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 좀 시간이 나서 ..일드좀 볼려고 해요...
제가 지금까지 본건..프로포즈 대작전 하나 있네요.. 좀 유치하지만 그럭저럭 볼만은 했습니다..
원래 전처남을 추천 받았지만...도저히 ㅂㅅ 남 이 삽질하는 오바스러움에 1편 절반을 못 넘기고 포기햇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저렇게 황당무개한 유치한거는 무조건 사절이구요..
좀 현실적이고 성인틱하면서.. 일본 특유의 잔잔한 감동과 세밀함을 느낄수있는 작품을 보고 싶습니다..
얼핏본거중에 오렌지데이 같은 느낌일수도 있겠네요..
질질 짜는 최루탄 드라마 별루 안좋아하구요..잔잔하면서 감동주는 걸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98년 SBS에서 윤손하,이혜영,조형기 ,정찬 이 출연한 "파트너" 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 드라마에서 윤손하가 카세일즈우먼 으로 나오고..이혜영이 헤드헌터로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그 드라마가 굉장히 현실적이면서 ..뭔가 일상적인 느낌이나 감동이 그당시 생소했거든요..
아마 일본드라마의 영향 받은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할튼 좋았던 드라마였습니다..
할튼 위에 파트너 같은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아니면 "태능선수촌" 같은 드라마... (개인적으로 커피프린스는 같은 피디 지만 왕실망이구요..)
일본에서 시청률 높지 않아도 높은 평가 받은 드라마를 원해요.. 근데 너무 심각한거 싫어하구요..
물론 인기많았던거도 상관없어요..
일본 애니중에.."메존일각"이라는 일상 애니가 있는데...이런거 너무 좋아합니다...
만화로 따지면...하라 히데노리 작가 스타일도 좋아합니다... "독신자 기숙사" 도 좋아했었구요..
일드중에 이런 느낌있고 오래남는 작품좀 추천해주셔요~ 애니도 괜찮습니다^^
헐... 제가 너무 까다로운거 같네요.. 그냥 부담없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친구한테 물어보니...슬로우 댄스 추천해주던데...이건 어떤가요?
첫댓글 저랑 일드 보는 취향이 비슷하신듯. ㅋ 저도 질질 짜는거 질색하거든요 ㅋ 김탁후형 나왔던 <엔진>이랑 아베 히로시 아저씨가 나오신 <결혼 못하는 남자>, 작년에 각키가 나왔던 <아빠와 딸의 7일간> 제가 재밌게 봤던 것들입니다.
폐자님께서 추천하신 드라마 3개다 님한테 괜찮을거 같습니다..하지만 셋 중에서 하나 고르라면 사심 좀 많이 보태서 결못남을 추천하고 싶네요..아베히로시~ 정말 최고의 일본 탤런트 같아요..ㅎㅎ
저도 <결혼못하는남자> 추천해드립니다. 트렌디 드라마의 바이블 <롱베케이션>도 오래된 드라마지만 지금봐도 손색없을거라 생각하고요. 나카야마 미호의 <러브스토리>와 도모토 츠요시와 히로스에 료코의 <모토카레>도 말씀하신 조건에 부합한다고 생각되네요. 다들 성인의 성장을 일상적이고 잔잔하게 그린 드라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슬로우 댄스는 평이 아주 나쁘지는 않던데 제가 못봐서 말씀드리기가 힘들구요.^^; 혹시 '수박'이라는 드라마 못보셨으면 님의 취향에 맞을 것 같습니다. 영화 '카고메 식당'이나 '안경'을 보셨다면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출현진도 거의 같군요. ^^; 코메디 중에는 '결혼 못하는 남자' 추천드리고 싶네요. 오바가 아주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상당히 재밌습니다. 남녀가 티격태격하면서 가까워지는 것이 메종일각과 좀 비슷한 면도 있구요(연령은 전혀 다르지만...^^;). 상당히 유쾌한 드라마입니다.
도모토 쯔요시 주연의 '홈드라마'와 쿠사나기 쯔요시와 코유키 주연의 '나와 그녀와 그녀의 이야기' 추천...
저는 도모토 쯔요시 히로스에 료코가 나오는 썸머 스노우를 추천해요 오구리 슌과 이케와키 치즈루의 데뷔초의 모습도 보실수 있어요~!! 자전거 가계를 운영하는 쯔요시와 은행에서 일하는 료코의 평범하고 잔잔한 이야기와 가족애를 보실수 있을거에요~!! 강추합니다`!!
'호타루의 빛', '파견의 품격'도 추천하고 싶네요. 언급하신 '파트너'란 드라마랑 조금^^; 비슷한 느낌에 재미도 있었기에...잔잔한걸 좋아하신다 그래서 좀 어려운데 쿠도 칸쿠로가 각본을 쓴 '타이거 앤 드래곤'도 재밌습니다. 황당한 느낌도 있지만 유치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꽤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그런데 일본 영화하고는 틀리게 드리마는 오버하고 유치한 설정이나 연출이 많은 편인지라...오렌지 데이같은 류는 정말 좋은 작품이며 흔치않은 작품이기도 하답니다.
파견의 품격... SBS 드라마 케이블 채널에서 예전에 방영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여주인공이 우리나라로 치면 비정규직이지만 못하는게 없는 만능 사원이죠. 미인은 아니지만 뭔가 다부지고 단아한 아름다움이 있고...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사랑따윈필요없어 괜찮습니다..와타베아츠로 죽음그자체 입니다.. 히로스에 료코 살찐 모습은 좀 비추긴 합니다..근데 드라마가 시종일관 어두운감이 있습니다..아무튼 잼있습니다..
일드나 미드 별로 본건 없지만 일드중에 -파견의 품격-만능사원 오오마에..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아~ 빵빵녀와 절벽녀도 재밌더군요...
the ans... 님이 추천해주신신 썸머스노우가 눈에 뛰길레 1편 먼저 보았습니다...상당히 재미있고 참신하네요..너무 감사드립니다.. 딴분들이 추천해주신 결못남,모토카레,홈드라마,호타루의 빛, 퍄견의 품격 ,사랑따윈필요없어..등등도 꼭 보겠습니다..많은 추천에 감사드려요^^
좋아한다고 하신 '메종일각'은 전차남의 이토 미사키 주연으로 스페셜 드라마가 있으니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조금 예전 드라마지만, 이토 히데아키와 오다기리 죠의 '천체관측'도 나름 재밌습니다.(29~30 청춘들의 이야기,,결말이,,,그리고 범프오브치킨의 멜로디가 묘하게 맞아떨어지는)..예전 드라마 '웨딩 플래너'도 깔끔합니다..슬로우 댄스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드라마구요;;.최근작인 '라스트 프렌즈'나 '장미없는 꽃집'도 잔잔하구요;;
코믹쪽은 싫어하시는듯하니. 진지하고, 우울한쪽으로 추천해보겟습니다. 사랑따윈필요없어, 백야행,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별, 언페어, 프라이드 ,하얀거탑.
잔잔한거라면 기무라타쿠야 나오는 엔진이 아~~주 잔잔합니다 ㅋ
키무라가 나오는게 대체적으로 재미잇는듯.. 저는 체인지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장미가 없는 꽃집>도 괜찮은 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