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거리두기 없는 명절]③
연휴에도 선별진료소 등 운영, 휴게소 PCR 누구나 가능
원스톱 진료기관 누적 6000개소 운영, 11일 935개소 열어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대응체계…취약계층 건강 모니터링[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는 첫 추석 연휴은 통제보다 자율방역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다만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는 금지한다. 정부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연휴 기간에도 의료·방역체계 작동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 모임 등은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휴게소 및 버스·철도 내 실내 취식도 할 수 있다. 다만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는 금지한다. 해당 시설 종사자는 연휴 후 복귀하기 전 반드시 신속항원검사를 하도록 했다.
의료·방역체계는 연휴에도 작동한다. 먼저 코로나19 진단·검사체계와 관련해서는 연휴 기간 일자별 선별진료소 603개소, 임시선별검사소 70개소 운영 정보를 네이버, 카카오 지도 등을 통해 안내한다.
특히, 연휴 동안 9개의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 한해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 희망자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9곳은 경기 안성·이천·화성·용인, 전남 백양사·함평천지·보성녹차·섬진강, 경남 통도사 휴게소 등이다.
진단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누적 약 6000개소를 운영한다. 이 중 9일은 1743개소, 10일에는 728개소, 11일 935개소, 12일은 2592개소를 연다. 원스톱 진료기관 인근에는 일별 500개소 이상의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을 운영한다.
방역당국은 “(이번 연휴에 한해) 주변에서 처방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이 없으면 지역 보건소에서 처방과 함께 먹는 치료제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원스톱 진료기관과 당번 약국의 연휴 기간 운영 현황은 코로나19 홈페이지, 지자체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 응급의료 포털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연휴 동안 중앙·지자체는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수도권 당번 병원은 9개 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연휴기간 150개(야간 140개) 이상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상황을 점검한다. 자체 행정안내센터 14개소를 확충해 총 225개소를 운영하고, 모든 시군구에서 모니터링전담반도 구성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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