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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여러분이 교정에 의한 치통 때문에 약국에서 사 먹는 양 정도의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 펜 계열의 아빌정 모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또한 아빌정이 교정 후 의 치통에는 가장 강력하며 아픈 후보다는 치료시간 1시간 전에 400mg 복 용하면 치료에 영향 없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결론내고 있습니다.단지 강 력한 교원질흡수 효소 억제제인 인도메타신(관절염 치료제, 파스의 주성 분)에 대해서는 치아이동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결론은 아빌정을 치료 1시간 전에 예방적으로 드시고(뿅갈라고 많 이 드시지 말고--- 그런 사람들 있데요.), 치료 중에도 도저히 못참을 정 도의 아픔이 오면 드시란 말씀입니다. 교정학은 과학입니다. 과거의 지식은 새로운 지식에 의해 옛것이 되지요. 진통제가 교정치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5~6년 전 부터 동물실험을 통해서 밝혀졌지요. 저 두 귀여운 개를 10마리 가량 죽인 후에 박사가 됬지만... (이후부터는 골치아픈 얘기니 읽을 분만 읽으십시요.) 제가 밑에 올렸던 글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염증 반응은 기본적으로 싸이토카인과 프로스타그란딘이라는 물질에 의해 서 진행됩니다. 이 중 프로스타그란딘을 억제하기만 하면 염증반응과 진 통작용을 동시에 하게 되지요. 진통소염제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 다. 코티코 스테로이드 계열과 아닌것(NSAID)이지요. 앞의 것은 염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 그란딘을 만드는 아라키토닉산이라는 것이 만들어지 지 않게하고 NSAID는 아라키토닉산이 프로스타그란딘이 되지 못하게 하 지요.프로스타그란딘을 억제하여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소염제 종류인 NSAID계열의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은 우리가 쉽게 약국에서 구할 수 있 는 흔한 진통제입니다.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의 약물은 이러한 소염작용 이 거의 없는 약물이구요. 94년의 논문에는 아빌정(이부프로펜)이 같은 계열의 아스피린보다 훨 씬 교정력에 의한 치통에 좋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Ngan P, Wilson S, Shanfeld J, Amini H. Related Articles The effect of ibuprofen on the level of discomfort in patients undergoing orthodontic treatment. Am J Orthod Dentofacial Orthop. 1994 Jul;106(1):88-95.) 96년에는아빌정이 치아이동을 방해하는 반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 이레놀은 그렇지 않다고 밝혀졌구요.(: Kehoe MJ, Cohen SM, Zarrinnia K, Cowan A. The effect of acetaminophen, ibuprofen, and misoprostol on prostaglandin E2 synthesis and the degree and rate of orthodontic tooth movement.Angle Orthod. 1996;66(5):339-49./:) (Roche JJ, Cisneros GJ, Acs G. The effect of acetaminophen on tooth movement in rabbits. Angle Orthod. 1997;67(3):231-6.) 그러나 가장 최근의 저널(: Bernhardt MK, Southard KA, Batterson KD, Logan HL, Baker KA, Jakobsen JR.The effect of preemptive and/or postoperative ibuprofen therapy for orthodontic pain.Am J Orthod Dentofacial Orthop. 2001 Jul;120(1):20) 에서는 그동안 연구한 것은 너 무 과도한 양의 약을 사용해서 정확한 연구가 아니며 그의 연구로는 현 재 사용되는 정도의 진통제는 사람의 치아이동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합니 다. 오히려 최근의 연구는 현재 최고의 치통치료제인 아빌정(이부프로펜 계 열)을 치료 전에 복용할 것이냐? 혹은 치료 후에 할 것이냐 등을 놓고 연 구하고 있으며 치료전 1시간에 복용하면 치료후 2시간에 시작되어 24시간 에 최고가 되는 치통을 줄일 수 있다고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