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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델 명 : 닦아 2.0 상품가격 : 19900원 구청에 정품등록은 이미 했습니다. 당시에는 신기해서 많이 사용했지만 그 이후로는 처박아 두었기 때문에 사용횟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외관은 아직 쓸만합니다. 허나 남편이란 제품으로 구입했으나 사용하다보니 청소용인데 제품명이 잘못된걸 구입했습니다. 맘이 바다같은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심해 사용시 만족감은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두배입니다. 그중 연료인 알콜구입비가 연 2000만원 정도 됩니다. 그밖 부가사용료인 레저비가 2000 만원 입니다. 허나 월말에 카드값을 풀로 땡겼을 경우나 마눌이 피곤해 청소상태가 불량일때 어두운 밤에 자주 사용을 안하니 동급에 비해 밝기가 많이 떨어집디다. 기럭지는 186이라 박박우기나 사실은 182정도로 사료됩니다. 참고하세요 → 전체적 외관은 터프하나 재롱도 잘 부립니다. 무게 → 안정감은 있지만 쇼핑시나 외출시에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편안한 쇼핑에 지대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전원 → 밤10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켜집니다. 남들 출근하는 시간엔 꺼집니다. 특히나 마눌이 노라달라고 할때는 사용불능입니다. 스피커 → 동급 최고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디가 고장이 났는지 컨트롤이 불가능하고 아무때나 흘러나옵니다. 고쳐 쓰시기 바랍니다. 기막히게 포착합니다. 음성 녹음기능→ 옛날에 실수했던 말을 기가 막히게 잘 재생합니다. 메모리 포맷 기능 → 자신의 실수는 바로 잊어버립니다. 연사기능 → 1초에 수백마디를 쏟아냅니다. 성격장애가와 급매합니다. 서방을 구입하시면 덤으루 각 유흥주점의 멤버쉽 카드와 아끼는 스팀청소기 유한락스1박스. 걸레1박스,행주1박스 무료로 드립니다. 사은품 죽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신용카드도 다수 있습니다. 그 외 구두 10여 켤레,구입시 받았던 박스 양복 25벌, 아끼는 산탄 총도 드립니다. 추가 다른 물품은 찾는 데로 택배로 당일 보내드립니다. 읽어봐도 도움 안됩니다. A/S 안되고 반품 절대 안됩니다. 맘이 바다같이 넓은 서방과 교환할 경우 추가금 드립니다. "무대뽀 시어머니도 덤으로 드립니다" 누가 판다네요? ^@*^#&*^@&*^@*&@(#&@*^ ![]() ![]() ![]() ![]() 헌 각시를 팝니다. 몇 십 년을 함께 살아 단물은 아직 남아 있는지 모르지만 껍데기는 아직 쓸만합니다 키는 5척이 조금 넘고 똥배라고 하기에는 배꼽 찾기가 조금은 어려운 편이랍니다 가끔은 화장실에서 나오면 어지럽다는 말도 자주 합니다 대학은 나왔으나 머리는 완전 깡통입니다 직장은 없지만 돈은 나보다 더 씁니다 낮에는 종일 퍼 자는 것 같고 깜찍한 눈웃음, 애교스런 코 맹맹 거리는 소리는 이제 듣기조차 어렵고 매일 출근할라치면 현관에서 뒤통수가 아립니다. 포옹이니 사랑놀이니 하던 예전 생각이 나 들쩍지근한 볼 맞춤이라도 한번 해줄라 치면 음악이며, 미술이며, 영화며, 연극이니 하는 것 보다 연애시절의 애교스러움이며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이라도 다가오면 밥상머리에 앉으면 애교 띤 눈길로 반찬 골라 집어 주기는커녕 그저 내용 없는 수다와, 애들 친구 엄마들 험담으로 난무합니다 벌써 동네 아줌마들 다섯 번 씩은 모두 돌아가며 씹혔습니다 모처럼 분위기 한번 잡아 보려고 집에서 소주 한 잔이라도 부탁할라 치면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모처럼 집에 있게되면 애들 학교 자모회 같은 데는 한번도 안 빠지고 그런데 집에서는 구멍난 서방 트레이닝 바지에 내의 없는 티셔츠만! 냉장고에는 엊저녁 김치사발이 뒤척임도 없이 그대로 뒹굴고 있습니다 사실은 빈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 것 같아 예전에 잊은 애인 될 뻔한 친구넘 동생이 생각나서......... 각시를 팝니다 조금 싸게 팝니다 평소 한대 콕 쥐어박고 싶지만 그랬다간 바로 죽음이! 괜히 가슴이 허전하고 허무감이 온 몸을 휘 감고 돌아 빈 말인 줄 뻔히 알면서도 각시를 팝니다 하면서 허공으로 담배연기를 섞어 흩으러 봅니다 아쉬운 마음, 왠지 걱정이 더 앞설 것만 같은 허전한 가슴을 쓸어 내리며 하지만, 끌어안고 같이 넘어야 할 첩첩산중이 있고, 인생 길의 동반자이기에 지금까지 한 말 모두 거둘 랍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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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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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순위님 넘 재밌습니다. 헌서방 헌각시 과연 팔릴까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집에 있는 것도 처치곤란인디..아예 새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것 같습니다.![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해아래 새것이 없나니.."^^
히히히 그려도 남자는 남자네요. 내 놓았던 헌 각시 거둔다네요. 울 헌 서방님께 이 글 보여줄까나? 으흠 ~잘못하면 내가 분리해 질것 같아 관 둘랍니다. 웃게 해주어 감솨허유,, 영순위 선생님! 참 영순위 선생님은 매물로 나올 염려없지유? ㅋㅋㅋ