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왜 자꾸 따라와??!..-_-^" - 소은
"^_^ 너흰 어디가는데?." - 태현
"우린 집에 ㄱ...." - 소은
"백화점!!...>_<*" - 혜선
혜선아.-_-^.백화점이란걸 말하묜 어쩌니.-_-
태현이 딱걸렸다는 표정을 지으며-_ㅠ 내어깨에 자연스레 손을 올리구.
자신감있게 나에게 말을 건넨다.-_-+
"내가 백화점 진짜 좋은데 알어!..빨랑 가쟈~^_^" - 태현
"그...그래..-////- " -혜선
"-_-^" - 소은
..
.......
..
.....
백화점에 들어서자 방긋웃으며 태현일 보는 언니들.-_-;
이런시선은 신경치 않고 태현이 나와 혜선이에게 장난을 치고있다.
띨빵이.-_-^
"야! 너때매 돌아다니기 부담스럽자나.-_-
너 저기 떨어져서 와." - 소은
"소은아 왜그래.-_ㅠ" - 혜선
"괜찮아.혜선아~^_^ 소은이가 부끄러워서 그런가보다.
그리고 내가 워낙 잘생긴걸 어떡하냐?.-_-" - 태현
"웨우웩.-_-^"- 소은
",,그런 반응을 하다뉘-_-ㆀ..근데 오늘 뭐 사러 온거야?.>_<" - 태현
"소은이 옷하구 속옷산ㄷ...읍" - 혜선
"혜선아.^_^; 옷만 사면도ㅐ......" - 소은
"너 오늘 속옷사야돼? 내가 이쁜거 골라줄께~>ㅁ<
저기 비비안있다.빨랑 가쟈~" - 태현
뭐...저런놈이 다있어?.-_-^
여자속옷을 아무렇지도 않게 고르고 있다뉘.역시 대단한 놈일세..
한참을 비비안에서 뒤적거리던 녀석-_-
그곳에서 가장야시한 빨간 속옷세트를 계산하고 있다.
"소은아.이거 내 선물이니깐 내일 입구와야해.^_^" - 태현
'퍽-'
살짝날려줬다.-_-^
그리고 속옷가게에서 나오는 우리의 모습을.아니 태현이의 모습을-_-
더 뚫어져라 보고있는 주위의 떡칠한 언니들.
"야.저 분들좀 어떻게 못하겠냐?.-_-^" - 소은
"^_^ .........질투하는구나?" - 태현
"웨웨웨웩....-_ㅠ" - 소은
"-_-;;" - 태현
"+ㅅ+" - 혜선
"빨리 따라와봐.^ㅇ^" - 태현
따라오라며 나와 혜선이의 손을 잡아끄는 태현이.-_-
얼굴이 시뻘개진 혜선이를 진정시키고 함께 간곳은 명품점.-_-^
나....돈 없눈데.=ㅅ=
"야...여긴 왜왔어?" - 소은
"빨리 와방~^ㅇ^" - 태현
태현이의 손에 이끌려 들어간곳은..'ELLE'..
나와 멀쭘히 서있는 혜선이를 세워두고 이쪽저쪽을 다니며
아까 비비안에서와 같이-_- 옷을 고르고 있다.
몇가지 옷을 유리탁자위에 올려놓고
쇼파에 기대어 우리에게 말한다.-_-
"레드 스트라이프 톱이랑 화이트 티어드 스커트는 혜선이가 입고.
오렌지 슬리브리스 톱이랑 빨간 스커트는 소은이가 입어.^_^
오른쪽.왼쪽 두곳에 탈의실 있으니깐 빨리 입구 나와." - 태현
뭐..뭐라는겨?.....-_-
저자식 코디도 무지 잘했자나.-_-?
멀뚱멀뚱서있는 우리를 향해 하는 황당스러운 태현이의 말.-_-^
"왜 안입어? 내가 입혀줄까?^_^" - 태현
"아..아냐..-_-ㆀ" - 혜선.소은
대충 오렌지.레드.화이트 이런단어로 이해하궁 한개씩 집어들어-_-
탈의실로 향했다...들어와서 입어보니.무지하게 옷이 이쁘다.^ㅇ^
옷이 역시 날개라는 말이 맞는거 같다.>ㅁ<
"빨리 나와.>ㅁ<" - 태현
'착-'
'착-'
동시에 나와 혜선이의 탈의실문이 열리구.-_-+
태현이 고개를 왔다갔다하면서 기뻐한다.짜쉭.이쁘긴이쁜가 보군.=_=
(자뻑증상.) 혜선이를 보니 항상 학교에서 단발에 안경쓴 모습만
봐서인지 훨씬 달라보였다.
"혜선아.너무 이쁘다.>ㅁ<" - 소은
"너두~>_<" - 혜선
"잠...깐만.안경 벗어봐........어머 너 안경벗어~>ㅁ<
진짜 이뽓.."- 소은
"도수는 별로 안높은데 나 눈이 못생겨서..^-^;;" -혜선
"아냐아냐~>_<" - 소은
"진짜~~>ㅁ<" - 혜선
"-_-.." - 태현
또 덤앤더머 나왔다.-_-;; 가게종업원이 우릴 이상하게 쳐다보고
그 시선을 느끼고 서야 난 흥분을 가라앉혔다.-_-^
"야...고맙따.-////-" - 소은
"나듀.>ㅁ<" - 혜선
"내가 이렇게 잘났는데 니네가 딸리면 그렇자나^_^" - 태현
"뭐라구!!?.....-_-^" - 혜선&소은
'어머.저기 저 세명 진짜 이쁘다.'
'뭐야.다 친구인가봐.완전 킹카퀸카네.'
'야 한번 대쉬해볼까?.'
"ㅋㅋㅋㅋ" - 혜선.소은.태현
우리는 뒤에서 들리는 사람들의 말이 신기할뿐이여따.^_^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중간에 혜선이가 내리고 나하구 태현이 둘뿐이다.-_-
덜컹거리는 지하철안.
옆에서 가만히 앉아있던 이녀석 내 무릎에 누워버린다.-_-^
이자식아.여긴 지하철이야.
"야..뭐하는거야?" - 소은
"나졸려-ㅇ-.다 오면 깨워줘....쿨쿨쿨..쿨..." - 태현
"자는척하지말고.-_-^ 빨랑 인나.사람들 쳐다보자나." - 소은
"쿨..쿨쿨쿨쿨.쿨쿨쿨..쿨쿨쿨..쿨쿨" - 태현
"-_-^" - 소은
더쪽팔리게 계속 쿨쿨거린다.-_-^
잠도 안자는 자식이.-_-
결국 우리집까지 오는동안 계속 누워있었따.
(우리집이 아뉘라 아저씨집.-_-;;)
"여기야..나 들어갈께.^ㅇ^" - 소은
"여기야?..아,글구 낼 꼭 내가 사준 속옷 입구와.^ㅇ^ 자기야~" - 태현
'퍽-'
"너 더 맞고 싶냐?.-_-^" - 소은
"아뉘.-_ㅠ..
야.내 소원 지금 생각났어." - 태현
" 아.뭔데.-_-^" - 소은
"눈감어.^ㅇ^" - 태현
"-_-^...뭐할라꾸." - 소은
"분명히 들어준다고 했지.?.-_-" - 태현
"이이이....이...-_-^" - 소은
난 입을 가리고 눈을 감았다.-_-;;
이자식 아주 고수이기에 어쩔수 없이 이걸 선택했다.-_-^
"야.손내려.-_-" - 태현
"소원은 하나.눈감어였지?..난 지켰다." - 소은
"어쩔수 없지.뭐.^ㅇ^" - 태현
"야!야!!!!.....읍...." - 소은
내 손을 힘으로 내리고-_ㅠ 내 입술에 키스를 하는 그녀석.
하지만 난 입을 열지 않았다.-_-^
입만 대고 아쉬운듯 입을 떼는 놈.(사실 소은이가 아쉬웠겠꾼.-_-)
"너 뭐하는 짓이야?.-_-" - 소은
"아쉽다.-_- 다음엔 니가 먼저 하게 만들겠어.-_-" - 태현
"그런일이 생기나 봐라.+_+ 그럼 나 들어간다." - 소은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뒤에서 소리치듯 태현이가 말한다.-_-
".소은아! 나랑 사귀자.>ㅁ<" - 태현
"조용히해!.-_-^" - 소은
"넌 내 마누라야.^ㅇ^ 남편 간다." - 태현
바로 앞에 있는 택시를 바로 타고 가버리는 그녀석.-_-
마..마누라?..-_-^
몸을 틀어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앞에 서계신 아저씨가 내쪽으로 걸어온다.-_-;;
"쫌 늦었다.-_-" - 지훈
"네.선생님.." - 소은
"태현이랑 놀러갔다온거냐?.-_- " - 지훈
"쇼핑좀 하느라구요.혜선이두 같이 갔어요.-_-ㆀ" - 소은
내가 왜..이런 변명을 해야하는 거재.-_-
선생님 계속 무표정으로 나에게 물어온다.그리고 이어 입에 무는 담배하나.
난 그 담배를 홱 뺏어 반으로 뚝 분질렀다.-_-;;
"건강에...... 안..좋아요.-_-"- 소은
"....들어가자.........." - 지훈
엘레베이터안에서 아무말없는 아저씨는.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_- 왜 저러눈거야.-_-^
집에 들어와서도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시작하려는 듯싶다.-_-
"선생님.-_-" - 소은
"왜.? - 지훈
"화.....나신건가요? " - 소은
"내가 뭐. 화날께 있다구...-_- " -지훈
"화났자나.-_- (반말 섞는 소은)" - 소은
"빨리 씻고 자라.-_-" - 지훈
"남자가 소심하게.-_- 학교에선 딴 여자들한테 웃고만 있더뉘.
나한텐 왜 그렇게 냉동얼음이야.(이젠 반말이다.-ㅇ-)" - 소은
"그런넌.... 집앞에서 ............키스를 하냐?.-_-^" - 지훈
"그건.태훈이 그녀석이 억지로.." - 소은
"됐어.변명안해두 돼.빨리 자.-_-" - 지훈
다시 일쪽으로 눈을 돌리는 아저씨.
이....이.....그거같구 삐져가지구....
소심탱이.쫌팽이.밴댕이.-_-^
"아저씨!!!!!!!! 아저씨가 그러면 내가 어떻게 편히 자요?!!!!-_-^
도대체 왜 꿍해가지고!!!!?!!
난 뭐 아까 아저씨가 딴여자들이랑 히히덕거리는거 보구 화안난줄 알아!!!?!" - 소은
"근데..너 왜 아까부터 반말이냐? -_-"- 지훈
"그...그건....-_-" - 소은
"빨리 씻고 자.-_-" - 지훈
결국 아까의 오해는 풀지못하고 화장실로 들어왔다.-_-
아까 괜히 승질내면서 이상한말을 했다. (오바야.이소은-ㅇ-)
너무 후회가 든다.>ㅁ< 그리고 밴댕이 아저씨가 밉다.-_-+
'달칵-' : 화장실 문열리는 소리
"잘께효." - 소은
"불꺼줄께.. 잘자라...." - 지훈
"아저씨 일해야 하는거 아니예여?.-_-" - 소은
"아저씨라니?. 선생님이라고 해라.-_-^
그리고 너 불키면 잠 못잔대매..........빨랑 자." - 지훈
불이 꺼지고 부시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선생님은 바닥에 누우신듯 싶다.
근데 아침에 보니깐 바닥이 차던데.-_-
연민의 정이 생긴건지.내 주제를 안건지 난 선생님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아저씨.위에 올라가서 자요.-_-" - 소은
"됐어.빨리 올라가서 자." - 지훈
"바닥차자나.." - 소은
"바닥차잖아요.선생님.-_-+.......
됐으니깐 올라가서 자." - 지훈
"그럼 나두 밑에서 잘래.-_-" - 소은
그냥 배째라.등 따시오.골 파세요.란 식으로 선생님 바로 옆에 누워부렸다.-_-
조금 당황한 선생님.벌떡일어나더니 부엌에 가서
물을 벌컥-_-마시곤 침대로 간다.
근데.바닥이 꽤 추웠군.-_ㅠ
".............거기.추우니깐 올라와서 자..." - 지훈
"넹.^ㅇ^" -소은
추웠던지라.바로 튀어올라갔다.-_-;;
서로 등을 대고 10분간을 누워있었다.잠자기 불편해.-_-^
"선생님.우리 돌려서 얼굴보구 자효.^_^" - 소은
"나두......남자다.-_-
그냥 빨랑 자." - 지훈
"빨랑 돌아효.^ㅇ^" - 소은
아저씨를 억지로 돌려 서로를 마주보게 되었따.-_-
근데 눈을 안감는 선생님.-_-;;
어색한 포즈에(괜히해따.-_ㅠ)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
..
.......
...
선생님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았다.-_-
그리고 순간 뽀뽀에서 키스로 변했다.*-_-*.아까 태현이와는 다른느낌.
친구와 애인의 차이같은.그런 사랑스러운 키스였다.
입술을 떼고 아저씨가 처음 한말.-_-
"태현이..랑 사귀지마......그자식.여자소문 안좋아.,
선생...님으로서 허락못하니깐 절대 ..안되...-////-" - 지훈
"풉..^_^" - 소은
"왜.웃어?.-_-" - 지훈
"그냥....귀여워서 아저씨가.^ㅇ^;
그리구 난 흰색선캡이 최고로 잘어울리는 사람과 사귈꺼니깐.+ㅅ+
태현이랑은 안사겨여.-_-.태현인 양치기느낌이 너무 나서 안되." - 소은
정말 진지하게 말했다.-_-
내가 한말에 살짝 웃음을 띄우더니
나에게 바짝 다가와 잠이 들어버린 아저씨다.
애기같이 잠들어버린 선생님.^ㅇ^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선생님을 관찰했따.-_-;;
속눈썹이 보기보다 진짜 길구나.피부도 진짜 하얗구.
입술이 대게 핑크빛이다.여자입술보다 진짜 이쁘다.-_-
그리고 내가 처음 볼때부터 맘에들었던 머릿결.+_+
검은 머릿결에서 나는 시원한 바다향기.^ㅇ^
"음....졸려어.........." - 지훈
아저씨도 습관이 있나보다.-_-
여자를 껴안는 습관.-_-^,태현이보다 조금더 심하다.
역시 어른이라서 그런건가.
내 허리를 껴안아 버린 아저씨의 손을
풀지 안은채 잠에 들었다.
+ 풀잎이의 누룽지 +
누룽지라묜.밥을 먹고 남은걸로.가장 맛있눈거죠.^_^
그래서 주저리를 누룽지라 표현했답니다.^ㅇ^
이 4편 다음으로 주인공들의 이미지를 만들었쏘요.>ㅁ<
'이상형을 찾습니다' 많은 사랑부탁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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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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