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878m(전북 완주, 충남 논산)] 새천년 릿지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1977년 3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화강암이 오랜 침식을 받아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산세가 수려하여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와 마왕문·신선바위·넓적 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 및 칠성봉·금강봉 등의 경치가 뛰어나다.
특히 이번 산행은 대둔산의 진면목을 가까이에서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약 10여 년 전 대둔산 산악구조대원들이
조난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구조하기 위하여 다녔던 길로 알려진 일명 구조대 릿지 혹은 새천년 릿지를 암벽등반이 아닌
우회하며 돌아가는 코스로 대둔산의 속살을 제대로 느끼며 즐길수 있는 길로써 다소의 위험부담은 따르지만 스릴과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길이다.
1. 산 행 지 : 대둔산 새천년 릿지
2. 산행일자 : 2023. 4. 16 (일요일) 정오 한때 비예보와 황사가 심하여 멀리 조망은 별로인 날씨
3. 산행코스 : 용문골~신선암터~개구멍(해산굴)~돼지바위~통천문~토끼굴~선바위~주능합류~칠성봉~소나무릿지~마천대~
~금남정맥길~군지구름다리~수락폭포~수락주차장
4. 산행거리 : 6.63km
5. 산행시간 : 6hr 05min (넉넉한 휴식과 점심 그리고 사진 촬영 및 기타 시간 포함)
6. 산행참고 : 구간 구간 낡고 오래된 로프가 위험하므로 보조자일은 반드시 지참하여야 하고 기존 로프에 매달리기 전에 점검은
반드시 하여야 합니다.
7. 교통참고 : 28인승 리무진
8. 산행트랙 :
신선암터 동굴( 여기에 사시사철 흐르는 맑은 샘물이 있어 물보충하기엔 최적의 장소다)
신선암 암장에서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
개구멍(해산굴) 통과하려면 배낭 따로 몸 따로 통과하여야 한다.
개구멍(해산굴)을 통과하면 나타나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로프 타고 오르기가 조금은 까탈스러운 통천문 코스로 저너머엔 또 다른 별천지가 기다리고 있다.
통천문 건너 돼지바위 상단에 있는 누운 소나무
통천문을 통과한 후에 펼쳐지는 대둔산의 진짜 속살들이 장관을 이룬다.
세 번째 관문인 토끼굴로써 여기도 배낭과 함께는 절대로 통과 할 수 없고 몸도 비틀어서 겨우 통과가 가능하다.
선바위의 당당하고 늠름한 자태
왕관능선 오름길의 누운 명품 소나무
칠성봉에서 소나무 암릉길 방향으로
소나무 암릉길의 명품 소나무들의 자태
칠성봉 방향에서 바라본 마천대
하산길의 방향이 달라서 올라가 볼 수는 없지만 또 하나의 볼거리인 암봉 상부에 돌탑(내탑)이 있는 미봉
마천대에서 내려다본 삼선계단과 금강 구름다리 그리고 대둔산 관광호텔 방향
하산길에 충남 논산 방향의 전경
군지 구름다리
수락폭포
첫댓글 짧지만 강렬했던 산행..즐거웠습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일때 갔었다면 정말 최고였을텐데...^^
경험 직전의 공포감과 기대.
체험후의 안도감과 짜릿함이 공존했던. ..
정말 강렬한 산행이였습니다^^
즐거웠습니다.
또 한눈에 리뷰가 되니 더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