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원은
가평의 설악면 산속에 들어 있었다
국제 성경통독원과 하이기쁨교회를 인터넷으로 들어가
우선 컴에서 낯을 익힌 목사님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놀랍다고 해야하나
괴짜라고 해야하나
고기가 물을 만난듯
가믐에 단비가 쏟아지는 듯
그의 깊은 영성과 방대한 지식과 깊은 말씀에
그냥 시간마다 넉을 잃고 앉아 있었다
정말 하늘만 보이는 산속이라
날씨도 춥거니와 시간 시간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니
쉬는 시간은 숙소로 돌아와 잠간 눕고 나가기가 바빴다
핸드폰도 쉬고 컴도 없고 티비도 없고
세상도 안보이고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긴장하며
메모하며 교재 한권을 마치게 되었다
지식과 지혜가 탁월한 강사를 보니
대통령을 나가도 잘할거 같은 아주 특이한 목사님이시다
웰빙의 식사시간은 또 나를 행복하게 했고
귤이나 사탕 간식도 나를 행복하게 했다
다섯명이 함께 했든 룸메이트들도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며
정말 꿈같은 일정을 보내고서야
3박4일만에 현관문을 나서니 또 다른 세상이 거기에 있었다
주님도 변화산에만 머물수 없으셔서 내려오셨지
나도 이렇게 꿈속을 헤매듯 행복한 지식과 지혜의 보고속에 파묻혀
그렇게 살수만 없는거지
일행이 강동성심병원 사위가 일하는 곳에 내려주고 간뒤
잠간 사위가 일하는 곳을 둘러보고
언니가 픽업을 하러와 집으로 돌아가는데 오후에 히말리야 영화를 보잔다
정말 너무 피곤하여 무조건 침대에 들어가 두어시간 푹 자고 나니 해가 넘어간다
저녁을 차려놓고 그 추위에 언니와 함께 불광동에 나가 히말리야를 보고 들어왔다
의식을 잃은뒤 왼종일 빈집에 계실수 없어
엄니는 언니네 집에 계셨다
엄니는 이것들이 야속스럽다
함께 이야기 하고 싶은데 후다닥 침대로 들어가고
이제는 후다닥 영화본다고 나가버리다니..
구정을 안면도에서 보내고 싶다고 하셔서
갑자기 엄니를 태우고 언니내외와 안면도행
꽃다리 옆에서 근사한 회정식을 먹고
언니는 서울로 나는 태안으로 그렇게 우리는 헤여졌다
성경통독원은 이렇게 일정을 마지고 돌아왔고
이제는 찜질방 이야기를 하고 싶다
첫댓글 사모님..빡빡한 일정 다녀오셨군요!
웬만하면 저도 가고 싶었으나 결국 가지 못했네요~
사모님..가셔서 배우고 깨달은 귀중한 말씀 보따리 조금씩 소화할 만큼만 조금씩 풀어 주시겠어요?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지요 성경이야기도 그런데 여기는 너무 깊이있게 다루며 통으로 엮어나가시니 저는 뭐라고 할 말이 없답니다 너무 무식해서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