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남기기전에 미리 밝혀드리지만 저는 82년 mbc청룡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초지일관 lg의 팬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니 괜한의심(?)은하지마시고 순수한 팬입장의 글임을 알아주셨으면합니다.
각설하고.
오늘 아니 어제 LG가보여준 플레이는 정말 한국프로야구사에 길이남을만한 추태중에 하나였습니다
물론 그 추태안에는 과거에 삼성.OB(두산)이 한국시리즈상대를 선택하기위해 고의패배를했던것도 포함되겠죠.
하지만 현재는 프로야구선수들의 플레이수준 구단의 마인드 그리고 팬들의 관전문화까지 많은질적수준이
높아졌기때문에 그때와 막연한비교를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퍼온글을올려드리자면
우리의 프로야구역사보다 몇배더 긴 미국 MLB의 마지막 4할타자라고 불리우는
테드윌리엄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게임에 정확히 4할을 치고있을때 감독이 윌리암스 한테 나가지 말라고 했을때
테드가 하는말이
나를위해서 야구를 하는게 아니고 팬들을 위해서 야구를한다는 말을 남기고
출전한 결과가 그날 5타수 4안타 치고 4할8리의 전설을 남겼다고합니다.
위의 글이 과연 무엇을의미할까요.
그렇다면 오히려 질문하나 여쭤볼께요.야구를포함한 우리나라의 프로스포츠가 누굴위해 존재할까요?
구단??선수??아니면 그룹의 홍보??
위에 나열한 3가지 물론 중요합니다만 뭐니해도 팬들 아닐까요.
오늘 김재박감독님 아니 그냥 반말투로 표현하겠습니다
김재박이 보여준 행동은 LG팬을떠나 국내 프로야구팬을 철저하게 희롱하고 모독한 한국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추태를보여준 행위였이며 그가 생각하는 스포츠맨쉽이라는게 과연 무엇인지 묻고싶습니다.
몇몇분들은 이렇게들 말씀하십니다
입장바꿔 홍성흔선수가 그런상황이였다면 로이스터역시 마찬가지였을거라고...
왜 생기지도 않을일을가지고 그럴거라는 판단을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에나선 선수와 구단을 비난하죠?
그건 나중에 그런일이 실지로 벌어지고난뒤 비난하십시오.그때비난해도 늦지않으니까요.
오늘 김재박이가 이런말을남겼더군요
선수생활동안 흔치않은기회이기때문에 타격왕을 만들어주고싶었다구요.
글마지막으로 제 생각의 요점을 말해봅니다.
프로야구팬들은요 2009년 프로야구 타격왕 박용택과 LG의 김재박감독을 기억하는것보다
타격왕을 차지하기위해 팬들을 모독한 추태를부린 김재박감독및 박용택선수를 기억할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게시판을통해 논란을 가지고싶지않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제글에 불만있으시다면 이메일 혹은 쪽지를남겨주세요
그럼 제 연락처드리겠습니다.
첫댓글 불만은 아니지만 예전 누군지 연속안타 이어나갈때도 4-5타석이면 2-3개가 볼넷내보는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팬들에게 모독이라면 모독이겠지만 분명 제가 기억하고 있는 그경우에도 이렇게 까지 대대적으로 스포츠신문 1면에 나올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프로 인기 많은 엘지와 롯데 선수들이라 오버되서 보도되는게 아닐련지요.. 오버되서 괜히 박용택과 김재박 감독 엘지만 당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박용택선수가 타율이 낮았던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엄청 고타율에 홍성흔 선수도 안타갯수가 2안타 이상은 쳐야 되는 경우였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이정도로 거의 매장당하다시피 당하는건 아닌듯 싶네요
너무 노골적으로 뺐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승부하는척 하면서 유인구 던지다가 볼넷...힘들었겠지만 이랬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박용택의 성적까지 펌하되고 싸잡아 비난받고 있다는 것이 너무 안따깝네여
사실 승부하는척하면서 유인구를 던지고 그렇게 플레이를한다는게 쉽지는않죠.하지만 제 생각에는 홍성흔선수를 고의사구로 피했던 방식보다 차라리 박용택선수를 출전시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생기지는않을수있었겠죠.저역시 박용택선수의 훌륭한기록이 묻혀지는것은 안타깝다고 생각하나 이렇게까지 된이상 그 기록의 순수함이 과연지켜졌는지 아쉽네요.
오늘 선발로 출전해서 실력발휘를 해줬으면 좋겠네여
과연 그럴까요..제 개인적인 바램도 박용택선수가 마지막에나와서 안타치고 떳떳하게 타격왕먹고 꼼수부린 김재박얼굴에 똥칠이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하하..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TV를 보다가 엘지팬으로써 너무나도 부끄럽고 토나올정도로 김재박에 대한 메스꺼움을 느꼈습니다. 겨우 저정도밖에 안되는 인물을 3년간 감독님으로 호칭했다는게 한심할 정도입니다. 2009년 엘지 최고의 히트작 박용택을 한순간에 비겁한 선수로 만들어 버린 2000년대에 절대로 나와서는 안될 게임이었네요... 빨리 저 얼굴에서 엘지 유니폼을 벗겨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것도 김재박이보다는 박용택선수의 안타까움입니다.김재박이야 이제 야인으로 돌아가지만 박용택선수는 LG의 간판인데 에휴...
타격왕은 박용택을 위해 만들어준게 아니라 자신의 재임기간동안 이루어놓은 또하나의 업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암튼 그의 능력의 의구심을 품으면서도 엘지와는 맞지 않아 이런 성적이 나왔구나 생각했었는데 이젠 김재박의 안티로 다시 태어나게 하네요... 에혀...
감독이라는 자리가 떠나버리면 그만인데 같은 위치에있으면서 이번에 퇴임하는 김인식감독님을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왠지 예전에 이만수-홍문종을 보는듯하네요...
홍문종.이만수선수들 또한 선의의 피해자이죠.그런데 거기에 박용택선수까지 들어간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이만수같은 경우는 9연속 사사구였나요? 하지만 이만수를 잘친 타자로 기억하지 그런식으로 타격왕타이틀거머쥔 선수로 기억하지는 않죠. 비난은 김재박이 다 안고갔으면 하네요.
이순철감독과 함께 엘지팬들에게는 영원히 기억될듯..ㅉㅉㅉ
공감합니다...박용택선수의 올시즌 대단한 활약까지 폄하되는게 가장 아쉽습니다...과정이 쫌 더 좋았어야했어요...어제 중간에 빼는 한이 있어도 선발출장은 했어야 했는데...
저 역시 동의합니다.까놓고 박용택선수가 무슨죄(?)가 있겠습니까.기록을살펴보니 역대 4위에 해당되는 고타율이였다고하는데 그렇다고 박용택선수가 시즌내내 불성실했던것도아니고 그나마 트윈스가 올해 막장탈때도 죽기살기로 해준선수인데 감독이라는작자의 대가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때문에 선량한 선수만 도매금으로 취급되어 죽어나가는것같습니다..쩝..
아무리 좋게 생각할려고 해도 이건 정말 아닙니다...결과가 좋으면 과정이야 어떠해도 된다는건 정말 아닙니다...예전에 성공한 쿠데타는 죄가 안되다라는 법원의 판결이 생각나는군요...뭐, 지금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