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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의 사랑 이야기
옛날에 하늘하고 바다하고 사랑을 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긴 사랑을 했습니다.
둘은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하늘은 바다를 닮은 바다색이 되고
바다는 하늘을 닮은 하늘색이 되었습니다.
이 즈음 저녁이면 바다는 하늘에게 "사랑해" 속삭였고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하늘은 부끄러워 노을이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그러면 바다도 같이 얼굴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수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주 긴 그런 사랑을 했습니다.
그런데 구름도 하늘을 사랑했습니다.
하늘은 너무도 높고 깨끗해서 구름도 반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늘은 바다만 쳐다보았습니다.
생각다 못한 구름은 어느 날 하늘을 전부 가려버렸습니다.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하늘이 너무 미워서..
더 이상 서로를 볼 수 없게 돼서
하늘은 너무 슬퍼서 한없이 눈물만 흘렸고
바다는 하늘이 그리워서 파도로 몸부림을 쳤습니다.
매일매일 구름에게 한번만이라도 하늘을 보게 해달라고
물보라로 애원을 했습니다.
결국 둘의 애절한 사랑을 보다못한 바람이 구름을 멀리 쫓아버렸습니다.
구름은 안타깝게 자꾸 바람에 밀려갔습니다.
다시는 하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수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늘이 자기에게 흘렸던 눈물이라도 소중히 흠뻑 머금고 갔습니다.
그 후로 하늘과 바다는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먼 수평선에서만 사랑을 했습니다.
그런 둘의 사랑을 보며 구름은 가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구름이 올 때마다 항상 비가 내린답니다.
바람이 지나는 길 - 미야자키 하야오 명작 OST 콜렉션
01, 맑은 날에 [마녀배달부 키키]중에서
02, 너를 태우고서 [천공의 성 라퓨타]중에서
03, 이웃집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중에서
04, 머나먼 시대를 향해 [붉은 돼지]중에서
05, 바다가 보이는 거리 [마녀배달부 키키]중에서
06, 언제나 몇번이라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중에서
07, 생명의 이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중에서
08, 고양이 버스 [이웃집 토토로]중에서
09, 바람이 지나는 길 [이웃집 토토로]중에서
10, 원령공주 [원령공주]중에서
11, 세상의 약속 [하울의 움직이는 성]중에서
12, 새인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중에서
13, 아시타카와 산 [원령공주]중에서
14, 벼랑위의 포뇨 [벼랑위의 포뇨]중에 서
이 앨범은 일본 지브리스튜디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에니메이션 삽입곡들을
비브라폰과 마림바를 연주하는 MALLET ⅹ PIT라는
일본 아티스트가 연주한 색다른 느낌의 앨범입니다.
비브라폰은 보통 철금(鐵?) 마린바는 목금의 일종입니다.
둘 다 미국의 Musser사 제품의 올드모델로
일본의 유명한 아티스트의 레코딩에도
많이 쓰였던 악기이기도 한데 올드 모델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악기 고유의 포근함이 감도는
사운드와 여운이 듣기에 부족함 없는
감동을 드릴 것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곡들은 듣는 순간 곧바로
수많은 영화의 아름다운 명 장면이 떠오르는
강렬한 인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연주는
원곡의 느낌을 소중히 하면서 MALLET ⅹ PIT의
사운드에 접합시키며 적절히 어렌지하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한
<바람이 지나는 길>은 이웃집 토토로 중에서도
인상적인 곡의 하나이지만, 마린바의 소리를
나무들의 수런거림에, 비브라폰의 소리는 바람이 지나가는
이미지로 연주하여 영화장면에 표현된 웅대함을 표현했습니다.
<아시타카와 산> <생명의 이름>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때때로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이고자 했습니다.
이 앨범은 비브라폰과 마린바라는
아주 심플한 편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소 변화를 준 것이 <새인간>과 <고양이 버스>입니다.
<새인간>은 악기의 소리를 중심으로 어렌지 했고
<고양이 버스>에서는 "만약 고양이 버스를 타고
리조트에 휴가를 간다면"이라는 즐거운 상상과
설정을 가지고 연주했습니다.
MALLET ⅹ PIT는....... 유년시절에 마린바 연주가로 활약중인 부친 타쿠마 히사요시의 영향을 받아 형제가 클래식 마린바를 시작했다.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마칭밴드의 마린바 연주자로 해외 등지에서도 활약했으며 이후 형 요시유키는 미국 버클리 음악원에 유학, 본격적인 재즈 비브라폰을 익혔다. 재학중에는 Most Active Mallet Players Award를 수상한바 있다. 동생인 마사아키는 아라이아시 학원 음악대학에 입학 재학중에 클래식 외 재즈 라틴 등의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여 졸업 후..... 프리 마린바 비브라폰 연주자로 활약하면서 부친의 콘서트 투어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작곡도 겸하고 있다. 따뜻하고 감성적인 마린바와 쿨하고 투명한 비브라폰의 아름다운 음색의 화합은 형제가 이루어 내는 조화로운 연주로 한층 더 깊은 어울림과 감동을 선사해 준다. Vibraphone 비브라폰 (철금)........... 바이브라폰이라고도 한다. 철금(鐵琴)의 일종으로 발음체로는 강철로 된 평판(平板)을 목금의 그것처럼 나열하고 부드러운 채로 친다. 음판 아래에는 공명관이 달렸고 관 위쪽에는 팬(fan) 모양의 뚜껑이 있다. 이것을 모터로 회전시키면 공명관은 위쪽이 개폐되어 공명상태가 주기적으로 변하여 여운에 비브라토가 생긴다. 음은 여운의 맑고 긴 음질로, 비브라토를 줌으로써 단조로움이 개선되어 이 악기 특유의 효과를 나타낸다. 여운이 길기 때문에 목금처럼 동일음을 연타하는 트레몰로 주법은 쓰지 않으며, 댐퍼장치가 있어 페달로 조작한다. 음넓이는 위 '2점 바'부터 3옥타브 위까지가 보통이며 기보는 실음보다 2옥타브 낮게 적는다. 소형으로 된 휴대용도 있다. 제1차 세계대전 후에 고안된 것으로 주로 경음악에서 쓰이는데, 알반 베르크(Alban Berg)의 오페라 《룰루 Lulu》등 오케스트라에서도 가끔 쓰인다. 음질이 특수하기 때문에 마림바와 같은 독주악기로는 쓰이지 않고 음향효과를 낼 때 사용하는 일이 많다 Marimba 마림바(목금) 실로폰(xylophone)의 역어이다. 기원은 매우 오래 되어 세계 각지에서 이런 종류의 악기가 발견된다. 유럽에서 예술음악에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부터이며, 독주용으로 쓰이는 일이 많고 관현악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 음역은 일정하지 않으나 보통 C음에서 위로 약 3옥타브에 이르며 악보는 실음보다 1옥타브 높게 기보한다. 연주회용 대형의 목금에는 공명관이 있는데, 이것을 '마린바'라고 하며 음의 높이가 명확한 맑은 음색을 지니고 있어 명쾌하면서도 약간 딱딱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특수한 울림을 이용해서 생상스의 작품 《죽음의 무도》에 나오는 해골의 춤처럼 기괴한 느낌을 나타내기도 하고, 자잘한 선율을 주로 한 변주곡(대개 취주악을 반주로 해서) 등을 연주하기도 한다채는 탄력 있는 등나무로 되었고, 꼭지는 원하는 음색에 따라 나무 에보나이트 고무 등을 쓴다. 채는 양손에 하나씩 드는 것이 보통이나, 화음 연주의 경우에는 한 손에 2개를 든다. 음에는 여운이 없기 때문에 트레몰로 주법이 많이 쓰인다. 동양의 목금은 상자 모양의 공명체 위에 음판을 늘어놓은 것이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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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마음에 여운이 오래 남는
구성과 내용이 탄탄한 애니메이션이었다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이 되게 만든 보기 드문 수작이지요.
'하늘과 바다의 사랑이야기'도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순수한 동화라서
애니메이션 OST들과 매치가 넘 잘맞는 글이네요.
주서 왔는데...매칭이 괴안쵸??ㅋㅋ
행보기는 돈은 못버는데...
돈 쓰는거랑 시간쓰는건 잘해요...ㅋ
폴리님 행복한 오후 되세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구나~
조용히 들어봅니다 ㅎㅎ
항상 좋은곡 감사해여
행보기 덕분에 여러 쟝르의 음악을 접할수 있네여
오후시간도 즐겁게 보내자구요
네...즐거운 시간 되세요..ㅎ
아웅~~듣고픈데 폰이라 안들리네요
아쉬워요
그러시군요...ㅎ
시간내서 컴터로 들어주세요*^^*
고3울 아들녀석이 아침마다 한창 듣던 곡이네요~ㅎㅎ
작년까지만 해도 미야자키 하야오에 푸욱 빠져 있었는데
지금은 에구...대학이 뭔지...
그러면서 엄마로서 욕심을 부리고..모시는 혼나야겠죠~?
욕심은요 고운 모시님이...ㅎ
애들에게 목표를 심어주는거겟죠...
거목이 되어 달라고...ㅎㅎㅎ
오늘 아버지 시와 노래 참 감사햇어요^^*
ㅎㅎ
감상해주고 공감해주니..
도리어 더 고맙지요
라일락 꽃향기 한웅큼 보내요~
행복한 봄밤 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