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면접 시험에서 만점을 받으려면 이렇게 하십시오.
드디어 5월14일(내일, 토요일)은 경기도의 유초중고 교감자격연수 대상자 선발을 위한 면접시험일입니다.
4월1일 대상자 발표이후, 밤낮으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하신 내용을 드디어 내일 실력발휘하는 날입니다. 아무래도 시험은 긴장되고, 답변이 버벅거리며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나왔는지 모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제 결전의 날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긴장 속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예비교감"선생님들에게 면접 준비를 위한 "면접 합격길라잡이"저자로서 합격을 위한 팁을 몇가지 알려드립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이 자꾸 까먹고, 다시 외워도 금방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은 모두가 공통된 현상이므로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의 12가지 방법으로 시험 요령을 적어 봤습니다. 꼭 한번 숙지하시고 시험장에 가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시험 당일(5월14일)의 해야할 일들을 중심으로 메모해봤습니다.
1. 집에서 출발은 일찍하여 운동장 주차장에서 잠깐 졸기도 하고, 여유있게 자료를 훑어보는 것입니다.
- 아침 출근시간 차가 막히는데, 허겁지겁 늦게 가서 땀을 뻘뻘 흘리면 마음이 조급해지며, 외웠던 내용이 기억나지 않고 뇌의 문이 꽉 닫혀버린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2. 복장은 무난한 정장이 좋습니다.(평소에 제일 잘 입는 옷, 좋아하는 옷, 비싼 옷 등)
- 신분증은 여권을 가져가라고 부탁드립니다. 대기실에서는 말도 못하게 하고, 그냥 마냥 기다려야 합니다. 여권에 찍힌 도장을 보면서 여행의 추억도 떠올리고 잠시 눈을 감고 상상하면서 휴식을 취하기는 좋은 신분증입니다.
- 시계를 끌러놓고 답변해도 됩니다. 평가위원 앞에 있는 시계는 긴장해서 안보입니다. 커다란 시침, 분침, 초침이 있는 시계를 가지고 가서 끌러놓고 수시로 보면서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구상면접과 즉답면접시, 시계를 미리 12시 10분전에 맞춰서 멈추게 합니다. 그리고, 답변 시작하면서 꽉 누르고 답변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신의 답변 속도와 시간 남은 것을 눈으로 보면서 답변할 수 있습니다.
3. 등록 후에 “관리번호”를 뽑습니다. 집단토의와 심층면접(구상면접, 즉답면접)때, 번호표만 붙이고 다닙니다.
- 서로 누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5명은 계속 시험끝날 때까지 함께 해야합니다. 서로 알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쟁시험이 아니라 절대평가이므로 너무 경쟁심이나 경계할 필요는 없습니다.
4. “집단토의” 대기실에서 중등은 5명(초등은 6명)씩 1개 팀이 됩니다. 대기실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먼저 마음의 문을 엽니다. “어느 학교, 어떤 과목인가?” 서로 인사를 나누고, 무언의 약속을 합의합니다. 대개 “관리번호 1번”응시자가 [자유토의]할 때, 먼저 시작하기도 하고, 간단한 사회를 보면서 진행해도 좋습니다. 앉은 대형은 심사위원 3명을 향한 V자 형태로 각각 3명씩 앉습니다.
“우리끼리는 서로 협력을 잘하자. 갑자기 곤란한 질문하지 말자. 순서대로 묻고, 자연스럽게 대각선에 있는 응시자가 답변하자. 웃으면서 상대방을 바라보자.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의 표시를 하자. 눈웃음치면서 마음 속으로 응원하자.”등을 미리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5. 집단토의 방법, 구상 및 즉답면접 요령의 사전 연수시간에 잘 숙지를 해야합니다.
2021년에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혼자 공부하다가 온 사람들이 많았던 조에서 집단토의 요령을 잘 몰라서 있었던 일입니다. 서로 당황해서 “자유토의”가 아니라 기조발언 형식으로 자기혼자 중얼거리다가 6명이 그렇게 발표하고 끝났다고 합니다. 자유토의는 서로 협력하는 것과 협업하려는 노력, 그리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 경청하는 모습과 예의를 지키는 모습까지 총체적으로 평가합니다.
- 발언 기회를 갖지 못한 응시자에게 배려해서 발언기회를 주는 것도 배려의 모습으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6. 너무 긴장해서 말이 나오지 않아도 [아무말 대잔치]를 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경기혁신교육과 인사관리, 교육과정 등 공부했던 풍월을 생각나는대로 답변하면 됩니다.
모든 시험이 끝나고 나면, 허탈한 느낌이 듭니다. 너무나 긴장해서 후회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답변하는 도중에 무슨 말을 했는지 나도 모르고, 외웠던 것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서 그냥 나오는 대로 혼자 중얼중얼하다가 나왔습니다.”
이런 현상은 모두에게 해당하며,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므로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7. 구상면접과 즉답면접의 인사하는 방법입니다.
평가실의 문을 똑똑 두드리고 들어갑니다. 문에서 한발 앞으로 나가서 먼저 말을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관리번호 1번입니다.”그리고 절을 하십시오. 그래야 심사위원들이 주목하고 눈을 마주칩니다. 그때 바로 인사를 합니다. 만약, 절부터하면 심사위원 3명이 주목하지 않습니다. 절부터 하는 것은 마치 허공에 대고 인사하는 것과 같습니다. 반드시 주의를 환기시키는 인사말을 먼저하고 인사를 나중에 합니다.
평가위원은 3명입니다. 그중에 왼쪽끝의 장학사님이 전체적 진행을 맡습니다.
일단 출입문 바로옆의 대기석에 앉았다가 평가석으로 옮겨 앉으라고 합니다.
- 답변 시작할 때, “1번문제 답변드리겠습니다.” 끝나면 “이상입니다.”하고 2번으로 들어가서 똑같은 방식으로 답변합니다.
1번 답변 끝나고, “이상 1번 답변드렸습니다. 이상 1번 답변 마쳤습니다.”등 불필요한 표현을 하지 않고, “이상입니다.”로 통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심사위원이 그래야 1번 끝났다는 신호를 알게 됩니다.
끝나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큰소리로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뒷걸음으로 1보정도 나와서 자연스럽게 출입문에서 구상문제를 제출하고 목례한 다음에 나오시면 됩니다.
8. 구상 및 즉답 문제 답변은 “구조화”해서 답변해야 합니다.
도입(서론), 전개(본론: 첫째, 둘째, 셋째), 정리로 나누어서 답변하십시오.
답변의 구조화된 도입, 전개, 정리는 “답변의 틀”에 따라 대입해서 답변하면 됩니다.
구조화된 답변은 시간절약, 논리적으로 말하기의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9. 구상 및 즉답 문제 구조화 답변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입 : 대개 정의를 내리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자신이 재해석한 내용이나 재정의를 내려도 좋다.
전개 : 문제에 대한 ‘자신의 해결책, 자신의 해결방안, 설득력있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첫째 둘째 셋째 등 스타카토로 끊어서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로는, 둘째로는, 마지막으로는’ 등의 표현은 명확하게 평가위원들에게 전달이 잘 안됩니다.
정리 : 장밋빛 전망, 기대효과를 말하고, 이어서 “자신의 각오와 포부”를 마지막으로 말하면 됩니다.
10. 머리가 하얗게 질려서 갑자기 턱 막히면, ‘잠시 구상후 답변드리겠습니다.’를 말하고 잠시 안정을 한 다음에 답변하십시오.
답변은 아무말 대잔치, 비슷한 말 대잔치를 해도 됩니다. 단 이때, 경기혁신교육정책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학생 한명 한명을 더 깊이 만나는 경기혁신교육정책을 수행하는 교감이 되겠습니다.”입니다.
11. 즉답면접이 더 어렵습니다. 즉답면접은 그자리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답변해도 늦지 않습니다.
- 즉답면접실에 들어가면 아무 것도 가져가지 못하고, 볼펜도 가져갈 수 없다. 그야말로 머리로 생각하고,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입니다.
- 구상면접과 즉답면접은 자신의 경험,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답변하면 잘할 수 있습니다.
- 즉답 평가실에 가면 대기석에 앉았다가 평가석으로 옮깁니다. 대기석에 앉으면서 10분간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대기석에서 평가석에 착석하여 답변할 때까지 거의 20~30초를 그대로 보낼 수 있으니까, 그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1문제당 3분 30초의 여유가 있으므로 충분한 구상(30초~60초)을 하십시오. 충분한 구상 후에 약 2분에서 2분30초 동안에 답변을 마치면 됩니다.
- 즉답면접총 3문제 중, 2문제는 공통문제, 나머지 1문제는 자신의 “자기소개서 2”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자기소개서에서 마땅히 출제할 문제가 없으면, 역시 공통문제를 제시합니다. ‘당신은 어떤 교감이 되고 싶은가?“ 등을 묻는 문제입니다. 소신껏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12. 긴장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평가위원 3명도 교감이 되기위해 그런 과정을 겪었습니다. 평가위원 3명은 전혀 모르는 분들이니까,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고, 다시볼 사람들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내맘대로 이야기하고 나오겠다 .’는 각오로 임하면 한결 긴장이 덜 될 것입니다.
긴장 완화를 위해 플라시보 효과도 괜찮은 것같습니다. 가령, 우황청심환 작은 것을 마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약국에서 처방하되 약한 것으로 마시는 청심환으로 2시간 전에 마셔야 긴장되지 않는다고 경험자들이 이야기합니다. 용량이 많으면 졸린다는 응시자도 있으니까 자신의 체질을 고려하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지막 당부 말씀]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소신껏 답변하시면 됩니다.
면접의 3대 말하기 요령이 있습니다. “자신감있게 말하기, 당당하게 말하기, 뻔뻔하게 말하기” 등입니다.
여러분들의 행운과 합격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엄지척)
감사드려요. 해주신 말씀 큰 도움이 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아무말 대잔치' 안심이 됩니다.~^^
마무말 대잔치를 자신있게, 당당하게, 뻔뻔하게 하면 되겠네요.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말 대잔치... 정말 위로가 되는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