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2024년 6월 17일(월)~6월 22일(토))
2024년 6월 17일(월)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497장(주 예수 넓은 사랑)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55:2(구약 841면)
5. 말씀 – 모든 짐을 주께 맡기라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336장(환난과 핍박 중에도)
8. 주기도문 – 다같이
모든 짐을 주께 맡기라
인류 역사에서 위대한 족적을 남긴 사람들은 하나같이 절망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프랑스 화가 밀레가 그러했고, 노르웨이 위대한 아동 작가 입센이 그러했습니다.
군인으로 성공한 영국의 넬슨도 역경 중에 좌절을 딛고 성공한 인물이었습니다. 이렇듯 세상에서도 일가견을 이루려면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고, 또 그것을 능히 이겨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물며 우리가 영원한 천국을 약속받고, 또 천국에 소망이 있는데 어찌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겠으며, 낙심 가운데 그대로 머물러 있을 수 있겠습니까? 결코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또 낙망되는 일들이 생겨 신앙의 위기가 닥쳐왔을 때 어떻게 이를 능히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1. 모든 근심을 주께 맡김으로
낙망을 극복하는 비결은 모든 마음의 근심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사람은 결코 스스로의 힘으로 마음속의 근심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근심과 고통을 극복하지 못해 극단적으로 스스로 생명을 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실로 마음속의 근심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극복하기 힘든지 잠언 기자는 잠언 17장 22절에서 “마음의 근심은 사람의 뼈를 마르게 한다”고까지 표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근심을 극복하는 비결이 있으니 그것은 우리의 모든 질고와 근심을 담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이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도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무리들을 향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 성도들은 모든 근심을 주님께 맡겨야 하는 것입니다.
2. 장래 인생을 주께 맡김으로
성도는 지금 당면한 문제들을 주님께 맡길 뿐만 아니라 장차 앞으로 닥칠 일들도 모두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직 닥치지도 않은 장래 일 때문에 근심하고 낙심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께 대한 믿음도, 주님을 향한 소망도 없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장래 일 때문에 미리 당겨서 걱정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근심하는 시간에 오히려 장래 일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것이 훨씬 더 지혜롭고, 올바른 성도의 생활 자세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여러분! 낙망 가운데 있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나아가서 이 근심이 하나님의 사랑의 표식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믿음과 소망을 가질 때 우리는 능히 근심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과 자유함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 기도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 안에서 영원한 기쁨을 주신 하나님! 우리의 영원한 기쁨과 소망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특권을 잘 선용하여 늘 강건함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세상 낙을 추구하지 않도록 인도하옵소서. 먼저 내 손 안에 있는 축복과 은혜를 볼 수 있도록 어두운 눈을 열어 주시고, 주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4년 6월 18일(화)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182장(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빌립보서 4:9 (신약 322면)
5. 말씀 –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507장(저 북방 얼음산과)
8. 주기도문 – 다같이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과거 위대한 스승들은 제자들 중 한 두 사람을 선택해 자신의 지식과 사상을 개인적으로 사사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을 영어로 ‘멘토링’이라 하며, 이는 자신의 지식이나 사상이 왜곡되지 않고 순수하게 후대에 전달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생활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잠언 4장 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에서 ‘가르침의 본’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어느 것보다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것은 독학이 가능할지 몰라도 기독교 진리만큼은 누군가가 가르쳐 주고, 본을 보여 주어야 그 지식이 온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말로만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철저하게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본을 통해 기도를 배우고 경건을 배웠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에 자기 자신을 복종시키는 법을 배웠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에게 배운 그대로 신앙생활을 하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무려 네 가지를 말합니다. 그것은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입니다. 이것은 철저하게 본을 통해 진리를 배운 것을 말합니다.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실천해본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범인을 잡았을 때 현장 검증을 해봅니다. 현장에 가보면 거짓말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기독교를 매우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게 되면 교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떠나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머리로만 진리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이상이 아니고 철저한 삶입니다. 교회는 늘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으며, 어려움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가운데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되고 새로운 삶을 배워나가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이는 곧 우리들이 걸어 다니는 작은 교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 믿는 사람을 보고 기독교의 전부를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볼 때 좋은 점을 보지 아니하고 결점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보실 때 부정적인 면을 보시지 아니하시고 긍정적인 면을 보심으로 사람들의 생활을 점점 변화시켜 나가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좋은 점을 중심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나쁜 점은 점점 개선해 나갈 때 보람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삶의 태도라는 것은 삶에 있어서 미지근한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뜨겁게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에게 다가오는 인생의 모든 문제를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한 미지근한 태도로 맞으면 긍정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긍정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뜨겁게 적극적으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마음은 인생을 밝고 맑고 환하게 해 줍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때 삶을 발전케 하는 아이디어가 산출되어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 기도
우리에게 복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보잘것없고 자격 없는 저희들을 이렇게 축복해 주셨으니 우리 가진 모든 것이 주님 것인 줄 잊지 말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 가진 모든 것을 원래 주인이신 주님을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늘 축복을 약속받은 자답게 거룩하고, 정결하며, 신령한 삶을 살게 선한 길로 인도하옵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4년 6월 19일(수)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212장(겸손히 주를 섬길 때)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71:3 (구약 852면)
5. 말씀 – 주는 나의 반석 나의 산성이시라!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450장(내 평생 소원 이것뿐)
8. 주기도문 – 다같이
주는 나의 반석 나의 산성이시라!
이 세계에서 모든 재난을 피하여 숨을 수 없는 안전한 피난처는 주님의 품입니다. 거기는 아무 대적하는 자들도 들어올 수가 없으며, 그들이 쏘아대는 어떤 무기들도 뚫고 들어오지 못합니다.
따라서 주님께 피하는 모든 사람들은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받는 셈입니다.
1. 주께 피하여 구원을 호소
기자는 흉악한 자와 불의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여 주께 숨으며, 구원을 호소합니다. 우리는 그가 매우 긴박한 처지에 놓여 있었음을 충분히 간파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어떤 어려움이나 위기를 만나게 될 때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피하여 숨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은 견고한 보장이 될 수 없으며, 우리를 곤경에서 구해내지도 못합니다. 우리가 안전하게 피하여 숨을 수 있고 도움을 의뢰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사람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자마다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나, 주께 피하여 숨는 사람은 영원토록 수치를 당하는 법이 없습니다.
2. 은혜의 체험을 인해 감사하고 찬송함
그는 자신이 지금까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감사하며, 그분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은혜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야 그분을 의뢰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연륜이 오래일지라도 은혜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께 피하는 대신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 능력 등을 의뢰하게 되는 법입니다.
시작을 잘하고도 나중이 비참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나중은 더욱 중요함을 우리는 명심하고, 끝까지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떠나시면 실패하게 됩니다. 작게 믿으면 작게 되고, 크게 믿으면 크게 되며, 안 믿으면 안 되고, 믿으면 믿는 만큼 됩니다. 믿음과 축복은 정비례됩니다.
◐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는 외적인 종교 생활을 경건 생활의 진수로 여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의 뜻대로 죄와 세속적인 것들을 멀리하는, 거룩한 마음과 생활이 없으면 경건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과 거룩한 성도들처럼 거룩한 경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로 하여금 합당한 몸가짐과 정신을 지니고 생활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4년 6월 20일(목)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259장(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골로새서 3:1-2(신약 326면)
5. 말씀 – 위의 것을 찾으라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267장(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8. 주기도문 – 다같이
위의 것을 찾으라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위의 것을 찾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위엣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먼저 ‘위의 것을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인간은 어떤 것이든 사랑하며 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 2:15)라고 증거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며 성령님과 함께 동행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지혜와 시간, 물질을 쓰며 하나님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합니다. 마음속에 하나님이 가득 차서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또한 ‘위의 것을 찾는다’는 것은 거룩한 꿈을 품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방자히 행한다고 말씀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꿈을 주십니다.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케 되는 꿈을 꾸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하는 거룩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풍성히 거하게 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지혜의 영으로, 우리를 가르치시고 생명의 길로 이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도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풍성하면 성령께서 지혜를 주십니다.자녀를 믿음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것을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말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마게도냐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 때에 그들은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자 감옥 문이 열리고 차꼬가 풀리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간수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찬송하면 세상일로 어두웠던 마음이 성령의 능력으로 환하게 밝아집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모든 문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생깁니다. 이 땅의 것을 찾지 않고 위의 것을 찾는 아름다운 삶이 되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기도
연단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깨끗케 하시고 단련된 일꾼으로 삼기 위해서 연단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환난과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연단하실 때 완악해지지 않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도와주시며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연단 과정에 잘 참예하며 인내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장성하고 단련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믿고 구하오니 우리 인생의 광풍을 잔잔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4년 6월 21일(금)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40장(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84:11(구약 865면)
5. 말씀 – 진리 안에서 선을 행하자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452장(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8. 주기도문 – 다같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라
물고기가 물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생존할 수 있는 까닭은 그 물의 흐름의 원리를 잘 알고 그 원리를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신이 처해진 환경과 그 세계의 원리를 온전하게 파악하고 적응하며 활용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이에 오늘 성경은 “하나님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지식, 즉 그 은혜의 원리에 대한 온전한 앎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은혜의 의미를 알고, 그 은혜를 헛되지 않게 하며, 그 은혜의 풍성함을 누리는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의로운 자에게만 영속적인 은혜를 베푸심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원리를 따라 은혜를 베푸십니다. 흔히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그 은혜도 한없는 사랑을 따라 누구에게나 조건 없이 베푸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측면에서 은혜도 그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부인하는 죄인들에게도 그 삶에 필요한 것을 주시고, 그 삶을 즐겁게 영위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맹목적인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랑은 의를 기초로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조화를 이루며 베풀어지는 것입니다. 무원칙, 무원리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도 그 공의에 합당한 조건을 지닌 사람에게만 ‘영속적’으로 베풀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늘 누리는 성도들이 되려면 먼저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믿고, 성경이 가르치고 명령하는 신앙의 본분과 윤리를 올바로 행해야 합니다. 무조건 기도를 많이 한다고, 교회에 열심히 출석한다고 은혜를 많이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이웃에게 올바로 행하는 의로운 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를 맛볼 수 있음을 명심합시다.
2. 고난을 통해서도 베푸심
옛말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이로운 약은 그 맛이 쓰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도 때로는 쓰디쓴 인생의 고난을 통해 주어진다는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의로우신 하나님이시기에 성도들을 먼저 의로운 자로 만드신 후 은혜를 베푸시기 위함입니다. 즉, 불의한 습성이나 생활을 버리도록 연단시키고, 은혜를 은혜로 아는 그릇이 되었을 때,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은혜가 헛되지 않고 열매를 맺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도 모리아 산의 연단 후에 하나님의 언약을 얻었고, 모세도, 다윗도, 욥도 또한 수많은 위대한 신앙의 선진들도 삶의 고난과 연단 후에 풍성하고 영원한 은혜를 누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원리는 인위적이며 세속적인 가치와는 상반되게 시행됩니다. 그 절대 주권의 표시로, 공의의 속성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 섭리의 완성을 목적으로 베풀어짐을 명심합시다.
◐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경건이란 오직 내 자신을 지키고 높이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드리는 데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이 진리를 우리 삶에 적용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눈을 영원한 당신께 고정시켜 주시고,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하늘 세계의 진리에 맞도록 지도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4년 6월 22일(토)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131장(다 나와 찬송드리세)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데살로니가전서 5:5-6(신약 332면)
5. 말씀 – 빛의 아들로 행하라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491장(저 높은 곳을 향하여)
8. 주기도문 – 다같이
빛의 아들로 행하라
사람은 모두 자기 소속과 신분이 있습니다. 자기 소속과 신분에 맞게 활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 나라와 자기 직장이 힘 있다고 생각하면 목에 힘이 들어갑니다. 직장과 직위를 이용하여 범죄하거나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겨우도 있습니다. 배경만 믿고 만용을 부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실 좋은 배경은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라는 표시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어디에 소속되어 있습니까? 천국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진 것이 적어도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천국의 백성입니다. 육신의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것이 적어도 불평할 것이 없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입니다. 그러니 당당할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사람들에게 봉사할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우리는 빛의 아들들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통혼하였는데, 이것을 보고 하나님이 한탄하셨습니다(창 6:2-6). 하나님의 아들들이 신분과 소속에 맞지 않게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신분과 소속에 맞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곧 범죄입니다. 하나님은 이 범죄에 대한 대가로 이 땅에 홍수의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소속과 신분을 알고 계십니까? 사도 바울은 우리를 향하여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소속과 신분이 빛입니다. 하늘에서 비추는 빛, 영원히 찬란하게 빛나는 빛이 우리의 신분을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이 빛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빛으로 사셨습니다. 우리더러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으십시오.
2. 빛에 속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어두움에서 빛으로 옮겨 주셨습니다. 다시는 어둠에 빠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어두움을 완전히 물리치시고 빛으로 감싸셨습니다.
우리 앞에 빛이 비춥니다. 우리 뒤로 빛이 따릅니다. 하늘에 비추는 영원한 빛이 우리 차지입니다. 성도들은 빛에 속하였습니다. 우리는 밤과 어두움 소속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어두움에 빠져서 빛으로 오신 주님을 모르고 삽니다(요 1:5). 우리 신앙인들도 그럴 수 없습니다. 이미 우리는 빛의 자녀, 낮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낮과 같이 단정히 행하게 됩니다(롬 13:13). 빛에 소속된 사람답게 정결과 거룩한 삶을 삽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을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삽니다.
예수님은 깨어 있으라고 권면하셨습니다(마 25:13). 깨어 있는 사람이 갑작스런 일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깨어 있는 사람이 준비된 사람입니다. 깨어 있는 사람이 일하는 사람입니다. 잠자는 사람은 일하지 않습니다. 잠자는 사람은 보는 것이나 듣는 것에 둔합니다. 말씀을 보는 것과 듣는 것에 둔해진다면 영적인 잠을 자고 있지 않는지 점검하십시오. 근신하라는 말은 신분에 맞게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타락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자기 신분에 대한 정체성이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신분을 분명히 알면 저절로 그렇게 살아집니다.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그렇게 살려는 열망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주신 은혜입니다.
◐ 기도
시련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시는 하나님! 연단을 받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가까이하며, 말씀에 근거한 부활 신앙으로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연단을 받을 때 하나님의 축복을 소망하면서 인내함으로 견디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결하고 성숙한 백성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