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 ☆cool한girl☆[http://cafe.daum.net/mintgirlcool ]
작가: 민트걸 [hjjot@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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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내가 세상에 태어난걸 증오한다...-0-!!
이 세상을 어떤 그 누가 공평하다 말하였는가=0=!!!!
이 세상은 정말-0- 불공평했다......
어떻게 어떤사람 한텐 천재적인 두뇌를 부여하고-_-
내 머릿속엔 똥을 부여했느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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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싹!!!!!찰싹!!!!!
여느 학교와 다름없이 시험 성적이 발표되는 날,
성격이 조진 선생이라는 작자 앞에 서서
매를 맞고 있는 광경이 눈앞에 가득 펼쳐진다..(헉;)
"아 왜 때려요!!!!!"
"이게 뭘잘했다고 말이 많아!!! 은구슬!!!!!!!!너 성적이 얼마나 화려한지 알아?!!"
내 나이 열여덟..세상을 알만큼 알았다고-0- 자부하면서도-0-
겁없고 당찬 !! 팔팔한 10대 아닌가-_-!!
고작 성적때문에-0-
나보다 연세를 배는 잡수신-0- 이 아줌마(담임)한테
매를 맞는게 말이나 되느냐=0=!!!!!!!!!!!!
"아 맨날!!!!!!성적갖다가 그래-0-~어우 진짜~"
"뭐?너 이번 수학시험이 몇점인줄 알아?????!! 13점이야!!13점!!!!!!!!!"
"컨디션이 않좋아서 못찍었다니까 그러네-0-~~~"
"뭐시라~!!!!!!!넌 더맞아야돼!! 더!! 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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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평균 34점이래ㅠ_ㅜ 그것 같다가 막 때리는거 있지..!!
누군 머리가 나쁘고 싶어 나쁘냐구우~혜빈아 나 정말 억울해ㅠ_ㅠ!!!!!!"
"걱정마ㅠ_ㅠ 구슬아 언젠가 너도 니 인생에 꽃 필날이 올꺼야ㅠ_ㅠ
혹시 알아~니가 공부잘하는 남자 만나서 인생 필지ㅠ_ㅜ~"
"야야-0-!그게 말이나 돼냐!꽃치 피긴 얼어죽을-0-!더 염장지르네-0-"
하지만..................
...................정말 인연이란건 놀라운 것이였다...
인연은..........
예쁜여자가 못생긴 남자를 사랑할수도 있는 것이 였고
착한남자가 나쁜여자를 사랑할수도 있는 것이 였으며....
바보같은 여자와 천재남자가 만날수도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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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은구슬!!!!!!은구슬!!!!!!미팅미팅미팅미팅!!!!!!!!!!!!!"
아침부터 미팅을 외치며 뛰어오는 나의 베스트 프렌드
강혜빈 여사-_-;;;;;;
평소 등교시간이 10시 반이던-_-
이시대의 리얼 반항아인 그녀가-0-
제시간에 등교를 하다니-_-!!!!!!!!!
내겐 신선한 충격!!
프레시 쇼크(헉;)가 아닐수 없었다!!
"구슬아!!!!!평한상고 미팅잡았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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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한지 겨우 한달.......
4월의 따스해져가는 봄날ㅠ0ㅠ
학교 담 넘어 미팅하러 가게 될 줄 누가 알았겠냐고오!!!!!!!!!
"늦지말고 이쁘게 입고 B.T에서 5시다!! 꼭 맞춰서와!!"
내게 거의 협박비슷한 당부를 하고-_-
긴 머리를 이리저리 휘날리며-_- 미용실로 향하는 그녀-_-
오랜만에 미팅인데ㅠ_ㅜ 제발 좋은 남자 나오길...ㅠ_ㅜ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고 빌었다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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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악~~~~~~~~~~"
혜빈의 앙칼진 협박이 말짱도루묵이 되는 순간이었다......-_-
약속시간은 5시.......
......지금 내가 낮잠자다 일어난 시간은......
.5시 10분.........ㅠ0ㅠ
난 미친듯이 B.T(카페)를 향해 뛰었다ㅠ_ㅜ
오메........
그 카페는 시내를 가로질러 갈로질러 한참을 가야 나오는데에ㅠ0ㅠ!!!!!
나는 정녕 이대로 무너저야 하는가아!!!!!!!!!
그때였다...............!!.......
-퍽!!!!!!!!!!!!!!!!!!!
엎친데 덮친격이라고-_-.......
정말 엄청난 속도를 유지하며 뛰던 나와..
어떤 남자와 부딪친것이다............ㅠ0ㅠ!!!!!!!!
거기다 하나 더 겹쳐서...
그 남자가 들고있던 커피가 내 옷에 쏟아져버렸네??-0-??
ㅠ_ㅠ!!!!!!!!!!!우어~~~~~~~~~~~~~
"아 똑바로 보고 다녀야죠!!!!!!!어떻게ㅠ0ㅠ~~~
미팅있는데~~~~~~~난 몰라ㅠ0ㅠ~~~~~~~~~"
"쿡......"
미안하단말이 나올거라는 나의 계산과는 다르게-_-
작은 웃음이 들리는 바람에-_-
난 엄청 놀랐다-_-..........
"뛰어온건 넌데...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ㅇ_ㅇ......"
정말 맞는 말이네-_-......
뛴건 나구나........-_-.........저사람은 커피를 마셨던거고-_-
내가 뛰어서-_- 커피를 들이 받았구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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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모카 둘이요.."
결국은...이 남자의 커피를 사버리는 격이되어버렸다.......
오메ㅠ_ㅜ
미팅 놓치구........
....옷버리구....남의 커피나 사다니ㅠ_ㅜ!!!!!!!!!
"저기...........ㅇ_ㅇ......"
"왜요ㅠ_ㅠ"
"우리 사귀면 안될까???ㅇ_ㅇ???"
쿵쿵쿵!!!!!!!!
당신 무슨말 하는거야!!!!!!!!!!!!!!!!!!!!
2#
"우리 사귀면 안될까???ㅇ_ㅇ???"
쿵쿵쿵!!!!!!!!
당신 무슨말 하는거야!!!!!!!!!!!!!!!!!!!!
"뭐라구요????????원 모어 타임!!!한번 더!!"
"....우리 사귀면 안되냐구......ㅇ_ㅇ....."
쿨럭쿨럭-0-!!!!!!!!!
식도를 타고 주욱 흘러내려가던 커피들이-0- 요동을 쳤다-0-;;;;;
쿨럭쿨럭!!!!!!!!!
"우리가 만난지 얼마나 ?다고 그래요!!!!!!"
"30분 넘었는데...ㅇ_ㅇ..왜??"
"쿨럭!! 한시간도 아니고 두시간도 아니고 30분!!!!!사귀자구요???"
"그럼 기다렸다가 한시간이나 두시간 후에 다시 말할까??ㅇ_ㅇ??"
정말......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태연하게-_-
얼굴색 하나 안 변한채로, -0-!!!!
밀크모카를 마시며..말하는 남자.......-_-.....
...생각하니까..............-_-.....
우린 서로 이름도 모르잖아!!!!!!!!!!@_@
이 남자 어디 이상해-_-
생긴것만 멀쩡하지-_-사고 방식은 정상이 아니야~
"저...저기요.......우리는 서로 이름도 모르는데........."
"......아...맞다...ㅇ_ㅇ.....내 이름은 세 민이야^^외자^ㅇ^"
"아아....전 은구슬이에요^^;;;"
"이름 예뿌다아.......ㅇ_ㅇ........"
그리고.....내가 커피를 살짝 들이키는 순간.....
이 남자의 행동에.....
난 커피가 뿜어져 나오려는 걸 간신히 제어했다..=_=..
나른하게 클래식이 나오는 이 카페에서....
당당하게.....한 손에는 밀크모카를 들고.....
창문을 바라보면서..!!!!!!!.
노래를 흥얼 거리는 남자.....-0-
"쏭알쏭알 싸리잎에 은구슬♬
조롱조롱 거미줄에 은구슬♬
대롱대롱 풀잎마다 총총,
방긋 웃는 꽃잎마다 송송송~♬"
"쿨럭~!!!!!!!!!!!!!"
정녕,
이 남자는 사람들의 눈초리에 그렇게 무딜수가 있단 말이냐!!!!!!!!!!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떠한 반응을 내보일 것인가.....-0-....
그만 부르라고 소리치기엔
그남자는 너무 많은 무안함을 느낄것이고...ㅠ0ㅠ
그렇다고...가만히 듣고있자니 열이 받쳐오르고ㅠ_ㅜ
난 그저 고개를 푹 숙여버리고선 시간이 흘러가길 바랬다...
그러자....
"어디 아파...ㅇ_ㅇ??..약사올까...???"
"쿨럭쿨럭쿨럭!!!!!!!그게...쿨럭!!!!!아니라..쿨럭!!!!!!!!!"
아까 그 노래때문에-0-
너무 놀라 사례가 걸린 나는ㅠ0ㅜ
눈물을 글썽이며 사례라고 말을 하려는데-0-
그 남자는 무지막지하게
내 이마를 짚어보더니 열이 많다며..
기다리라고 하고는 밖으로 뛰쳐나갔다........ㅇ_ㅇ....
열이 많은게 아니라-0-
당신 노래때문에 쪽팔려서-0-
얼굴이 달아오른거라고 이사람아-0-~~~~~~~!!!!!!!!
5분이나 지났을까-_-??
땀으로 범벅이 되버린채 약을 들고 뛰어오는 남자였다....
아니 세민..
"저기여...혹시 약국까지 뛰었어요??"
"..ㅇ_ㅇ...날아갈수는 없잖아.......ㅇ_ㅇ..."
-_-킁킁킁.........;;;
도저히 아까는 사례걸린 것이었다고 말 할 수 없었다-_-...
그렇게 매몰차게 말하기에 세민이란 남자는
너무 순수하기 그지 없었다ㅠ0ㅠ
"저기여....나이는 몇이에요??"
"...열 여덟.."
:
:
:
"학교는 어디야??????"
나이가 같길래 말을 놓아버렸다-0-..;
"안다녀...."
헉-0- 얼굴은 이렇게 천진하기만 한데..
혹시 남모르는 과거가 있는거 아냐-0-???
"오늘 귀국했어....캐나다에 있는 삼촌네 있다가..
오늘 귀국해서..학교는 어디로 갈지 몰라..ㅇ_ㅇ.."
"아....그렇구나.........."
속으로 혼자-_- 애팬건 아닌지-_- 하고는 소설썼단 생각에
얼굴이 붉어졌다-_-.
"근데...아가 내가 말한거엔 대답 안해줘...ㅇ_ㅇ??"
"......그걸 어떻게 대답해..-_-......보류하면 안돼??"
"...보류하는 거면...나 기달려야되는 거야.....ㅇ_ㅇ??"
그냥 놓치기엔 너무 아깝고...그렇다고....사귀기엔..
우린 아직-_- 만난지 두시간째로 접어드는 때인지라-_-
애매모호하기 그지 없었다-_-..........
보류한다는 나의 말에......한참을 망설이는 듯한...
세민의 얼굴....
"그럼...나 딱 3일만 기다릴게............
...그보다는 더 많이 못기달려......"
왠지...굳어진 표정의 세민.....-_-.....
그대로 울어버릴 것만 같은 세민의 모습에-_-
난 무슨 초특급 범죄자라도 된것처럼 괜스레 미안해져 버렸다-_-
만난지 2시간 ?는데 이럴수가 있는거야=0=!!!!!!!!!!
#다음날
갑자기 볼 일이 생겼다며..세민이 자릴 뜬 후에도
한 참을 카페에서 앉아있다가왔다-_-
종업원 언니의 야림을 애써 무시한채.....
"야!!!!!!!!!!!!!은구슬!!!!!!!너 죽고 싶어!!!!!!!!!!!!!!!
어제 졸라 킹카였어!!!!!!!!!그런데 짝 않맞아서
내가 얼마나 미안했는지 알기나해!!!!!!!!"
"어우=_=미안해.....ㅠ_ㅜ!!!!!!!!"
"아오!!!!!!!내가 너땜에 못살아 정말!!!!!!!
니가 핸드폰이 있어야 연락이 되든 말든 하지!!!!!!!"
"강혜빈-_- 내 핸드폰 니가 물에 익사시켜서 죽였잖아-_-.....
살인자 주제에....-_-"
"구슬아...나 어제 남자애랑 잘?어 니가 안온 덕분이야 고마워!!
미안하지도 않았어...."
갑자기 말을 돌리는 혜빈......
그러다가.............갑자기 일어서는 그녀다........
-드르륵!!!!!!!!!!!!!!
그녀의 시선이 머문곳으로 따라가자.....
나를 향해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이는 세민이 있었다.......
그리곤 우리 담임을 향해....
"선생님 저는 앉은키가 큰 숏다리 거든요??그리구요ㅇ_ㅇ
식물같은 인간이라 햇빛을 못보면 죽어요ㅇ_ㅇ,그러니까 저 자리에 꼭 앉아야 돼요....!!"
라며 내 옆자리를 그 길고 긴 손가락으로 가르켰다...-0-
정말,.,,,세민 다운 방법이 아닐수 없었다......-0-
3#
"선생님 저는 앉은키가 큰 숏다리 거든요??그리구요ㅇ_ㅇ
식물같은 인간이라 햇빛을 못보면 죽어요ㅇ_ㅇ,그러니까 저 자리에 꼭 앉아야 돼요....!!"
라며 내 옆자리를 그 길고 긴 손가락으로 가르켰다...-0-
정말,.,,,세민 다운 방법이 아닐수 없었다......-0-
눈치 빠른 혜빈이 년이-_-
날 향해 고개를 돌리면서 작게 중얼거렸다-_-
'너 저 자식 알어??졸라 잘생겼다+_+'
남자에 눈 먼년-_-
어쨌거나 저 남자.......아니 세민............
어떻게 우리 학교로 전학을 온거야0_0??????
당돌한 세민의 반응에
살짝 날 보며 얼굴을 찡그리던 담임-_-;;
담임아-_- 나 싫어하는거 그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니 맘 다알어-_-.....
아무래도 세민 저 놈
한 대 맞겠구나 생각을 했으나!!!!!!!!!!!
담임은 간사하기 그지없는 (오엑~)
꽃 웃음을 달며 세민에게 말했다..=0=
"저 쪽 자리는 공부하기 어렵거든??세민학생 친구를 잘 사귀어야돼...
저런 친구는 피하는게 좋아...........^^"
아주 대 놓고 욕을 해라 이 담임아!!!!!!!!-0-!!!!!!!!!!
그러자...........
환하게 웃던 세민의 얼굴도.....
검게 그늘져서는...
담임을 향해 말했다..
"선생님!! 제가 꼭 저 자리 아니면 죽는다고 했죠???
...여기서 자살할까요? 아니면 보내 주시겠습니까??"
정말 탄식을 자아낼 만큼-_-
놈의 당돌함은 대박이었다!!
담임은 죄없는 나만 씩씩 야려덴 후에=_= 삐질삐질
흘러내리는 땀을 손수건으로 찍어 감추고는-_-
"좋을 데로 해요^^ 민이 학생^^"
지난 날 동안 단 한번 보여주지 않던 웃음을 흘려대고 있었다-_-
아아악!!!!!!!!!!!!!!
오장육부가 뒤틀려-0-~~~~~~~~~~~~~~!!!!!!!!!!!!!!!!
그리고 담임은 내 자리로 턱턱턱 다가오더니-_-
내 옆에 있는 혜빈이를 툭툭 치면서-_-
"의자랑 책상 옆 분단으로 옮겨!!"
라고 작게 읊조린 다음=_=
세민에게 돌아서서는 다시 간사한 웃음을 흩뿌려 뎄다........-_-....
저게.....
선생맞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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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마다 놈을 삥~~~~~~~둘러싼 아이들 때문에-_-
난 낮잠도 못자고-_-;;;;
참나..좋을게 하나도 없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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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어우!!!!!!세 민이란 놈...집안 장난 아니라며..
걔도 알아주는 수재래!! SAT??맞나??-_-??미국에서 대학갈라면
저런 시험을 보는데 한방에 붙었데-_-
아이큐 검사하니까 기계가 측정불가능이라고 그랬데-_-그런 천재놈이 왜 우리학굘 왔지?"
장황한 혜빈의 말에 넋을 잃었다-_-
"혜빈아 니가 잘못 안게 아닐까??-_-?걔 말하는거 완전 어린애야...."
라고 말을 내뱉었는데-0-!!!!!!!!!!!!!!
"내가 어린애같이 말해??ㅇ_ㅇ???????"
어느새 와서 주어들은건지ㅠ_ㅜ
놈은 또 그 어린아이같은 표정을 지으며 정말 의아하단 식으로
내게 물었다ㅠ_ㅠ
오메 말 잘못했어ㅠ_ㅜ
"아..아니-_-!! 내말은 그게 아니라.....음....어린애가 아니라..
그만큼 순수!!맞다 순수하다 이거지ㅠ_ㅜ"
내 말은 들었는지 않들었는지.......
하늘을 보며.........아니 태양을 본건가-_-?
여튼 고개를 들어서는
동그랗게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려데고 있었다-_-
역시 예상했던대로-_- 내 말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했다는 듯이
혜빈이는 얼굴을 구길대로 구겨서는-_-
'싸이코 가터'를 만발하고 있었고....=0=
놈은 기분이 좋은지 하늘을 향해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ㅠ_ㅜ
오메 잘생긴것......
제발ㅠ_ㅜ 정상인 처럼만 해주면 딱인데ㅠ_ㅜ
정말 아이큐 측정불가능 맞아-0-???
너무 머리가 않좋아서 안나온게 아닐까??
난 놈을 보면 볼수록-_-
저번에 보았던 '아이엠 샘'이라는 영화만 떠올랐다.....=_=...
혜빈이는 아무래도 놈을 싸이코로
확실히 느껴버린건지 도망가버렸다-_-
쟤 아무리 봐도.....
아이큐 안높아 보여=ㅇ=
한참을 하늘을 보면서 웃던 세민은-_-
갑자기 내 손위로 무언가를 올려놓았다.......+_+
"이게 뭐야????????"
".........놀러가자.......^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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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이 전학오자 마자 나때문에-_-가 아니라-_-
나랑 같이 땡땡이 치는 구나ㅠ_ㅠ
분명히 우리담임은 내 탓을 할꺼라고ㅠ_ㅜ
넌 얼마전에 와서 모르겠지만은@!!
우리나라 선생들이 얼마나 학생을 차별하는지 몰라!!!>0<!!
".........여기가 정말 신비에 나라야???ㅇ_ㅇ???"
바보 해삼 =ㅇ=!!!!!!!!
말미잘 말미잘 말미잘 말미잘~~~~~~~~~~~~~~~~~~~~~
서울의 잠실에 위치한 롯*월드로 나를 끌고온놈은 ㅠ_ㅜ
자유이용권을 끊으려고 줄을 서는 매표소 앞에서
정말 태연하게 정말!!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정말....여기가 모험의 나라야????"
쿵쿵쿵!!!!!!!!!!!!!!!!!!!!
이로써 정말 궁그했던 아이큐는 안물어 보기로 결정했다.......
절대........
천재가 -_- 롯데월드를 보고 신비의 나라라고 물을일은 없을것 아니냐!!!!!!
어우~~
그렇게.......
세민과의 무단결과-_-데이트가 시작되었다............
4#
그렇게.......
세민과의 무단결과-_-데이트가 시작되었다............
"사람이 너무 많어ㅇ_ㅇ"
라면서 그 밀가루반죽 처럼 곱고 고운 손을 주머니에서 빼고는
내게 내미는 놈이다.....-_-
난 놈의 제스쳐에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고 우물쭈물-_-
이 놈 진짜 나 너무 좋아하는거 아냐~~>0<!!!!!
내가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고 망설이는 걸 본건지-_-
하얗디 하얗다 못해-_-
투명해서 빛이 날 정도로 아리따운 손으로 내 손을 홱 쳐가는 놈..>0<!!
"안잡으면 잃어버리잖아...넌 이런데 혼자 남으면 울어버릴것 가터..ㅇ_ㅇ.."
나 아무래도 애정결핍인가보다-_-
생각하지 못했던 놈의 관심에 이렇게 콩닥콩닥 가슴이 뛰는걸 보면....
그런데....
이누마-_-
내가 이런데서 길 한번 잃어버렸다고-_-울것 같냐-0-??
니가 쿠폰도 안써서-_-
비싸게 산 자유이용권이 아까워서 라도
여기 있는거 전부다 타버릴꺼야!!!!!!!!!>0<!!
놈과 손을 잡고 가는데-_-
너무 사람들의 시선이 눈에 거슬렸다=_=!!!!
전부다 여자가 모자란대느니 뭐래느니-0-!!!!!!!!!
내 자존심은 끝을 모르고 타락해버렸고ㅠ_ㅜ
난 마지막 남아있는 부스러기 자존심이라도 꼿꼿히 세워주기 위해
손을 살짝 뺐는데........
놈은.....................
"..........행복하지 않아......웃음도 안나와..............."
굉장히 기분이 상한 얼굴로
알아 들을수 없는 말을 했다...........
천재는 싸이코라드니....
이놈.......천재 맞는가 부다.......-_-......
"뭐라고?????웃음이..안나와???????"
"응...기분이 더 상해버렸어........."
이제는 그 특유의 눈굴리기도 하지 않고서는 무표정으로
진지하게 말하는 놈을 보고선 난 놀라버렸다-_-..
뭐...
끝까지 말하는 투나 그 말이 담은 뜻은 그리 진지하진 못했지만
어쨌거나..-_-....
놈은 자리에 멈춰서서는 가까운 벤치로 날 끌어갔다..
계속해서 빤히 내 얼굴만 쳐다보는 놈때문에-_-
난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무안해져 버렸기에
괜스레 오바동작을 취하면서-_-
"우리 저거 안타냐아~~~~~~~저거 엄청 재밌어...!!"
라면서 바이킹이 왔다갔다 거리는 것만 보았다.....
하지만..대답은 커녕......
조금씩 더 뜨거워 지는 시선에-_-
난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버렸다...............
-푸욱~~~~~~~~~~~
그러자 놈은 자신의 품으로 나를 쏘옥 끌어당겼다=0=!!!!
"야!!!!!!!!!!너 뭐해=0=!!!!!!!!!너 미쳤어!!!!!!!!
이거 놔아~~~~~~~~~~~~~얘가 왜이래-0-!!!!!!!!!!!!!"
생긴게 너무 유아틱해서 힘도 없을줄 알았던 놈은 ㅠ_ㅜ
역시나 남자였다ㅠ_ㅜ
무지막지한 힘으로....
날 끌어당겨서 발악하는 나한테 고작 한다는 말은..
"쿡....너무 귀여워........"
난 빠져나올려고 별 생 난리부르스를 추면서-_-
발악을 했다....
그러자 스르륵 놔주고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내 손을 다시 잡아서는 바이킹을 보며
한숨쉬고 앞장서는 놈이였다.........-_-
저 놈....
정말 특이해.........=_=........
이상한말 했다가 기분 나빠진듯 해보이다가...
저렇게 다시 웃어보이고.........
또 한숨쉬고.............
정말정말 특이해..........-_-
:
:
:
:
"꺄아아아~~~~~~~~~~~~으하하하하하 더 높이~~~~~~~~~~~~~~"
난 오랜만에 타 보는 바이킹에 몸을 실은채~
거의 광적인 분위기로 돌입했다!!!!!!!
그런데...........
:
:
:
"우억~~~~~~ㅠ_ㅠ 이게 뭐야ㅠ_ㅠ
너무 어지럽잖아~~~~~~ㅜㅇㅜ"
바이킹을 내려오자 마자ㅠ_ㅠ
화장실로 뛰어드는 놈이였다..-_-
"야야야-_- 말을 하지그랬어!! 오바이트까지 할 정도면=_=
진작에 말을했어야지!!"
짜식 남자놈이-_- 그래도 자존심은 있는건지-_-
말을 안했나보다-_-!!
그러나.........!!.........
".............안 탈수가 없었잖아............"
"안탈수가 없었다니-_-??????"
"....니가......그렇게 웃으면서..타고 싶뎄는데...
...어떻게 안타.......ㅇ_ㅇ............."
마음속에서..무언가가 복받쳐 올랐다.......
.....왠지..............이상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말은 어린애 처럼하면서.....
.....날.....다 감싸주고 있어....
..갑옷 처럼....내 작은 부분까지 지키고.....있어...............
"은구슬^ㅇ^ 난 니가 웃어야 웃을수가 있어^ㅇ^"
어떻게..........이럴수가 있어......
고작 만난지 이틀인데........
...가슴이 떨려........!!...
5#
"아참..!!..까먹고 있었어....ㅇ_ㅇ...오늘이 하루되는 날이야ㅇ_ㅇ"
"하루????라니??"
"내가...말한거 있잖아...난 3일밖에 못기다려^^"
아 맞다-_-
..나 대답안했지-_-.......
이제 만난지 이틀.....-_-..
시간을 더 달라면 저 어린아이 같은 얼굴에서-_-
분명히 욕이 튀어나오든지-_-
아님 울어버릴게 분명해-_-;;;;;;;
아마도 백프로 울어버릴것 같다는 생각에;;
난 시간을 더 달라는 말은 못했다..-_-
"근데.....어떻게 만난지 30분 만에 그런말을 한거야??
.......너 나 전부터 알고 있었어-_-??"
이러쿵저러쿵-_- 대답은 못하고 난 화제를 돌리기 위해-_-
안간힘을 썼다-_-
인간이 말이야 어떻게 30분만에 사귀자고 그럴수가 있냐고-_-!!
분명히 저 놈은 나를 옛날부터 숨어서 좋아했던게 틀림없어!!!
라고 생각했던-_-
내 상상의 나래를 호탕하게 비웃기라도 하듯-_-
놈은 너무나도 간단 명료하게 대답했다..-_-.
"아니ㅇ_ㅇ 이틀전에 너 만났어..ㅇ_ㅇ..그날이 너 첨 본날이었어..ㅇ_ㅇ"
쿵쿵쿵-0-!!!!!!!!!!!
"그럼 나 좋아해????????"
너무 당돌한 질문이었나 싶었던 내 말-_-;
당연히 좋아하니까 사귀자고 하는거지 이 바보야!!!!!!
라고 내가 나에게 욕했던 내 자신을 난 미친듯이 찢어 갈기고 싶었다..-_-
"몰라..........ㅇ_ㅇ......."
순간에-_- 난 너무 놀라 자빠질뻔 했다-_-
거칠한 바닥인데도-_-
마치 빙판인것 처럼 나는 휘청뎄다-_-
대체 이게 무슨말이야=_=
왕바보인 내가 생각해도 이건 이치가 안맞는다구-0-!!!!!!1
'좋아해?'라고 물었는데..
'몰라'라는 대답이 나왔다........-_-???????
근데...이놈은 사귀잰다??????-_-????
이게 대체 무슨말이야-_-???????
"그럼 나랑 왜 사귀자는 건데????"
"친구가 있어..ㅇ_ㅇ..여자친구를 보며 맨날 웃더라구..
나도 웃고 싶었어.....ㅇ_ㅇ"
쿵쿵쿵쿵-0-!!!!!!!!!!!!!!!
그럼 내가 재밌어서 사귀고 싶다 이거지-0-!!!!!!!!
나참 황당해 황당해-_-!!!!!!!!!!1
이놈 왜 이렇게 웃음에 집착하는거야-_-!!
난 순식간에 나도 모르게 화가나서는 머리끝에서
발톱끝~~~~~~~~까지-_- 붉게 물들어 버렸다!!>0<!!
'거울을 보면 내가 마치 빨간머리앤이 되있을지도 모를꺼야'
라고 생각할 만큼-0-!!!!!
난 극도의 정신불안 상태와 혼돈과 알수없는 카오스의 늪에
가라앉아서는 미친듯이 발악했다!!!!
때끼 이놈!!!!!!!>_<!!!!!!!
내가 그리도 우스워 보이더냐!!!!!!!!!
"야-_- 나 그냥 지금 대답할래-_-"
"정말..ㅇ_ㅇ???"
"응-_- 나 너랑 안사겨-_-고작 상대를 봤을때
웃음이 나온다고 해서 사귀는건 말도 안되잖아..
너 공부 잘한다며...사귈때는 상호간에 사랑이 있어야지....."
내가 봐도-0- 정말-_-
태어나서 한번이라도 할까 말까한 퍼펙트-0-!
완벽하고 논리정연하기 그지없는-0-!!
하이레벨의ㅠ_ㅠ 명대사였다!!!!!!!!!!!!!!!
여하튼 그렇게 거절의 말을 마친후 나는-_-
미친듯이 그것을 후회해야만 했다......................-_-
롯*월드......
그것도 지금부터가 딱 야간시간이란 인간들도-_-
엄청나게 우글거리는 아름답다 아름답고-_-
판타스틱한 시간 5시에...........-_-!!!!!!!1
안그래도 놈의 수월한 외모와-_- 비교되는 나때문에
그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 한 가운데서....-0-
내말을 들은 놈은...
표정에서 어린아이 같은 웃음을 지우고=_=
그대로 주저 앉아버렸다..........
마치-_-.......어린꼬마아이들
놀이터 바닥에 나뭇가지 뜯어다가 낙서하는 포즈로-_-;;
놈은 핸드폰 안테나로 바닥에 쭉쭉 선을 그려데며
눈물을 글썽였다........-0-!!!!!!!!!!!!
난 태어나서 이런 희귀종은 처음본다!!
겉만 멀쩡하지 이건 완전-_-
어린 꼬마아이 수준이였다!!-0-!!
너 천재라매=0=!! 아이큐 측정불가능 이라매!!
근데 왜 이러고 주저앉았어-0-!! 이해를 못한거야??
나의 명대사를 혹시 이해 못한거니??????!!!!!!!!
왜!! 이 신비스럽고-_-
모험의 나라인 롯*월드에서
주저 앉아 버린거야!!!!!!!>0<!!!!!!!!
난 미친듯이-_- 놈의 팔뚝을 쭉쭉 잡아 당겼고ㅠ_ㅠ
대체 뭐가 그렇게 충격이었는지-_-
놈은 일어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은채
동요없이 꿈쩍도 하질 않았다ㅠ_ㅠ
오메!!>_< 사람들은 다 나를향해-_-
'쯧쯧 저 아가씨가 얼마나 화를냈으면'이라는
얼토당토-_- 근거도 없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
내 여린가슴에 찍힐 비수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채!!
막막막!!!!!! 내뱉고 있었다ㅠ0ㅠ!!!!!!!!!
내가 대체 무슨죄가 있다고!!!!!!!-_-
이놈은 나 좋지도 않으면서 사귄다는데-0-!!
낸들 어쩌라는거야!!>_<
"제발일어나ㅠ0ㅠ 세민!! 제발즘-0-!! 창피해서 못 살겠다!!"
그러자....
벌떡 일어나던 놈은....
전에 보여주는 웃음을 싹 지운 무표정의 얼굴로(섬뜩-0-!)
핸드폰을 주머니에 집어놓고서는 말했다..
"알았어.......귀찮게 해서 미안해...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이상한 말 해서
미안해....나도 진짜바보 같다....겨우 이틀인데...
..그러면 사랑없이 할수 있는거 없어??
...친구도 사랑이 필요한거야...???"
정말-_-
모르고 하는 말인지-0-;;;;;;;;
'친구한테 이성적 사랑이 있으면 게이고 레즈비언이지 이눔아!!'
라고 말해주고는 싶었다......
아이큐 측정불가능일 정도로 천재라는 놈이..
행여..!!!!!!!!!!!
날 놀려먹는게 아닐까 라는 의문마저 들뻔도 했지만-_-
당신들이 소설속으로 들어와서 이놈 표정보면 나자빠진다..-_-
..너무 진심어린 놈의 표정에-_-
난 소심하게-_-
"친구는 우정만 있으면 돼-_-"
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우리 친구하자^ㅇ^ 나 그거는 할 수 있을거 가터!!"
친구........친구...그래 그거 좋다!!
나도 세민이란 놈을 친구로 두고
싶을 만큼 정말 마음에 든다!!ㅠ_ㅠ 이놈 너무 잘생겼거든 ㅠ_ㅜ
단,,,,,-_- 제발 어린애처럼 굴지만 않았으면...........=0=~~
6#
#다음날
"지각이다-_-~~~~~~~~~~~~~~~~~~~~~~~~~~"
미친듯이-_-초 스피드로 교복을 입고 ,
좀-_- 이상해 보인다 할정도로-_-
귀신같이 떠버린 머리를 하나로 픽 묵어버린채=_=
그래도 명색에 등교 하는 건데-_-맨손은 뭐해서-_-
아무거나 보이는 가방을 들고ㅠ_ㅠ
문을 나서서는-_-
엘레베이터를 차마 기다릴 정도로ㅠ_ㅠ
성미가 안정되지 못한 나는-_-;;;;;;;;
치마입고서-_- 계단의 손잡이 부분을 미끄러져 내려오는-_-
광적인 여자의 표본이 되어서는 등교를 하고 있을 때 였다.
"꺄아아아!!!!!!!!!!!!!니가 여기 왜있어-0-!!!!!!!!"
하얀 모자를 쓰고 우리집 앞 에 삐딱하게 기대서서 있다가 날 보며 웃는 놈-_-
예상했을 꺼라 생각한다....
우리 만난지 3일됐어!! 세 민!!친구된지 하루됐다-_-
난-_- 시계를 보고서는-_-
놈을 향해 소리질렀다-_-
"야야야!!!!!!!학교 안가고 뭐해 이노마!!"
"너 기다렸지ㅇ_ㅇ"
이사람아 지금 9시라고-_-!!
근데 기다리긴 뭘기다려!!!!!!!!학교를 가야지ㅠ_ㅠ!!!!!!!1
"=0= 아침부터 날 왜기다려!! 우리집은 또 어떻게 알아가지고는~~"
"니 친구가 알려줬는데??ㅇ_ㅇ?? 학교 늦은 거야??ㅇ_ㅇ??"
친구라-_-............강혜빈이겄고만-_-;
내가 미쳐-_- 속타서 죽지 죽어-0-!!!!!!!!
아무리 네놈이ㅠ_ㅠ 캐나다에서 온지 3일된-0-
아이-_-라지만은!!!!!!이거 정말 너무 한거 아녀??-_-??
우우우우우ㅠ_ㅠ
바보같은 우리학교는 정녕-_- 이 어린아이에게-_-
등교시간도 알려주지 않았단 말인가아!!!!!!!!!!!>_<
난 무작정 표정이'ㅇ_ㅇ??'요로코롬 되버린 민이놈의
밀가루 반죽(강조)같이 보드랍고 하얗기 그지없이
뽀얗디 뽀얀 손을 그 와는 대조되는(ㅠ_ㅠ울음) 내 손으로-_-
꼬옥 움켜잡은채-_-
학교를 향해 전력질주 했다........-_-
"헥헥헥헥헥ㅠ0ㅠ"
"힘들어ㅇ_ㅇ??"
어느새 길게 늘어져 버린 내 머리카락을 쭈욱쭈욱 잡아당기면서-_-
놈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고-_-
먼저 놈의 손을 잡고 뛰던 나만-_-헥헥거리면서
멈춰버렸다ㅠ0ㅠ 오메 힘들어-_-~
너무 오랜만에 뛰니까-_-
나...................현기증 날려고해~ 오메오메~!ㅠ0ㅠ~
이놈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건지-_-
내 까만 머리를-_- 자기머리랑 번갈아 보면서-_-
또 'ㅇ_ㅇ'요로코롬한 표정을 지으면 큰 눈알을 데굴데굴
굴려데고 있었다;;
아마도 노리끼리한 자기머리에 비해-_-
완전 전형적인 코리아스타~일~-0- 흑발인 내머릴 보며-_-
신기한듯-_-;;;;;;;;
다른 놈이라면-_-
왜 머리잡아 당기고 난리라며-_-
혹시 미친거 아니야??라며=_= 내 크디큰 주먹으로-_-
냅다 휘둘렀을 테지만-_-
이놈은-_-그렇게 했다간 왠지-_- 백프로 울어버릴것같다는
거의 확신에 가까운 느낌이 들어서-_-
조용히-0- 야리며 냅둬버렸다-0-
:
:
:
:
:
"이럴줄 알았어-_-.........."
"학교 문 안 연거야???ㅇ_ㅇ?????"
정말 태연하게 저렇게 물을때 마다 난 울고 싶어진다ㅠ_ㅜ
지금 시간 9시25분-_-
안연게 아니라-_- 닫아놓은거야 이누마ㅠㅇㅠ!!
"어떻게해ㅠ_ㅜ 이거 열쇠 학생부장이랑 경비바께 없는데ㅠ_ㅠ"
"잠깐만......"
이라면서 핸드폰을 꺼내들더니 전화를 하던놈........=_=
열쇠 수리공을 불렀나-_-?????
그랬더니 잠시후........................-_-
"아유 민이학생!! 어서 들어오세요!"
라면서-_- 학교 입학후로 두번째 보는 교장이었다-_-!
그 옆으로 학생부장과-_- 성격더럽기로 왕소문난 경비가
나만 살짝 야려데면서.....-_-
세민놈에겐-_- 기고 기는것이였다!!!!!!!!!!!!!!!!!!!!!!!!!!!!!
악!!!!!!!!!!!!!!!!!!!!!!>0<
말도 안돼!!!!!!!!!!!
교장은 시종일관 나는 뒷전으로 밀어둔채-_-
놈에게 '민이학생 어쩌구 저쩌구 그러세요~"
라면서 존댓말을 하고-_-;
덕분에-_- 나야 뭐;;학주한테 맞는 꼴은 면했지만-_-;
그래도-_- 우리나라 교육제도의-_- 썩은 면을 배우는-_-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_-
선생들은-_-
공부 잘하는 놈한테 기고 기는구나..........-_-......
난 학주와 경비 교장에게 둘러쌓여-_- 황당한 표정을 짓는
세민을 냅두고-_- 교실로 올라갔다-_-
그러자-_-
차가운 바닥에서-_- 주저앉아서는-_-;;
문자를 찍어데는 혜빈여사가 보였다-_-!!!!!!!!
"혜빈여사-0-!! 뭐해??!!"
"여어-_- 지금오냐-_-??간만에 이젠일찍올려고 맘잡았드니-0-
니가 이제오내-_-; 지금 영어시간인데-_- 통화하다가-_-;;
쫓겨났어-_-"
성격 괴팍한 아줌마 영어시간에 늦게 드러가자니 차라리-_-
혜빈여사와 이야길 나누는게 낫다고 생각한나는 그대로 주저앉아서-_-
혜빈여사와 담소를 나누었다지>_< 으흐흐~
:
:
:
:
"진짜??-_-???소문이 맞나보네???"
"뭔소문????뭔데 뭔데!! 말해봐!!+_+!!"
"세 민네 집안이 졸라 잘나간데...캐나다에서 왔다고 그랬잖아..
엄마는 캐나다에 아빠는 미국인가 유럽쪽인가 여튼-_- 회사가 있는데..
그게 장난이 아니래.........졸라 빵빵한 집안에...부모는 둘다 잘나가는 사업가지..
아들내미는 천재소리듣는 놈이지...형이랑 동생이 대게 많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선생들이 그렇게 기고 기는건가-0-????
"그런거 같은데??"
"남의 소문이나 내고다니고..본인얘기나 듣지그래???"
뭐야-_-.........
흥미롭다는 듯이 시비거는 사람-0-아니
전교에서 강혜빈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대체 무슨 깡이래!!
너무 놀라서 뒤를 돌아 보았다-0-
낯이 익은 얼굴인데-_-??????
혜빈여사는 그 남자가 많이 자신의 신경을 건드렸는지-_-
벌떡 일어나며 남자에게 다가갔다-_-
-퍽!!!!!!!!!!!!!!!!
"이게 미쳤나-_-?? 눈에 뵈는 것도 없냐??야!! 너 몇살이야!!"
라면서 그 남자를 쳐버렸다..........-_-...
대체....저남자 누구야?????????????!!
7#
대체....저남자 누구야?????????????!!
남자는 초강력 혜빈의 펀치를-_-
뒷통수로 그대로 흡수하고서는-_-
정신을 못차리고 바둥바둥 거렸다-_-;;
불쌍하고만-_-;;;;;;;;;;;;;;
"누난 그새 힘이 더 쎄진거야??!!!!!!!"
누...나...........??????
혜빈이는 주저 앉아버렸다-_-
뭐야-_-.........
잠시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혜빈의 어깨가 들썩거렸다.....
'뭐야.....우는거야-_-?????????'
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_-
정말 한심하고 미칠정도로 싫어질 만큼
그녀는-_-................
어깨를 들썩이다가는 이내..............
.......
...
..교실 복도에 드러누워서
.......호탕하게 웃어제꼈다...-_-.
"푸하하푸하하푸하하하하하!! 강혜준!!!!!>_<
푸하하푸하하푸하!!!!!!!!!!못알아 봤어-_-!!!!!!!!!!
어떻게 이렇게 용된거야!!!!!!!!!!!!으하하하하하"
강.........혜........준................-_-!!!
쿵쿵쿵쿵쿵!!
저게 강혜준이라고????
강혜준이라 함은-_-........
...강혜빈의 친 남동생....
누나의 힘에 눌려 공부대신 태권도를, 합기도를, 검도를
배우러 다니던 놈.......ㅠ_ㅠ
그렇게 해도 누나를 이기지 못했던 불쌍한놈ㅠ_ㅠ
매일같이-_-
혜빈이가 혜준이를 쇼파삼아 기대는 바람에ㅠ_ㅜ
키도 자라지 못했던 ㅠ_ㅜ!!!!!!!!!!!!1
불쌍하디 불쌍했던 눈물많은 겁쟁이에다가 울보놈이.......
..............
...................저놈이라고..........-_-????
저놈........
지네 누나 싫다고=0= 그게 몇년전이냐-_- 아 기억도 안나-_-
여하튼 누나피해 울면서 비행기타고 슝슝 날라간 놈이었는데-_-;
지금 저 남자의 모습은......
건방지기 짝이없고-_-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거만한 포즈에-_-
키는 예전의... 두배가 뭐냐-_-?3배는 되어버린듯 훌쩍 커버리고-_-;
머리통 사이즈는 줄었니-_-??????
옛날엔 그렇게 그렇게 혜빈의 그늘에 가리워진채-_-
뽀얗디 뽀얗다 못해-_-
맑은 호수를 보는듯-_- 맑디 맑다 못해
투명한 창을 비추는 따사로운 아침햇살처럼 화사하디 화사하고
투명하디 투명했던!!!!!!!!!!!!!!!!!!!!
그 피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_-;
무슨 잡지에서나 볼 듯한 끼무잡잡한 초콜릿피부가 되어서는
서있다........ㅇ_ㅇ..........
정말...........강혜준 맞아-_-????????
강혜준은-_- 내가 옛기억을 떠올리는걸 알았는지-_-
인상을 험악하게 구겨버렸다....
오메ㅠ_ㅠ 무서워ㅠ0ㅜ!!!!!
난 살짝 혜빈의 뒤로 숨어들었는데ㅠ_ㅜ
그새 따라와서는-_-
내머릴 쭉쭉 잡아당겼다........-0-!!
이놈도 지능이 낮은거 같어-0-!!!!!!!
그러더니......
"역시-_-......머릿결만 좋아......머리에 든 건 없으면서.......
참나....."
주머니에 넣고 있었던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게 느껴져왔다.....
혜빈의 얼굴도 굳어버렸다....긴장한 표정의 혜빈....
그래....잘알지..혜빈이면 잘알아..암.......
내가......바보 소리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혜빈이는 잘알지.............-_-...........
난 순식간에 팔을 들어올려 혜준이 자식 머리를 잡아당겼다.....-_-
"아악!!!!!!!!!!!!!야야!! 너 왜그래!!!!!!!야야야!!!!
머리 빠져!!!!!!!!!!!!!"
옆에서 혜빈이는 미친듯이 웃었고-_-;
난 눈에 불이 타오르는 것만 같았다........
오직 내 귀에 들리는 말은......
'머리에 든 건 없으면서......머리에 든 건 없으면서.........'
"내가 야 냐??누나다 누나!!!"
그러자 혜준이 놈은 내 손을 턱하니 잡은채......
어우 아퍼ㅠ0ㅠ
".......그냥 누나 하지마-_-...."
황당해 어우 황당해=0=
"손이나 놔!! 아퍼-0-!!!!!!!!"
그래도 손을 않놓자-_- 이내 강혜빈여사는-_-;
놈의 대가리를 퍽~~~~~~~~~~~!! 쳐버렸다...
진짜 아프겠다-_-.......
:
:
:
:
:
"그래서??-_-???"
"그래서는 뭐가 그래서야!!!!! 동생놈이란게-_-미국가서
대체 뭘배워 왔길래!!말을 이따위로해!!!!!!!!!"
"누나-_-미국이 아니라 영국이야-_-"
킁킁킁-_-;;;;;;;
그렇게 별별 갖가지 이유로 싸워데는 남매-_-;;;
그나저나 교장한테 단단히 잡힌건지 세민놈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_-
불쌍한 놈 ㅠㅇㅠ!!!!!!!!!!
:
:
:
"어??? 왜 이제왔어-_-??점심시간이 다 끝나서 와???????"
"......ㅇ_ㅇ....교장할아버지가 밥사줬어......ㅇ_ㅇ....."
킁킁킁킁-_-교장할아버지-_-;;;
아무리 캐나다에서 온지 3일된-_- 정통 캐나디언이라고 쳐도ㅠ_ㅜ
교장할아버지는 호칭이 좀 그렇네-_-;;;;;;;
"아아;;;;;그래....;;;;;뭐 사주디??"
"....된장국....ㅇ_ㅇ....."
으휴...-_-영감님!!
이제 캐나다에서 온지 3일된 애한테 된장국 먹이시고ㅠ_ㅜ
얘 죽어요ㅠ_ㅜ!!
"그래그래-_-!!"
"응 ㅇ_ㅇ..근데 누구왔어ㅇ_ㅇ??"
"오긴 누가 와 이누마-_-"
"학교가 시끄러..애들이 다 '해중이가 와떼요~' 요렇게 소리질러....ㅇ_ㅇ."
아마도 놈은-_-
혜준이 녀석을 보고 반해버린 여자아이들을
따라하는듯-_-;;
귀여운놈 ㅠ_ㅜ
이놈이랑 있으면 난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간다ㅠ_ㅠ
"민아ㅠ_ㅠ!!!!!! 나도 된장국 사줘~~~~~~"
난데없이-_-
그냥 해본말-_-이었는데...
"응 ㅇ_ㅇ 지금갈까-_-?????"
이놈 나때문에-_-
무단 결과 아무렇지 않게 몸에 베었네ㅠ_ㅜ
어이구!!이놈 ㅠ_ㅜ 좋은거 배운다!!!!!!!
그리고는 놈은 내 손을 잡고서는 삥삥돌리며-_-
된장국을 먹으러 가기 위해 학교를 벗어났다ㅠ_ㅜ
이누마-_- 팔을 삥삥 돌리면 어떻게 하냐!!
니 팔길이랑 나랑 같냐-_-??!!
내팔은 찢어진단다 이누마!!ㅠ0ㅠ!!
"야........너 어디가-_-........"
".......ㅇ_ㅇ........구슬아...얘 누구야??"
강혜준녀석이다-_-........이게 나보다 한살이 새파랗게 어린게-_-
어디서 야야 거리고 난리야-_-
"니가 오늘 학교 시끄럽뎄지??얘 때문이야.....-_-....."
"ㅇ_ㅇ.....해중이야ㅇ_ㅇ??????????.."
쿵쿵쿵쿵!!!!!!!!그때 이름을 잘 말해줄껄-0-
난 살짝 웃음을 참지 못해 웃었고-_-;
혜준이 녀석은-_- 황당하다는 듯이-_- 야려보았다-_-
"야야-_- 뭘 봐-_- 하늘같은 선배를-_-"
차라리 말을 말껄-_-;;;떨려떨려-_- 이놈 쳐다보는게-_-!!
예전의 혜준이 녀석이 아녀-0-!!!!!!
전혀 다르여!!>_<
"픽....(웃음).....선배긴...뭐가..선배야..."
라면서 내 머릴 픽 누르고 가는 놈-_-;;;;;;;;
세민을 향해 얼굴을 찌푸리더니-_-
싱겁게 그냥 가버린다....-0-...
갈거면 곱게 가지-_- 안그래도 나쁜 머리를 치긴 왜 친데!!!!!!
"혜중이는.....왜 니머리 치고가???...ㅇ_ㅇ...??"
".......글쎄-_-......성격이 더러버서....-_-"
".....쟤는 니 남자친구야????ㅇ_ㅇ?????????"
쿨~럭~!!!!!!!!!!!-0-!!!!!!
이놈 진짜 미친건가-_-????이게 어딜봐서 남자친구로 보여-0-!!
이 바부놈-0-!! 바부바부바부바부!!!
멍청이놈!!>0
"저 놈이 왜 내 남자친구야.......-_-....!!....."
"....근데...왜 머리치고가......ㅇ_ㅇ...???"
킁킁킁-0-!! 이놈아!! 머리치고 가면 그게 남자친구냐!!!!!
이구이구 바보바보-0-!!!!!!
너 아이큐 바보라서 측정불가능인거 같애!!>0
"머리친다고 남자친구냐 바보야-_-!!"
그러자......놈은.......
-퉁~!
내 머릴 손가락으로 '퉁~'하고 튕겼다........-_-....
얘.......뭐니-_-???????
"너...너너.....뭐해-_-??!!"
"....친구잖아.....머리 튕겨봤어.....ㅇ_ㅇ....안돼????"
피가 역류해서 난 자빠지는 줄 알았다-_-...
......얘 어쩌면 좋아ㅠ_ㅠ.....
에구머니나........-_-.....
그렇게 우린 된장국을 먹으러 향했다-_-
팔을 돌리고 머리를 치면서 말이다.......-_-.....에휴.......=3
8#
"니가 왜 여깄어 =_=???????????"
난 당연히-_- 세민놈이 있을 줄 알았는데-_-
상상도 못했던-_- 깜댕이의 출현에 놀라고 말았다+_+
혜준이놈-_-......
우씨ㅠ_ㅠ 이놈을 왜만나-0-!!!일부로 세민놈 기다릴까봐ㅠ_ㅜ
오랜만에 알람시간에 맞춰서 일어났는데ㅠ_ㅠ!!
어우 젠장스러워!!제길쓴!!ㅠ0ㅠ!!!!!
"여깄긴 왜 여깄어-_- 이유 필요해??"
"-_-.......바보아냐-_-???..이상한 말만 하고-_- 닌 학교도 안가냐?"
"너야 말로 바보 아니냐-_-?????내가 학굘 왜 않가냐-_-??"
쿵쿵쿵=3 내말은 그게 아니란다 이눔아!!!!!!!
니가 왜 우리집앞에 있냐 이말이지!!!!!!!!!!
"그러니까-_- 왜 니가 우리집 앞에 있냐고!!!!!!!!!!=_=어우 답답해!!"
"왜긴-_- 한국길바닥엔-_- 잘생긴 남자한테 미친 여자들이 많다고 하길래..
뭐 영국에서도 장난은 아니었지만....경호원이 필요할것 같아서...너랑 같이 갈려고..
안돼.........-_-??????..."
어우어우!!!!!!
어쩜 저렇게 아침밥 다 쏠리게 말 할수가 있는건지!!!!!!!
세 민이 놈이 훳배낫다 이누마-0-!!!!
근데 이놈은 왜 없는 거여-_- 오다 안 오다 장난해-_-????
민이놈 기다릴려고 자리잡고 앉으니까-_-.......
"야-_-!! 앉갈거야??? 나 추워!!!!!!!빨랑 가야지!!-_-!!"
라면서-_-
아직 채 마르지도 않은 머리를 내 쪽으로 휙휙 털어데며-_-;;;;
나를 무지막지하게 끌어데는 바람에ㅠ_ㅜ
난 정말정말!!!!!!!!!
원치 않게 놈과 같이 등교하게 되었다ㅠ_ㅠ
:
:
:
:
"......-_-......키가 하나도 안 컸네-_-......"
미친놈-_- 말이 되는 말을 해라-0-!!!!!!!
니가 날 마지막에 본게 9살인가 10살인데
설마!!!!!!!!!! 하나도 안컸으랴-_-?????!!
난 말도 안되는-_-
얼토당토-_- 강아지 새끼 으르렁거리는 말을;;
대답의 가치도 못 느낀채 씹어버렸다-_-
그래 대답을 말자-_-
내 입만 아프지.....-_-...!!
"그 침묵은-_- 어디서 배워 먹은 깡따구야-_-??????"
미친놈-_-!!!!!!!
예전과는 판이하게 다른 놈의-_-건방진 오만방자-_-
싹쑤없는 모드에-_-
난 열이 오를대로 올라버려서는-_-;;
씩씩거리며 바로 눈앞에 보이는 대문으로 앞서고 있었다-_-.......
"너 죽는다-_-..........말 안한다 이거지......-_-?"
그래-_- 누가 이기나 보자-_- 난 죽어도 말 안할란다-0-!!!!!
똥놈 같으니라고-0-!!!!!!!!!
이놈~~~~~~~~~~~~~~~~!!!!!!!!
그리고-_-.....하루만에 니 추종자들이 겁나게 많이 생겼단다-_-;;
안그래도 난 지금 세민놈때문에 유명하다고!!!
지금도 넌 전혀 느껴지지 않니-_-???
우리 학교 아이들의 저 눈초리들이......??-_-??????
조금도 느껴지지 않니????????????ㅇ_ㅇ!!!!!!!!!!!!!
그러자...
-픽....(웃음)
작은 실소를 터뜨리며 갑자기 자리에서 꼿꼿히 멈춰버린 혜준이 자식-_-
대체 무슨 꿍꿍이야-_-!!
난 다리가 마비되버릴 정도로 굳어버렸다-_-
대체.......무슨 속셈인지 모르겠다고-_-;;
심장 박동은 거세지고-_-
난 더욱더 발걸음을 재촉했다-_-;;
아무래도 지금 등교를 하는 수많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시선은 혜준이 자식에게 집중되어 있는듯.......ㅠ_ㅜ
대체 무슨 꿍꿍이야 ~~-_-???????????!!
놈은 이내..............
"은구슬!!!!!!!!!!!!!!!!사랑해!!!!!!!!!!!!!!!!
어우 존나 사랑해!!!!!!!!!!!!!!!!!!근데 왜 하나도 몰라주는거야!!!!!!!!!!
그렇게 대답않하면.....!!!!!!!!!!나.......죽어!!!!!!!!!
다시 영국 가버릴꺼야!!!!!!!!!!!!!!!!!!!!!!!"
킁킁킁킁킁!!!!!!!!!!!!!!!
난 그대로 교실로 달려버렸다.....-0-!!!!!!!!!!.
내가 저 놈 때문에 못 살아 아주!!!!!!!!!!
저 놈이 선배무서운줄 모르고-0-
기어올라 내 머리위에 타라 타!!!!!!!!ㅠ0ㅠ!!!!!!!!!
:
:
:
:
:
얼마나 크게 소릴지른건지-_-
아침에 있던 사건은 이미 학생들 사이에 '사랑해'사건으로 불리워 지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_- 난리가 나고 있었다ㅠ0ㅠ
"크하하 혜준이 자식이 대체 뭐라 떠들었길래 이 난리냐???ㅋㅋ"
내 괴로움을 마음껏 즐기는듯-_-
하루 종일 저소리만 해데는 혜빈이 년 ㅠ_ㅜ
난 그년이 밉지만 ㅠ_ㅜ
그래도 단 한마디 못하고 계속해서 애원했다ㅠ_ㅜ
"혜빈아!! 혜준이 자식좀 괴롭혀서ㅠ_ㅠ!! 영국으로 다시 보내줘!!!!!!
제발!!!!!!!!!!!"
"왜에-_-!!고놈 영국인지 미국인지-_- 성격은 베려왔어도-_-
밥은 얼마나 잘하는데-_- 어제 간만에 포식했............쟤 왜 지금와???"
말을 하다말고...
바로 놀라버리는 혜빈때문에
덩달아 나도 혜빈의 시선이 멈춘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세민놈이다................
난 자리에서 폴짝 일어나서는 놈에게 가서..
"야!! 왜 이제와????12시도 넘었어!!!"
그러자 놈이 날 세게 안아버렸다.......ㅇ_ㅇ......???
"..........았어............"
"뭐라고??????"
잠겨버린 목소리에......
하얗다 못해 파랗게 질려버린듯한 얼굴..손...
"니가...........았어......."
"응?????????"
"니가.....없어진줄 알았다구.....!!!....
....기다리는데....머리가 핑글팽글...돌아가지고...
쓰러져 버리는줄 알았어.........!!............
기다리는데...너가 자꾸 안나오더라......한시간이 지나구..
두시간이 지났는데도...안나와서....니가 나 두고서...사라진줄 알았어..
나 싫어서.....도망간줄 알았어..........................."
9#
"니가.....없어진줄 알았다구.....!!!....
....기다리는데....머리가 핑글팽글...돌아가지고...
쓰러져 버리는줄 알았어.........!!............
기다리는데...너가 자꾸 안나오더라......한시간이 지나구..
두시간이 지났는데도...안나와서....니가 나 두고서...사라진줄 알았어..
나 싫어서.....도망간줄 알았어..........................."
완전 바보놈이었다..........
..지금......이제 4월초야.........
...아직 날씨 엄청 춥다고......!!....
바보같이....그 앞에서 기다린거야???
:
:
:
:
"너 바보지-_-???아이큐 측정불가능한거 그거 -_- 거짓말이지??"
".......ㅇ_ㅇ...........나 바보야????ㅇ_ㅇ??"
".....됐어..........-_-휴우.......너 바보 아니야.....근데...
왜 그렇게 무작정 기다려............!!....."
"화났어???ㅇ_ㅇ??????"
내가 묻는 말마다 왜 그렇게 진지하게 대답하려 드는건지-_-
나오려는 말이 꾸역꾸역 입속으로 다시 들어가는-_-
판타스틱하기 그지없는 몽롱한 기분이 들었다-_-;;;;;;;
"화났어....ㅇ_ㅇ??내가....기다리면 구슬이는 화가 나????ㅇ_ㅇ??"
이구-_- 또라이 말미잘 바보놈 ㅠ0ㅠ!!!!!!!!!!!!!!
"내가 왜 화가나냐-_- 바보-_-"
"제 시간에 나갔는데 없었어....ㅇ_ㅇ....."
".............내가 나왔을때 너 없었는데-_-??????"
"...........9시10분 아니야????????ㅇ_ㅇ??????"
우앙!!!!!!!!!바보바보바보!!!!!!!!1
내가 지각했을때 나온 시간을 제시간으로 알아버린 놈이다ㅠ0ㅠ!!!!!!
교장영감님!!!!!!!
좀 알려주지 그랬나요~~~~~~~~~~!!!!!!!!!
하루종일 ㅠ_ㅜ 그날은 봉사의 날이었다ㅠ_ㅠ
정말 ㅠ_ㅠ 처음으로 날 기다려준 남자!!!!!!세민놈한테 정말 헌신적으로
봉사를 했다!!!!!!!!!!!!ㅠ0ㅠ!!!!!!!!
:
:
:
:
"너 집에 안가냐-_-??"
"너 진짜-_- 끝까지 반말할래??????!!"
"존댓말 하기엔 너보다 내가 너무 잘난게 많찬냐-_-..."
미친놈 미친놈 미친놈 미친놈!!!!!!!!!!!!!
-_-!!!!!!!!!!!1 대체 영국뭐시기에서 뭘 하고 있었길래-_-
성격이 이렇게 파탄되버렸냐고!!!!!!!!!!
이건 장난이 아니잖아!!!!!!!!!!!-_-!!!!!!!!!!!!!
예의라고는 쥐뿔도 없고-_- 말하는 싸가지는 세계최고 완전 와따 수준급의=_-
혜준녀석의 말을 잘근잘근 곱게 씹어가면서-_-
난 교문앞에서 세 민이 나오길 기다렸다...........
세민놈아!!!!!!!빨랑 좀 오라고!!!!!!-_-
내!!!!! 내 인내심이!!!!!!!!!!!!!
거의 바닥났다니까ㅠ0ㅠ!!!!!!!!!!!!!
"너 갈사람없어서-_- 혼자있는거지-_-"
"............"
미친놈-_- 니같은 놈이랑은 가준데도 내가 뻥 차버릴꺼야....=_=...
라고 생각하는데 이놈이 또 손목을 무지막지하게 끌어당긴다ㅠ_ㅜ
오메 나 죽어요!!!!!!!!!!!!!
그때!!!!!!!!!!!!!!!
세 민 등장~!!!
이거 완전 분위기 짱급이였다-_-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싸우는 흑인과 백인!!!!!!!>_<!!!
으하하하-_- 완벽한 각본이라고~-0-!!
그런데!!!!!!!!!=_=
"어??구슬이 바뻐????ㅇ_ㅇ??나 먼저 갈까????????"
킁킁킁-_-!! 야이놈아!! 내 표정을 보고도 그런말이 나오드냐!!
당연히 니가 여기서는!!!
'안돼!! 데려가지마!!' 이렇게 말해야 되는거라고!!!!!!!!-_-!!!!!
이 바부바부바부바부바부!!! 왕 바보!! 둥탱이노옴!!!!!!!!!!!!!!!!
그렇게 놈은 손을 크게 흔들며 잘가라고 굿바이 인사를 헤댔고ㅠ_ㅠ
난 궁시렁데면서-_-
앞서는 미친-_- 강혜준이 놈의 손에 꼬옥 감겨서는 ㅠ_ㅠ
거의 질질 끌려가고 싶었다ㅠ_ㅠ
마치 죄없는 아낙내를-_-
간통죄로 단두대 앞으로 보내는 중세시대의-_-
한 모습과도 같았다......
뭐 별로 상관무관한 얘기지만
어째뜬-_-;
쌔빡(태클)은=_= 우리 작가가 많이 싫어한다-_-!
:
:
:
:
그러자-_- 혜준이 놈은 갑자기 급정거-_-!!!!!!
꾸욱하고 멈춰버렸다-_-
뭐야 이놈-_- 질질 끌을려면 끝까지 끌지-_-!
"야!!!!!!!나 저놈 본적 있어-_-"
"저놈이 누군데-_-"
"아까 니한테 손 흔들던 바보같은 하얀놈있잖아-_-!!!!!!"
바보같은 하얀놈이라-_- 왠지 모르게-_-
내 머릿속엔 세민놈의 얼굴이 슉슉슉 그려졌다......-_-.....
나만 놈을 그렇게 느끼는건 아니었구나-_-;;;
그러다가는.....
-탁!!!!!!!!!!!!
내 어깨를 잡고 이리저리 휘두르면서-_-혜준놈이
거의 협박수준으로 소릴질렀다
:
:
" 너 그놈좋아하냐-_-???하얀바부팅이놈-_-"
"아니-_-!! 민이놈은 친구야-_-!!!!!!!"
"오비하긴-_-; 난또 고놈 좀 잘생겼길래-_- 니가 침흘리고 정신 못차릴줄 알았지..
뭐 나보다는 좀 한수 아래지만......^^...."
미친놈!!!!!!미친놈!!!!!!
느끼해 죽겠어 정말!!!!!!
식당가서 아줌마한테 김칫국물달라고 하고 싶어 죽어버릴것만 같아!!!!!!!
이눔아!!!!!!
아아악-0-!!!!!!!!!!!!!!!!!!
"그렇게 오바하지마...니가 그런 대답을 안해도 난 충분히 나의매력을 다 알아-_-"
으악-0-!!!!!!!!!
진짜 완전-_- 멍멍이 싸이코놈이야!!!!!!
"야-_-..너 걔 않좋아하면 나랑 사귀자.....^0^/"
"뭐라고오!!!!!!!!!!!!!!!!??????????+_+!!!!!!!!!!!!!"
이놈이 시방 뭐라 떠드는겨-0-!!!!!!!
"바보같애-_- 이런말을 두번하게 만드냐-_-???지지리도 무드도 없어요!!-_-
바보야!!!!!!!! 우리 사귀자고!!!!!!!!!!"
10#
"바보같애-_- 이런말을 두번하게 만드냐-_-???지지리도 무드도 없어요!!-_-
바보야!!!!!!!! 우리 사귀자고!!!!!!!!!!"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3
병신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0-
내 목덜미쪽 을 잡고 있던 놈의 손을 잽싸게 푸르고서는-_-
후다다 도망을 가버렸다-_-
난 지금 저놈이 매우 띠껍단 말이다-_-;;;;
"...................=_=......"
내 당돌한 반응에 이놈도 약간 밚이 당황한듯이-_-;
얼굴을 살짝 붉힌다....-_-.....
그리고 나는 약 28미터-_-의 거리간격을 두고서는-_-
마치 러브레터의 주인공이 된듯이-_-
오만가지 표정을 다 지으면서 소리쳤다-_-
"정말~로 미안해!!!!!!!!!!!!!!!!!!!"(오겡~끼 데스까-_-!!)
"-_-........뭐가 미안해 바보야-_-"
뭐가 미안한지 정말 모르는거니-_-
"난 너와 사귈수 없어!!!!>0< 미안해!!!!!!!!!"
세민놈 다음으로 받아보는 야리송한 고백에-_-
(물론 세민읜 진심이 아니었단걸 나중에야 알았지만)
얼떨떨했지만-_-이번에도 역시 거절했다-_-
넌 세민놈 보다 더 싫다구 이놈아-_-!!!!!!!!
얼굴만 번드르르-_- 한송이 꽃이면 다냐-_-???
잘생기면 다야-_-??말을 그렇게-_-
성질 박박 긁어버리게 해노쿠선-0-!!!!!!
남들이 미쳤다고 할진 모르겠지만-_-
말그대로 나 바보소녀 아닌가-_-???
명색에 바보소녀인데-_- 바보 답게 난 상황파악도 못하고-_-
이때 다 싶어서는-_-
놈의 바싹바싹 긴장한 신경들을 이리저리 콕콕 쑤셔뎄다-_-
"너와 사귈수 없어~~~~~~~~~~~아아아아!~"
분명 지나가는 사람들은 나를 미쳤다 손가락질 할것이다-_-;
하지만0_0
나도 좀 이해해달라고요ㅠ_ㅠ
얼마나 쌓인게 많았으면!!!!!!
내 발악아닌 발악에-_-
놈도 환장을 할거란-_-
나의 멍청한 계산은 역시 오답이였다-_-......
놈은..........웃는 건지 우는 건지
구분이 안 갈정도의 에매한 표정을 짓다가는
이내 내 곁에서 멀리 멀리 사라졌다.........ㅇ_ㅇ
나는 그날 엄청난 실수를 했다는 것을 며칠이 흐른 후에야-_-
알아버렸다...................ㅠ0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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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속한 시간은 3일씩이나 훌쩍 흘러가 버렸고ㅠ_ㅠ
"아우씨!!!!!!!!은구슬-0-!!!!!!너 진짜 죽을래-0-!!!!!!
이 놈새끼 방에서 문걸고 나오지도 않잖아!!!!!!!!!!!!"
우앙 ㅠ0ㅠ 벌써 3일째 학교 출석거부-_-를 하는
당돌한 일학년 혜준이 녀석 ㅠㅁㅠ
아무리 이 누나가ㅠ_ㅜ 좋다고 해도 그렇지
학교까지 않나오는 건 ㅠㅁㅠ
혜준아 니가 오바야!!!!!!!!ㅠ_ㅠ
:
:
"혜중이 때문에 그래??ㅇ_ㅇ???"
"응 ㅠ_ㅜ 남자들은 원래 이러냐-0-??????"
"몰라 ㅇ_ㅇ....."
그래그래ㅠ_ㅠ
내가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너한테 한게 바보지 바보였어ㅠ_ㅠ
(마저-_-은구슬 너 바보야-_-)
놈은 나를 또 뒤에서 끌어안았다......-_-
"야야야 이거 놔!!"
완전 말만 친구지-0- 사귀는 연인들이랑 똑같다 똑같애ㅠ_ㅜ
이러다가 네놈(세민)사랑하면 너 나 책임 질겨 말껴!!!!!!-_-!!!!!!1
"잠깐만 이러고 있어봐......ㅇ_ㅇ....."
대체 뭐가 또 궁금한건지.......-_-
"구슬아.....들려????????ㅇ_ㅇ?????"
"들리긴 뭐가들려 이누마-_-.....애들 환장해서 뒤집어지는 말악소리 밖에 안들려=_-!!"
이젠 내가 널 포기했다만-_-;
어린애처럼 자꾸 앵겨붙으면-_- 개방적이지 못한 한국이란 나라는-_-
절대 고운 시선으로 안본단다....
얼른 이놈에게 이걸 깨우쳐 줘야겄다-_-
자꾸 바보커플소리 듣기가 매우 싫다-_-;;;;;
"진짜 한개두 안들려??ㅇ_ㅇ???"
라면서 날 끌어안은채로 얼굴을 들이미는 놈때문에-_-
때아니게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버렸다......ㅠㅁㅠ
덕분에 나만 쪽팔려 져서는-_-
아예 붉어진 모습을 안보여 주기위해ㅠ_ㅜ
얼굴을 책상에 박아버렸다-0-~~~~~~~~
그런데..............
민이 놈의 귀여운 목소리가 내 머릿속을 뒤집어 놓았다.....
...........
민이 놈의 팔이 스르륵 풀려버리고.......
행복하다는 듯이 놈이 내 팔쪽을 흔들어 데면서 말했다....
"......구슬아!!구슬아!! 혜중이 왔다~~혜중이~~~ㅇ_ㅇ!!..."
너무 놀라 혜준이 녀석을 보고서는 달려가자.......
놈은.......그 자리에서...
놈에게 다가가는 날 손으로 휙 밀어 버렸다.....
????????????
"오지마......그리고 내가 하는 말만 잘들어............"
"......"
"누나 미안해요........누나 진짜 사랑했는데...누난 아닌가부다...
.........바보 같이 혼자 제멋대로 군것도 미안해요...
맘대로 끌고 가버리고 말도 함부로 하고...다 미안한데...........
......누나 다른 남자 봐도 난 누나 포기 못하겠는데.......
.............어뜩하죠.....세민선배님????????????????"
뭐야.....나한테 말하다 갑자기 세민이는 뭐야........
........
그저 내눈엔.........
아무 의미없는 무표정의 혜준이 놈이랑.....
......정말 모르겠다는 듯한 의아한 표정을 짓는 민이놈의 얼굴만 보였다...
.......
...............대체-_-.....이게 무슨 관계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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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훙...ㅋㅋㅋㅋㅋ
나는 몇빠일까요??-0-z
어뜨케.. 넘 잼잇는데 이거 책으로 나갓어야?
키 너무 재밋떠요 _♥ 앞으로 마이 바라 볼 께요 _♥
근데 이거 퍼가는 방법아셔여? 예전에 누구한테 메일 보내고 하라고 한것같은뎅...ㅡㅡ;;;저두 퍼갈게요^0^ 하여간....ㅡㅡ;;
입학 했다면서 혜중이는 또 머야/
10편까지 다 봤다 >ㅁ< 너무너무 재미있다~♥
넘넘 재미있어요..완결까지보고 단거 봐야지~~~~~~~~~~~~~~~~~~~`
귀엽당~!!
재미이써요 ㅋㅋㅋㅋ
넘 재미 있어영....!
재밌다 ㅠ 웃겨요 ㅠ
재밌다 ㅠ 웃겨요 ㅠ
재미 있어요>_< (ㅇ_ㅇ) <ㅡ 어리벙벙한 표정 , ㅋ
재미 있어요>_< (ㅇ_ㅇ) <ㅡ 어리벙벙한 표정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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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어요>_< (ㅇ_ㅇ) <ㅡ 어리벙벙한 표정 , ㅋ
저 이거 퍼 갈께요,
ㅠㅠ내가소설쓰는여자주인공이름이세민이인뎅....
잼있는것두같네요..>_< (ㅇ_ㅇ) <ㅡ어리벙벙한 표정 , ㅋ
퍼가요
어리벙벙한 표정 넘 귀여버( >_<)(>_< )아웅~~~~~
오~>0<
ㅇ_ㅇ 이표정 오래보면 은근히 짜증나는데 ㅠㅠ
이거.. 소설책으로 있는거에염?!!!
천재소년 맞는가여??ㅇ_ㅇ바보소년 같아여~~_>ㅁ<_
나보다 공부잘 하네 ㅡㅡ.. 난 13살의 아주 장장한 여자이지만.. 성적이 들쑥날쑬이라지요.. 아씌 저번에는 1년에 2번치는 시험 여름에 치는거 5학년 1등 해놨더니.. 수행평가는 국어는 그래도 5점이지만 나머지 수,사,과는 0점이라지. 아 예체능은 전부 40에서 60사이라지. 평균 존나 떨어지고 T^T
열라 황당한 말만 -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잼잇어요 ㅋㅋㅋ
잎흔소라겅...님 성적 잘나온것 가지고.. 무슨 얘기..나같은 애앞에서 그건 자랑이란거 아시죠? ㅠㅠ.. 나 이번 시험.. 아파서 못봐가지구.. 성적이 0이에요.. 우웅..
저퍼갈게요 ㅋㅋ
대체이게 무슨 관계니..ㅜ.ㅜ?
이제안읽을란ㄷ ㅏ>ㅅ<
ㅋㅋㅋㅋㅋㅋ 잼있오잼있오..~~
누구 택할까? 아마도 세민이 겠지? 혜준이 불쌍하다ㅋ
이소설 슬픈가요?? 슬픈소설 아시는분??
퍼가요~
정말 재미있네여,,,>_<
------------------이상 사망자 명단이었습니다------------------------------------------
-_- 위에분 . .. ; 머삼?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혜준이도 나타났구...민이가 좀더 똑부러져야 하는데...
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