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마을환경을 해치고 있는 폐가를 정비해 농어촌 경관을 개선하고 농어촌 빈집정보센타(www.kyeong.go.kr)를 운영 농어촌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폐가(철거대상)에 대해서는 '97년부터 연차적으로 정비계획을 수립 2,459동(900백만원)을 철거했으며, 앞으로 2008년까지 1,427동을 더 철거하여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빈집정비사업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 빈집소유자가 자진철거시에는 주택개량 융자금을 우선 지원받도록 하고 철거에 따른 비용을 시·군에서 확보토록 하였으나 금년부터는 동당 40만원(교부세50%, 도비25%, 시군비25%)을 지원하여 240동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됨에 따라 농어촌 체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빈집 개·보수 활용자에 대한 개·보수 지원 및 도시민을 위한 잠자리 제공이나 마을공동작업장 등 활용방안에 대하여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농어촌 빈집정보 사이트를 운영하여 온라인상에서 빈집정보에 대한 자료를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하여 매월 10,000명 이상이 검색하고 있으며 운영결과 도시민에게 빈집을 32동이나 거래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자원낭비 방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어촌 빈집정보센타 활성화를 위해 빈집 소유자가 스스로 공개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게시 후 일정기간이 경과하여 폐가화 된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철거비(동당 40만원)를 보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