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정의 봄
4월에 때 아닌 눈이 내리고
창문 유리에 김이 서려
자운정의 봄은 언제쯤 오려나
눈 덮인 계방산만 하염없이 바라보는데
곡우(穀雨)절이 다 되어서야
자운정의 봄 수줍으며
개나리 꽃 한 두 봉오리 터트리 더니
뒤뜰 얼레지 꽃 고개 떨구며 피고
노랑 금작화(金雀花) 깜짝 놀라 피네
봄 그대 이제야 오시는 겨
2024. 4. 20
자운정
학산 일기
뼈에 좋은 약재로 쓰이는 骨擔草(골담초) 꽃이 제철을 만났습니다.
금색 참새 무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金雀花(금작화)로도 불립니다
겸손함과 청초함이라는 고운 꽃말을 간직한
골담초와 함깨 즐거운 봄 되십시오
얼레지 꽃 꽃말 질투 바람난 여인
마가목 열매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명이 나물(산마늘) 면역력 증가. 다량의 황산화 물질. 비타민 C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