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25일 현지소식

[그린월드(박이사)]

메리크리스마스! 징글벨~징글벨, 루돌프 사슴코, 싼타할아버지.....

어린시절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들이 이제는 멀게만 느껴집니다.

아침기온 18도에서 19도이고, 한낮기온은 30도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그린월드 입니다.

체류인원 180명정도로 많은 손님이 체류하고 있지만 모두들 어디로 가셨는지 한산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12월24일, 현지 소식 중계해드리겠습니다.

<새벽시간이지만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은 그린월드 식당입니다>

<7시30분경, 안개가 약간낀 날씨인데 1번홀이 텅 비어 있습니다>

<오전 10시30경, 벌써 18홀을 돌고 들어오는 팀이 보이고 있네요~>

11시30분, 정사장님 부부가 한조이고, 당일 새벽 그린월드에 도착한 제 집사람과 제가 한조가 되어, 홀매치 내기시합이 있었습니다

<1번홀 티샷하는 정사장님 사모님 티샷!>

<새벽에 도착하면 몸따로 채따로 놀기때문에 저희 부부팀이 불리한것은 확실하지만....

18홀중 한번만 이기는 작전을 짜고 나갔습니다...>

1번홀 부터 예사롭지 않은 제 집사람의 샷으로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물에 퐁당할줄 알았는데, 그린에 올리고 파를 달성합니다.

더구나 저는 그린엣지에 있는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기록하면서 첫홀부터 정사장님 부부를 앞서갑니다.

진팀은 1인당 20바트, 부부가 40바트를 내는 내기 게임입니다.

<핀에 붙여 파를 달성하는 제 집사람 퍼팅실력>

1번홀 숏게임에서는 어쩌다 운이나빠서 당했지만, 2번홀 롱게임 파5에서는 실력으로 이기겠다는 정사장님 부부입니다.

결국 어프로치에 적응 못한 집사람 덕택에 2번홀은 내주고 말았습니다. 1대1 입니다.

<2번홀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보여주고 있는 박여사님!>

<2번홀을 승리하면서 여유가 생긴 정사장(남산지기)님 부부의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몇일이라도 먼저 그린월드에온 부부가 앞서는것이 아무래도 당연한 일일겁니다. 두분 거리도 비슷하면서 좋은 샷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제 집사랑의 샷이 범상치 않습니다..나도 모르게 레슨받고 왔나?

3번홀 너무 힘이들어간 정사장님의 샷이 오비로 처리되면서 쉽게 2승을 올립니다. 2대1로 앞서갑니다

<제 집사람의 다소불안정한 샷이지만...공은 잘 맞아 나가네요~>

<

4번홀에서는 더 긴장한 정사장님 사모님의 어프로치 샷이 무너지면서 3대1로 예상을 넘어 앞서갔습니다. 3대1 승!

<5번홀 파3에서 미소짓고 있는 정사장 사모님이지만 하수부부에게 지고 있어서, 마음이 영 편하지 않습니다>

5번홀은 정사장님의 티샷실수로 쉽게 따내어 4대1로 앞서갑니다. 작은 돈을 내고 있지만 정사장님의 자존심문제 입니다.

<5번홀 세컨샷? 정사장님>

6번홀은 시이소오를 벌이면서 동점입니다...그래서 다음홀이 배판입니다.

<M150음료수를 먹고  웃고 있지만, 웃는게 웃는것이 아닙니다>

<그늘집에서 웃는 부부는 저희부부입니다. 그러나 다음홀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배판인 7번홀입니다. 제가 친볼이 나무를 맞고 떨어져 200m를 남깁니다. 정사장님볼은 페어웨이내 잘 떨어집니다.

두사모님 볼도 굿샷 소리를 들으며 페어웨이에 안착합니다. 저희야 져도 본전인데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정사장님과 여사님은 꼭 이겨야 하는 홀이라 긴장합니다. 긴장이 화를 불러서 어프로치 미스로 배판을 허용합니다.

<정사장 사모님의 7번홀 티샷 모습...>

<대충쳐도 쏙 들어가는 바로 그날이 온것 같습니다>

<아~퍼팅마져도 잘 안되는 사모님>

이제 6대1입니다. 마음편하게 즐기면 됩니다. 한홀만 이겨보자고 나왔는데, 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더 잘되는것 같습니다.

<8번홀 티샷 하는 제 집사람>

<언제 보아도 8번홀 그린은 아름답습니다, 제 볼은 그린엣지에 붙어서 버디를 노리고 있습니다만..>

여독이 풀리지 않은듯, 오락가락하는 집사람의 어프로치 실수로 홀을 내줍니다. 6대2입니다.

<정사장님의 8번홀 퍼팅...신중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9번홀 전반전 마지막 홀입니다. 우리는 마음이 편하고, 정사장님부부는 쫒기고 있습니다.

<정사장 사모님의 티샷이 불을 뿜습니다>

<제 집사람의 티샷도 불을 뿜습니다>

9번홀 파5, 결과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제 집사람이 파를 기록하고, 저와 정사장님이 파를 기록하고..한분이 보기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승리를 거머집니다. 7대2로 전반전을 마치며 의외의 결과에 놀랄따름입니다.

아슬아슬한 후반부 중계방송은 시간관계상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이제 어프로치까지도 잘하고 있네요~>

<11번홀 그린, 신중한 정사장님 어프로치 퍼터입니다....점점 열기가 닳아오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긴장을 고조하려고 해도, 20바트에 여인들은 잘 먹히지가 않는것 같네요~>

<마의터널13번홀 티샷하고 있는 정사장님~>

<배판이 걸린 14번홀입니다. 피니시는 좋아보입니다만...>

<세계에서 아름다운 홀중에 하나로 선정된 15번홀 티샷지점, 역시 아름답네요~>

<이곳에서 잡히는 고기는 어떤 종류일까요? 티샷 지점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캐디들~>

15번홀이 끝났습니다...저희부부가 지금까지 가까스로 8대7로 이겼지만, 역시 정사장님부부의 저력은 대단합니다.

진팀에게서 받은 홀당,1인당20바트로 캐디에게 물도 사주고, 그늘집에서 맥주도 마시고,

캐디팁 줄것까지 계산해보니 여전히 120바트 정도가 남을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남은돈으로 1등에게 40바트, 2등에게 20바트 주는 개인전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부부게임을 더하면 저희 부부가 질것이 뻔하기 때문에 이쯤에서 꼬리를 내리는것이 현명할것 같아서 입니다.

<그늘집을 지나 16번홀 그린쪽으로 가는길인데, 사모님이 무슨생각을 하고 가시는 것일까요?>

<개인전이니 이제야 마음이 편한것 같습니다.마음편히 골프를 즐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18번홀입니다>

하루 18홀이 어느새 지나버렸다고 서로 아쉬워 합니다.

다음 라운딩을 잡자고 이야기 하는것을 보니 복수전을 기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니, 손님 홀인원 소식과 아울러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념하는 케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홀인원 하신분(가운데분)이 케잌 커팅식을 하고, 많은 분들에게 축하를 받습니다>

<홀인원을 하고 이렇게 많은손님에게 축하의 말을 듣는 경우는 없을겁니다. 모든 손님에게 맥주와 음료를 쏘았습니다>

<이틀전 홀인원한 손님과 함께 기념 사진도 찰칵~>

<성탄절! 집사람의 멋진샷 사진으로 여러회원님들에게 행복을 전합니다>

오늘도 즐겁고,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부산기장맨]

멋진후기 즐감했슴다~~^^

[그린월드(박이사)]

😍

[강하늘]

좋아요.메리 크리스마스

[그린월드(박이사)]

금년에는 못오셨지만...사진으로나마 마음달래주세요..

[사랑샘]

좋은 현지소식, 남산지기님 부부와의 경기 내용을 재미있게 보았네요.
남산지기 부부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몇년전 저희 부부와 라운드 함께 했는데 변함없는 모습이,
남산지기님 부부에게는 세월이 빗겨간 듯 하네요.
현지소식 잘 보고 오늘, 크리스마스를 마무리 하네요.
태국, 그린월드는 2시간 늦게 가지요. 메리 크리스마스 ^^

[그린월드(박이사)]

사랑샘님 댓글 자주 올려주셔서 꿀한병 확보해놓고 있습니다.

[사랑샘]

감사, 강사합니다.
내년 1월 22일이 기다려지네요.
저희 부부보다 먼저,1월 14일에 서울 김 * *씨 부부가 그린월드에
들어가는 것 아시죠. 잘 부탁(?) 드립니다. ㅋ ㅋ
^^

[박한호]

오늘 회사가 있는 지역에는 함박눈이 엄청 내리고 있습니다.
박이사님! 이렇게 멋있게 운치있게 내리는 눈이 부럽죠?
잘 연마하시고 계십시요.
저도 동반자 생기면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그때 한판 멋지게 붙어 보자구요.

[그린월드(박이사)]

회장님 오시기전에 충분히 칼갈고 있겠습니다만...칼이 닳아 없어질것 같기도 합니다.

[t신봉옥]

효숙 언니팀 홀인원 지났지만 축카해유

[그린월드(박이사)]

연이틀 홀인원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그린월드 분위기 입니다.

[t신봉옥]

박이사님 사모님하고내년에 한판내기아시조

[그린월드(박이사)]

언제든 도전은 받아드립니다. 큰내기는 사양합니다.

[t신봉옥]

날씨가 추우니 온천 생각 간절 합ㄴ다 오늘도 모든분들 행복 하세요

[그린월드(박이사)]

요즘 온천은 태국인과 러시아인의 연말휴가로 들어설곳이 없을정도로 만원입니다.

[김광회]

사모님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셨네요

[그린월드(박이사)]

항상 웃음가득한 사모님과 함께 웃음 라운딩했으면 합니다.

[루비&복구]

그립다 그린월드 15번홀은 기다리던 그늘집 야자먹는 재미!!
박이사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한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더 많이 웃는 한해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