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건성 피부를 위한 고보습 보디 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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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갈라지기 쉬운 악건성 피부를 위한 선택, 고보습 보디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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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atzzi.joins.com%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701%2Fhtm_20070112143002240000240200-001.JPG)
1 아비노 크리미 모이스처라이징 오일, 2만원대
크림보다는 오일의 보습 지속력이 더욱 뛰어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많은 사람들은 오일 특유의 미끈거림과 끈적임 때문에 사용을 기피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아비노 크리미 모이스처라이징 오일. 크림타입 오일이라 의외로 수분감이 가득 느껴지는 텍스처로, 오일의 리치함과 크림의 흡수력 등 각각의 장점만 취한 똑똑한 포뮬러이다. 게다가 펌프 타입의 용기에 들어 있어 양 조절이 쉽고, 젖은 손으로 펌핑하기도 편하다(젖은 손으로 크림통을 열다가 떨어뜨려본 적이 있다면 공감할 수 있을 것). 다만 아쉬운 점이 향인데, 오트밀 원료의 베이스 냄새가 상당히 강하므로 꼭 구입 전 테스터 제품의 향을 맡아보고 구입하자.
2 프레쉬 슈가 쉬어 버터, 6만7천원
시간을 가지고 꽤 정성껏 부드럽게 문질러야 흡수가 되는 고체 타입의 보디 버터. 대신 강력한 보호막을 형성하는 데에는 그 어떤 보디 크림보다 더욱 탁월하다. 따라서 살이 틀 정도로 악건성인 피부에 좋고, 임산부 배의 튼살 방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갈라진 팔꿈치와 발꿈치에 효과적. 건조한 머리카락에 헤어 크림처럼 발라도 좋다. 추억의 안티프라민 연고처럼 되직한 고체 타입의 보디 버터이므로 전신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샤워 후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바르는 게 좋으며, 헤어에 사용할 때도 먼저 손바닥에서 비빈 후 바르도록 한다. 특유의 달콤하고 싱그러운 향은 생각지 못했던 보너스.
3 크리니크 딥 컴포트 바디 버터, 2만3천원
크리니크의 모든 제품들이 그러하듯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이름처럼 건조함과 추위에 시달린 피부를 깊숙이 달래줄 수 있는 제품이다. 묵직한 느낌의 고농축 보디 크림으로, 뚜껑을 열고 거꾸로 한참을 놔두어도 내용물이 전혀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질감. 하지만 피부 위에서는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려 의외의 매끄러움에 감탄하게 된다. 끈적임과 더딘 흡수가 싫어서 딱히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한 경우라면 단연 크리니크를 추천. 강력한 보습 효과를 주면서도 끈적임을 남기지 않아 수시로 덧바르기에 좋고, 핸드크림으로도 탁월하다. 크리니크의 보디 케어 제품은 기대 이상으로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
4 해피바스 올리브 가든 바디 크림, 1만원대
일반적인 보디 모이스처라이저에 비해 고보습·고영양 보디 모이스처라이저는 보습에 탁월한 좋은 원료들을 많이 넣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그래서 1만원 이하에서는 사용감이 좋으면서 보습 효과가 탁월한 보디 제품을 찾기 힘든데, 그중 만족스러운 것이 바로 해피바스. 저렴한 가격과 은은한 천연 향이 가장 큰 장점으로, 특히 올리브 가든 바디 크림은 허옇게 들뜨는 각질과 건조함을 즉각적으로 진정시켜준다. 발림성이 굉장히 뛰어나서 몇 번 문지르면 바로 매끄럽고 균일하게 피부 위에 도포되는 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시어 버터 등의 천연 고보습 원료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싱그러운 풀향 같은 올리브 향이 은은하게 감돌아 누구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5 록시땅 허니 바디 밤, 5만5천원
벌꿀의 강한 보습력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 로열젤리는 안티 에이징 기능과 면역력 증강 효과가 탁월해 영양제로도 훌륭하지만 최근에는 화장품 원료로도 꽤 주목받고 있다. 또한 프로폴리스는 벌집의 접착제 및 보호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여왕벌의 산란 장소를 소독하는 용도로 쓰일 만큼 항염·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따라서 록시땅 허니 바디 밤은 건조와 유해 환경으로부터 건강하게 보디 피부를 보호해주어 특히 건성이나 악건성 보디에 더욱 효과적인 제품이다. 특히 잠들기 전 발에 바르고 수면 양말을 신고 자면, 일주일 만에 발이 매끄러워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단, 포뮬러의 특성상 허옇게 들뜨면서 발리기 때문에 세심하게 토닥이며 흡수시켜야 하고, 끈적거림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약간의 단점이라 할 수 있다.
6 오리진스 퍼펙트 월드 바디 크림, 4만5천원
고보습 보디 크림 중에서 ‘Best of Best’라 할 수 있는 제품. 악건성 피부도 책임질 만큼 강력한 보습 효과가 있으면서도, 바로 옷 입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끈적임은 남기지 않는다. 바르자마자 도톰한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보습 지속력이 뛰어난 것도 특징. 퍼펙트 월드 바디 크림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장점은 열대과일이 들어간 듯한 달콤한 요구르트 향이다. 기분 좋은 향이 제법 오래 지속되어 향수를 따로 바를 필요가 없을 정도. 오리진스 퍼펙트 월드 바디 크림을 경험한 사람은 재구매율이 꽤 높다.
7 얼쓰 마마 엔젤 베이비 스트레치 오일, 5만3천원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오일이 광물성(미네랄) 보디 오일인데 반해, 이 제품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각종 식물성 오일들이 블렌드된 것으로 화학 성분에 예민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보습은 물론 마사지 오일로 사용하거나 임산부 배의 튼살 방지용, 탄력 증강용 보디 제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오가닉 오일. 제법 비싼 편이지만 효과를 본 사람은 가격에 상관없이 꾸준히 찾는다. 고농축 타입이라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한데, 샤워 후 물기가 살짝 남아 있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부드럽게 발린다. 흡수가 더뎌 바른 직후 바로 옷을 입기에는 다소 끈적이는 편. 겨울철 유난히 체중이 잘 늘어나거나, 현재 임신 중인 사람에게 추천한다.
8 바디샵 스파 위즈덤 아프리카 스파 리치 바디 밤, 2만9천원
바디샵은 거대하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보디 프로덕트 라인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로, 향별로 선택할 수 있는 보디 버터들이 특히 겨울에 인기가 많다. 하지만 보습력 좋기로 유명한 제품은 단연 아프리카 스파 리치 바디 밤! 금속 걸쇠가 달린 밀폐용기는 욕실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지만, 반면 용기의 특성상 휴대성이 상당히 떨어져서 보디 크림을 갖고 다닐 일이 많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고소하고 달콤한 코코넛류의 향이 온몸을 감싸주고, 되직한 질감이지만 의외로 흡수력이 뛰어나 미끈거리지 않는 편. 다만 생각보다 보습 지속력이 그리 길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있다. 극도로 건조한 팔꿈치나 발꿈치 등에는 같은 라인의 핸드 & 핏 허니 버터를 추가로 사용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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