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0년 사이, 현대인의 주요 질병으로 떠오른 #불면증.
하지만 우리의 밤을 괴롭히는 건 불면증뿐일까요?
지인
같이 자게 되면 (코 고는 ) 소리가 좀 커요.
그러다 보면 자다가 깨요. 소리에 깨거든요. 코 고는 소리에
그게 좀 불편하니까 밖에 나가서 다른 방에 가서 자고 그랬어요.
탱크 소리 비슷하게 (들려요) 자다가 보면 금방 (코를 골아요)
코만 골면 괜찮은데 갑자기 숨이 확 끊어지더하고요.
그럴 때가 꽤 많아요.
66세 남.
제가 코 고는 걸 녹음해서 막상 들어보니까 가관이더라고요.
못 들어줄 형편이에요. 그러니까 옆에 사람들이 저리로 가라고 하고 같이 안 자려고 해요.
코골이 소음 측정 62.8, 72.9
코를 많이 골다 보면 잠을 (자꾸 깨서) 뜬눈으로 새울 때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낮에 아무래도 활동하는 데 좀 불편한 점이 많이 있네요.
44세 여.
딸이 저랑 같이 잠을 자기 시작한 게 불과 2년 정도 됐는데 제가 코를 골면서 큰 딸아이가 잠을 목 자기 시작하는 거예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살이) 10~15Kg 정도 찐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아이 둘을 낳고도 '아기 엄마 맞냐' '진짜 말랐다'그럴 정도로 엄청 말랐었어요.
#과체중 (25-29, 9), #고혈압 전단계, #고중성지방혈증 의심, 낮은 HDL 콜레스테롤 의심.
교수
성인인구 중 거의 3명 중 1명 꼴로 (코를) 곤다고 할 정도로 흔한 일인데 (수면 ) #무호흡증이 생기지 않는 코골이들도 있어요. 그거는 문제가 안 될 수가 있죠. 물론 시끄럽기 때문에 같이 잠을 주무시는 분이 불편해할 수는 있겠지요.
단순 코골이도 시간이 지나서 나이를 먹으면 점점
단순 코골이가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코골이가 있다고 하는 거는 (수면) 무호흡증의 경고음이다.
수면다원검사 시행
66세 남
수면무호흡저호흡 지수: 73.8회/시간
가장긴무호흡: 42.4초,
최저산소포화도: 83%
수면효율 59.2%
깊은 잠, 3단계 잠이 전혀 없고요.
그리고 2단계 잠도 별로 없어요.
아주 얕은 1단계 잠하고 잠이 깨는 게 왔다 갔다 합니다.
이 정도 잤으면 거의 못 잤다고 느낄 정도로 수면무호흡증이 굉장히 심하게 나왔고
이런 현상이 1시간에 5번 미만이어야 정상이에요.
그런데 선생님은 무려 75회니까 엄청난 거죠.
굉장히 심한 수면무호흡증이어서 이런 경우에는 치료를 제대로 받으셔야 합니다.
숨 막히는 것들이 막히는 이유가 주로 혀뿌리가 뒤로 늘어져서 막히는 거라서 목젖 부위를 잘라내는 게 수술적인 방법인데요. 그 방법으로는 별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선생님처럼 굉장히 심한 수면무호흡증에는 양압기를 쓰는 게 가장 최선의, 최상의 치료 방법입니다.
게다가 보험이 돼서 큰 부담도 안 됩니다.
양압기 착용 후 수면다원검사 시행
양압기를 쓰고 검사를 했더니 이렇게 많던 수면 무호흡증이 다 사라졌어요.
그리고 산소 농도도 많이 떨어지던 것들도 사라졌어요.
양압기
양압 치료기는 강한 압력을 코에다 주입함으로써 잠잘 때 기도가 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잠들면서 기도가 늘어질 때 강한 바람
즉 선풍기 바람과 같은 강한 압력을 넣어줘서 기도가 좁아지지 않도록 하고요
기도가 좁아지게 되면 기계가 압력을 자동으로 올려줌으로써
기도가 깨어있을 때 같이 기도의 직경을 유지해주는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생로병사의 비밀kbs.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