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정승제를 보니
나랑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내가 어떤 물건을 사려고 했는데
단종 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 후에는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많이 사 놓는다.
정승제는 그 양이 나와 차원이 다르다.
나도 돈이 있고 보관 할 곳이 있으면
평생 쓸 것을 쟁여놓고 싶은데
그러지 못 하니 적당히 타협한다.
자기 직업에 대한 열정은 내가 못 따라갈 거 같다.
그러니 일타강사가 됐겠지.
나는 댄스가 아닌 다른종목을 가르친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다 시도해 보다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니
노하우가 생겨 그리 어럽지 않게 됐다.
처음에는 초보를 가르치기 어럽고
중급 이상을 가르치기 쉬웠는데
경력이 쌓일수록 초보 가르치기가 쉬워졌다.
모던을 가르치려면 기본적으로 실력을 있어야한다.
그래서 지금 열공하고 있다.
여자동작까지 배우면 가르치려 하는데 타산지석이라고
모던,라틴 개인렛슨 단체반 가르치는 걸 보면 도움이 된다.
다른종목을 가르치다 보면 잘 안 되는 학생이 있고
그런 학생을 가르치기가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그 학생이 나를 발전시켜준다.
잘 하는 학생은 한번 가르치면 잘 따라오고
보통학생은 반복하면 따라오지만
잘 안 되는 학생은
생각을 많이 하고 연구를 많이 해야한다.
잘 안 되는 학생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마인드를 바꾸니 연구하게 되고
나중에는 다 잘 가르치게 됐다.
단 나에게 시간을 주고 자기 것을 버려야 하는데
대부분 그 작은 자기 것을 못 버려서 발전하지 못 한다.
그런 학생은 억지로 끌고가지 않고 원하는 데로 해 준다.
댄스도 다르지 않을 거 같다.
실력이 있고 연구하다 보면
노하우가 생기고 그러면 쉬워질 거 같다.
남자 동작을 잘 하면
여자동작은 반대로 하면 쉽다고 하시니
남자꺼 만 열심히 하고 있다.
라틴 여자동작이 재밌듯
모던 여자동작도 잠깐 해 봤는데 재밌다.
여러 선생님께 모던,라틴 개인렛슨을 받았는데
발전이 없으면 그만뒀다.
나를 발전시키지 못 하는 선생님들의 특징은
가르치지 않고 야단 만 친다.
실력이 없거나
티칭 노하우가 부족하거나
불성실하거나.
불성실한 선생님께 개인렛슨을 받은적은 없지만
실력이 없거나 티칭노하우가 없는 선생님께는 배워봤다.
지금의 선생님을 만나기 전 까지는 대부분이 그랬다.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내돈 내고 렛슨받는데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고
야단만 치는데 왜 렛슨을 받을까 의문이 든다.
파트너가 계속 야단 치는데 못 떠나는 것과 비슷한걸까.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열심히 가르치면 된다.
어짜피 배울 게 없으면 떠나가지만
그때 까지는 버틸 수 있다.
실력있고 티칭 노하우도 있지만
불성실한 선생 두명을 봤다.
개인렛슨,단체반 모두 폐강.
댄스인들 눈이 얼마나 높은데
옆에서 내가 보기에도
설렁설렁 시간만 때우고 잠수타고.
폐강 안 되는 게 더 이상하다.
실력 없는 매니아 출신 선생은
제일 빨리 폐강되는 거 같다.
첫댓글
티칭 노하우..
중요하고
사범대나 교육대
괜히 가는거 아니죠
티칭하면서
야단만 치는 x은
실력이고 나발이고
이전에
인간 자체가
글러 쳐먹은 x일뿐임다
인간성 문제일 수도 있지만 가르쳐 본 입장에서
티칭에 대한 노력부족이 크다고 봅니다.
노력을 안 하니 티칭이 잘 안되고
그러면 언성이 높아지죠.
티칭에 대한 고민 없이 소리 만 지르는 것과
실력이 있고 잘 가르치는데
야단치는 건 다르다고 봅니다.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고
숙달시켜야 하고...
자이브는 숙달 과정이 어렵지요
몸에서 저절로 나올 때까지...
몸을 쓰는 모든 분야가 그런 거 같아요.
정확하게 배우고
그 다음에는 숙달시키고
숙달이 된 다음에는
노련함 이라고 할 수 있겠죠.
댄스는 춤을 어떻게 해석 할 것인가
철학의 문제가 있겠죠.
일류가수님들이노래교실
못하듯이
아무리실력이있는프로선수라도가르키는것은못하는분들이많더군요
특히
춤이나노래는가르치는것도기술인것같아요
잘 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잘하는 사람이 노력하면
대부분 잘 가르치는 거 같아요.
잘 하는 거 같은데 기본기가 안 되 있으면
잘 가르치기 힘들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