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조금 일찍 끝내고 오후 6시 반 부터 9시 까지 잠실 다이빙 풀에서 스킨 스쿠버 연습을 했습니다.
오늘은 제법 사람이 많았습니다. 오픈워터 교육받으시는 다섯 분 정도.. 그리고 우리 셋. ^^;;
잠실 다이빙풀 운영하시는 분이 들으시면 짜증나시겠지만... 역시 평일 다이빙 풀은 한산하고 여유로워 좋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F983F50EEC7DF25)
오늘은 스킨 연습만 하려고 입장료만 내고 들어갔는데, 함께 했던 일행 중 한 분께서 AGIR 백플레이트 한 번 사용해 보라고 권해주셔서 잠시 스쿠바도 했습니다. 6Kg이 넘는 백플레이트를 래쉬가드에 수영팬츠에 걸치고 들어갔더니 쑤욱~ 내려가네요. 그리고 그렇게 잘 안되던 수평 트림이 조금 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무릎을 모으고 뒤로 발딱 들어서 그런가... 쥔장님이 가르쳐주신대로 팔 앞으로 뻗고 고개를 수그려서 그런가...
그리고 뭔 놈에 호흡기가 숨을 들이 쉬면 지가 막 밀고 들어오는지...
쥔장님이 빌려주신 연습용 호흡기와는 완전 다르더라능 ㅋㅋ 그리고 등을 바닥에 대고 몸을 뒤집은 상태에서 호흡을 하니 내쉴 때 호흡기 안으로 물이 들어오더군요. 내쉴 때 저항감이 꽤 느껴지고요. 장비 빌려주신 분 말씀으로는 뒤집은 상태에서는 모든 호흡기에 물이 들어온다는데... 좀 의아하더군요.
아... 아펙스 플라이트여, 어서 오너라.
네, 제 아펙스 플라이트가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날아올 예정입니다! ㅎㅎ
도착하면 사진 찍어 올리죠!
다음 수영장 가서는 쥔장님이 빌려주실 백플레이트 착용 연습, 입영 연습을 해 봐야겠습니다.
핀과 스노클을 착용한 채로는 깊은 물에서도 그닥 두려움 없이 스킨 활동이 가능한데 둘 중 하나가 없으면 많이 불안합니다. 맨발로 입영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습니다!
겨드랑이에 아가미 생기는 그 날까지!!!
첫댓글 쥔장님, 이 글 게시판으로 옮겨주세요~ ^^;;
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