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은 국악팝 밴드 OLA를 초청해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 '청춘 응원'을 2일부터 23일까지 담양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청춘 응원’은 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감동이 있는 문화콘서트를 제공해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공연을 맡은 올라(Ola)는 2019년 창단했으며 전통음악을 재해석해 다양한 장르로 표현하거나 새롭게 구성, 대중들이 보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밴드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일 담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한빛고, 창평고, 송강고, 담양공고를 찾아가 진행된다. 양방언의 ‘Frontier’를 시작으로 성주풀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뾲’,‘바람선’,‘달구’,‘BLESS(祝願)’등 젊은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한 우리 전통 가락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은 “음악이 만들어진 배경 설명과 함께 귀에 익숙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마음 편안한 공연이였고 우리 국악에 대해 관심이 생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권남익 관장은 “학생들에게 위로와 활력이 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도서관은 교육 정책에 발맞춰 학교와 동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