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달러맨 테드디비아스는 빈스맥맨이 인정한 자신이 한번이라도 데리고 있던 선수 중 최고의 악역이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달러맨은 돈 많은 백만장자 캐릭터로 등장해서 경기 승리 후엔 어김없이 돈을 상대편입에 넣고 손가락으로 누르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아울러 경기 스타일 자체도 한 곳만 집중 공격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으며 IRS와 테그팀챔피온시절엔 불리하면 일부러 도망쳐서 일부러 카운트아웃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은퇴직전엔 라몬이 123키드(자버시절)패배하자 놀려대기도 했고 버질은 완전히 괴롭히기도 했죠...
버질은 원래 보디가드이지만 심복처럼 굴게 했고 예전 로얄럼블91에서 이팀은 더스티&더스틴 더 로즈와 테그매치에서 한 대 맞자 두 대를 때리는 달러맨의 모습 기억납니다.
그리고 네스티보이즈와 네츄럴디제스터의 테그팀챔피온쉽에서 그 타이틀매치를 지미하트에게 사서 네스티보이즈에게 엄청 혼났던 기억도 나고요^^
2. 밀리언 달러맨 처음으로 리전오브둠을 재압한 팀이 되다!!
밀리언달러맨은 IRS와 MONEY.INC즉 머니인더코레이티드를 결성해서 활동했는대요... 92년 2월9일 세러데이나잇메인이벤트에서 당시 최강자 리전오브둠을 재압하는 파란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그 전에 리전오브둠은 로얄럼블92에서 네츄럴디제스터에게 카운트아웃으로 패배한 적이 있으나 이 날 만큼은 핀폴로 패배함으로서 리전오브둠 WWF에서 첫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
리전오브둠은 당시 90년 4월 WWF에서 첫 선을 보인 후 6월 경기 후 1년 6개월 이상 한 번도 핀폴이나 서브미션으로 패배한 적 없는 강팀이었죠... 그 후 머니인더코레이티드의 경우엔 스테이너브라더즈와 라이벌을 이뤘고, 네츄럴디제스터와도 많은 경기를 했습니다.
3. 월드챔피온을 돈으로 산 밀리언 달러맨... 밀리언달러밸트도 만들다!!
밀리언달러맨은 지난 1988년 2월 앙드레더자이안트가 호건을 꺾고(당시 제시벤츄라가 특별심판인대 호건이 카운트 2에서 분명 어깨를 들었으나 이를 못 봄...)타이틀을 따낸 뒤 달러맨이 그 타이틀을 돈으로 매수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WWF에선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박탈 레슬매니아4에서 14강 토너먼트 월드챔피온쉽을 했죠(자이안트와 호건은 부전승으로 8강직행)
급기야 달러맨은 레슬매니아5 이후 자신만의 고유 타이틀인 밀리언달러밸트(달러모양의)를 차고 다녔으나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그 밸트는 리포맨이 훔쳐가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졌고, 달러맨은 IRS와 테그팀을 이루고 테그팀챔피온에 오르면서 그 밸트를 찾지도 않았습니다. 참고로 머니인더코레이티드는 총 3회 테그팀챔피온에 올랐습니다.
4. 로얄럼블에서의 그의 모습...
로얄럼블89에서 안 좋은 번호를 뽑은 달러맨은 당시 트윈타워즈(아킴&빅보스맨)의 매니저 슬릭을 불러서 매수 30번으로 등장하지만 빅존스터드에게 말그대로 엄청 강하게 두들겨 맞음으로서 2위를 차지했으며, 90년 등장 때 달러맨은 1번으로 나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21번으로 등장한 워리어가 등장 후 얼마지나지 않아 탈락시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울러 91년엔 두 타임을 뛴 달러맨은 2번으로 나와 불독에게 금방 제거 되기도 했는대요...
달러맨 탈락 후 팬들의 환호는 최고였습니다. 이 때 나오는 것은 달러맨이 얼마나 악역 수행을 잘했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5. 달러맨 통한의 목부상을 당하다!!
달러맨은 레슬매니아9에서 호건&비프케익과 테그팀챔피온쉽을 치를 정도로 당시 워리어, 호건이 각각 1번씩 떠났을 때도 링을 지키던 소중한 인력 중에 또 빈스맥맨에게 인정받은 몇 안되는 선수였습니다. 그런 달러맨이 경기 중 부상을 당했는대요...
그래서 섬머슬램93에서 레이저라몬에게 패배 후 선수에서 완전히 은퇴했습니다.
그의 목부상은 급성이 아닌 만성적인 것이라서 달러맨은 결국 은퇴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에서 여담으로 달러맨은 원래 서바이버시리즈93까지 선수생활을 지속할 예정이었습니다.
언더테이커와 싱글매치에서 패배 후 고이 잠드는 그런 스토리였는대요... 의사와 빈스맥맨이 그것을 만류했다고 합니다.
빈스맥맨은 그를 선수 은퇴 후에도 쓰겠단 생각이 이미 있었던 것이죠...
그만큼 달러맨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었고, 백스테이지 성품 역시도 최고였습니다.
6. 너무나도 아쉬운 레슬매니아4
공석이 된 타이틀에서 달러맨은 호건과 자이안트 경기가 더블DQ가 되고 한 번 부전승으로 올라갑니다. 이 때 원래는 달러맨이 챔피온이 되는 그런 스토리였고 이사회를 통과했으나 마지막에 빈스맥맨이 아직은 악역이 챔피온이 되기 그렇다!! 라고 못 박으면서 아쉽게 뉴 월드 레슬링 페더레이션 챔피온 밀리언 달러맨 테드 디비아스가 마쵸맨 랜디세비지로 바뀌게 된 것이었죠...
하지만 달러맨 역시도 전혀 기분 나빠하지 않았고 오히려 마쵸맨이 자신보다 더 훌륭한 레슬러이며 좋은 기량을 가졌다면서 마쵸맨이 기분 좋게 결승전을 임할 수 있게 해줬다고 합니다.
7. 현제의 달러맨은...
현재 그의 아들이 레슬링을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선교활동을 통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로우 15주년 올드선수 배틀로얄 때 마지막에 등장해서 IRS가 우승했음에도 그 우승을 돈으로 사는 아직도 죽지 않은 그의 캐릭터였습니다.
그의 웃음소리가 기억납니다.
그가 있었기에 레슬링이 재미있었고 헐크호건, 워리어가 링을 잘 이끌 수 있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참고로 리전오브둠을 꺾고 테그팀챔피온에 올랐던 이후 리전오브둠과 머니잉크더레이티드는 섬머슬램92에서 타이틀없이 싸워서 리전오브둠이 둠스데이디바이스가 아닌 에니멀의 파워슬램으로 승리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테그팀챔피온쉽은 네츄럴디제스터와 버버리브라더즈의 경기였구요^^
첫댓글 음 그런선수였구나;;저시절레슬링재밌었나보네요 ㅋㅋ
2단 로프 올라가서 백 엘보우 공격과 (물론 한번도 성공한적이 없지만;) 알밤까기 같은 신선한 기술이 멋졌죠 정말 훌륭한 레슬러였습니다 ~ 그리운 레슬러
서전 슬로터가 피니쉬로 썼던 코브라 크러치는 원래 밀리언 달러 드림이라는 이름으로 달러맨의 피니쉬였었죠. 파일드라이버, 파워슬램등 고급기술도 정말 많이 썼던 다재다능한 악역 달러맨.. 그와 같은 악역이 앞으로 나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