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레~~ 헤드폰 선택 정보글입니다. 정보게시판에도 있어요

[26차원/게르밤]

헤드폰 구입정보글입니다.

제가 음반만 중시하다 헤드폰에 입문하게 된것도 음반소스는 좋은데 제대로 들려주지 못하면

음악을 완벽히 즐기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제가 추천하는 이유도

저도 헤드폰에 관심을 가진지 몇년 되었고

또한 앞에서 말한 말과 같은 이유입니다.

그리고...몇몇분이 이런 추천글을 올려달라고 하시기도 했고요...

그리고 여러 쇼핑몰등에 있는글은 개인적인 느낌이 많고

또 안들어보고 장난으로 써놓은듯한 글도 있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주로 이쪽에 계시는 분이 록/메탈쪽을 많이 들으시므로 록/메탈 중심으로

여러가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소개할것이고....

가격은 부담이 적도록 10만원 안쪽을 중심으로 약간 넘는것까지 소개하겠습니다...

원래 초고가형까지 소개하려다 부담될까봐서;

(고가형 헤드폰 지르실 분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문의주세요...취향에 따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헤드폰 앰프 없이도 괜찮은 소리를 들려줄 수 잇는것을 골랐습니다.

그럼 가격순 비슷하게(약간다른것도 있음)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거의 제가 들어본것입니다. 비슷한종류는 묶어서 소개합니다.

잘 아시는 분께서는 좀 봐주시길; 이런 글 싫어하시는 분께는 양해 구합니다.

스크롤압박; 죄송


Cresyn 201, 301 AXE(도끼) 시리즈

한국 회사로서 세계적인 회사들의 OEM이어폰을 독식하다시피 하고있는 회사의 이어폰입니다.(파나소닉, 삼성 등)

제가 가끔 음반매장에 갈때 거기서 허접의 극치를 달리는(그러면서도 가격은 무지 비싼) 짝퉁 이어폰을 사시는 분을 볼때마다

쫓아가서 잡고 이것을 사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201,301은 10000원이하, 도끼시리즈는 10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이며 가격에 비해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이정도 가격의 허접이어폰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좀더 고가의(실제로 고가의;바가지제외)

제품보다는 조금 떨어집니다만 상당히 괜찮은 소리입니다.


Cresyn SH612

클립형(귀에 거는형태) 로서 저렴한 가격(10000원대)에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제품입니다.

역시 다른 허접 클립폰과는 비교가 안되는 음질과 미려한 디자인입니다.

특히 이상한 모양의 짝퉁 파나소닉이라든지 하는것과는 상대가 안됩니다.

허접 클립폰을 사시는 분을 붙잡아서 이걸로 사게하고 싶은;;


Cresyn MH40

TV나 길거리 에서 SONY의 DJ시리즈 헤드폰 대용으로 쓰고다니더군요. 그냥 정보입니다; 평은 잘 모르겠으나 그냥 평범하다고 합니다.


SENNHEISER MX400

이제부터가 진짜 추천기로군요;; 독일의 세계적인 음향기기회사 젠하이져에서 발표한 이어폰으로

888, A7등 고가 이어폰과 비견되는 특유의 음악적인 소리로 이어폰시장을 쓸었습니다....

20000원대의 가격에 이미 매니아층에서 소니 868이하 이어폰의 씨를 말리다시피 하였습니다.

(요즘엔 아이리버 번들로 나오더군요..그래서 좀 흔해졌지만)

독일에서 진동막을 가져가 중국에서 조립한 제품으로 앞의 이어폰보다는 해상력이 떨어져 약간 답답하거나 탁한 느낌이지만

매우 음악적인 소리로 소리의 질감 표현이 매우 뛰어납니다(특히 현악기)

-->특히 기타소리는 한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끈적하면서도 시원스러운 소리를 냅니다. 또한 저음이 좋아서 웅장한 소리를 내줍니다.

록, 메탈의 소리도 좋지만 클래식이나 재즈 등에서도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이정도 가격에서 고려하고 계신분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저도 가지고 있으며 간단히 록 들을때 자주 사용합니다..)

단 크기가 약간 커서 귓구멍이 작은 사람을 약간 아플 수가 있으며

스펀지를 씌우면 좀 나아지긴 하지만 소리가 많이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이렇게 하면 저음이 많아져서 좋아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Bayerdynamic DTX10, DTX20

세계 최고의 마이크회사중 하나인 NEUMANN에서 다이내믹 계열 엔지니어들이 독립해 세운 bayerdynamic사의 이어폰입니다.
(저의 메인 헤드폰도 이쪽것입니다)

각각 20000, 30000원대의 가격으로 MX400이상의 성능을 내주는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하였습니다.

역시 독일에서 진동막을 가져가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입니다.

MX400보다 높은 해상력을 가지고 있어 깨끗한 소리를 내주며 고음역이 맑게 들리며 저음은 단단합니다.

게다가 디자인이 더 뛰어납니다.

하지만 역시 크기가 커서 귓구멍이 약간 아플수 잇으며

Bayerdynamic제품은 길들이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고 처음엔 약간 제성능이 아니지만

1-2주정도 사용하시면 사용하실수록 더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KOSS PortaPro

발매당시 수입사의 사이트에서 12만원까지에 거래되었던 미국의 헤드폰 전문업체 KOSS사의 최상위급 휴대용 헤드폰입니다.

현재는 중국 조립공장에서 싼가격에 들어와서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만.

특이한 디자인으로 귀에 닿는 유닛은 약간 작습니다. 머리크기와 귀에 맞춰서 3단계로 조절할 수 잇는 스위치가 있습니다.(권상우가 어떤 광고에서 쓰고있더군요)

가볍고 편리합니다.

음색은 일단 저음이 매우 풍부합니다. 저음 좋아하시는 분께 강력 추천입니다.

그리고 저음이 많은데도 전체적인 소리가 뭉개지지 않고 비교적 깨끗하게 들린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록에 있어선 시원스런 느낌보다는 쾅쾅 울리는 느낌이 많습니다. 힙합이나 댄스 등등 비트가 강한 음악에 정말 좋습니다.

베이스 소리가 잘 들리며 베이스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가격도 40000원대로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KOSS The Plug

귀속 삽입형 이어폰으로 2만원대의 가격에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본체의 파이프와 같이 된곳에 3M폼귀마개와 같이 생긴 것을 끼워서 사용하는 것이며

차음성은 일반 3M사의 제품보다 더 좋습니다.

음은 KOSS사의 제품 특유의 저음이 강한 사운드입니다.

이것은 초기에는 저음만 강하다가 쓰다보면(길들이면) 고음도 괜찮아 지는 것입니다.

쿵쿵 때려주는 음색으로 저음이 강하기 때문에 볼륨을 키워주면 주위와는 다른 세계에 와있을겁니다;

(이것때문에 교통사고 날뻔한 사람도 상당수)

소음이 심한곳에서도 상당한 차음효과가 있으며 저도 가지고 있을때는 시끄러운 곳에서 듣는 용도로 사용하다가 친구에게 뺏겻; 습니다.(사실은 그냥 줬음)

밀폐형 이어폰 중에서는 20-40만원 대 이상의 ER사와 SHURE사의 인-이어 모델 이하의 모델중에선 가장 추천하고 싶은 모델입니다.


Bayerdynamic DT231

하이파이 헤드폰의 입문기로 여겨지는 헤드폰으로 10만원 이하 헤드폰계열을 평정한 헤드폰입니다....6만원대

무척 밸런스가 좋은 소리와 단단한 저역, 깨끗한 고역으로 음색이 고가의 하이파이 헤드폰에 가까운 소리를 내줍니다.

맑고 조화된 소리로서 어떤 음악 장르하고도 잘 어울리는 것이 매력입니다.

전문 락폰보다는 여러가지 음악을 들으실 분께 추천입니다. 헤드폰 앰프 사용시엔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발매되었을 당시 헤드폰 메니아들에게 엄청난 인기로 당시 수입사였던 Y사의 사무실에서 헤드폰의 '헤'자만 말해도

'DT231이요?' 라는 대답을 할정도였습니다. 좀 된 이야깁니다만.

착용감이 무척 편안하지만 디자인은 약간 투박합니다.

대역폭이 좁아 약간 답답한 소리와 너무 밸런스가 맞은 소리로 약간 심심하실 수도 있지만

역시 길들이는 게 중요하며 듣다보면 어떤 음악이든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줍니다.(저도 가지고 있지만 들을때마다 만족합니다.)

이가격대의 헤드폰으로서는 무조건 추천되는 것이니만큼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SENNHEISER HD202, HD212Pro, HD457, HD497

젠하이저에서 신개발한 보급형 하이파이 헤드폰들로서 발매한 모델들로서 디자인은 2시리즈와 4시리즈가 약간 다르지만 비슷한 편입니다.

맑고 밸런스가 맞는 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젠하이져 헤드폰 특유의 약간 클래시컬한 분위기입니다.

저역이 풍부하며 베이어 제품보단 좀더 풀어진 저음입니다. 쿵쿵거리지 않고 감싸는 분위기입니다. 저음의 해상력은 비교적 떨어집니다.

가격은 4-10만원으로 클래식, 재즈, 팝에서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락/메탈에서도 풀어진 저음이라 힘은 좀 없게 들리지만 들을만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사이버틱한 분위기입니다.


SENNHEISER PMX60

백폰중 하이파이 백폰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백폰의 특성상 젠하이져 특유의 풍부한 저음은 많이 죽었지만 맑은 중고역으로 보컬음악에 적합합니다.

백폰중에선 그나마 괜찮다는 SONY G-72보다 나은 듯 하며 같이 추천되는 편입니다.



Audio-technica ATH-EM7, ATH-FC7, ATH-PRO5

일본의 세계적인 전문 음향기기 회사인 오디오테크니카의 헤드폰들입니다.

음질과 디자인을 모두 중시해 만드는 회사로서

특히 EM7과 FC7은 아웃도어용으로 개발되어 멋진 디자인입니다.

가격은 7-9만원대로 비슷합니다.

음색은 중저음보다는 고음쪽이 더 좋은 편으로 약간 가는듯한 소리이지만 매우 해상력과 분리도가 뛰어나 시원하게 들리는 사운드입니다.

록에 있어서는 좀 박력이 적다고 할 수 있겠지요.

EM7은 귀에 거는 스타일로 쇳덩어리 비슷한 멋진 디자인으로 이 회사의 클립폰중에선 중저음이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귀걸이 스타일의 문제상으로 저음이 새는 편이고 소리도 새는 편입니다. 그래서 좀더 넓은 곳에서 듣는듯한 느낌은 있습니다.

FC7은 아웃도어용으로 디제이 스타일로 설계되어 유닛을 돌릴수 있게 되어있으며 유리같은 것을 사용한 멋진 디자인입니다.

PRO5는 프로용으로 디자인은 평범하며 소리는 약간 좁게 들리는 편입니다. 개조를 하면 개선된다고 합니다. 그림이 그려진 커스텀 버젼은 같은게 가격만 같은 것입니다.



SENNHEISER PX200

젠하이져에서 휴대용 하이파이를 목적으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좋으며 조그만 유닛에 접을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유닛에 크기에 비해 바깥소리를 잘 차단해 주며 가볍습니다.

깔끔한 소리가 특징으로 젠하이져 특유의 고품질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고음이 좋으며 저음도 괜찮은 편입니다.


SONY MDR-E888

일명 팔팔팔로 불리는 아주 유명한 이어폰이죠;

아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요즘 가격은 약간 떨어졌지만(아까 말한 폭격에 의하여)

소니의 제품들은 거의 Digital Sony(광고문구) 그대로 디지털적인 소리입니다.

해상력이 무척 뛰어나며 밸런스있는 소리입니다. 약간 자극적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자면

소니제품은 E868, E888, CD1500, CD2000, CD3000등 고급제품과 MDR-7506,7509등 모니터용 제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제품의 밸런스가 맞지 않고 많은 제품이 베이스에 치우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래서 싸구려적인 소리라고 부르는 분들까지 계실정도입니다. 밸런스는 제가 들어봐도 상당히 엉망인듯;

특히 DJ시리즈는 디자인은 멋질 지 모르지만 소음이 아주 많은 클럽같은 곳에서 디제이가 믹싱할때

사용하라고 만든 것으로 베이스가 무척 강해서 일반적인 곳에서 들으면 베이스때문에 다른음이 뭉개지는 현상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귀속 삽입형 제품도.....그냥 앞의 KOSS제품이 훨씬 낫습니다. 가격대는 낮지만...

왠만하면 비추입니다....솔직히;;


GRADO Labs. SR60, SR80

미국의 헤드폰 연구소인 그라도 사에서 나온 헤드폰입니다.

일명 개방형 최고의 빡센헤드폰(or 락폰) 으로 불리며

10만원대의 가격입니다.

그라도사는 다른곳보다는 좀 평범한 재료를 완전 수공으로 제작하여

완벽한 튜닝으로 최대의 성능을 내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넓은 공간감으로 현장감이 뛰어나고

카랑카랑한 고음과 펀치감있는 저음으로 매우 후련하고 시원한 록사운드를 들려주며

헤비메탈 사운드는 정말 강철과도 같습니다

매니아들 층에서는 Bayerdynamic DT770 (가격이 높아서 소개안함)과 함께 Grado의 헤드폰 제품군을 최고의 락폰으로 꼽습니다.

락 사운드가 감동적으로 들리는 헤드폰으로 들어본 사람들은 다 압니다.

단 이런 헤드폰 종류는 길들이기에 신경써야 하며 1개월정도 지나면 훨씬 나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단 완전 개방형이라 들을때 옆사람까지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좋은점이 있으며

줄이 약간 긴편입니다.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쓰고나니 1시간40분이 지났군요;(꽥;)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헤드폰 질문은 제게 질문하시면(부담없이;) 능력껏 답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고딕앤로리타º]

Bayerdynamic DT231 아는 사람한테 4만원대에 샀는걸-_-; 잘 봤어요~

[빙구페이피[료씨]]

젠하이저mx400은 에이징을 잘못했더니....음...ㅡㅡ; 868은 요즘 구할 수 없는건가요;ㅂ;

[사야카]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마침 헤드폰 살 참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