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09일
광주에 `노인들 천국' 생긴다 50만~100만평 고령친화특구 추진
광주시가 이른바 `노인들의 천국'인 고령친화 특구 조성에 나선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자연경관과 접근성이 좋은 광주-전남 접경지역에 50만~100만평 규모의 고령친화특구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 특구는 노인들이 최고의 의료와 복지, 문화 서비스를 제공 받으면서 능력에 따라 다양한 근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남지역의 경우 고령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다 광주시도 7.6%에 달하는 등 등 실버산업이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독자적인 방법이나 전남도와의 공동 추진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방식에 따라 2만명에서 최대 6만명 가량이 거주하는 미니 도시가 탄생한다. 토목 등 택지개발과 주택건설 등을 토지공사나 주택공사 등이 맡고 부대시설 등은 민자를 유치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특구에는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실버주택과 노인전문병원과 요양시설, 재가복지시설 등이 갖춰지며 노인들의 이동을 돕는 저상버스와 식물원, 공원 등도 도입되거나 조성된다. 노인들의 여가와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전용공간과 능력에 따라 함께 모여서 일을 할 수 있는 공동생산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말까지 실시설계 등을 마친 뒤 단지조성과 단계별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의 방침이 광역화가 아닌 일선 시군별 노인복지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추진 과정에 난항도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특구 등은 이미 조성돼 있지만 노인특구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지정과 개발 용역을 위한 사업비 10억원을 보건복지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양동민기자 |
첫댓글 광산구 쪽으로 오면 우리 광산구 땅값좀 오를려나....ㅋㅋ
처음추진하는건데..생각보다 쉽지는 않을듯~ 잘됐음 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