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알림]
만파식적(萬波息笛)
강력한 호국의지(護國意志)가 수중(水中)의 신라 문무대왕릉을 탄생케 하고,
아들 신문왕에 이르러 용(龍) 문무대왕과 흥무대왕(興武大王) 김유신(金庾信)과...
희망(希望)의 태양이 떠 오르는 동해(東海)에
곧은 절개(節介)의 상징인 대나무가 만나 피리(笛)가 되어 불게되니,
신라의 수많은 시련(萬波)이 평온을 찾아(息) 민심통합의 전설이 되었도다.
흙으로 빚은 소리 백토성(白土聲)...
조선시대 최고의 도자기 백자를 탄생시킨 양구의 백토(白土)를 재료로
백자악기(白瓷樂器)... 백자장구, 백자차임, 백자사발을 만들어 울리니(聲)...
1,300도의 열기(熱氣)를 품고, 장인(匠人)의 혼(魂)이 담긴 백자의 신비로운 공명이
전통의 소리예술을 재생해 감동으로 들려줍니다.
1330여년 전, 전설의 피리 萬波息笛을 불러 민심통합(民心統合)을 꾀하고,
600여년의 전통을 이어 온 우리지역 양구의 백자 역사를 악기에 담아내니(白土聲)...
전설과 명품의 역사가 대한민국 전통타악그룹 태극, 명인(名人)의 노력이 더하여..
차별화된 아름다운 전통음악으로, 문화예술의 도시 춘천에 승화되어 보여집니다.
거기에 소프라노 민은홍의 성악이 함께 어울립니다.
태극과 공동작곡가 최영림의 심혈(心血)을 기울인 작품에 성악이 녹아들어
감탄사가 절로나오는 예술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공연 ... 백토성 II : 만파식적 ...
2018년 7월 21일(토) 오후 7:30 ~ 8:30 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유료(2만원)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예매 :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72791?area=bni
공연은 1. 백자 퍼포먼스 “빚다” (도예 퍼포먼스와 백자의 춤) .
2. 백자장구의 합주 “백자놀이” . 3. 백자를 위한 시나위 “白土聲” .
4. 백자의 노래 “만파식적” . 5. 백자북의 울림 “합” 으로 구성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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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흙으로 빚은 소리 백토성(白土聲)II : 만파식적
600년 역사의 유래가 살아있는 양구백자의 아름다운 울림을 통해
신비로운 소리와 특색있는 음악을 전합니다.
장소 :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
일시 : 2018년 7월 21일(토) 오후 7:30 ~ 8:30
가격 : 20,000원 (예약 : 070-7586-0525)
흙으로 빚은 소리 백토성(白土聲) II : 만파식적(萬波息笛)
강원도 양구는 고려시대 이래로 도자기 생산지로 주목받는 곳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본원에 원료를 공급하던 곳이다.
이번 공연은 600년 역사의 유래가 살아 숨쉬는 양구 백자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하였다.
“흙으로 빚은 소리 白土聲 II : 만파식적”은 양구 백자의 색다른 울림으로
강원문화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미래를 제시할 것이다.
“만파식적”은 신라 신문왕이 해룡이 된 문무왕과 천신이 된 김유신으로부터
영험한 대를 얻어 만들었다는 피리이다.
나라에 근심이 생길 때 이 피리를 불면 평온해진다 하여 만파식적이라 불렀다.
“흙으로 빚은 소리 白土聲 II : 만파식적”은 양구 백토로 만든 피리의 울림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평온케 하고 감성을 어루만져 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흙으로 빚은 소리 白土聲 I”이 양구 백자로 만든 타악기를 통해 백자의 울림을 선보였다면,
이번 작품은 목관악기인 피리의 선율을 통해 양구 백자의 소리를 표현한다.
목관 악기의 소리를 양구 백자의 공명으로 담아내어
신비로운 소리와 특색있는 음악을 만들어 낸다.
PROGRAM
1. 백자 퍼포먼스 “빚다” (도예 퍼포먼스와 백자의 춤)
순백의 백토에서 아름답고 기품 있는 양구 백자가 탄생되기까지의 정서를
우리음악과 춤으로 연출한 작품, 양구 백자를 빚는 장인의 혼을 백자악기의 음악과
무용수의 선으로 무대 위에서 표현한다.
2. 백자장구의 합주 “백자놀이”
“백자놀이”는 양구 백토로 만든 백자장구로 우리음악이 만들어지는
가장 중요한 틀인 “장단”을 연주하는 설장구 합주이다.
다양한 변주와 속도의 완급조절, 동작의 일체감이 만들어 내는 타악 퍼포먼스로,
설장구 합주가 끝나면 백자북과 백자장구 그리고 꽹과리 징, 바라의 사물놀이 연주가 이어진다.
흙과 쇠가 만나 만들어 내는 역동적인 자연의 소리를 표현한다.
3. 백자를 위한 시나위 “白土聲”
백자장구와 백자도자기, 백자차임 그리고 백자사발로 연주되는 백자시나위이다.
백자사발 악기는 여러 백자 사발 중 7가지 음색을 골라 제작한 타악기이다.
백자사발을 때려 만들어 낸 소리를 즉흥으로 장단을 만들어 가면 백자장구와 백자차임, 백자
그리고 징소리를 합쳐 하나의 합주를 이룬다.
연주자의 호흡과 연주력을 통해 만들어 내는 즉흥음악을 볼 수 있다.
4. 백자의 노래 “만파식적”
작곡 태극, 최영림 / 작사 신계전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백자의 공명을 통한 묘한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만파식적의 의미와 같이 온 세상이 평화롭고 모든 이들이 평온함을 기원하는 음악으로
백자의 깨끗함과 숨백의 아름다움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5. 백자북의 울림 “합”
“합”은 전통 승무복 가락에 2소박 계열의 장단들로 구성되어, 빠르고 힘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북소리의 폭발적인 힘을 보여준다.
한여름 소낙비 같은 세찬 북소리와 숨 막히는 연주로 하늘의 천둥소리,
벌판을 달리는 힘찬 말굽소리를 연상하게 된다.
<백토성> ... 작시 신계전
결마다 스며있는 맑고 고운 영롱함은
조선의 일이 깃든 아름다운 순백의 미
어여쁜 문양 속에서 숨을 쉬는 민족혼
구름도 바람 타고 어디론가 흘러가고
시리고 시린 혼이 감도는 물레 속에
역동의 가락이 되어 더욱 힘찬 시나위
하늘을 품었는가 달과 별을 보듬었다
눈부신 너의 자태 소리 없는 함성 되어
침묵의 기품 지닌 채 흙이 빚은 노래여
ARTIST
심재랑, 고명기, 이종섭, 이종화, 박달나무, 김도근, 조정인, 최영순, 전선우, 김은정, 박하나,
특별협연 소프라노 민은홍, 자문 정두섭, 공동작곡 최영림, 작시 신계전
STEFF
음향 남시화 주영호, 조명 이종민, 기록 영상문화프로덕션 이리, 기획 KT&G 상상마당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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