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초중등 교감 면접 컨설팅을 마치고!
지난 5월 14일은 초중등 교감 면접시험일이었습니다.
4월1일에 "2022교감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위한 면접시험 대상자" 발표 이후 거의 달포(한달 반)만에 실시된 면접시험은 여러모로 수험생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고 어려웠을 것입니다.
저와 함께하는 교육아카데미에서는 주로 줌으로 면접 코칭을 해드렸습니다. 전문가 집단인 교수진들이 예비교감선생님들에게 경기혁신교육정책과 인사실무를 중심으로 최적의 컨설팅을 해드려고 무척 신경썼지만 부족함이 많았을 것입니다. 가능하면 경기혁신교육정책에 대해, 하나라도 더 열심히 코칭을 해드리려고 교직 선배로서 교감연수 학습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열심히 지도조언을 해드렸습니다.
11명의 교수진이 각각 대여섯명씩 맡아서 맞춤형 지도를 하였습니다. 제가 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서 일요일 저녁은 7시부터 11시까지 줌에서 실전 연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집단토의, 구상면접, 즉답면접 등을 실제 면접시험과 같게 모의 문제로 시뮬레이션 형식의 연습을 여섯번 더 서비스해서 호응이 좋았습니다.
면접시험에 대하여 교직 선배로서 여러가지 경험을 이야기해서 긴장하지 않고 면접시험을 준비토록 하였습니다.
집단토의 시험 대기실에서 서로 통성명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토의토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코칭하였습니다. 기조발언의 형식과 정리발언의 요령 등도 하나하나 맞춤형 지도를 통해 자신감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면접시험 준비는 철저한 연습과 반복, 훈련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말문이 트일 수 있도록 자주 말하기 연습하면서 톤과 높낮이 목소리의 크기와 강약 등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시정하면서 면접시험 요령을 습득하고 체득하도록 하였으며, 무엇보다 경기혁신교육정책과 인사 정책에 대해서 충분한 숙지를 할 수 있도록 지도와 조언을 했습니다.
면접 시험이 끝나고, 수험생 예비교감선생님들이 각각 지도해주신 교수진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시험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원래 시험의 속성은 '준비과정이 힘들고 어렵지만, 막상 시험이 끝나면 허탈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 면접시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셨던 분이 개인적 모임에서 이렇게 소회를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토의토론해야 하는지 약간 허둥대고, 답변이 구조화(도입-전개-정리) 되지 않는 경우와 굉장히 답변을 잘 하며, 연습이 많이 된 경우( 선배나 전문가의 코칭과 지도를 받은 듯 굉장히 유창하게 발표하는 태도)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 것같았다.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태도나 답변의 수준에서 차이가 나는 것같았다."고 합니다.
올해 2022면접시험 대상자로 선정된 예비교감선생님들은 대부분 40대 중반 이후의 연령으로 많은 걱정을 하셨을 것입니다. 어쩌면 공부하는 과정에서 기억력이 점차 감퇴되고, 암기했던 내용도 금방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암기와 숙지를 중심으로 하는 면접공부는 반복학습과 실전을 방불케하는 연습,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학습법이 중요한 것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면접시험 공부를 하셨던 예비교감선생님들께서는 6월2일 합격자 발표(자격연수 대상자 명단 발표)를 기다려지실 것입니다.
거의 한달 반 동안, 면접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탈락할까 염려되어 무척 스트레스를 받아 소화도 잘 안되고, 면접 공부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마음 고생도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그래도 공부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교감선생님이 되기 위한 실력쌓기, 전문성 신장, 새롭게 교직관을 정립할 계기로 삼는 좋은 공부였다."고 생각하시면, 그동안의 고생과 힘든 경험이 보람과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번 면접 공부를 통해 새롭게 교육을 바라보는 교육관과 교직관을 갖게 된 것도 큰 보람이었을 것입니다. 6월2일, 모두 합격하셔서 자격연수 대상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교감 면접에 대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5월 27일 13시에 나이스에서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지명 여부 결과 확인 가능합니다.
나의메뉴 - 평정 -개인근무성적평정결과조회에서 P/F 로 표시 됩니다.
교감면접시험의 면접관으로 간다는 것은 보안사항으로 서약서까지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지 의문이드네요^^
말을 한 사람이나 말을 전해 들은 사람이나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해가 있는 듯합니다. 사석에서 면접 때의 응시자 소감을 지나가는 이야기로 말씀하신 것을 전해들어 한마디 쓴 것입니다. 서약서는 면접심사를 공정성, 객관성, 타당성 있게 실시하겠다는 약속입니다. 특정인의 이름을 밝힌 것도 아니고,다녀온 소감을 시험이 끝난 후, 한참 지난 시점에서 친분있는 분들과 대화가운데 자연스럽게 나온 화제인 듯합니다. 위의 글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면접준비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45일간 준비하시느라 수고많았다는 내용입니다. 소감이나 소회를 지인이나 친분있는 사람들끼리 자연스럽게 교육과 승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할 수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전해들은 이야기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송구한 마음입니다.
@sshyun 참 좋은 인품을 가지신 듯 합니다. 글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한 답글에 이렇게 점잖게 답변을 해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