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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잠시 뒤 오전 8시쯤 발사됩니다.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달 궤도에 안착해 임무를 수행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달 탐사에 성공하게 됩니다.
■ 중국이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방문에 항의하며 타이완 주변 해역에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는 등 본격적인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타이완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주권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 한미 국회의장이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를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판문점 방문이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수 있을지 사실상 오늘 결론이 납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비판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 어젯밤 인천의 산후조리원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모와 신생아 등 30여 명이 한밤중에 긴급 대피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8천여 명으로 나흘째 10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안에 15만 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나온 미국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백신 60만 정 이상을 확보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강화되면서 오늘도 서울이 32도, 대구는 37도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도 내리겠습니다.
■30평 내 집 마련, 안 쓰고 모아도 '16.6년'
우리나라에 30평 집을 한 채 사는 데 평균적으로 얼마나 걸릴까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가계가 가처분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서 30평 집을 사는데 16.6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 31개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긴데요.
주택가격은 높은 반면 소득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오이시디는 한국 등 코로나19 이후 주택가격이 급등한 국가에 대해 가치 상승분에 대한 부동산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역세권 대단지도 3억 뚝뚝…버티던 서초마저 하락 초읽기.
금리 인상, 대출 규제라는 악재 속에 수도권 아파트값이 3년 4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커진 -0.09%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0.07% 내렸는데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트레온 전용 84㎡가 넉 달 새 3억이나 떨어져 16억 원대에 거래됐고 같은 기간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도 1억 넘게 빠졌습니다.
노·도·강과 은평, 구로 등 서울 외곽지역에 이어 강동·마포·성동구 등 상급 지역으로 분류된 곳에서도 최근 1억~3억 원씩 하락한 아파트들이 속출하고 있는 셈인데요.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장에 진입했음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테슬라 이어 포드도 "中 배터리 탑재"…한국 업체 긴장.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저가형으로 알려진 중국산 LFP 배터리 탑재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독일 벤츠와 폴크스바겐 이어 지난달 미국 포드, 테슬라까지 중국산 LFP 배터리 도입을 선언했습니다.
LFP 배터리는 주행거리가 짧은 단점이 있지만, 고삐 풀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NCM 배터리보다 가격이 20~30% 싼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NCM 배터리의 글로벌 비중이 더 높지만, LFP 배터리 사용량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그간 NCM 배터리를 만들어온 한국 배터리 업계도 LFP 배터리 개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중국 난징 생산라인을 LFP 라인으로 전환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카카오,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이익률은 뒷걸음질.
카카오 실적 소식, 한겨레 신문으로 보겠습니다.
카카오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악재에도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카카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1조 8,223억 원의 매출을 올려 1,71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5% 증가했습니다.
플랫폼 사업과 게임·웹툰 등 콘텐츠 사업의 호조세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는데요.
다만 글로벌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상승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0.2%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IT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카카오는 ‘오픈채팅'에 광고를 붙이는 모델 도입 등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3박4일 가족 휴가에 469만 원…그래도 제주行 비행기는 '만석'
연중 최고 성수기인 '7말8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여행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행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 평일 4인 가족 3박 4일 여행을 갈 경우 비행기표 값과 호텔비가 500만 원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성인 2명, 아이 2명, 4인 가족이 오는 8~11일 제주 5성급 호텔에 3박 4일간 묵으면서 여행할 경우, 왕복 항공료, 숙박료, 렌터카 비용으로 469만 원을 써야 합니다.
코로나19 전까지 여름철 최고 인기 휴양지 중 하나였던 베트남 다낭의 풀빌라로 떠나는 비용, 412만 원을 훌쩍 넘어선 건데요.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요즘은 휴가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배케 플레이션' 이라는 단어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제주 여행객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관광객 수는 약 123만 6,000명으로 2019년 7월보다 6.8% 많았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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