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고수분들의 정보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대전에 거주중인 5V 차주입니다.
이곳 게시판의 도움으로 운전석(조수석 포함) 액츄에이터 및 도어락을 3번정도(운전석 액츄에이터+도어락 2회, 조수석 액츄에이터 1회) 교체하고나니 이젠 눈 감고도 운전석,조수석은 교체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제는 오래전부터 말썽을 피우던 조수석 뒤쪽 액츄에이터+도어락을 교체하였습니다.(2월 13일자 도어락 질문 글 참조)
두달전에 부품(연식이 있다보니 도어락도 같이 교체하려고 구매)을 구매해 놓고 후기를 검색해 보니 뒷문 액츄에이터 교체가 워낙 악명높다고들 하셔서 망설이다가 어제 시간이 되어 큰 맘 먹고 교체하였습니다.
액츄에이터만 교체하였다면 원리를 잘 몰라서 어려웠을텐데 도어락을 같이 탈거하여 원리를 알아 놓고 교체하니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가장 큰 난관은 내부 도어 캐치에서 오는 2개의 캐치로드(철사 막대)중 위 쪽 캐치로드를 도어락의 걸쇠(도어락 사진의 주황색 부분)에 거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었는데, 커피 한잔 마시면서 쉬는 동안에 역발상으로 생각해 낸게 도어캐치에 걸린 부분을 먼저 탈거한 후 반대쪽의 캐치로드를 도어락에 걸고 다시 도어 캐치부분을 조립하면 어떨까 생각한 후 그렇게 해 보니 의외로 쉽게 해결 되었습니다. 막힐때는 잠시 쉬어가면 해결 방법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이 부분에서 거의 1시간 이상을 소비하였네요…찬 바닥에 무릎 꿇고 작업했더니 이만저만 아픈게 아니였습니다...…ㅠ
아래는 작업 중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 후기 올리다 보니 다른 분들처럼 체계적이진 못하네요..ㅠ
팁 정도로만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도어트림 탈거는 다른 분 자료 참조해 주세요)
[첨부 사진 순서대로 설명]
1. 가운데 검정 가로막대 부분도 탈거해 주셔야 손 넣기가 쉽습니다.
(머리를 넣어서 내부 확인시 용이함)
2. 검정 가로막대 탈거모습
3. 액츄에이터와 도어락 탈거 모습
- 액츄에이터의 오른쪽 2개 구멍과 도어락의 왼쪽 2개 구멍이 내부에서 나사로 고정되는데 이 나사 부분을 풀때 미니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5천원)
4. 미니드라이버(좌,우 3cm정도)
5. 액츄에이터와 도어락이 내부에서 체결되었을 때의 모습(도어 안쪽에서 바라보는 방향)
- 도어락 상단의 주황색 고리 부분에 캐치로드 걸 때가 가장 어려웠으나 도어캐치 부분의 캐치로드를 먼저 분리하고 난 후 반대쪽 캐치로드를 주황색 부분에 걸고 다시 도어캐치 연결하니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나머지 캐치로드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6. 액츄에이터와 도어락이 내부에서 체결되기 전의 모습(도어 바깥쪽에서 바라보는 방향)
7. 액츄에이터와 도어락이 내부에서 체결된 후의 모습(도어 바깥쪽에서 바라보는 방향)
그 외에 도어락에 걸리는 캐치로드는 액츄에이터와 도어락을 탈거하기 전에 내부를 확인(머리 들이밀기가 어려우나 조금씩 비집고 들어가면 확인은 가능합니다.^^)하시어 걸리는 부분을 잘 기억해 두시면 재 조립시 어렵지 않습니다.
즉,
액츄에이터와 도어락 조립 후 걸어주는 부분은 총 4군데입니다.
- 도어캐치에서 도어락으로 가는 캐치로드(철사) 2개
- 도어 손잡이에서 도어락으로 가는 철사 1개
- 액츄에터 구멍에 걸어주는 도어락에서 나오는 철사 1개(맨 아래 사진의 도어락의 구부러진 철사 부분)
그리고, 글래스런(유리창이 타고 내려오는 고무부분)을 고정해 주는 나사 2개(사진상에 없네요..ㅠ) 도 탈거해 주시면 손 넣기가 용이합니다.
이상 허접한 교체 후기였습니다. 원리만 잘 이해하시면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리까지 총 소요시간 3시간이었네요.ㅠ
다음에 교체한다면 1시간 이내 가능할 듯 합니다.^^
[추가로 생각난 것]
1. 운전석 도어락 교체시 캐치로드 1개가 걸기 어려운데 이 경우에도 도어락부분의 캐치로드 1개를 먼저 먼저 걸어준 후에 도어락 조립하면 됩니다.
2. 액츄에이터와 도어락을 동시에 교환하실경우 큰나사4개(도어락3개, 액츄에이터 1개) 풀어주면 액츄에이터를 내부에서 분리할 필요없을 듯 하며, 이 경우 미니드라이버도 불필요할 듯 합니다. 단, 2개의 부품이 동시에 좁은 공간으로 같이 나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조립도 마찬가지)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선생님과 관련없는 푸념을 하나 하자면 고놈의 계양 저질품 안쓰면 안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옛날 프린스 탈때 많이 바꿨었죠... 모두 계양.새것이니 폐차할때까지 써야지...천만의 말씀. 또 고장나대요.욕나놔요.내가 못 만드니 계속 사서 갈았습니다.
이번 것은 오래 오래 고장 나지 않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계양제품이 그런거군요^^
10년 넘께 사용 했으면 품질이 좋은거죠.ㅎㅎ
계양이라고 안 좋은건 아닙니다
저두 님과같은 뒷문 교체했었는데 1시간반정도 걸린듯하네여 입에서 열팔열팔하면서 교체했던 기억이나는데여 요금 그문짝이 락이 끝까지 안열려서 또 교채해야하나 생각중이네여....님은 오래오래쓰세여...전 뽐기 실패인가봐여...
감사합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도어캐치 부분에 있는 캐치로드를 먼저 뺀 후 도어락 걸고 다시 도어캐치 부분 조립했으면 더 쉬웠을텐데요~^^ 1시간 이상 걸렸던 것을 10분도 안되어 해결했습니다 ^^
그렇습니다 역발상이 도움을 주었네요. 고생많으셨네요~!
네.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와 멋지십니다! 저도 벼르고 있는데 참고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