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2시 반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떠나 10시간 비행하여 LA 공항에 도착하니 다시 금요일 오전 8시 반.
14년의 미국생활 중 8년을 머물렀던 오렌지 카운티의 얼바인에 숙소를 정해서 짐을 풀고 저녁에 BCD(북창동순두부)를 먹으러 갔다가 대기 시간만 1시간 반이어서 포기했습니다.ㅎㅎ
토요일 오전 11시 시차 때문에 잠을 설쳐서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며 LA시각장애인교회 창립기념예배를 섬긴 후 필리핀 선교사님 부부와 저녁을 먹고 디즈니랜드 다운타운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눈이 오지 않는 남가주인데 거긴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더군요.ㅎㅎ
여전히 밤잠을 설친 다음날 주일 오전 10시 45분에 오렌지힐교회 예배를 섬겼습니다.
여러번 집회를 했던 교회여서 오랫만에 뵙는 분들도 반가웠지만 제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온 다운증후군 장애로 살아가는 바울이가 엄마와 함께 와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하루 종일 저의 찬양을 듣고 산다는 바울이는 늘 저를 보면 볼을 부빕니다.ㅎㅎ
그리고 월요일 점심엔 다윗과 요나단을 키워주신 극동방송의 김미정PD님과 이동진PD님(이제는 목사님)과 식사하고 저녁엔 사돈댁과 식사를 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식사 약속들로 바쁘고 금요일 저녁엔 또감사교회를, 주일 오전에는 할렐루야한인교회를, 성탄절예배는 뉴송교회를 섬깁니다.
오늘도 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