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여름밤 - 4탄 /휴식형 템플스테이 (맛있는 책방 !! 절에서 사색하다)
7월 15(월)-17(수)
'여행은 사유에 양념을 풍성하게 뿌려주는
기막힌 발명품이다.
낯선 곳과 마주하면 그곳의 이야기들이
또 다른 세계로 나를 데려간다
여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봄에는 꽃이 핀다지만 여름에는 하늘이 핀다.
그 중심에는 바다가 있고,
계곡과 푸르름이 있고, 더할 나위 없는 활기가 있다.
사람이 모이고 사랑도 모인다. 꿈이든 꿀이든,
한여름 밤의 무언가는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여름 추억을 하나 하나 소중하게 맞이할 나이가 되니
무더운 삼복더위 조차도 각별하다.
젊음, 푸름, 싱그러움,
귓속에서는 청춘이 고동치는데,
내 마음속 여름은 담담할 뿐이다.
자연과의 소통 사계의 순환을 마주하다
산다는건 낡은것을 버리고
새로운것을 호흡하는것이다
삶을 자각하기 위해서 마음의 행로를 따라
자연의 원색을 찾아 떠납니다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더 좋은 여행
나와의 대화가 많을수 밖에 없다
장마속으로 들어가는 美親 (아름다운벗)사랑의 노래
7월 15(월)-17(수) / 2박3일-비용 1인 230,000 +버스 별도 (인원에 따라 1인 7-12만)
장르는 여름밤 - 4탄 /휴식형 템플스테이 (맛있는 책방 !! 절에서 사색하다)
국립공원 월출산 / 도갑사
나주/ 강진 /영암 / 해남 목포등 (28석 럭셔리 리무진버스)
일정
08:00 압구정 현대백화점 공영주차장 출발
( :23 동천 / 25 죽전)
(김밥 , 생수 , 커피등 제공 )
중식/,나주곰탕
/ 월출산 맛있는 커피
월출산 도갑사 휴식형 템플스테이
(절에서 주는 복장/ 절밥 공양시간만 지키면됨)
석식 공양
차공양 /과일타임
2일차
월출산 자락 무공해 산책
조식 공양
돗자리 들고. 저마다의 장소로
점심공양
맛있는 커피타임 / 바닷가
석식 공양/ 차공양/과일타임
3일차
아침공양
대흥사 계곡길
윤선도 녹우당 고택 / 박물관 관람
해남별미
13:00 목포 크롬방제과 크림치즈 바케트
15:30 군산 공감선유 갤러리(맛있는 커피타임 개별)
1인 여행비용+버스비 (13-17명/1인 120,000 / 18-20명/ 1인 100,000
/ 21-24명 1인 80,000)
# 풍경 음악 여행
# 일정은 있으나 날씨 ,상황봐서 조정될수 있습니다 .
# 맛집및 음식들은 의견 수렴하여 결정 # 명인방 전용버스 28석 리무진으로 진행합니다.
# 돗자리 / 하시라도 계곡 ,바닷물에 빠질수있는 레쉬가드및 아쿠아 슈즈
* 대한민국 최고급 럭셔리 27석 리무진 버스
영암에는 호남의 영산 월출산이 있다. 왕인 박사, 도선 국사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월출산, 기가 많이 흐른다는 월출산 자락 소나무숲 속에 걷기 좋은 길이 있다.
13번 국도를 타고 달리면, 나주에서 영암 땅으로 접어들기 전부터 월출산 능선이 시선에 잡힌다. 드넓은 평야 지대가 펼쳐지다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산. 처음 마주한 사람들은 기묘한 능선 모양에 한번 놀라고, 마한시대부터 지금까지 숱하게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산의 정기에 두 번 놀란다.
월출산에 다가갈수록 거대한 꽃봉오리처럼 보이고, 그 위에 어떤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듯한 기운이 느껴진다. 영암 사람들은 월출산에서 뿜어내는 기운(地氣)이 유난히 강하다고 말한다. 오죽했으면 월출산에서 영암읍내로 내려오는 계곡에 기찬랜드라는 유원지를 개발해 놓았겠는가!
기찬묏길은 월촐산 동북쪽 천황사 앞 주차장에서 영암읍내 기찬랜드까지(1구간), 다시 군서면을 거쳐 학산면 용산 저수지까지 이어진다.
천황사 앞에서 기찬묏길을 걷는다. 월출산 주능선을 오르고 싶지만 일정이 넉넉하지 못하거나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 사람들이 산자락에 있는 숲길을 걷는다. 월출산은 거의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찬묏길은 흙길로 시작한다.
“1구간이 천황사 앞에서 기찬랜드까지 입니다. 5.5km 정도 되는데 일단 출발하지요. 2구간은 기찬랜드에서 왕인 박사 유적지와 구림마을을 거져 학산면까지 갑니다. 주로 숲길이니까 걸을 만합니다.”
짙은 흙냄새와 수풀 향기
길에서 흙냄새가 올라온다. 솔잎 향기와 편백나무 향기가 콧등을 스친다.
기찬묏길은 2007년 전임 군수가 군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 마련하고,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해 조성한 길이다. 전국에 이름이 알려진 월출산을 등산 마니아들에게만 공개하는 것이 아쉬웠다. 마침 전국적으로 걷기 좋은 둘레길을 조성하는 붐이 일어난 때, 영암군에서도 월출산 기슭에 숲길을 놓은 것이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은 멀리서 바라보거나 능선을 타고 오르는 사람들만 제대로 이용할 뿐이었다. 정상까지 오를 만한 신체조건이나 체력이 좋지 못한 사람도 월출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숲길을 조성했다.
기찬묏길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대로 건강 산책길이다. 땅의 기운을 받아 건강한 몸을 유지하자는 가이드인 셈이다. 여느 산과 마찬가지로 월출산도 사계절 개성 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봄에는 신갈나무와 밤나무 등 활엽수들이 새로운 이파리를 피우면서 진한 수목향이 난다. 소나무와 벚나무가 꽃을 피우면서 그윽한 향기가 사람들의 몸에 생기가 돌게 한다. 여름에는 신록이 우거지면서 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향이 난다.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 계곡에서는 수량이 많아지면서 흐르는 물소리가 들린다. 그 청량한 소리가 사람 몸에 엔돌핀이 돌게 한다.
기찬묏길의 숲길은 쾌적하다. 깨끗한 자연경관과 잘 다듬어진 길이 산책하기에 딱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 군데군데 쉼터가 있고, 쉼터에는 자연과 사랑을 노래하는 시들이 적혀 있다.
기운이 넘치는 땅과 역사문화 유적들
기찬랜드는 월출산에서 읍내로 내려오는 계곡물을 흘려보내는 게 아까워서 옥외풀장을 만들면서 이름 붙인 공원이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광주나 목포를 비롯한 타 지역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 그러면서 가야금산조 전시관, 조훈현 바둑기념관, 한국트로트가요센터 등 여러 기념관이 들어섰다.
기찬랜드에서 다시 대동저수지를 거쳐 군서면 월곡마을까지 숲길을 걷는다. 잠시 마을과 농로를 거치지만 어색하지 않다. 숲길을 걸으면 도갑사 가는 입구와 왕인 박사 유적지에 다다른다. 기자는 여행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 한 가지 있다. 수백 년 수천 년 전에 죽은 사람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먹여 살린다는 사실이다. 백제시대 사람 왕인 박사와 통일신라시대 사람 도선 국사가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고 있다. 그 밖에도 많은 선비와 장인이 남긴 얼이 면면이 전해지고 있다.
동구림과 서구림으로 나뉘어 불리는 유서깊은 마을 구림은 좁은 지면에 말을 붙일 수가 없다. 수백 년 된 정자와 고택과 골목길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골목마다 전설이 깃들어 있고, 아름드리 소나무와 느티나무, 거대한 몸집으로 앉아 있는 바위도 지나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첫댓글 정애 정선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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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숙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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