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프레스
지각해버리기 ㅠ
죄송합니당
글자수 3754
Chemical-free?
나는 지금 방부제를 바르고
있다.
김라영
화학성분의 바다에
살고 있는 우리들,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화학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으로 시작해 저녁에 잠들 때까지
화학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으로 마무리한다.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화장품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화장품에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화장품, 탈취제, 치약, 샴푸, 바디로션
등등 다양한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성분, 과연 이 화학성분들은 우리 몸에 안전할까? 지금부터 화장품 방부제에 대해 파헤쳐 보자.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위험한 걸 알면서도 대부분의 제품에 사용되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이 두성분은 과연 왜 사용되고, 왜 위험할까?
1.
파라벤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그 이름, 파라벤. 우리는 현재 사용 중인 대부분 화장품의
전 성분표에서 이 이름을 찾을 수 있다. 파라벤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보존제이다. 파라벤의 성분들은 진균이나, 세균의 증식을 억제 시켜 주기 때문에
화장품 보존제로 사용되며, 동시에 원료 가격이 저렴해서 미용제품의 이곳저곳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파라벤은 사실 여성의 유방암을 유발한다고 한다. 파라벤이 체내에 축적될 경우에 유방암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실로, 영국의 리딩 대학교의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조직
샘플 99%에서 적어도 하나의 유형의 파라벤이 검출됐다. 또한, 4년 후인 2016년 안전용량 정도의 저농도 파라벤으로도 유방암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2.
페녹시에탄올
파라벤 다음으로 익숙한 그 이름, 페녹시에탄올. 파라벤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자 화장품 회사들은 파라벤을 대신할 방부제를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 페녹시에탄올을 사용하게 된다. 페녹시에탄올 또한 파라벤과
같이 화장품 방부제와 보류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하지만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임종한 교수의 말에 따르면
페녹시에탄올은 안전한 화학물질이 아니며,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주의력 결핍인 ADHD와 과잉 행동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2013년 대한 피부미용학회지에서는 페녹시에탄올 성분이 피부자극과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나, 임산부나 영유아는 일반인보다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자극이 심할 수 있으니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파라벤, 페녹시에탄올만 피한다면 우리는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걸까? 이 두 성분 이외에도, 우리는 다양한 화학성분에
노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화학 성분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3.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사이클로펜타실록산은 실리콘 성분이다. 화장품에 실리콘 성분을 사용하는 이유는 보통 부드러운 발림성과 윤기, 보습
코팅을 위해서 넣는다. 그래서 샴푸, 린스, 헤어 에센스, 선 크림 등 대부분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용품에 사용된다. 하지만 사이클로펜타실록산에 내포된 실리콘 성분이 피부에 접촉되면 피부가 코팅되고 피부가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또한, 실리콘 성분은 피부에 축적되는데 장기 축적 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4.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파라벤
유해성이 강조되면서 파라벤 대체 성분으로 다른 성분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그중 일부가 CMIT와 MIT이다. 화장품
속 미생물 등의 성장을 방해, 제거하고 제품의 변질과 부패를 막기 위한 보존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 두
성분은 대부분 샴푸와 화장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이 두 성분은 가습기 살균 물질이다. 이 두 성분은 유독 물질로 일부 사람들에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유아들에게
뇌세포 DNA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물질이다.
대표적인 방부제-free! 화장품
기업
많은 제품들이 방부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람들의 방부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천연 스킨케어 기초 제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천연 화장품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100% 방부제가 사용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래도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브랜드가 많다. 많은 브랜드 중, 어떤
기업이 가장 대표적일까?
1.
프리메라
프리메라는 이니스프리, 헤라를 만드는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브랜드로 화학 방부제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는 착한 천연 화장품 컨셉으로 대중을
겨냥한다. 화장품의 좋은 냄새를 위한 향료를 빼고, 에센셜
오일로 향취를 잡는 등, 순한 방부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방부제를 최소량으로 사용하거나
첨가하지 않기 때문에 개봉 후, 3개월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
2.
비욘드
비욘드는 더페이스샵, 오휘를 만드는 LG생활건강 계열의 브랜드로 프리메라와 같이 화학
방부제를 별도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합성 색소 최소화, 합성 향료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동물 실험을 반대하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이용하는 등
자연과 인체를 생각하는 컨셉으로 대중을 겨냥한다.
3.
아이소이
‘천연’, ‘자연주의’, ‘유기농’이라는
이름을 내세워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성분을 사용해 화장품을 만드는 회사다. 파라벤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홈페이지에서 작은 실험으로 성분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아이소이는 자신들의 화장품과 다른 회사 화장품을 비교하기 위해 자신들의 화장품과 다른 회사 제품에 나뭇잎을
꽂아 놓고 일주일이 경과했을 때의 상황을 비교한다. 타제품은 마르다 못해 탄 듯한 모습이며, 아이소이 제품은 물론 말랐으나 여전히 나뭇잎 본연의 색을 유지했다.
화장품을 해석하다.
우리는 화학성분이 얼마나 유해한지 알고 있지만, 정작 너무 많은 종류와 어려운 이름 탓에 화장품을 구입할 때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라는 어플을 통해 내가 구매할 화장품에 어떤 유해한 성분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유해 성분이 없는 화장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과연, 화해에서는 어떤 화장품을 추천할까? 간단하게 알아보자.
1.
스킨케어
라운드랩 (ROUNDLAB) 독도 스킨, 독도 로션 각 15000원/20000원
스킨, 로션 부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라운드랩 독도 라인이다. 화해 선정 20가지 주의
성분, 알레르기 주의 성분이 모두 0개이며, 많은 사람들이 피부의 숨겨진 “꿀광”을 찾아준다고 후기를 남긴 핫한 제품이다.
#강력보습 #꿀광 #착한성분
2.
선케어
A24 (에이이십사) 프리미엄
선 프러텍션 크림 [SPF50+/PA+++] 38000원
선케어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A24
선크림은 화해 선정 20가지 주의 성분, 알레르기
주의 성분이 모두 0개이다. 하지만 좋은 만큼 비교적 높은
가격을 가지고 있다.
#발림성좋은 #촉촉한
#백탁현상없음
3.
마스크팩
다자연 (all NATURAL) 여성초 유기농 마스크 팩 1매 1500원
마스크팩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다자연의 여성초 유기농 마스크
팩은 화해 선정 20가지 주의 성분, 알레르기 주의 성분이
모두 0개이며, 가격 또한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피부진정 #가벼운제형
#1일1팩
다양한 기업들이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다양한 어플을 통해 우리는 화학성분과의 관계에서 한걸음 물러섰지만 화장품의 화학성분이 인체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지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커다란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현재 화장품 화학성분 유해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 노인들도 화장품을 사용하는 이 시대에서, 우리는 안전이 확립될 때까지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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