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공항에 새벽에 도착하면 신청서에 기재한대로 내 이름 푯말을 내건 PIC 픽업 요원이 반긴다. 새벽이므로 아무것두 할거 없이 바루 잠자리에 드는게 최고일듯 싶다.
일단 생필품이 필요하다면 객실에 있는거 건들지 말구 밖으로 나가보자. 친절하게도 괌판 패미리마트 격인 ABC Mart와 한국인 상점이 몇개 보인다. 리조트 안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들을 구할수 있다.
참고로 왜 골드를 사야하냐면 하루 3끼를 밖에서 사먹는 경우와 골드로 해결하는 경우가 별 차이가 안나기 때문이다. 만약 좀 근사한 저녁을 위해 투자를 한다면 그 차이는 더 심해진다. 호텔 앞 길 건너 편 호텔의 2층에 있는 한국사람이 경영하는 CALVI HOUSE라는 일본식 고기 구이 집이 있는데 양념 갈비 1대에 18불, 상추도 12불 돈을 받으며, 공기 밥 2불이다(2인 식사 시 약 총 60불 정도 나온다). 계산시 10%의 팁이 자동으로 포함되어 계산되어 있어 골드카드로 선셋 바비큐 먹을 때 일인당 16불씩 추가로 지불한 것보다 더 비싸게 나온다.
GPO라고 불리는 괌 프리미엄 아울렛.. 규모는 좀 큰 홈플러스 정도? PIC호텔에서 면세점이 있는 갤러리아까지 택시비는 무료다.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호텔행 버스 타는 곳은 건물 마주보고 맨 우측 끝에 있는 LONELY PLANET 1층에서 B번 노선을 타면 PIC 호텔까지 10분 소요된다. 갠적으로 면세점은 아주 실망.. 술, 화장품, 초코렛 매장만 허벌 크고 나머진 인천의 반도 안되는 듯. 그저 GPO나 아가사 몰, 그런 아웃렛이 백번 낫다고 본다. 시간도 한나절만 쓰면 베스트 초이스.
PIC에서 놀아보자 PIC에는 특징이 조금씩 다른 풀이 5개가 있다. 정석으로 예쁘게 앉아서 타는 제페니스. 엎드려서 신나게 스피드를 즐기는~ 코리안. 젤 무서운건 마구 뛰면서 터프하게 타고 노는 코리안 초딩들!! (물만난 고기 따로 없음) 메인풀과 게임풀은 저녁11시까지 운영이 된다. 유아풀은 허벅지 정도 오는 풀에 각종 놀이기굴 풀어놔서 어린이들에겐 천국이 따로 없다. 같이 간 조카들과 아들넘 모두다 물에서 나오질 않아서 아주 곤욕.. 주의할건 물에서 안나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새까맣게 탄다는거. 오일 발라봐야 한두시간이고 매번 불러내서 발라줄수도 없으므로 천상 수중 수트을 챙겨야 한다. 아님 우아하게 한두시간 놀구 실내 놀이를 찾아보던가. 9개월 된 막내넘도 아주 신나서 난리.. 수질관리도 아주 좋고 온도 역시 굿~ 특이한건 모든 안내방송이 영어-일본어-중국어 순으로 나온다는거. 현지인 클럽메이트들이 일일이 안내문을 보구 읽어준다. "마린센터가 폐장하겠..센터로 반납해주십시오.." “난 한다면 한다.”는 인생의 열정파를 위한 PIC 스킨스쿠버 코스 전용 풀과 수족관이 있어서 가장 기대를 할만한 액티비티 중 하나! 처음 배울 때는 4.2m까지 내려가는데 호흡법을 잠시만 배우고 수중의 공포만 제거한다면 20분이면 거뜬히 배울 수 있다. 오전10시, 오후2시 (단 2회) 강습 또한 바다로 나갈 수도 있다. 태평양 바다는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그 빛깔이란 매번 감탄사가 절로.. 바람만 도와준다면 서핑 풀에서 기초를 배우고, 다음은 바다에 나가 윈드서핑을 할수 있다. 보드에 올라가 중심잡고, 돛 끌어 올리고, 다시 자세 잡고, 바람에 따라 돛 조정하고... But.. 강풍으로 인해 못해본 관계로 패스
4) 스노쿨링 마린파크는 (오전 9시-오후6시)에 운영된다. 장비는, 스노클링(수경+호흡기), 핀(오리발), 오리발이 싫으면 비치샌들 빌리도록 하고, 바다 속을 맨발로 가서는 않된다(날카로운 산호초등이 많아 위험하다). 그리고 단순히 장비만 빌릴 경우 꼭 약간을 물고기 밥(빵)을 좀 얻으면 물고기를 꼬시는 데는 비법이다. 바다는 엎드리면 코 닿을 곳이니 비교적 덜 뜨거운 시간대에 나댕기는 것이 갠적으로는 좋을 듯 하다. 인라인 스케이팅 : 장비는 한강 고수부지 대여점 수준.. 다만 mm 대신 인치 사용한다는거. 물론 몇번 신어보면 금방 알겠지만 그래도.. 땀을 흠뻑 흘린 후 , 곧바로 수영장 물 속으로 풍덩 들어가는 맛이 열나 재미있을거다.
* 스카이 라이트: 무난한 아침 식사 및 뷔페 새우튀김과 소고기 철판요리도 괜찮고, 석식때는 킹크랩이 최고 인기~~ 예약은 필요없다. (윈도우는 6인용 테이블이므로 2명은 안됨.) 팁은 따로 지불해야 한다. 수영복 입고는 입장이 거부되므로 약간 차려입고 가면 아주 전망좋은 자리에서 서빙을 받으며 바쁘게 움직이던 PIC의 생활(?)중에 아주 여유있고, 분위기 있는 식사가 될것이라 확신.. 저녁 중 한번은 꼭 이용해볼 것. 메뉴는.. 디너 A : 새우와 버섯의 패트치네, 스프, 가든 그린샐러드, 온야채,라이스., 디저트 , 커피 혹은 홍차 골드인 경우 봉사료만 지불하면 되고 웨이터한테 사진 한 장 찍어 다라고 하면 기억에 남을거... 점심때 하나야에 가면 일식뷔페와 중식 부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오 땡큐,, 뗑큐,- 김치, 된장국, 밥,철판구이 코너, 튀김, 탕류, 생선구이, 면류,,,가 있다.. 저녁은 예약 필요, 셋트메뉴다. 브런치와 점심은 부페로 하나야와 같이 운영된다. 골드 추가부담 없음. 시원한 바람맞으며 왕새우와 고추장이 필요없을 만큼 매콤한 LA 갈비를 양껏 먹고 맥주까지 한잔~ 예약은 필수!
6시반 시작과 동시에 입장해서 보는 민속춤인데 하품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그저 문화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고 바라보면 그 가치는 상당하다. 넘 열심히 공연하기도 하고.. 앞 자리에 좌석을 배정 받아 앉아서 보면 좋을 듯 . 추가요금 없고 음료 별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스토리도 전달이 안되고. 게다가 저녁으로 나온 스테이크와 사이드 음식이 맛이 별로... 입구에서 무조건 찍어주는 사진은 원하면 10불에 구매가능. 하지만 실력은 별루..
인천에 도착하니 아침 8시가 넘었다. 특별기라서 한시간이나 더 기다린 셈이다. 마치 작전과 야간근무 뛰고 퇴근하는 느낌..
선배님들 야그대로 그저 몸만 가면 되는 심플한 리조트. 골드를 사간덕분에 세끼 무조건 챙겨먹기는 했다만, 새삼 느끼는건.. 체력안배가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 되겠다
첫날 물에서 쭈욱 버티다 무리해서 근육통 도지는 사람, 둘째날 바베큐 파티하다 발동걸려서 면세 위스키 작살내고 그 담날 내리 침대에서만 뒹군 사람.. 그런 사람만 되지 맙시다!! |
출처: 하늘쪼아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쪼아
첫댓글 이글은.. 바람의 왕국 최고의 베스트작가 김성완(OO)님이 쓰신 글을 07년판으로 수정한거입니다. 다시 한번 님께 감사를..
사진은 보더님이신거죠?^^ 넘 잘 읽었습니다.
또 가고 싶다..괌~~
ㅋㅋㅋ 제경 형님 여기서 뵙고~?!스카이 보드 총무여요~!! 2월 정모때도 시간 되면 휘팍 넘어 오세요^^
감동...goooood!! 멋집니다. "
이번에 괌여행계획중 입니다.....많은 도움 되네여....이 한장으로 모든 준비끝~~~~~~~감동의 물결!!!
감사요!!! 퍼갑니다!!! 꾸벅.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립니다......^^
선배님의 흔적은 너무 꼼꼼하고 알찬나머지 고맙습니다...
가을에 괌여행계획중 입니다.....너무나도 자세한 내용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