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디 이 그림의 평론을 피해가지 마십시오. 님은 그림을 읽는 귀한 눈을 갖게 되실 것입니다.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인생의 회전목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온다.
제목이 마음에 와 닿는다. <△ 그림:> 김영이, 인생, 162.2×130.3㎝, 혼합재료, 2016
○··· 인생이 회전목마 같다는 은유가 그럴듯하다. 어쩌면 우리 삶에는 각자 정해진 길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일. 그것이 보통 사람들의 일상이 아닐까.김영이 작가도 회전목마를 통해 이 시대 우리의 삶을 얘기하고 있다.
놀이공원 인기 종목인 회전목마는 환상을 준다. 정해진 코스를 돌고 도는 지루한 놀이기구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타고 싶어 한다. 삶은 겉에서 바라보면 회전목마 코스처럼 지루하게 반복되는 것 같다. 그걸 받아들여 자신의 길로 만드는 게 인생의 관건이다.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그래도 회전목마를 타고 싶어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전준엽 화가·미술저술가
◎ 작가 : 깔리아-이 진한 ●‘원본 글' By Cafe.daum.net/hknetizenbonboo.
'Netizen 신비 동물의 왕국'
'꼼꼼히 읽어 보시는 분은 행복합니다'.
작성: 도매인: '한국네티즌본부.kr'----
◆ 삶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수평선 저 멀리서 새벽은 밝아오고 비릿한 바다 냄새가 온몸을 휘감아 돌 때 어부는 그물을 잡아당긴다. 그물을 벗어나고자 퍼덕거리는 고기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어부들의 손놀림은 더욱 빨라진다. 피곤하고 고통스러운 어로 작업 끝에는 '만선'의 기쁨이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오늘도 곧장 바다를 향해 달려왔다. 삶은 이어지는 것이다.
양효순 씨가 생선상자를 짜는 나무 판자를 여러 개 이은 목판 위에 그린 유화 '삶'은 역동적이다. 멸치를 터는 어부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그물 위로 치솟은 멸치들이 금방이라도 그림 밖으로 튀어 나올 듯하다. 그의 '삶' 연작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고신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성산미술전 특선, 올해 김해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한 양효순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051)220-5342
▷ 노래 배울 동족 드물어 엉뚱한 다른 종 흉내…“문화 단절은 멸종 전조”/ 한반도 면적에 30마리꼴로 드물게 살아남은 호주 꿀빨기새 수컷이 노래하는 법을 잊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노래를 잃은 수컷은 암컷을 유혹하지 못하고 결국 짝짓기 실패로 멸종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로스 크레이츠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 박사 등은 18일 과학저널 ‘왕립학회보 비(B)’에 실린 논문에서 “야생동물의 심각한 개체수 감소가 목소리 문화를 잃게 해 남아있는 개체의 적응능력을 떨어뜨리는 드문 증거를 발견했다”며 “문화의 상실은 감소하는 집단에서 멸종의 전조”라고 밝혔다. <△ 사진:> 유칼립투스에서 꽃꿀을 빠는 꿀빨기새는 세계에 300마리 미만이 남은 멸종위기종이다. 짝짓기에 필수적인 노래를 가르쳐 줄 어른 새가 드물어져 멸종을 부채질한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 꿀빨기새는 유칼립투스 꽃꿀을 주로 먹는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 고유종으로 한때 수백 마리 무리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았지만 현재는 300마리 미만이 한반도의 10배 이상 면적에 드문드문 서식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위급 종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이다.
◇ 이 새는 서식지의 90%가 사라져 서로 만나기조차 힘들어졌다. 그런데 이 새가 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새의 노래를 곧잘 흉내 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연구자들은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이런 현상이 ‘문화 상실’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꿀빨기새의 노랫소리를 광범하게 녹음했고 1980년대 녹음자료를 확보해 분석했다.<△ 사진:> 수컷의 풍부하고 복잡한 노래는 암컷과의 짝짓기에서 필수 요소이다. 라클란 홀 제공
○···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전체 수컷의 12%인 18마리가 그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불러온 노래를 부르지 않고 엉뚱한 다른 종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한 곡조의 노래는 전체 노래의 27%를 차지했다.연구에 참여한 데얀 스테야노비치 박사는 “수컷 18마리는 종이 다른 새의 노래를 흉내 내는 것밖에 하지 못했다”며 “야생동물 가운데 자기 종과 소통하는 능력을 잃은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이 대학 보도자료에서 말했다.사람이 말을 배우듯이 새도 노래하는 법을 같은 종의 나이 든 수컷으로부터 배운다.
둥지에서는 천적을 피하려 소리를 내지 않지만 둥지를 떠나면 다른 성체 수컷을 통해 노래를 배우게 된다. 주 저자인 크레이츠 박사는 “문제는 다른 성체가 너무 드물어 노래하는 기술을 배울 기회가 사라졌다는 것”이라며 “충분히 섹시한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면 짝짓기할 기회도 그만큼 줄어든다”고 말했다.조사 결과 꿀빨기새의 개체수가 충분히 많은 곳에서는 수컷의 노래가 풍부하고 복잡했지만 개체수가 드문 곳에서는 단순하거나 아주 틀린 노래를 불렀다. 또 1980년대 꿀빨기새들은 요즘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노래를 불렀음을 확인했다.
◇ 현재 이 새의 멸종을 막기 위한 주요한 노력은 서식지 밖 보전기관에서 이 새를 증식해 야생으로 풀어놓는 것이다. <△ 사진:> 인공증식해 야생으로 풀어놓는 것은 이 새 보전을 위한 유일한 대책이다. 그러나 인공증식한 새의 노래는 야생의 것과 다르다. 미크 로데리크 제공
○···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보존기관에서 태어난 새는 야생에서와 전혀 다른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밝혀졌다.크레이츠 박사는 “인공증식한 새를 풀어놓았을 때 이들의 이상한 노래는 매력을 떨어뜨려 짝짓기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며 “대응책으로 인공 시설에서 태어난 어린 수컷에게 야생 꿀빨기새의 노래를 녹음해 교육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용 논문: Proceedings of the Royal Scociety B, DOI: 10.1098/rspb.2021.0225/조홍섭 기자
○… 서울대공원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두루미 배설물에서 약 3개월만에 다시 발견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 15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물원내 큰물새장에서 사육중인 두루미의 배설물에서 저병원성 AI인 'H7형'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번에 저병원성 AI 양성반응이 나온 큰물새장은 지난해 12월 고병원성 AI로 판명된 황새와 노랑부리저어새가 있던 황새마을로부터 50여m 떨어진 곳이다.
서울대공원내 동물원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온 건 지난해 12월 황새 2마리와 노랑부리저어새 1마리에 이어 3번째다. 황새 2마리가 폐사하면서 지난해 12월17일 동물원이 문을 닫은 지 88일 만이며 마지막으로 AI가 확인된 지난해 12월24일 이후 81일 만의 일이다. (...)한편 대공원은 황새 2마리가 연이어 폐사하고 노랑부리저어새 1마리가 무기력증을 보이자 지난해 12월17일 동물원에 임시 휴원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후 같은 칸에 있던 원앙 101마리를 살처분하고 'AI특별 방역대책상황본부'를 운영하며 비상근무를 해왔다.
○… 15일 늦은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주택가 전신주에 겨울철새 떼까마귀가 빼곡히 앉아 깊어지는 봄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떼까마귀는 매년 10월쯤 시베리아와 캄차카반도, 블라디보스토크, 몽골 등 추운 지방에서 먹이를 찾아 우리나라로 내려왔다가 3월이 지나 따뜻해지면 다시 북상한다.
○… 과학저널 주키즈의 23일 발행된 과학저널 주키즈(Zookeys)에 실린 이미지다. 뽀얀 색깔이 특징적이고 작은 눈도 인상적이다. 서태평양 괌에 서식하는 1cm 크기의 이 작은 게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되었다. 논문 작성자 중 한 명인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의 생물학자 호세 멘도사는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고, 새로운 종의 게에게는 해리플락스 세베루스(Harryplax severus)라는 학명이 붙여졌다.
○…‘해리’는 해리 포터에서 따온 것이며 ‘세베루스’는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에서 빌린 것이다. 또 해리는 20년 전 괌에서 이 게의 표본을 처음으로 수집한 연구자 해리 콘리의 이름을 나타내기도 한다.
귀엽고도 마술적인 분위기의 이 작은 게는 산호 조각이나 바닥 돌 밑 등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살며, 어두운 곳에서 살다보니 눈이 줄어들고 더듬이는 발달하고 다리는 가늘고 길어졌다. 이나무 리포터
○… 러시아의 한 낚시꾼이 놀라운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다. 평범한 화이트 새먼 한 마리를 낚았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가보니 아니었다. 그는 무려 9마리를 한꺼번에 낚아 올린 행운의 낚시꾼이었다.
그 물고기의 뱃속에는 8마리의 물고기가 형체를 거의 유지한 채 들어 있었다. 낚시줄에 걸린 그 물고기는 엄청난 탐식을 자랑하는(?) 물고기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 물고기 또한 다른 생명체의 배를 채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저렇게 많은 물고기를 한꺼번에 낚은 사람은 초고수이거나 초행운의 남자라고 해외 네티즌들은 평한다. 김재현 리포터
○… 바다는 신비한 동물들로 가득하다.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생명체들이 바닷속에서 살고 있다. 인간의 지식은 아주 얕거나 단편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화제의 동영상도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동물 모습을 담았다. “검은 바다 토끼”라 불린다. 어떻게 보면 깜찍하다. 그러나 보통 사람에게는 끔찍한 외모다. 유튜브 쇼 호스트인 코요테 피터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바닷가에서 거대한 민달팽이를 발견했다.
○… 예쁜 드레스를 입고 산책에 나선 거북이 촬영되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일본에서 목격된 거북은 제법 덩치가 크다. 누렇고 쭈글쭈글한 외모는 예쁘다고 하기 어려운데, 노란색 드레스를 입혀 놓으니 예쁘고 귀엽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탄성을 지르고 하나둘 모여들어 사진도 찍는다. 역시 옷이 날개인 모양이다.
○… 【카이로=AP/뉴시스】고양이가 16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 박물관에 옮겨온 프삼티크 1세의 석상 조각들 앞에 앉아 있다. 이집트 카이로 빈민가 진흙 속에서 거대 고대 석상이 람세스 2세가 아닌 다른 통치자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칼레드 알 아나니 고고학부 장관은 이날 박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석상이 제28왕조 시기인 기원전 664~610년 이집트를 통치했던 프삼티크 1세가 거의 분명하다”고 밝혔다.
○… 【서울=뉴시스】 17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폭탄탐지견인 '그리즈(Grizz)'가 탐지업무 도중에 조련사의 목줄을 풀고 달아났다. 그리즈는 활주로에서 3시간 이상 활보하면서 총 16대의 여객기의 이륙을 방해하며 연착시켰다. 공항 측은 결국 경찰을 동원해 총으로 그리즈를 사살했다. 사진은 그리즈의 모습. (사진 출처 = 오클랜드 공항 트위터)
○… 높은 철장 안이다. 한 남자가 서 있고 작은 문이 열렸다. 커다란 사자가 달려온다. 마치 사냥감을 향하듯 낮은 자세로 접근하더니 남자를 덮친다. 쓰러진 남자의 목과 다리 등을 무는 모습도 보였다. 끔찍한 사고 현장의 영상일까. 화제의 영상은 멕시코의 한 동물 보호사가 공개한 것이다.
사진 속 남자는 사자를 오랜 동안 보호하고 돌본 조련사이다. 암사자는 반가워서 끌어안고 장난을 치는 것 뿐이다. 그래도 ‘블랙 재규어-화이트 타이거 재단’이 지난주 공개한 영상은 두려움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사자가 사람을 공격하는 장면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영상 속 사자는 이제 3살이고 154kg이라고 한다. 정연수 리포터
○… 노쇠하고 두 눈마저 먼 상태로 길을 잃어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한 견공의 사연이 미국의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 메트로를 통해 소개되어 관심을 모았다.지난 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스에 사는 콜 가족은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가족의 오랜 동반자인 반려견 세이지가 갑자기 실종되었던 것이다. 가족들의 걱정이 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올해로 12살이 넘은 세이지가 기력이 없을 뿐 아니라 두 눈이 멀어 아무 것도 볼 수 없었기 때문. 가족 모두는 물론 동네 주민 열 명이 합세하여 마을과 인근 산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았지만 어디에서도 세이지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전단지를 돌리고 SNS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려 보았지만 아무 소식이 없이 6일 지나갔고 결국 가족들은 길 잃은 세이지가 산 속을 헤매다 야생 동물에게 해를 당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은인은 가까이 있었다. 콜의 이웃인 댄이 자신의 반려견들과 함께 등산길에 올랐다가 극적으로 세이지를 발견한 것이다. 계곡 아래 시냇물 옆에 쓰러져 있던 세이지를 불법 투기된 쓰레기로 착각한 댄은 이를 치우려고 다가갔다가 이것이 정신을 잃은 세이지라는 것을 깨닫고는 신속히 세이지를 안아 가족들의 품으로 되돌려 주었다.
콜 가족은 세이지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보상금 1천 달러(한화 115만 원)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댄은 이를 거절하고 대신 동물구조단체에 기부하도록 요청하였다. 아울러 콜 가족은 세이지의 무사 귀환을 기념하는 축하 파티를 열고 모금 운동을 진행하여 마을의 동물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미영 리포터
○…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미국너구리, 곰쥐 등 동물 10종과 양명아주, 망초 등 식물 15종의 주요 외래생물을 알기 쉽게 풀이한 <한국의 주요 외래생물 3>을 펴냈다. ‘라쿤’으로 알려진 미국너구리는 강원 화천과 인제에서 일부 서식하고 있다. 미국너구리가 어떻게 한국에 살게 됐을까?
○… 정확한 유입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애완용으로 키우던 개체가 탈출하거나 버려져 자연생태계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이런 이유로 생태계에 유입된 미국너구리가 ‘침입외래종’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미국너구리는 사납고 공격성이 강해 국내 토종 너구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돼 체계적인 관찰과 관리가 시급하다.
○…모피 코트 때문에 널리 알려진 밍크도 이미 생태계에 유입돼 관찰되고 있다. 이집트와 리비아 그리고 북반구 온대지방에 분포하는 곰쥐는 선박을 통해 널리 퍼진 종이다.
○… 이런 이유로 전세계 항만 도시에서 발견되는데, 한국에서도 항구 근처에 밀도가 높고 이미 자연생태계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뜻한 수온에서 사는 아프리카 원산지 물고기 나일틸라피아도 발견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황구지천과 평택호에서 이미 자생하고 있고, 다른 수계에서는 양식장에서 빠져나온 개체가 일부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풀을 먹는 물고기 초어, 나뭇잎을 부식시키는 버즘나무방패벌레, 가로수를 황폐화하는 미국흰불나방도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종영 기자, 사진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 교통사고로 죽은 어미 옆에서 우는 새끼 원숭이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1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인도 케랄라 주에서 주민들이 한 국도에서 차에 치여 죽은 암컷 원숭이의 장례식을 치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 매체에 따르면 죽은 어미 원숭이 옆에서 슬피 우는 새끼 원숭이를 본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길을 건너던 어미 원숭이가 차에 치여 쓰러지자 근처에 있던 새끼 원숭이가 어미옆으로 달려와 옆에 서서 깨우기 위해 안으려고 애를 썼다고 전했습니다.
새끼 원숭이는 어미의 심장 박동을 확인하려는듯 가슴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들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잠시 후 어미가 죽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새끼 원숭이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습니다.
○… 목격자 중 한 명인 주민 K 사라바난은 "사랑하는 이를 잃으면 인간 뿐만이 아니라 동물도 고통스러울 것이다. 우리는 새끼 원숭이가 어미의 죽음을 감지하고 우는 것을 보았다"라고 말했습니다. ○…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어미로부터 새끼 원숭이를 멀리 떼어놨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어미를 지역 매장지로 옮겼습니다.
또다른 마을 주민인 G 사스야나라야난은 "아기 원숭이는 나무를 옮겨 타며 어미의 시체를 옮기는 우리를 따라 왔다"고 말했습니다. 새끼 원숭이가 멀리서 지켜보는 가운데 경찰과 산림 공무원들은 죽은 어미 원숭이의 장례를 치렀습니다.최영경 기자
○… 호주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무성 생식 사례가 확인되어 CNN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호운스빌 리프 HQ 아쿠아리움에 있는 암컷 제브라 상어 레오니(사진)는 1999년 포획되었고 수컷과 한 수조에 살며 새끼를 낳곤 했습니다. 그런데 몇 번의 부부 싸움(?) 이후 2019년부터는 홀로 격리되어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레오니는 2019년 4월 홀로 알을 낳았고 그 중 3마리의 새끼가 부화했습니다.
○… 이 사실은 퀸즐랜드 대학교의 생물학자 크리스틴 더전 교수가 16일자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Scientific Reports'에 논문을 발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일은 대단히 놀라운 것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평가입니다.
CNN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앞서 상어나 가오리 등 등 척추동물의 ‘처녀 생식’ 사례가 확인된 바 있지만, 이전에 수컷과 생식 활동을 하던 암컷 상어가 무성의 존재로 바뀌어 교미과정 없이 홀로 생식을 한 경우는 세계 최초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수현 리포터
○… 미국의 한 네티즌이 “공원 쓰레기통에서 보았어요”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사진이다. 재활용품을 쓰레기통에 넣으려면 ‘인간’이 한 ‘생명체’와 눈이 맞았다. 그 생명체는 다름 아닌 작고 귀여운 너구리. 인간은 아마도 깜짝 놀랐을 것이다.
사진은 촬영자가 느꼈을 잠깐의 두려움과 놀라움을 생생하게 전한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는 사람들의 심정도 잠깐이나마 아슬아슬하다. 도대체 뭘까 아주 짧은 순간 궁리하다가 귀여운 너구리를 보고는 미소 짓게 된다. 김영수 기자
○… 미국 테네시 녹스빌 동물원의 새끼 래서 판다가 해외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태어나 이자 6개월 된 판다들은 장난기와 귀여운 매력이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 특히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이 최근 촬영되어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이나 강아지 못지 않은 표현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 : 동물원 보도 자료) 박정 기자
○… RT 홈페이지 캡처 원숭이 한 마리가 길 잃은 강아지를 보살피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최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라하바드에서 한 원숭이가 강아지를 안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포착됐다.견원지간이라는 말을 무색케 하는 이 모습은 국제 보도전문 채널 RUPTLY(RT)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5일 소개됐다.
해당 매체는 “이날 원숭이와 강아지는 많은 음식과 사랑을 받았다”며 녀석들에 대한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을 전했다. 원숭이와 강아지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외신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후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 영상=RT 페이스북, 유튜브
○… 해당 매체는 “이날 원숭이와 강아지는 많은 음식과 사랑을 받았다”며 녀석들에 대한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을 전했다.
원숭이와 강아지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외신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후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 영상=RT 페이스북, 유튜브영상팀
○… 고양이가 웃으려면 입 주변의 근육을 쓰라고, 직접 더듬으면서 가르치고 있는 것 같다. 고양이를 머리에 이고 있는 동물은 푸마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사진이다. 고양이가 겁을 잃은 것일까, 그 아래 맹수가 혼이 없는 것일까. 보는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PopNews박정 기자
○…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테마파크 식스플래그 디스커버리 킹덤(Six Flags Discovery Kingdom)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호랑이무리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 호랑이 대부분은 더위를 식힐 때만 물을 조금 묻히지만 이 수영선수급 호랑이들은 아예 수영장에 잠수해 물놀이를 즐긴다.리더인 벵갈 백호 오딘(9)과 시베리안 황호 페도르(6)는 이들 무리 중에서 가장 수영을 좋아하며 다른 호랑이들도 수준급의 수영 실력을 보여준다. 또한 8개월 된 새끼 호랑이들 역시 수영을 즐기고 있다고...
○… 전 세계 영장류의 절반 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발표된 논문 '세계 영장류의 멸종 위기: 왜 영장류가 중요한가?'에 따르면 전 세계 야생 영장류 60%의 개체 수가 감소하기 시작한 상태다. 25%는 이미 꾸준한 개체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고릴라, 침팬지, 긴팔원숭이, 마모셋, 안경원숭이, 여우원숭이, 로리스원숭이 등 300여 종이 위험군이다. 연구에 참여한 국제보호협회(CI)의 선임 연구원 앤서니 릴랜드는 가디언에 "엄청난 규모"라며 "위험에 처한 종들의 개체수 감소가 실제로 시작됐기 때문에 효과적인 조치를 즉각 실행하지 않으면 세계는 곧 주요 동물들의 멸종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장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농업과 산업, 사냥, 무역 등 인간의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