다.’]
[결 론]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얼마나 가까이하고 계십니까? 우리의 신앙과 성경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성경 위에 나의 신앙이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말씀을 잘 알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신앙을 성장시키는 음식이요, 올바른 신앙과 삶을 알려주는 나침반이요, 성령이 사용하시는 무기입니다. 또한 성경은 가까이할수록, 읽을수록 복을 주는 책입니다. 형통의 복, 위로의 복, 명철의 복, 기도응답의 복, 존귀의 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성경을 날마다, 부지런히 읽도록 하십시다. 시간이 없고, 피곤합니까? 하지만 공부나 일로 인해 지치고 시간이 없다 해도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하거나, 놀려가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합니다. 사실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성경에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마음을 먹기만 하면 얼마든지 성경을 가까이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을 변화시켰고, 많은 복을 주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을 가까이하여 읽으면 내 인생이 새롭게 바뀔 수 있고, 더 풍성한 복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성경책을 늘 곁에 두고 날마다 읽는‘성경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하나님이 여러분의 앞길에 복을 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